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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01 08:46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박정희의 대북자세
 글쓴이 : 뿌욜
조회 : 2,302  



1968년 푸에불로함 납치때는 미국과 소련이 첨예하게 사상적으로 대립하던 냉전시기입니다.

또 베트남전쟁으로 미국은 수렁에빠진 격이고 우리나라도 미국의 요청에 베트남에 파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북한의 김일성은 1968년 1.21일 남한에 무장공비31명을 남파해

청와대 습격을 하기도하고 바로 이튿날 푸에불로호를 납치하는 호전적인 자세로 일관했습니다

 

이런배경에는 미국이 베트남전쟁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이때 북한이 도발해도 제2전선을

만들지는 못할거란 계산이 깔려있는 행동이였습니다.이사건이 있을때를 회상한 전중앙정보

부장 "김형욱 회고록"에는 박정희대통령이 "미국이 북한에 핵항모.전투기 증파등 무력

시위를 하지만 실재로 무력보복을 하지않을것이다.이때를 이용해서 우리가 강경하게 나가면

미국은 워조로써 우리를 달랠것이다.이틈에 군장비현대화에 보탬이 되게하자"는뜻의 말을

했다고 회고 했습니다.

 

푸에블로호 사건의 개요

미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가 1968년 1월 23일 북한 원산항 앞 공해상에서

북한으로 납치된 사건.


푸에블로호는 이날 1월 23일 1시 45분에 동경 127 54'3", 북위39 25' 공해상에서 무장한

4척의 북한 초계정과 출동한 미그기 2대의 위협 아래 나포되어 원산항으로 강제 납치되었다. 함장 중령을 비롯한 6명의 해군장교와 수병 75명, 민간인 2명을 포함한 총 83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푸에블로호는 이날 정오경 1척의 북한 초계정으로부터 첫 도전을 받았으며, 이날 하오

2시 32분 "엔진이 모두 꺼졌으며 무전연락도 이것이 마지막이다.",

 

"원산항으로 끌려간다."는 최종보고를 보내왔다. 해군함정이 공해상에서 납치되기는

미해군사상 10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미국방성에 의하면, 푸에블로호는 경화물선을 개조한 해군정보수집보조함으로, 중량 106t, 길이 54m, 너비 10m, 시속 12.2노트에 구경 50mm기관포 2문을 갖추었을 뿐인 비무장함정이었다. 납치경위는 다음과 같다.

첫 추적을 받은 푸에블로호는 1척의 북한 초계정으로부터 "국적을 밝혀라."라는 요구에 미국함이라고 답변하고 북한정이 다시 "정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발포하겠다."라는 요구에

"공해상에 있다."는 답변으로 이를 거절하였다. 그로부터 약1시간 뒤 북한정의 연락을 받고 3척의 무장초계정과 2대의 미그기가 출동해왔다. 미그기가 우현을 선회비행하며 위협신호를 보내고 있는 동안 이날 하오 1시 40분 북한 무장수병들이 푸에블로호에 승선하여 곧 원산행을 강요하였다.

2시 10분 푸에블로호는 무력 저항을 하지 않고 원산항으로 끌려간다는 보고를 해왔으며,

2시 32분 엔진이 꺼져 무전을 끊는다는 마지막 통신을 보내왔다.푸에블로의 연락을 받은 도쿄의 미 제5공군 사령부는 즉각 한국 공군에 출격을 요청한다.

당시는 불과 40시간 전에 있었던 북한 특공대의 청와대 기습 미수 사건(1.21사건)으로 남북한 간에는 첨예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요청에 따라 한국 공군 전투기 3개 편대가 즉각 출격했지만, 이미 푸에블로함은 북한의 방공망 속으로 들어간 뒤였다.

만일 한국 공군기들이 북한의 방공망으로 진입한다면 원산, 청진, 신포 등 북한 공군 기지에서도 대응출격을 할 것이 분명하였고, 이는 곧 남북한 간에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문에 이미 푸에블로가 북한의 방공망 안으로 들어갔다는 보고를 들은 한국 공군 수뇌부는 전투기 편대에 귀환명령을 내렸다.

 미국 정부는 즉각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극동주둔 제5공군에 비상출격대기령을 내리는 한편, 핵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를 원산항 근해로 보내는 등 강경조처를 강구하였다.공해상의 납치행위를 규탄하는 세계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사건 다음날인 이달 24일 11시 판문점에서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가 열렸다.

 1·21사태가 있은 지 3일째에 열리는 이날 회담에서 유엔군측 소장은 북한 무장유격대의 서울침입을 신랄히 규탄하고 이어 푸에블로호는 북한 육지로부터 16마일이 떨어진 동경 127 54'3", 북위 39 25' 공해상에서 납북되었다고 지적, "미국은 국제법상 배상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승선원 전원과 푸에블로호의 즉각 송환을 요구하였다.

 

이에 북한측 박중국은 납북지점은 동경 127 46', 북위 39 17'으로 자기네 영역을 침범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즉시 소련에게 중재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사실 당시는 푸에블로의 항해 기록을 가지고 있는 북한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푸에블로는 분명히 (승조원들이 인정하다시피) 북한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었다.

아무튼 북한이 미국의 잘못을 지적하고 강하게 나오게 되자 미국은 베트남으로 항진 중이던 핵추진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와 구축함 3척을 원산만 근처로 이동시키고, 오산과 군산의 미공군 기지에 2개 전투기 대대를 급파했다. 25일에는 해군과 공군 예비역 1만4천명에게 동원령을 내리고 28일에는 2척의 항공모함과 구축함 1척, 잠수함 6척을 추가로 동해로 파견했다. 또한, 필리핀(클라크 공군기지)에 주둔한 항공세력의 전진배치 계획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푸에블로 사건은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전운을 몰고 왔다. 미국은 북한 선박에 대한 보복 나포, 기뢰를 부설하여 원산항 봉쇄, 제한적 공습 등의 일련의 대북 군사 조치들을 검토했는데 그 중에는 'Freedom Drop'이라는 핵폭탄 투하 작전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은 고자세를 굽히지 않고, 미국의 강경대응에 맞서는 전군 경계령과 동원령 선포로 준전시 상태를 선언하고, 자신들이 보유한 모든 대공포와 대공 미사일들이 원산항과 주변지역에 배치하여 유사시 이루어질 푸에블로호와 그 승무원에 대한 미군의 탈출작전을 원천 봉쇄했다.

한편, 남한은 푸에블로의 납치사건에서 불과 40시간 전에 이루어진 청와대 습격 미수 사태로 전군 비상 출동명령이 내려진 준 전시 상태였고, 박정희 대통령은 군사적 보복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미국은 베트남전의 장기화로 반전여론이 들끓고 있었고, 국제정세 또한 미국에 유리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푸에블로의 함장이 영해침범 사실을 시인하고 있었고, (그는 송환 직후 영해침범 시인을 번복합니다) 관련 항해 기록과 각종 첨단 도청 장비 등이 공개될 위험도 있었다.

미국은 궁지에 몰린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이러한 상황이 중국이나 소련에 대한 간첩활동 등에 대한 것으로 확대될 때에는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었다. 미국으로서는 대외적인 상황상 가능하면 조용히 이 일을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군사 작전을 미국 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었고, 미국이 공동으로 대북 응징을 하지 않으면 한국군 단독으로라도 작전을 불사하겠다고 통고했으며, 베트남에서 한국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으름장도 놓았다. 결국, 미국은 한국을 협상에서 배제시키는 조건으로 F-4를 포함한 1억 달러 규모의 군수물자 제공을 약속한다. 1968년의 상황에서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우위를 장담할 수 없었던 한국군이었으므로 이는 미국 정부의 난처함을 간파한 박정희 대통령의 의도된 계산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에 기밀 해제된 미해군의 조사 보고서와 정찰작전계획서 등에는 뜻밖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바로 푸에블로함이 11차례에 걸쳐 북한의 영해를 침범했었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당시 이 배가 사용했던 항해 장비인 '로란'이 최고 5마일까지 오차를 낼 수 있었으며, 최대한 북한의 영해에 가깝게 항해하며 신호정보를 수집해야하는 푸에블로의 임무 특성상 북한의 영해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건해결을 위한 국제적십자사의 북한적십자사와의 접촉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고, 이달 27일 미국은 폴란드에서 북한과의 간접접촉을 시도한 데 이어 판문점에서 북한과 직접비밀협상을 가지게 되었다.1968년 2월 2일 세 번째 가진 비밀협상에서 미국이 영해침입을 시인, 사과하는 조건으로 승무원을 송환 한다는 조건에 합의하였으나 북한은 승무원석방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였다.
 
사건발생 후 11개월 만인 1968년 12월 23일 28차례에 걸친 비밀협상 끝에 합의문서에 서명함으로써 82명의 생존승무원과 시체 1구가 판문점을 통하여 돌아오게 되었다. 선체와 장비는 북한에 몰수되었으며 보상금 지불에 관한 내역은 알려지지 않은 채 떳떳하지 못한 타결을 보았다는 후문을 남겨놓았다. 현재, 푸에블로함은 원산항에서 평양 대동강변으로 옮겨져 북한의 '대미전승기념물'로 남아있다.
 
그 광경은 비슷한 시기 미공군의 북폭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북베트남 B-52 잔해를 연상시킨다. 1960년대말 1970년대 초의 국제 사회는 초강대국 미군의 수모가 겹치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할 수 있다. 당시 북한은 공해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푸에블로함의 이송은 육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사실, 푸에블로는 미해군으로서는 소형함이지만 북한 해군으로서는 자신들이 가진 최대급 규모의 함선과 버금가는 크기라 대단한 승리의 기념물이 될만 했다. 그렇지만 이런 규모의 배를 육지로라도 옮겨야겠다는 발상을 한 김일성과 그 부하들의 집념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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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도끼 11-05-01 10:03
   
.멀뚱.
레드or블랙 11-05-01 14:29
   
그당시랑 지금은 조금다른상황이죠....

그당시는 전쟁다시나도 우리또한 잃을게 많이 없었을때...

지금은...실질적,금전적손해는 확실히 우리쪽이 대다수인상황

대처는 단호해야하지만 뒷생각또한 하지 않을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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