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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칼럼 "왜 일본만 30년 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았나?" 일본반응
등록일 : 22-03-23 16:03  (조회 : 22,02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금일 오전에 30년 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은 저가 일본의 이유를 살피는 칼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아래 링크)  
해당 칼럼내용에 대한 야후재팬 댓글반응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wr_id=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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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반응 >


kys***** |           1782/573
싼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예를 들면 , 질이 좋지 않은 재료가 사용되었다든가 ,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방부제가 많이 사용되었다든가 . 일반적으로 가격과 품질은 비례해 . 싼 것만 먹으면 암에 걸리거나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해서 비싼 대가를 치를 수도 있어 . 좋은 물건을 비싸게 파는 게 당연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 . 마찬가지로 , 하청도 싸게 수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였으면 해 . 헐값 수주의 경쟁을 반복하다 보니 직원 월급도 못 올리잖아 . 한국은 최근 최저임금을 올려서 , 그것이 성공했다고 해 . 일본도 과감히 최저 임금을 높이는 방식을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 ? 그런 임금을 감당할 수 없는 기업은 심하게 말하면 사회적으로 존재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어 .
 
ㄴ *ko*nma |      94/20
최저임금 상승이 가장 빠르고 효과가 좋다고 봐. 대신 퇴출과 해고도 발생하지 .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서야 전체적으로 임금이 올라가게 되는 거야 . 즉 통증을 이겨낼 필요가 있다는 거지 . 편안하게 노력하지 않고 소득 증가를 바라는 층이 가장 먼저 힘들어질 거야 .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롭게 !’라는 의식을 버려야 해 . 통증이나 경기 침체 없이 , 단번에 상승하는 일은 없을 거야 . 최저임금을 여러 번 올린 나라들이 많이 있어 . 아픔을 딛고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한 나라가 다수 . 빈부 격차가 커졌지만 , 국가 전체의 평균 임금이 상승했어 .
 
ㄴ uck***** |      122/14
나도 식비와 교육비는 아낌없이 쓴다는 주의. 엥겔 계수가 상당히 높아요 . 하지만 싼 음식에 첨가물이나 방부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도 , 그게 직접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양인지는 의문입니다 . 반대로 건강에 좋다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여러 가지 먹어도 대부분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설됩니다 . 80세 인생 . 맛있는 음식을 먹고 ,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스트레스와 수면 . 이것밖에 없겠지요 . 개인적으로 식비와 교육비에는 인색해지고 싶지 않아요 .
 
d7d***** |          1134/91
사반세기(25년 ) 동안 디플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국가의 말로라고 할 수 있어 . 가격 인상이 나쁘다고 하지만 쇼와 시대에는 당연하게 급여도 오르고 물가도 올랐기 때문에 일본인은 확실히 가격 인상을 체감하는데 , 점점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 민간에서 이 의식을 바꾸기는 어려워 . 정부가 적극재정 정책을 펼쳐 민간이 쓸 수 있는 돈을 늘리는 것 말고는 경제가 살지 못해 . 또 , 일본인의 서비스에 대한 코스트 의식이 너무나 낮아 . 서비스는 인건비에 포함되고 비용 중 가장 큰 것은 인건비라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해 . TV에서 손님은 신이라고 뭐든지 무료로 서비스하는 게 훌륭하다 하는 풍조는 급여를 올릴 수 없게 만들고 있어 .
 
ㄴ kei***** |       64/32
이런 건 정치인과 국민의 책임이야. 소득세나 온갖 세를 꼬박꼬박 떼어놓고 국민이나 나라를 위해 쓰지 않았잖아 . 하지만 정치인을 고르는 국민에게도 책임은 있어 . 옛날에는 할아버지 정치인들이 정치했지만 , 세계화가 된 현재에는 할아버지 뇌로 대응이 안 돼 . 30년간 진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했다면 얼마나 멋진 나라가 되었을까 ... 일본은 패전국이 되어  GHQ가 개입해 오면서 약해졌어 . 즉 , 세계의 권력자가 바뀌지 않으면 일본은 변하지 않아 .
 
ㄴ Tai****** |      82/13
급여가 아니야. 각종 세금 , 보험료 등 여기저기서 조금씩 떼 가서 실수입이 적어 . 실수령액이 적으니 지갑을 열지 않지 . 돈이 안도니까 급여도 안 올라 . 세금은 더 간소하게 , 보험료도 강제하지 말고 내가 선택한 것만 내도록 해다오 .
 
man***** |         174/26
원인의 하나로 규제 완화가 있습니다. 수요가 늘 때 규제 완화는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저출산 고령화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을 때 규제 완화를 하면 경쟁이 심해져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것입니다 . 물론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더 좋은 서비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 운송업에 사람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 부족한 것은 택배지 일반적인 화물 운송은 국내 시장이 축소되는 것에 맞추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업자가 과도하게 많습니다 . 국내의 식량 자급률 중에서 특히 단백질의 자급률이 높지 않습니다 . 수입규제를 철폐한 결과 싼 물건이 들어와서 소비자들이 그것을 사는 이유도 있지만 , 지정학적으로 보나 인구증가의 위험으로 보나 국내 자급률 개선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국내 업체를 우대할 수 있도록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ㄴ Blue Morpho |           7/1
규제 완화는 그동안 기득권에 보호받고 있는 사업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지만, 그 때문에 과당 경쟁이 일어나 수익이 줄어들어 임금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 서비스를 받는 분은 가격이 저렴해서 좋지만 , 과당 경쟁으로 인한 서비스의 질 저하도 있기 때문에 규제 완화가 모두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
 
ㄴ rx7***** |       6/11
급료가 싼 이유를 따지면 싸도 사람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이야.
값싼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오기 때문이지.
 
ㄴ ich***** |       12/2
버블기까지만 해도 상품의 가격이 매년 당연하게 올랐습니다. 소비세 도입 이래  20년이 넘는 디플레 때문에 일본은 기사 내용처럼 되어 버렸어요 . 디플레임에도 인플레 억제책이자 디플레 촉진책인 소비세 증세를 반복 시행한 재무성이 이 상황의 가장 큰 범인입니다 . 재무성은 기관의 이익밖에 안중에 없나 봅니다 . 이런 디플레 상황에서 또 새로운 증세를 노리고 있으니까요 .
 
あくまでも持論 | 344/41
싼 게 좋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대가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옛날에 중고차 판매장에서 일했는데 그곳의 운영 방침이 박리다매였어요 . 가게도 싸게 많이 팔려고 하고 게다가 손님도 싸게 사려고 합니다 . 많이 팔면 작업만 늘어나지 월급은 늘지 않아요 . 물건과 서비스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 균형을 잃었죠 . 좋은 것엔 비싼 대가를 , 좋지 않은 것엔 싼 대가를 지급해야 합니다 . 지금은 좋아도 싼 대가를 줘야 한다는 의식이 있어요 .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모두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
 
***** |      512/59
저출산 고령화를 계속 무시한 결과가 이것. 현역 근로 세대가 고령자를 지지하는 제도로 설계를 한 이상 , 출산이 적으면 파탄 나리라는 사실은 누구라도 안다 . 부족한 만큼 현역 세대에서 채운다 . 노인 부담을 늘려 아이를 많이 낳도록 지원하는 일은 없다 . 근로자들은 눈치를 못 채겠지만 , 기업의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 . 원래 근로자의 임금이어야 할 것이 사회보험료라는 명목으로 고령자에게 가고 있을 뿐 . 어떤 의미에서 사실 임금은 오르고 있다 .
 
ㄴ ced***** |      39/7
임금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경제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인 우선 정책으로  IT  분야 , 어린이들에게 교육투자를 게을리 한 대가입니다 . 또한 , 세계적으로 볼 때 사치스러운 사회보장 제도를 유지하면서 저출산 대책은 게을리하였습니다 . 어떤 바보라도 이 피라미드 구조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 그 때문에 장래가 불안하여 기업도 가정도 필사적으로 저축하므로 저금리 정책을 해도 사회에 자금이 흐르지 않아 디플레이션이 되는 겁니다 .
 
ㄴ ken***** |      44/1
국민 대다수가 연금 세대가 된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지옥밖에 없다.
 
*ko*nma |          218/40
근본적인 원인은 정치 문제이지만 절약을 미덕으로 여기는 일본인의 기질도 뒷받침하고 있다고 느껴요. 사치는 적이라는 의식도 . 그것들이 복합적 , 장기적으로 지속하였기 때문에 , 염가 세일 상품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마인드에도 스며들었습니다 . 싼 게 좋기는 하지만 , 저가 상품만 많아져 제조사나 점포의 이익이 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 가격 전환을 주저하는 풍조도 만연해 있죠 . 장기간 가격 인상 ·수입증가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 좋은 물건을 싸게 제공하는 미덕은 훌륭하나 회사와 직원들이 어려워져요 . 많이 버는 것을 야유하는 풍조도 강합니다 . 가격이 높아서 안 팔린다면 낮춰야 하지만 , 잘 팔리는데 가격을 낮출 필요는 없어요 .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  30년 동안 다른 나라가 추격해서 추월한 겁니다 .
 
ㄴ fuk***** |       50/0
임금이 적으니까 올리라는 게 아니라, 임금이 적으니까 다른 사람의 임금도 내리라는 의문의 주장 . 야후 댓글에서 자주 보고 있어요 .
 
ㄴ p**** |          2/7
전부 다 정부와 매스컴 때문일까요? 이미 늦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 이제 수입은 변하지 않거나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 우리는 싼 물건에 익숙해져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어요 . 비슷한 물건을 사는데 비싼 걸 살까요 ?
 
ken***** |          452/194
염가세일은 악. 마트의 특가세일은 영업노력이기 때문에 좋다고 본다 . 초저가 상품은 개발 담당자의 임금을 낮춘다 . 외국을 풍요롭게 하고 , 자신을 스스로 해치는 행위 . 개개인의 소비 행동이 근로자 자신을 구한다 . 성숙한 산업 환경에서 기업의 인수합병이 일어나고 , 남겨진 사람들은 투자가의 돈과 함께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일본은  10년 후에 풍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일본이 일해서 중국이 풍요로워지고 , 일본인의 돈이 미국 시장으로 흘러갈수록 미국이 성장하는 상황이 되었다 . 일본인 투자자가 일본 주식을 사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정책이 일본을 구한다 . 이렇게 되면 외국인투자가의 돈은 자연스럽게 일본 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다 .
 
ㄴ der***** |      52/11
이런 경제 기사를 읽는 사람은 ‘염가판매 경쟁은 악 ’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문제는 이런 경제 기사를 읽지 않는 사람이다 . 바로 얼마 전에도 맥도날드의  60엔 버거 시대를  “그때가 좋았어 ”라며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 많은 사람이 임금이 오르지 않는 것은 한탄하면서 , 맥도날드 햄버거 값이  60엔대였을 때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ㄴ zfq***** |       65/.2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얘기. 다만 , 지금 임금 인상보다 먼저 가격 인상을 하게 되면 서민의 생활은 파탄할 거야 . 애초에 물가가 올라도 임금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고 .
 
ㄴ tok***** |       53/3
그렇다고 임금을 먼저 올리면, 그게 상품가격으로 되돌아와 안 팔리게 되고 망할 거야 . 왜냐하면 , 일부 기업이 가격 인상 (임금인상 )을 해도 , 다른 기업은 임금인상하지 않을 테니까 . 결국 , 싼 곳만 팔린다는 얘기지 .
 
ary***** |           353/509
가격 인상을 소비자들이 거부하는 것은 당연해요. 같은 물건이라면 싼 것이 좋으니까 , 그것을 비난해도 어쩔 수 없어요 . 그게 아니라 그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각 회사가 인건비를 절감하는 형태로 저가를 실현하고자 하는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 반대로 말하면 , 일본에선 고객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으면 간단히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거죠 . 요컨대 기업체질이 문제입니다 . 그 결과 , 급료가 변하지 않고 구매력도 오르지 않기 때문에 , 상품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
 
ㄴ yon***** |      69/8
대다수 영세 경영자는 임금을 올려 주고 싶어해요. 하지만 그럴 수 없죠 . 인건비에 손을 대는 건 항상 맨 마지막입니다 . 사람이 없어지는 것은 피를 뽑히는 것과 같으니까요 . 하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렇게 해서라도 최소한의 이익을 내지 않으면 임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강요당하고 있어요 . 물건에는 반드시 적정 가격이 있습니다 . 기사의 닭가슴살 이야기에서는 양계업자와 중간도매상이 울고 있을 겁니다 . 과도한 염가 판매는 많은 사람의 희생 위에 있습니다 . 남을 울리면 당신의 수입도 늘지 않아요 .
 
ㄴ mak***** |     65/3
제일 먼저 깎는 것이 기술료(=전문기술을 가진 인간의 인건비 )인 모양이네요 . 요즘 자주 도마에 오르는 생산성 문제도 본래 급여가 오르지 않으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부러 왜곡하고 있는 형편 . 똑같은 월급으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느냐죠 .
 
nen***** |          164/35
디자인 비용, 브랜드 이름에 가격이 붙어 한 시즌 입고 안 입게 되는 의류품이 늘었어요 . 좋은 물건 (좋은 소재 )에 좋은 값을 매기지 않으면 이런 상품만 남게 될 거예요 . 싼 게 있어도 되는데 , 비싼 게 왜 비싼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여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인터넷 평가를 두려워하는 점포 측에도 책임은 있어요 . 입에 넣는 식품은 더 중요한데 , 수입 냉동 식재료나 수입 청과 , 초저가 업소용 식재료 , 가공품의 원산지 등을 잘 조사해서 사고 , 싼 것을 사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 이러한 기사가 눈에 띄기 시작하고 , 댓글의 양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 아직 일본인의 마음은 죽지 않았네요 . 국민의 의식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
 
ㄴ sev***** |      4/11
옷은 유니클로로 충분해요.
 
ㄴ gossipgirl |    12/4
유니클로조차 비싸다고 느껴요.
 
kgi***** |           306/61
중소기업이 임금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나쁘다는 결론은 틀렸어요. 발주처인 대기업이 제값을 내지 않기 때문이죠 . 경험해보라고 우리가 힘들게 일을 주는데 왜 돈까지 내야 하느냐고 주장하는 기업들도 많아요 . 적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일감이 있는 한 , 안 받고  1엔도 못 버는 것보다 수주할 걸 알기 때문에 발주 가격을 절대 올리지 말라고 지시를 내리는 곳도 많아요 . 그렇다고 대기업이 자신들의 사원에게 확실히 환원하는가 하면 ,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
 
ㄴ r******* |       33/3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중소 영세 기업인이 가장 임금을 올리기 어려운 요인은 후생연금 부담 때문이야 . 이게 월급이랑 연동돼서 월급을 올리면 같이 올라가 . 세금은 실적 연동이라 이번처럼 코로나 위기를 이유로 실적이 떨어지면 그만큼 떨어지고 적자라면 내지 않아도 되는데 , 연금은 실적과 관계없이 계속 내야 해 . 그리고 대기업 , 중소기업 관계없이 급료에 대한 비율이 동일해 . 일본의 회사가 사원 한 명에게 들이고 있는 비용은 급여뿐만이 아니야 .
 
“R”私邸での言葉  |           130/35
지금부터 36, 7년 전 버블 전야 . 맥도널드는 고급품이었어 . 고급 외식이라는 의식에서 가족이 마음먹고 가는 외식업체였지 . 도쿄 디즈니랜드도 그런대로 돈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유복한 집안의 아이가 아니면 쉽게 갈 수 없었어 . 하지만 버블기가 되자 임금도 점차 올라갔고 , 맥도날드나 디즈니랜드가 고급 상품이 아니게 됐어 . 항공기 요금도 마찬가지 . 버블 붕괴 후에는 경제가 침체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적어졌어 . 그리고 디플레 예찬이라고 할지 , 싼 것이 좋다는 흐름으로 변한 거야 . 그래도 쉽게 이용했던 곳은 그대로 쉽게 이용하게 해 달라는 마음이 커서 중학생이 친구들과 디즈니랜드에 가거나 맥도날드에서 차를 마셨고 , 대학생 커플은 비행기로 여행을 갔어 . 그 요구를 들어주느라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 인상이 억제되고 있어 . 고급품은 고가여야 해 .
 
ㄴ dkh***** |      24/8
장어, 참치 , 그 외 고급 상품은 고가 그대로가 좋다고 생각해요 . 그래도 초등학생이 스타벅스에서 프라푸치노 같은 걸 마시고 있으면  ‘일본은 아직 여유가 있구나 ’라고 느낍니다 . 서비스나 향상된 임금을 가격에 반영하면 적정가격이 될 텐데 말입니다 .
 
nrt***** |           7/24
임금도 싸지만, 물가도 싸요 . 즉 , 수출 기업은 경쟁력이 높아져 좋은 거 아닙니까 . 수입품은 비싸집니다만 . 빅맥 지수는 통화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한국과 비교해도 의미 없어요 . 물가가 싸면 해외여행 가기에 불리하지만 , 해외여행객은 물가가 싸기 때문에 오기 쉽고 , 외화벌이도 되고 관광업계도 윤택해지기 때문에 물가가 싼 것이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tar***** |           24/4
국산이나 질 좋은 고가의 물건을 살 수 없어서 질 나쁜 싼 물건에 수요가 흐르고 있어. 소비에 부담을 주는 소비세가 그 원인 중 하나 . 원래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기업은 돈을 못 벌고 임금도 못 올려 . 물건이 팔리면 기업은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하고 내부 유보가 줄어 임금도 저절로 올라가지 . 정부는 기업에 부탁할 게 아니라 , 정부가 바로 할 수 있는 세금을 감면하거나 급부금을 지급해 구매 의욕을 북돋우거나 해서 현재의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을 견디는 힘을 국민에게 주는 정책을 펴야 해 ! 재원이 어떻고 , 빚이 어떻고 말할 때가 아니야 ! 이 상태로는 국내 공급자 (기업 )들이 점점 도산하거나 줄어들어 더욱더 수입품에 의지해야 하는 물건이 늘어나고 , 결국 일본은 쇠퇴해 갈 수밖에 없어 .
 
dai***** |           108/140
파고드는 방식이 무르달까? 저렴함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이유는 단지 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야 . 중소기업이 저임금인 것은 원래 일본이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인데 , 쓸모없는 일을  IT로 줄여 생산성을 향상할 생각은 안 하고 , 무의식중에  ‘사람에게 일을 주기 위해 쓸모없는 일을 남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 이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 . 누구나 공평하게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잖아 . 일본은 능력이나 성과와 관계없이 급료가 같아야 한다는 과잉 평등주의가 강하고  ‘내가  10% 가난해질 거라면 모두가  30% 가난해지는 편이 낫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 효율화를 추구하지 않고 저부가 가치인 노동을 서로 나누는 문화가 어울려 .
 
ㄴ inu***** |       10/1
사람을 줄이는 것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어서 싼 급료로 사람을 계속 쓰는 게 더 유리해.
 
bjf***** |           51/16
일본인 특유의 자기희생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감각과 전후 전업주부 사회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에게 폐를 끼치기 전에 기업 내에서 몸값을 깎는 것이 요구되는 사회입니다 . 전업주부 사회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진지한 성격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 밖에 나가 돈을 벌지 못하는 전업주부가 가계에 공헌하는 방법은 절약밖에 없고 , 그 역할을 제대로 실행한 결과  1엔이라도 싼 것을 찾아 뛰어다니는 주부상이 완성되고 말았습니다 . 일하는 사람은 그 시간을 노동 시간으로 충당할 수 있고 , 수입을 늘리는 쪽으로 노력할 수 있었을 겁니다 . 소비자들이 싼 물건을 찾으면 가격을 못 올리고 , 그게 돌고 돌아서 가장의 월급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
 
kiy***** |           113/8
저는 50세이고 , 초등학교 때 기초생활수급 혜택을 받았던 탓인지 절약뿐인 인생입니다 . 하지만 어릴 때의 기억과 다른 것은 세상이 당연하다는 듯이 싸고 좋은 것을 찾게 되었다는 거죠 . 어릴 때는 부모님도  “어쩔 수 없이 싼 물건을 사는 거야 . 비싼 게 좋아 ”라고 말했었어요 . 취직했을 당시에도  “사회인이나 돼서 언제까지 싸구려를 살 거예요 , 보기 좀 그렇네요 ”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 싼 것은 싼 이유가 있다는 의식을 되살려야 합니다 .
 
hid***** |           24/5
일본인은 싼 물건을 만드는 데 너무 힘을 빼서 점점 피폐해져 간다. 반대로 독일은 브랜드를 중시해 비싸도 좋으니까 좋은 것을 만드는 것으로 부활했다 . 결국 , 일본인의 제품 만들기는 원래 비싼 것을 얼마나 싸게 만들 수 있는지 연구하고 복사하는 것이 특징 . 하지만 지금은 중국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 일본은 브랜드를 더 키우지 않으면 점점 쇠퇴해 버릴 것이다 . 한국에도 당하고 있잖아 . 한국의 화장품이나 식료품은 상상 이상으로 신경 써서 만든 게 많다 . 하지만 일본은 얼마나 싸게 만들지를 신경 쓰고 있다 . 저가 물건을 파는 소매점이 너무 많다 . 싼 것이 훌륭하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가 염가 =선 (善 )이 되었다 . 좋은 물건을 만들려면 나름의 비용이 든다 . 좋은 물건을 만들고자 하는 동기가 없어지면 타성에 젖게 되고 , 질보다 양을 추구하면 싼 맛에 바나나를 파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 진짜 어떻게든 해야 한다 .
 
ㄴ mir***** |      1/2
이미 평균소득은 한국에 추월당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한국산과 일본산이 같은 가격이면 일본산을 더 믿어요 . 안이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 아직 메이드 인 재팬은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259/32
인색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되어 버린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을 졸업해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 성장했는데 , 임금도 소득도 전혀 늘지 않았고 , 물건값은 조용히 상승해 세금 부담률이 증가해서 인색한 게 아니라 절약하는 거로 생각해요 . 현대에 샐러리맨으로 풍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분은 극히 적다고 생각하며 , 특히 부동산 가격이나 임대료가 도시지역에서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가계에서 차지하는 부담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 연수입  1,000만 엔으로도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물가상승이 있었고 , 세금의 부담이 너무 무거운 것이 현재의 일본 아닐까요 ?
 
ㄴ mot***** |     30/4
임금이 오르지 않아도 같은 가격으로 산 물건이 집 앞까지 배달되어 오고, 영화나 동영상을 정액제로 마음껏 볼 수 있죠 . 외식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 일본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금세대가 물가 상승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 .
 
pit***** |           25/1
임금이 올라가면 자연히 물가도 올라서 경제가 활성화되어 성장하는 좋은 사이클이 생기는데, 주류세처럼 기업의 노력으로 이익이 생겨 임금이 올라가자마자 정부가 규제를 때려버리는 행위를 계속하니까 성장이 안 되는 거죠 . 거기다 생활이 어려워서 저가 상품인 중국제  100엔 상품에 모여들게 되고 , 본래 국내에 유통했던 가격으로는 장사할 수 없게 되었어요 . 일본에선 그런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근본적으로 세금의 사용법 , 징수방법 등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완전히 파탄 날 겁니다 . 현재의 정부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진정한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dan***** |          10/102
인건비보다 비싼 건 없는 것 같아. 인건비를 지급해도 그것에 상응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느껴져 . 그렇다면 최저시급제도를 철폐하면 어떨까 . 100엔이나  200엔에 사람을 고용할 수 있다면 중국과도 건전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거야 . 결과적으로 물건도 싸게 살 수 있고 , 잃어버린 산업을 되찾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아 .
 
hap***** |          90/90
국민 대부분이 소득이 오르지 않는데, 공무원들의 소득은 왜 매년 상승하는 걸까요 ? 요즘엔 공무원이 되면 소득보장이나 야근으로 옛날에 비해 좋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그 대가를 국민에게 돌리기 때문에 임금이 오르지 않는 구조 .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은 불투명한 수당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세금을 받을 필요가 있고 , 그 세금 탓에 국민의 소득이 줄어들어요 . 불필요한 공무원의 잔업도 많은데 개혁이 안 돼요 .
 
ㄴ hir***** |       13/2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이렇게 승급이 적은 시대에 매년 승급하고 보너스도 확실히 나오는 공무원 . 신기하죠 . 하지만 공무원이 일을 안 하는 건 아니에요 .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 일본의 보너스 제도 자체가 이상해요 . 생산성 없는 관청에 보너스라니 , 신기할 따름입니다 .
 
ㄴ sak***** |      26/1
일본이 가난한 것은 이처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시스템의 발목을 잡고, 모두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것을 선택해 온 국민의 책임도 있지요 . 자신이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 타인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인종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
 
eme***** |         277/19
소득이 오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를 올려 실수령액을 마구 내리고 있는 나라 (자민당에 재무성 ·후생 노동성 외 )의 통치 방식이 문제입니다 . 지금도 국민이 높은 물가에 힘들어해서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 뒤에서는 증세와 소득 제한 , 사회보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해 , 기시다 정권이 해냈다는 얼굴로  “임금 인상 달성 !”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 국민의 소득은 전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 실수령액을 늘리는 방안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더럽기 짝이 없습니다 .
 
ㄴ ghc***** |      5/0
그런 자민당을 지지해 온 국민에게도 책임이 있어.
 
ㄴ zee***** |      33/12
사회보장 금액은 계속 커지고 있고, 코로나 대책으로도 물쓰듯 쓰고 있어 . 그래서 코로나로 가난해진 바보를 구하라는 여론이 시끄럽지 . 자업자득인데 생활보장으로 구하라고 하네 . 결국 , 부담이 늘어나는 이유는 편승하는 무리가 많아졌기 때문이야 . 세금을 줄이려면 기생하고 있는 무리에 원조를 중단해서 야외로 내던져 버리면 돼 .
 
Ba****** |          90/21
코로나 위기 전, 일본 기업의 내부 유보액은 사상 최고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 무엇을 위한 거액의 내부 유보인가 ? 하는 질문에 기업들은  "유사시를 대비한다 "고 답했습니다 . 그렇다면 코로나 위기로 근로자 임금이 올랐을까요 ? 실제로 내부 유보는 근로자에게 환원되지 않았습니다 . 나쁜 것은 싸게 파는 것도 인색한 소비자도 아닙니다 . 임금인하에 몰두해 구조조정에만 주력할 뿐 이익을 전혀 근로자에게 환원하지 않고 비정규직만 늘려 노예적인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기업 측이 나쁜 겁니다 .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환원하지 않는 것도 나쁘죠 . 그리고 이 나라의 가장 큰 병은 그 대기업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여당이 양극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국민의 대부분이 빈곤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저가 판매는 생활 방위책입니다 .
 
ㄴ pmk***** |     8/1
내부 유보는 유사시 임금을 올리기 위한 것도, 유지하기 위한 것도 아니야 . 법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 . 내부 유보를 상당액 확보하지 않으면 유사시에 도산하게 돼 . 매출이 격감했을 때 법인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 . 도산하면 다 백수야 . 저가 판매 →방위책 ?, 저가 판매 →매출 저하의 원인 . 이게 정답이야 .
 
tac***** |           20/8
일본인의 바탕에는 돈을 버는 것은 나쁘고, 벌고 있다면 나쁜 짓을 하는 거라는 사상이 박혀 있어 . 수십 세대에 걸쳐 심어진 기질은 몇 세대 정도에 변하지 않아 . 전후에 버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는 인식으로 변화되었어 . 하지만 실태는 변하지 않았어 . 실태가 바뀌려면 몇 세대가 더 필요할 거야 . 말하자면 핸들은 꺾었지만 , 방향은 바뀌지 않은 상태야 . 이런 시기에는 사양하지 말고 싼 것을 찾으면 돼 .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어 . 이상론을 좆으면 현실과 하는 것이 달라서 아주 괴로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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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22-03-23 16:08
   
잘봤습니다.
Kaesar 22-03-23 16:16
   
소비세를 계속 올려서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는데도

아베노믹스 잘한다면서 자민당 연승시키는 이해 안가는 국민성.
     
아이 22-03-23 16:41
   
굿힘당이 원하는게 딱 그거죠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안가지고 무지성으로 굿힘찍어주게 만드는거
          
auddls2 22-03-23 17:17
   
게임 끝난게 언젠데 아직도 그러고 있수?

이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생활 하셔야죠?

어떻게 하면 그렇게 세뇌될 수 있는지 신기하오~
               
아니야 22-03-23 17:33
   
정치와 거리를 두는게 일상이고 정상이라는 건가?
오 그렇군요.
일본이 망한 이유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주셨네요.
                    
허까까 22-03-23 18:09
   
저는 타국의 무슨 이슈만 있다하면 '우리도 곧 니네 따라가게 될거야', '이제 이 순위에서 우린 없겠네' 타령하는 사람들도 저런 사람 못지 않게 짜증납니다.

물론 좌절감이야 이해하지만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해서 되도록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할 생각을 해야지 뭔 염세주의자들도 아니고 망할꺼야 망할꺼야 저주들을 하는지..

저는 이런 게 '나라 팔아먹어도 국힘'이라던 그 아줌마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우뢰매 22-03-24 00:51
   
까까주까?! 흐익~~!! ㅌㅌ

(동감동감~)

아니,아이디가 너무 귀여우셔서..ㅎㅎ
               
수염차 22-03-23 17:51
   
세뇌는 님이 당하는중입니다만.....
국민이 정치를 멀리하면?
그것이 국짐당이 원하는 한국입니다....
               
리즈몰리 22-03-23 18:46
   
일본인이세요?
딱 일본이 그랬다가 저모양 저꼴 된건데요?
국민의 우민화. 정치의 무관심화.
지금 국힘이 원하는게 딱 그 꼴입니다.
양념통닭 22-03-23 16:20
   
200만원 벌면 70만원 세금으로
뜯기고 시작 한다던데
또돌이표 22-03-23 16:33
   
윤석열이 바라는 바람직한 국민들이 여기 있네...
유통기한 쯤 지난 싼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는 국민...
아니야 22-03-23 16:33
   
일본인이라 자랑스럽고 다행이라며?
더 자랑스럽고 행복해지도록 소비세 300% 올려줘라
세금 좀 올렸다고 정부 개혁, 정권 교체 말하는 비국민은 참정권 박탈해버리고ㅋㅋ
애초에 국민에게 주권이 있다는게 이상하잖아?ㅎㅎ
돈빌려드림 22-03-23 16:40
   
일본은 정치꾼들이 제일 편해
말 잘듣고 입 닫고 30년동안
조용히 따르는 국민성이 좋아서
은기사 22-03-23 17:2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다고 봅니다.
임금이 안오르는 가장 큰 원인은 저성장에 있죠.
다른 나라들 30년동안 1인당 GDP가 몇십%씩 오를때 거의 제자리 걸음한게 일본입니다.
저 글의 주장은 임금을 올리면 성장할수 있다는건데, 그게 엉텅리 이론이라는걸
우리는 이미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험했습니다.
일본의 임금이 오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디지털 혁명에 제대로 따라 붙지 못하고
몰락한게 컸죠.
     
냉냉냉냉 22-03-23 18:36
   
글쎄요 자원도 없이 제조업 베이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로 세계2위 경제대국까지 간 일본인데 그 이상은 힘들죠
미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제조업 정점을 찍은 국가들은 언젠가 따라잡히죠 독일이나 한국 같은 나라들에게 미국은 금본위제도 없앤 마당에 무제한으로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기축통화국이니 그걸 바탕으로 몰락한 제조업 대신 금융업을 키워서 GDP를 계속 올렸고 그게 가능한 나리는 미국뿐이죠
일본은 그렇게 수출이 많이 줄었지만 인구 1억 이상의 내수 시장이
있기에 여전히 세계 경제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거고
기술력에서 밀려서 따라잡힌 제조업으론 더이상 수출을 늘리긴 힘들고
정체된 임금을 올려서 소비를 늘리는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인 수출보다 내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이 높으니까요
다만 소비세는 좀 손봐서 임금인상분이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게 관건일듯
          
현시창 22-03-23 22:58
   
일본의 내수비중도 이미 아베노믹스를 거치며, 53.9%까지 악화됐습니다. 한국의 50~51%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한국은 수출입 경제가 계속 큰 폭으로 성장하며 내수 비중이 유지되는데 반해, 일본은 수출입 경제가 꾸준히 수축하며, 내수비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둘 다 하락하고 있다는 거죠. 내수와 무역이.
          
현시창 22-03-23 22:58
   
따라서 일본이 한국대비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하게 높지 않습니다.  그건 엔화가 고평가 되었던 세계금융위기 이전 이야기고. 아베가 집권한 이후, 엔화는 꾸준히 평가절하를 당해왔습니다. 지금은 기록적인 엔저 시대이고, 엔캐리는 없어지고, 달러캐리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도 식은 상황입니다.

엔이란 화폐가 인기와 매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강력한 엔의 수요처이던 중국이 외화유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고, 유출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엔화 가치를 방어하던 해외자산의 수입과 매각 유입도 막힌 상황이고요.
          
현시창 22-03-23 22:58
   
꾀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지요.
이전엔 빠르게 채권, 증권등 현금화가 빠른 자산을 매각해 일본으로 들여올 수 있었지만. 이젠 자금이 묶였습니다. 뉴스에선 보도를 하지 않지만, 일본의 자금 대부분이 중국에 묶인 상황입니다. 유동화가 낮아져 자산이긴 자산이지만, 빠르게 팔거나, 분기마다 수입을 일본으로 옮겨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시창 22-03-23 22:58
   
미중 갈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탈중앙화, 로컬라이제이션화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득을 보던 일본자본이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이유이고, 이제 부실한 일본경제가 막대한 해외자산으로 부양받을 수 있는 시기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는 건 로컬라이제이션 시대에서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그 부분에서 일본은 이미 대부분의 전략적 산업체인에서 탈락한 상황이고요.
바두기 22-03-23 17:51
   
앞으로도 바뀔건 없어보인다.
잘봤습니다.
수염차 22-03-23 17:52
   
하청의 하청<====요거 반드시 철폐해야함
프리미어주 22-03-23 18:29
   
아흑 이제 우리나라도 따라 갈지도 모른다

일본을 뭐라 말 못하겠다 ㅠㅠ
darkbryan 22-03-23 18:47
   
우리도 일본 자민당정책 따라 하려고 최저임금 건드릴건데
리즈몰리 22-03-23 18:48
   
일본정부가 기업에만 잘해주다 저모양 저꼴 됐죠.
낙수효과라는게 댕댕이 소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라가 기업에 돈 뿌려도 결국 일하는 사람들한텐 안돌아가죠.
일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줘야 이것저것 구매도 하고 사먹기도하고 경제가 도는건데.
Tobi 22-03-23 18:53
   
잘 봤습니다.
순삭 22-03-23 19:03
   
쟤들 말처럼 국민 대다수가 연금세대가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우리도 반면교사 삼아서 준비해야할듯
가출한술래 22-03-23 20:04
   
잘봤습니다
가생이다 22-03-23 21:12
   
잘보고 갑니다
갓라이크 22-03-23 21:49
   
이제 우리나라도 일본 보면서 비웃을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당선인이라는 사람이 기업인들 만나서 최저임금제 개정
이런 거 얘기 하던데?
우리나라도 저 꼬라지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레드민 22-03-23 23:10
   
정치에 관심 없으면 저꼴납니다~~
리라 22-03-24 01:16
   
싼것에 이유가 있는건 맞는말임
그러니깐 본인들이 생각하는대로 질이안좋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겠지
먹거리 뿐만아니라 임금조차도 ^^
불타는숨결 22-03-24 02:20
   
우리도 시작됬어.. 앞으로 5년간은 동결급으로 안오르겠지
자기자신 22-03-24 03:13
   
잘 보고가요
carlitos36 22-03-24 09:42
   
잘봤습니다...
무한의불타 22-03-24 10:14
   
도쿠가와 이에야스
"백성은 죽지도 살지도 못 할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통치 할수있다."
닥생 22-03-24 16:54
   
가생이=국뽕 채널. 조선 후기 열하일기 나온 시절에도 국뽕 유행이었다지?
어떻게 보면 일본에 대한 열등감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덧글들이 많이 보이네.
국뽕에 열광하는 바탕엔 열등감이 깔려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처럼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 열등감 같은 거 느낄 이유 없어짐. [환빠 아님]
     
에페 22-03-29 12:52
   
현재 한일 이야기가 국뽕이라고 느껴질 정도인가요....잘 보면 열등감은 일본 댓글이 엄청 심하죠 ㅎ 아닌척 하면서 느껴지는 글의 의미가
에페 22-03-29 12:52
   
번역 고맙습니다
ㅇㄹㄴ 22-04-03 06:34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