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검찰 발표 사실관계 잘못됐다"
검찰이 농협 전산 해킹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지만,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잘못 파악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농협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3일 "농협의 전산망이 내외부가 분리가 안 돼 인터넷으로 삭제 명령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 IT관계자는 "내외부망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며 "검찰이 사실관계에 대해 이해를 잘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실제 농협 전산망은 랜 케이블의 내부 망과 외부 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외부에서 농협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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