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문통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
그러나 그 목적을 이루자마자 누가 되기 싫다며 스스로 뒤로 물러난 자들..
문통 역시 누구보다 그 미안함이 더 할것임에도 잡지 않음..
이것이 진정으로 정치를 .... 대의를 위한 길을 가는 자들의 본래면목이 아니련지..
미국이던 어느나라이던...
역사에서 증명하듯이 승부가 끝난 이후에는 그에 따른 공과를 논하며 파이를 먹기 위한 또다른 탐욕의 전쟁을 치르고 본격적인 내부갈등과 전투가 벌어지는것은 비일비재..
과연 이것이 국민과 백성을 위한 자들의 모습일까?
대부분 스스로의 욕심과 야망을 이루기 위하여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이용한것들은 아닐런지..
이것은 비단 대선만이 아닌 총선 및 모든 정치 및 단체에서의 모습이다.
진정으로 대의를 위한 자들은 꿈을 이룬후 오히려 비움을 실천해야 하는것 아닌가?
이번 대선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했던것이 바로 문통과 삼철의 이러한 일화일것이다.
무엇을 주고받기 위한 계산적인 관계가 아닌... 대의를 위하여 서로를 신뢰하고 시와 때에 맞춰 물러날줄 아는 지혜로운 자들의 아름다운 모습.
정치를 논하는자... 이 모습을 기억해야 할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