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챙기려다 배 이상 손해를 보겠구만요. 덤앤더머 브라더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명절 때마다 지역 곳곳에 걸리는 바른미래당의 설 인사 현수막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13일 통합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양당의 합당을 의결하고, 바른미래당 창당을 선언했지만 14일 오전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바른미래당은 14일 현재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에 내거는 현수막이나 플래카드에 바른미래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수막을 통해 지역 인사를 하려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국민의당, 바른정당 소속으로 현수막을 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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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 꼼수 늦장 신고로 선관위 보조금 4억 더받아 |
선관위 등록 하루 차이로 4억원 이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늦장 신고로 4억원을 벌었다. 의도한 늦장 신고는 아니라는 해명이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정당으로 가야할 국고보조금 4억원이 바른미래당 계좌로 들어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106억여원의 정당보조금을 각 당에 지급했다. 지난 13일 통합을 의결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신당 ‘바른미래당’은 통합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바른정당, 국민의당으로 각각 보조금을 받았다. 각각 받은 금액의 합은 바른미래당으로 받았을 때 보다 4억여원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