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집에 가는길에 .. 40살? 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어머니 이것좀 보고가세요~" 라며
건네준 유인물 한장.. 어머니가 "걸어가면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하길래 이게 뭐지 하면서 건네받아서 제가 읽어 보았습니다. 나는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서 전단지를 준 아주머니를 바라보게 되는 이런 정책이란 정책은 아무것도 없고 상대방 욕만 싸질러 놓은걸 선거유세용 유인물이라고 나눠 준다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엄마한테 제가 "제정신이 아니네" "아무 정책도 없이 그냥 상대방 욕만 싸질러놨네.;" 라니까 어머니가 웃더라구요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지지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당은 전혀 생각 안하고 사람만 보려고 공약이랑 말하는것 보고 뽑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경상도 말고는 아무곳에서도 표를 못받아서 여기서라도 유세를 하는거면서.. 이런걸 선거용 유인물이라고 나눠주고 있다니..' 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박근혜 탄핵이 무효라는 음모론적인 내용만을 써놓고, 동시에 선거용 전단지 역활을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