눈만 나온 사진은 ㄷㄷ

한씨인줄...

서울로 이사가세요.

암철수 열풍 불 때 뭐 보고 빨지 의문이었는 데. 다들 무지개를 쫓는 사람들 처럼 보였슴. 안철수 지지한다는 사람들.

이미지는 환상적이었죠.. 설 의대 + 컴퓨터 공학으로 자수성가한 천재에 백신 무료 배포로 사회적 이미지도 좋았고.. 머 다 거품인거 뽀록났지만.. 저도 저때 반했었는 데..ㅋ;

저도 초반에 안철수 열풍이 불 때는 열렬히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총수를 줄인다든가 정치 혐오를 이용하는 듯한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륜을 쌓아 나가며 초기의 어설픈 모습은 사라졌고
자신만의 색깔을 이용하여 구도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은 그의 정치력을 돌이켜보면
 벤처기업가로 성공한 그의 경력이 고스란히 대한민국 정치사에 투영된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의 행보는 이쪽도 저쪽도 다 싫다는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돌려 줬습니다
다당체제라는 무한경쟁에서 정치가들은 컨텐츠를 개발하고 정책선거를 펼쳐야 합니다
안철수가 말하던 새정치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죠

지금까지 거둔 성공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위하여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안철수의 행보는 오로지 국민만을 보고 나아가는 것이기에
수를 멀리보고 천원에 착점한 돌이 바둑판 구석구석 영향력을 미치는 것처럼 그의 극중주의 또한 빛이 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말은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행동은 과거를 씹으러 다니면 어쩌누.
제발 그나마 남아있는 옛정이 달아나지 않도록
비록 당선 되지 않더라도 품위있게 패배하기를...

아부지말씀 듣고 당시에 양보하고
정치를 더이상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을 옆에서 지켜보신 아부지가
아들을 얼마나 잘 아실까....
아들이 정치하면 얼마나 다칠까
이미 알고 계셨을 텐데...

쓰레기들에게 뭔관심을 줍니까
그냥 저것들은 무시가 답입니다

관심 줘본 경험은 있습니까?

제2의 이인제가 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