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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는 권력장악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고,
혁명은 사회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죠.
따라서 516은 쿠데타이자 혁명이고, 혁명을 낳은 쿠데타였습니다.
서로 전혀 다른 섹터에 속하는 개념들인 것이죠.
따라서 516이 쿠데타지 어떻게 혁명이냐, 혁명이지 어떻게 쿠데타냐,, 이런 주장들이 난무하는 토론은 바보들의 합창입니다.
5.16이 쿠데타다 아니다 는 사실은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 있겟죠..
그치만 그때 그시절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대로는 못살겟다 좀 바꿔보자..
정말 이것도 나라냐 ..??
맨날 자고 일어나면 먹을거리를 걱정해야 했던 그시절은 자고나서
아침에 사람을 만나면 안녕히 주무셨어요? ..
아침은 드셨어요?
점심때 사람을 만나면 점심은 드셨어요?
저녁에 사람을 만나면 저녁은 드셨어요?
저녁에 맨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말 은 안녕히 주무세요..
이것이 현재에도 그냥 예의 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그시절엔 그것보다 더한 인사가 없었을 때 일겁니다.
쿠데타는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고 혁명은 사회체제를 바꿔버리지..
5.16 이후에 혼란이 사라지고 국가의 기틀이 갖춰지며
사회치안이 확보되고
경제성장이 일어나는등 엄청난 변혁이 생겼으니
혁명이 맞지..
다만 4.19이후 -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라는 피켓들며 시위하던 자생좌익계들에게는 청천벽력의 무력반동이었겠지..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