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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8 16:48
황장수과 본 2012년 대선(이명박과 박근혜의 암투--안철수)
 글쓴이 : 정의사도
조회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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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 인터뷰 4/5] 이명박 박근혜 안철수 기사스크랩

2012/06/14 00:00  

대선전망으로 넘어가보자. 이명박, 박근혜 두 세력은 대립적 공존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가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이후 두 세력의 관계는 어떠할 것 같은가?


이명박이 지속적으로 박근혜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온갖 수를 다 썼다. 세종시도 박근혜 고립 시키려고 한 것이고. 정운찬, 김태호 꺼낸 것도 박근혜 고립이 목적이었다. 정운찬은 세종시 제안하고 김태호는 세대교체용이었고.

 

작년 연말에 돈봉투, 디도스 사건 터졌을 때 다들 그 배경을 석연치 않게 생각했다. 청와대에서 분명 미리 알고 있었을 텐데, 그때 서로 갈라서자는 말이 나왔다. 한때 한나라당 중진이 판을 새로 짜겠다고 나에게 찾아온 적도 있었다. 난 정신 차리라고 했다.


이명박이 박근혜를 압박한 부분 중에서 보다 결정적인 것은, 기사회생으로 당선된 오세훈을 말도 안 되는 무상급식 정도의 이슈로 팽하고 박원순을 당선시키게 한 것도 있다. 그것도 이명박의 의도다. 박근혜를 보궐 선거에 끌여 들여서 지게 만들 목적이었다. 박근혜가 지방 8개라도 당선시켜서 무사했지 만약 지방에서 몇 군데라도 더 졌으면 두 세력은 갈라섰을 것이다.


총선 전 안철수 창당설도 그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오세훈이 시장자리까지 팽개치면서 공작을 했다. 물론 일시적인 것이겠지만 총선과정에서 이명박과 박근혜가 손잡았다. 언제 깨질 것인가는 명박의 선택이다


이명박은 정권재창출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꼭 박근혜는 아닐 것이다. 이해관계에 따른 일시적 공존이고 언제 깨질지의 문제다. 이명박은 정권 재창출을 확신한다. 


지금 와서 이명박이 도와줘서 박근혜가 당선이 되었을 때, 박이 그간 이명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겠는가. 이명박은 박근혜를 못 믿는다. 둘이 여러 번 독대를 했음에도 서로 불신하고 있다


그건 성향의 문제이기도 하다. 만약 박근혜가 남자였다면 이명박은 어떻게든 확신을 받으려고 했을 거다. 하지만 박근혜는 여자고 여자 중에서도 굉장히 접근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고도 안됐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2007년 대선에서 대권을 강탈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다. 경선 사기를 당해서 강탈당했다고. 최시중도 여론조사 운운하며 자뻑하지 않았나. 지금도 집권 이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안철수를 내세워서. 그러기 때문에 이명박이 지금 와서 박근혜 손 들어준다고 해도 마냥 고마워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견디지 못한 어떤 사람이 먼저 칼을 뽑는가에 달려있다.

중략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안철수가 있는데 안철수는 대선출마 선언을 언제 할 것 같고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 같나?

안철수는 가급적이면 출마선언을 최대한 늦출 거다


안철수 뒤에 엠비가 있는 건 내가볼 때 확실한데 우리의 테크니션인 엠비가 민주당을 선택 하실 리가 없다.


안철수는 지금 언어의 유희를 하고 있다고 보는데, 출마선언이 아닌 자신의 정치참여 결심을 굳혀가고 있다...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정치참여가 대선을 말하는 것이냐 하면 또 그것도 말장난으로 시간을 최대한 끌고 나갈 거다.


안철수가 대선후보 출마선언을 늦추는 것은 한 마디로 검증 때문에 겁이 나서 그런 거다. 안철수는 이미 벌써 9개월째 시간을 끌고 있다.


그렇게 계속하면 일각에서는 간철수니 하며 짜증난다고 역풍이 일 수도 있지 않나? 

그렇다고 하더라고 어차피 안철수의 정체성은 야권후보로 세팅되어있다. 그런 역풍이라고 해봐야 야당이 안철수를 정면으로 비판하지 않는 한 이런저런 잡음 수준밖에 안된다. 안철수에 대해 새누리당은 제정신이 아니고..


민주당이냐 제3당이냐가 아직 논란이 되고 있는데?

민주당과 끊임없이 단일화 협상을 하다가 막판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이 있다. 그럼 그것도 결국 야권 표 분산 현상이 되는 것이다.


순수한 야당의 후보가 되는 경우는 안철수 뒤에 누가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에 이명박이 힘 빠지면 안철수는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지 않겠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명박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이명박이 안철수보다 훨씬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


이번 대선의 소위 관전 포인트는?


이명박의 의도다. 그간 크고 작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노하우가 쌓였다.


거기에 대해 박근혜 세력의 독자성은 없는 건가?

박근혜 혼자 다하는 보컬만 있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박근혜를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박정희 때를 생각해보면 기득권층이 권력의 덕도 많이 봤지만 권력의 말 한마디에 해체될 수도 있었다. 박이 되면 재벌들이 딜레마가 생긴다. 권력이 다시 재벌위에 올라가는 게 아닌가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다.


조중동이 박근혜에 대해서는 정신분열증적 행태를 보인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만하게 주무를 수 있는 보수로 가장한 이해결사체를 원한다. 이명박 세력은 보수세력이 아니라 이해결사체다. 그들은 이념이 없다. 그에 비해 박근혜는 과거의 리더쉽으로 복귀... 라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딜레마를 느끼게 만든다.


오히려 조중동은 안철수를 원할 수도 있다.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가 안철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우리나라 전통적인 이해결사체는 안철수를 원할 수 있다고 본다


그들 입장에선 쉬워 보이는 엠비가 되었어도 고생은 했다. 중간에 왔다갔다하는 건들이 더 복잡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안철수는 약점 몇 개만 잡고 있으면 훨씬 더 만만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언론은 박근혜에 대해 분열증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재벌과 조중동이 안을 본격적으로 안 까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그럼 이명박 지지세력과 박근혜 지지세력이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은 뭔가? 박근혜 세력이 전통적인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진짜 기득권 세력이라고 할 수 있나?


한국의 전통적 정치결사체는 과거에 상도동, 동교동이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는 이해결사체인데 친노도 전통적인 정치결사체는 아니다. 노통이 대통령 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지.


그 이후에 기성정치인들 중에서 친박이라는 부분을 보는 건데 한마디로 친이 쪽에서는 박근혜만 없어지면 친박은 없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 노통이 되고나서 동교동이나 호남세력이 당이 분열되고 야당으로 떨어지면서 그때 정치 중심에 있었던 동교동 사람들이 대부분 정치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때 그 사람들이 느낀 것이 많을 것이다


여야 상관없이 내가 속한 계파가 당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정권 창출만큼 더 중요하다는 것. 정권을 잡아도 그 속에서 내가 잘나가야지 내가 비주류에 속해있으면 자신이 속한 당이 정권을 잡아도 나를 죽이려고 할 것이다.


 박근혜는 소통이 안 된다.. 독단적이다.. 독재적이다.. 온갖 이야기를 다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사람들이 정치하기 힘들 수도 있지 않겠나


원래 정치보복은 야당에도 하지만 여당에도 한다. 만약 야당이 됐을 때 새누리당 권력은 누가 잡겠나. 친이가 잡겠나, 친박이 잡겠나. 과연 친박이라는 게 박근혜 낙선 이후에도 정치세력으로 유지될수 있겠느냐는 측면에서 보면 된다. 물론 최근 친박이 총선 승리 후 보이고 있는 모습은 기득권 세력이라고 할 만은 하다.


가끔씩 친이가 친박 공격할 때마다 나오는 반응봐라. ‘해도 해도 너무하네라는 말이 익명으로 나온다. 그게 이명박에게 하는 말이다.


이명박은 구체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이명박 트랩의 성격을 보자. 이명박 트랩은 인물 위주가 아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을 찾기엔 이미 늦었다고 본다. 한때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끌고 가다가 새로운 인물이 나올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대선이 있는 해에 친이주자 세 명이 분권적 개헌 발언을 왜 했겠나. 민주당 원내대표 하던 양반(박지원)도 DJ는 대통령제가 소신이었지만 자기 소신은 분권적 개헌이라고 했다.


그리고 정치권 필드에 동원 가능한 대중을 거느리고 있는 유이한 집단이 친노와 진보다. 나중에 이명박을 체포하자고 할 사람들은 친노와 진보 두 세력이다. 


대선 틀을 파괴하려는 시도도 있을 것이다. 쉽진 않겠지만 안철수가 단일화로 야당후보 되고 집권했을 때 그냥은 곤란하다... 대선 일 년차에 개헌을 하겠다... 국회의원도 갈라먹고 뽑겠다.. 고 합의하는 세력끼리 모여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관성의 법칙상 아무리 계획을 짜도 이런 일이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박근혜가 이명박과 분리효과를 국민들에게 잘 심어놓았다. 시골 할머니들도 이명박과 박근혜가 사이가 안 좋은 걸 안다. 그래서 이명박 실정이 계속되어도 야권으로 반드시 가지 않는다. 문제는 경제다.


출저: 박봉팔닷컴 (http://www.parkbongpal.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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