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에 대한 분석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한국을 비교하며 나름의 분석을 하고 있는데, 댓글에는 분석을 읽고 하는 답변보다는 그냥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런데 남의 나라 사정을 어쩜 그렇게들 자세히 알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칼럼 내용과 반응입니다.
<칼럼내용>
왜 일본은 한국보다 가난해 졌는가.
일본의 생산성이 선진국 중에서 낮다는 것이 알려졌다.
생산성이 낮다는 것은 실질소득이 낮다는 것이고, 가난하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풍요의 지표는 1인당 실질 구매력 평가 GDP이다.
일본은 이 풍요의 지표에서 한국보다도 더 가난해졌다.
먼저 사실을 확인하고 왜 그렇게 됐는지를 생각해본다.
일본이 뒤쳐진 이유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일본은 캐치업*을 마치고 선진국이 되었으니 더는 캐치업형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후의 성장을 지탱하는 것은 독자성과 독창성이다」라는 주장에 있다고 본다.
(*발전도상국이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
시시한 독자성과 독창성에 집착하는 사이, 일본은 미국의 풍요로움을 따라잡기는커녕 더 멀어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한국에 차례로 밀리게 됐다.
1인당 실질구매력 평가 GDP로 본 일본의 풍요
그림 1
그림 1은 IMF가 추계한 주요국·지역의 1인당 실질 구매력 평가 GDP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제일 위에 있는 선이 싱가포르, 다음이 미국, 홍콩이 미국과 거의 같은 수준에 있다. 2019년 싱가포르의 1인당 구매력 평가 GDP(2017년 기준 달러)는 9.7만 달러, 미국은 6.2만 달러다. 싱가포르의 가장 최근 수치를 넣으면 그래프가 뭉개져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 어려워지므로 제외한다(코로나 쇼크의 영향이 있으므로, 각국의 수치를 비교할 때는 원칙적으로 2019년의 숫자를 가장 최근의 숫자로 간주한다).
이것을 보면, 80년대까지 타국보다 높은 성장을 해 온 일본이 1990년대부터 정체되어, 다른 나라를 앞지르기보다는 선진국의 최저 수준을 겨우 유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독일, 대만,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한국 아래에 있다. 이탈리아는 상위 레벨에서 수치가 떨어져 일본보다 약간 위, 한국은 아래에서 올라와 일본보다 위로 올라섰다.
그림2
물론 통상적인 환율로 환산한 1인당 GDP로 보면 일본은 1987년에서 2000년에 걸쳐 미국을 앞질렀지만, 어쩌다 엔고가 올라 미국을 앞질렀다 해서 일본인이 부유해진 것은 아니다. 1인당 실질소득을 국제적으로 비교하려면 실질구매력평가 GDP로 보는 게 적절하다.
흥미로운 것은 홍콩이다. 말 그대로 미국과 같은 소득이 된 후 정체하고 있다(이것은 정치 정세 문제도 관계가 있을 것이다).
홍콩이라면 「더는 캐치업형 성장이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성장을 지탱하는 것은 독자성과 독창성이다.」 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지만, 일본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순전히 착각이다.
또한 홍콩은 평균 수명도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일본은 2위, 후생노동성 '2019년 간이생명표 개황' 표5 참고, 2019년 7월 31일). 홍콩에서 무리하게 연명치료를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므로 건강수명도 세계 1위일 것이다. 일본이 배워야 할 것은 세계에는 얼마든지 있다.
그림 1에서는 보기 어려우므로 미국을 1로 잡아 나타낸 것이 그림 2이다. 여기서 보면 일본은 1991년 미국의 83%까지 따라잡았으나 그 후 차이가 벌어져, 현재 70% 이하인 것을 알 수 있다. 독일, 프랑스, 영국도 미국을 따라잡지 못한 점에서는 같지만 더 높은 수준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국가들은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한국과 함께 캐치업 또는 그 과정에 성공하고 있다. 중국 인도도 낮은 수준이지만 급속히 따라잡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만 정체돼 있다. 이 결과는 구매력 평가에 의한 것으로 환율에 의해 달라진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므로, 이것을 봐두고 싶다. 특히 주목해야 할 아시아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그림 3은 일본, 미국, 중국, 인도, 홍콩, 한국, 대만의 ‘환율로 환산한 1인당 GDP’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그림을 보면, 일본은 1987년부터 2000년까지(98년을 제외한) 미국보다도 높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미국의 90%를 넘는 수준이었다. 한국과 비교하면 2019년에도 26% 높다.
그러나 환율은 장기적으로는 수출산업의 생산성을 반영하고, 단기적으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크게 변동한다. 국민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1인당 구매력 평가 GDP다. 자유롭게 수출입되는 재화의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는 세계 어디서나 같은 숫자가 되도록 움직인다. 그러나 자유롭게 수출입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은 세계 각국에서 다르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수입되는 재화뿐 아니라 자유롭게 수입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도 이용해 생활한다. 후자의 가격이 높으면 달러로 환산한 소득이 높아도 실질 생활수준은 낮아져 버린다. 생활수준을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중요한 것은 실질 구매력 평가 GDP다.
코로나화로도 보이는 일본의 낙후
필자는 일본이 뒤쳐진 큰 이유는, 상기 이야기한 주장에 있다고 본다. 적지 않은 사람이 이 주장을 믿는 것 같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사실 일본은 미국을 추월한 적이 없었고, 90년대 이후로는 미국과의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이 사이 아시아 국가들은 꾸준히 캐치업 식 성장을 거듭했고, 싱가포르는 미국을 추월, 홍콩은 미국을 따라잡았고 대만과 한국은 일본을 앞질렀다.
일본은 캐치업은 고사하고, 캐치다운하고 있으므로, 다른 나라의 우수한 것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에 우버가 없고, 유기EL 패널을 만들 수 없고, 저렴하게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지 않은 것은 독자성과 독창성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농업, 운수, 전력, 금융, 건설, 도소매, 식품산업 등의 생산성이 낮은 것도 그렇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뛰어난 사례를 따라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제도,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산업뿐 아니라 정부 기능도 뒤처지고 있다. 코로나 쇼크 속에서, 일본 정부도 세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 세계 선진국이 국민의 소득을 파악하고, 코로나 쇼크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은 사람들에게 재빨리 보조금을 배포할 수 있었지만, 일본은 그러지 못했다.
세계는 감염자를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등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일본은 전화로 감염 경로를 밝혀내려고 하고 있었다. 결국 인력 부족과 프라이버시의 벽에 막혀 그것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일본은 세계 제일의 의료 공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들어왔지만, 감염자가 서양의 10분의 1인데도 의료 붕괴 위기를 부르고 있다.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접종체제에서도 세계에 뒤처졌다. 모처럼 구입한 백신을, 세계에서는 한 병에 6회 접종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5회밖에 접종하지 못한다. 일본 보도기관은 후생노동성의 설명에 따라 6회 접종할 수 있는 주사기를 '특수 주사기'라고 전하고 있으나, 일본의 다섯 번이 특수한 경우고, 여섯 번 접종할 수 있는 주사기가 세계 표준이다.
귀중한 약제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일본은 세계 표준에 뒤떨어져 있다.늦어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후생 노동성의 언어 조작을 추종하고 있다.
일본은 뒤처지고 있음을 순순히 인정해야 한다. (*일본을) 풍요롭고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풍요롭고 즐겁게 하는 것들을 배우고 흉내내어 탐욕스럽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연후에 일본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
<야후재팬 반응>
中道者 7150/758
왜 그 일본보다 풍요로운 한국이 필사적으로 일본과 통화스와프를 하려는 거죠? 이상하네요.
∟aba***** 26/38
애초에 한국이 통화스와프하고 싶어한다는 소리를 못 들었는데 사실이야? 어디 정보?
전에 한국이 통화스와프 하고 싶어 한다는 정보를 본 것도 야후 댓글란이었던 것 같아.
∟jin****** 345/30
지금까지 지원을 하는 쪽과 받는 쪽이었던 것이 역전된 거군요, 유감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풍족해진 한국이 보답할 차례입니다, 호의를 저버리지 말고 감사하게 받읍시다.
만일 한국 측이 지원을 요청해 오더라도 일본은 가난하기 때문에 무리예요.
∟kuw***** 225/51
일본은 과거 번영했기 때문에 기축통화국이 되어 엔화 유동성이 원화보다 좋아. 더욱이 인구가 한국의 2배니까 국가로서의 GDP는 한국보다 위. 또 일본은 과거에 벌어들인 돈이나 자산은 개인을 포함해 국가 단위로 많이 가지고 있지만, 개인이 지금 당장 버는 돈은 별로.
연금생활 노인 같은 거지.
한국은 평소의 벌이는 있지만, 개인을 포함해 국가 전체의 빚이 많아. 벌이가 멈췄을 때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나라가 없다. 그래서 통화스와프를 맺고 싶어하는 거지. 단순한 경제 논리.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은 개인 비교의 평균치이지 국가 비교가 아니야. 척도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으면 판단을 잘못하게 돼, 라고 할까, 단지 한국을 디스하고 싶을 뿐? 그러면 이해합니다.
∟vip***** 102/11
(1인당) GDP라는 건, 돈이 어느 정도 순환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유동성이 저하하고 있기 때문에 (1인당) GDP가 침체하고 있습니다만, 국가·기업·개인의 자산은 꽤 되죠.
개인 수입은 한국이나 대만에 밀린다 해도, 전체 자산은 아직 크게 앞지르고 있어요. 자산이 있어도 살리지 못하고, 개인의 수입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as*** 111/11
>> 애초에 한국이 통화스와프하고 싶어한다는 소리를 못 들었는데 사실이야?
통화스와프 하고 싶어도 도가 지나치는 반일행동을 하고 있으므로 말을 꺼낼 수 없겠죠. 이걸로 좋은 거예요. 통화스와프 같은 걸 하면 몇 년 전인가의 상황으로 돌아갑니다. '빌려주게 해달라면'의 그 얘기로 돌아가는 겁니다.
∟curi***** 185/45
한국의 취업난민이 일본으로 격렬하게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한국의 실업률이 매우 높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방적인 계산 방식의 명목 개인 GDP로 낸 것 뿐인 이야기로 풍요롭다든가, 최근에는 개인 GDP로만 따지면 일본의 1/4밖에 안 되는 중국을 부자 나라라고 하거나,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게 유행이라서 이런 기사는 싫어져.
∟haru 191/28
뭐, 실업률이라던가 불리한 부분은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웃음)
∟ジェネリックな一言 116/24
한 마디로, 한국은 어찌되든 좋다.
∟yoo***** 32/49
일본의 총 GDP는 세계 3위지만 국민 1인당 GDP는 한국과 같은 수준.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일본은 부자일지 몰라도 일본 국민은 가난하거든.
GDP 자랑은 꼴불견이야.
∟ite***** 59/72
국가로서는 한국이 일본보다 가난하지만, 국민의 구매능력 등을 보면 한국이 잘 산다는 얘기니까 근본이 다르다.
즉, 일본에서는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야.
기업이 내부유보금으로 쌓아둔 돈을 직원이나 주주에게 돌려주면 구매력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지.
뭐, 한국의 개인구매는 빚으로 충당되는 부분도 있어서 단순 비교도 어렵지만
∟mbg***** 50/61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양극화 상태라도, 풍요도로 말하면 평균치는 한국이 위.
일본인은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 트집을 잡지만.
∟kpo***** 45/120
한국이 일본과 통화스와프에 필사적이라는 것도 일본 매스컴에 속고 있는 거라는 걸 죽어도 깨닫고 싶지 않은 거잖아?
한국외화보유고는 역대 최고이고, 통화스와프란 단어도 쓰지 않지만, 일본은 한국이 분명 필사적일 거라고 스스로 세뇌하고 있어. 한심해.
∟tama 61/15
한국보다 가난한데 왜 한국인은 일자리를 찾아 일본에 오는 걸까.
∟システマ 44/34
한국보다 가난해??
일본에서 가난하게 사는 게 훨씬 제대로 사는 겁니다!
이대로 한국이 잘살 게 될 것 같은 기미는 없지만요. ㅋ
한국을 부러워하는 일본인 같은 건 없잖아요!
∟nru***** 14/27
인터넷에 떠도는 얕은 지식으로 자, 어떠냐 하는 의기양양한 얼굴인 바보가 많아서 정말 뭐랄까,
이런 화제 나오면 척수반사처럼 튀어나와서 웃긴데 말이야.
msr***** 4303/749
아무래도 관리 출신의 대학 종사자 같지만, 왠지 머리 나쁜 발상이라 어쩔 수 없네.
이미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물건이 풍부하면 생활수준은 좋을 것이고, 옛날에는 가장 수입이 많은 사람이 높은 급여를 받고 있었고, 지금은, 옛날에는 없었던 저소득층이 카운트 되는 것.
나라 전체의 저축을 보면 당연한 결과. 경쟁이 늘어나면 디플레가 오는 건 당연한 거야,
전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아.
이런 사람이 경제기업청에 있었으니까 이런 세상이 된 것을 반성해야지, 투고해서 이런 이야기를 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본이 한국보다 위냐 아래냐 하면 완전히 위쪽이죠. 경제규모가 달라요.
∟aba***** 153/22
전쟁 전의 일본과 똑같네. 상대를 얕보았더니 져버린 느낌이.
한국보다 위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만, 그런 건 본질적으로 아무래도 좋습니다.
일본이 세계적으로 볼 때 가난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거예요.
옛날의 버블 시절이나 고도 경제 성장 때처럼 죽어라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대로 몰락해 간다고요. 결국은 동남아 국가들에도 지고 말 거예요.
∟tet***** 105/9
기사에서 말하는 건 현재 여부가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라고.
인프라만 해도 노후화와 저출산으로 수급이 맞지 않으면 경제 규모를 축소시킬 수밖에 없지.
미·중과의 차이는 벌어져, 원래는 쭉 아래에 있던 나라들이 이제는 비교 대상이 되고 있어.
초조할 필요는 없지만, 위기감은 있는 것이 좋지.
∟tos***** 112/22
일본이 한국보다 우월하다고? 슬퍼지네요.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이러한 위기감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많다는 점.
30년 이상 해외를 오가며 충격을 받은 것은, 10여 년 전부터 해외 거리를 달리던 도요타와 닛산, 혼다는 눈에 띄게 줄고, 현대와 기아로 바뀌어 있다는 거예요.
해외에서 호텔 방의 TV나 거리의 광고판도 소니와 파나소닉이 없어지면고 삼성과 LG로 대체되고 말았죠.
언제까지 여유롭게 있을까요?
∟pik***** 103/27
확실히 경제 규모와 원래 완성된 인프라를 가진 일본과 이웃을 비교해도 의미는 없지요.
하지만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줄고, 분명히 하층이 늘어났어요. 기업은 내부 유보만 하고 있지 말고 조금은 임금을 인상해서 노동에 보답받고 싶네요.
∟ioe***** 115/51
한국은 서울대 졸업생도 일본의 고졸공무원 직군에 취직하고 있는 나라예요
한국 공무원시험은 하버드 합격보다 어렵다고, 미국 LA타임스에서도 나올 정도니까.
그만큼 취업이 어려운 나라가 정말로 일본보다 좋다고 생각합니까?
∟yos***** 17/17
확실히, 세상에 코로나가 만연하고 각국의 미디어 방송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고 나니, 일본은 여러 면에서 한국보다 뒤떨어지는 것 같던데?
∟PMB**** 84/40
어그로 목적의 기사예요. 심각하게 보면 안 돼요.
∟kpo***** 83/103
경제규모 면에서 일본은 3위이지만, 중국에 지고 있어요.
일본인이 좋아하는 근거와 증거가 있어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이 본심이겠지요.
1인당 실질구매력은 경제규모가 아니라 실제로 국민의 풍요로움을 비교하는 기준입니다.
코멘트 기준으로는 일본보다 중국이 더 위네요?
한국이라는 단어에 열만 받지 말고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일본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30년간 세계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었지만, 일본은 디플레이션이었죠? 이것이 이 기사의 본질인데 "아직 한국보다 위다!"라니 포인트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ooo***** 45/18
그렇게 '역시 일본은 대단해!'라고 말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기분 좋은 말만 하면 미래에는 더욱 패배하게 됩니다.
인터넷 마인드는 백해무익.
우리도 반성하고 궁리해서 부자가 되면 되잖아요.
∟haru 90/35
요즘 한국 으쌰으쌰 기사만 보이는데, 선전공작비만 들여 봤자 그 나라 실태가 가난한 한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야(웃음)
대졸이라 취직이 안 된다던가 집도 못 산다던가, 근본적인 부분이 너무 아웃이야ㅋ
mur***** 1979/308
저도 그렇지만, 일본은 부유하다고 여유롭게 생각하며 노력하지 않게 된 사람이 많아진 탓인 거 같아요. 옛날에 비해서 헝그리 정신이 없고요. 요 20년 전쯤부터 변하지 않는다고 느끼네요.
∟aba***** 118/13
정말 딱 그거.
일본은 아시아에서 넘버원의 기술이 있고, 세계적 기업들도 많으니까 자기들이 부자인 줄 알 고 있는 사이, 다른 나라에 패해갔다는 느낌이죠.
아직도 그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요.
∟kic***** 92/14
근본적인 교육이 이상해져서 그런 건 아닐까?
재롱잔치는 모두 함께 주역, 달리기 경주는 모두 함께 달리고 모두 동시에 골인
마치 경쟁하거나 이기거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나쁜 것 같은 풍조.
어려서부터 승부하지 않는 것에 길들여지면 노력하는 정신도 자랄 수 없지.
∟d 82/11
아직도 동남아가 개발도상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아저씨가 많으니까 말이야. 20년 전 태국에 처음 가서 밥 먹었을 때 보다 지금은 3배정도 비싸진 느낌이었어.
사이젤리아(*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에서 밥 먹는 사람은 이미 동남아보다 싸게 살고 있는 거야. 좋은 차도 척척 달리고 있고, 이젠 부러운 레벨이 되고 있어. 일본 빈곤층은 20년 후에는 정말 동남아로 돈 벌러 갈 거라고 하던데.
off***** 1727/314
자칭 학자의 비판 기사에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 후에, 일본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라고 하는 추상론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대책을 확실히 써야죠.
확고한 증거도 없고, 구체적 대책도 찾아내지 못하고, 비판만으로 나는 훌륭해! 라고 허세를 부리는 자칭 학자, 이런 풍기를 바꾸는 시기군요.
∟hcq***** 73/53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해.
빨리 IT화를 해야 해.
기업은 인해전술에 의존하지 말고 외국(결국 우수한 미국)의 IT시스템과 보안을 도입해야 하고 말이야.
내가 일하던 회사에서는 아직도 근태 체크를 손으로 입력하고 있어.
게다가 팩스 따위 요즘 외국에서는 쓰지 않아.
회의에서 우물쭈물 하고 있는 사이에 의사결정 속도는 늦어지고, 책임도 애매모호. 일본 특유의 방어적인 부분이 많아 관례에 어긋나면 사리에 맞는 이야기라도 진행시킬 수 없어. 이것이 일본이야.
이걸 바꾸라는 거잖아.
또 영어도 못하는 비즈니스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심지어 인도네시아에서도(라고 하면 실례일지도) 상담을 할 때는 모두 영어로 말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현지어가 아닌 영어가 평범하게 오가는 것이 세계 기준.
일본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해버려. 그러니까 뒤처지는 거야.
sou***** 1635/252
일본이 가난해진 것은, 꽤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외국에 가면 「일본보다 비싸지 않아?」라고 생각할 때가 꽤 있어.
국제 경쟁 무대에서는 모두가 이기기는 어려워.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해, 매력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지지리도 가난해지는 거야.
∟inp***** 46/12
일본을 이 지경까지 나쁘게 만든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다케나카 헤이조(*고이즈미 내각의 경제 재정 정책 담당).
∟qup***** 41/4
일본은 정부가 움직이지 않는다니까요.
민박사업도 택배사업도 배차 서비스도 모두 규제해서 끝내버렸으니까.
alh***** 1404/184
뭐 일본의 비현금화가 늦다는 것은 해외에 가면 알 수 있어.
그리고 의료도, 본래 미국 다음가는 기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 백신도 약도 허가를 못 받았고.
이것들은 낡고 나쁜 방어적 태도 때문에, 누군가가 방해를 해서 진전되지 않는 걸 거야.
일본은 틀림없이 부유한 나라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선진국에 뒤쳐져 버리는 것이 아닐까.
∟maj***** 74/6
덧붙여서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들 가치를 찾을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나쁜 버릇이, 특히 연배가 있을수록 많으니까요
∟tad***** 62/6
점심을 동전 하나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일본 정도지요. 잘사는지 못사는지 알다가도 모를 지경이 됐어.
∟rus***** 33/2
벌써 선진국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은데 말이죠. 비교 대상이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같은 곳들이니까. G7에서 큰 차이로 최하위 수준까지 몰락했어.
∟tac***** 41/50
나이 탓인지 카드로는 쇼핑을 잘 하지 않아. 돈을 낭비해도 현금이라면 지갑 안이 빌 뿐. 무진장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무서워서 쓸 수 없어.
shi***** 869/123
거시 경제의 숫자를 사용하여 미시 경제를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개인 부채액이나 저축액이나 주택보유율이나 사회 인프라 정비나 사회·의료보험이나 교육환경 등의 미시 생활에 관계 깊은 숫자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풍요의 실감은 적어졌지만.
버블시대도 디플레이션 시대도 현역으로 보낸 환갑 아저씨의 소감이지만 말이야.
∟hir***** 23/1
한국의 가계부채는 GDP를 상회한다고 하네요.
Classic Athens 807/178
>>일본의 생산성이 선진국 중에서 낮다는 것이 알려졌다.
생산성이 낮다는 것은 실질소득이 낮다는 것이고, 가난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스쿨의 선생님은, 이런 퇴화된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을지도.
하기야 일본은 충분히 풍요롭다든가 하면 밥줄이 끊어지니까 말이야.
∟plu***** 37/5
퇴화된 사고 같은 게 아니라 이게 현실이다, 라고 말하는 거 아니야? 그게 좋다고는 말하지 않았는데.
nak***** 371/73
인건비가 높으면 물가가 올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액이 줄어든다. 고령화가 진행되면 주택이나 차 같은 것의 매상이 떨어진다.
그래서 일본이 취한 전략은?
파견사원을 인정해, 고정비 단가를 낮춰 제품경쟁력을 높이려 했지.
하지만 그렇게 해도 엔고가 되면 제품이 전혀 팔리지 않기 때문에, 메이커는 2008년부터 해외 생산으로 이전했어.
즉 고정비가 해외의 노동자에게 지불되고, 일본에서는 개발자나 매니지먼트 이외의 생산 노동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지.
단번에 급여를 올리기 위해서는, 일본의 노동자가 해외 거점에서 고부가 가치의 일을 받으면 개선할 수 있어.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좀처럼 해외에 나가고 싶어 하지 않아.
이 점을 개선하면, 10년 안에 1 인당 수입은 향상된다고 생각하는데?
∟******** 45/1
아시아 국가들의 인건비도 올라오고 있으니 기업들이 국내 생산으로 돌려주면 어떨까.
∟har***** 57/2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만, 해외도 꽤 인건비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이 국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지 그 때는 외국계 회사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중국계 경영자 밑에서 일본인이 일본에서 일하는 세계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kor***** 221/28
일일이 한국과는 비교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일본이 몰락한 원인은 과거 태평양 전쟁과 닮은 구석이 있어.
일본의 몰락은 세계의 지표가 바뀌어도 그걸 모르고 구태의연한 목표지표와 과거의 성공사례를 답습하는 일에 집착하는 점에 있다고 본다.
세계의 룰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관을 창출하는 활동이 일본에서 나오지 않아. 그러니까 비용경쟁에 노출되어 버리지.
또한 한국, 중국에 기술을 무상으로 가르쳐주는 등 (*일본의) 궁극의 호인문화도 이제는 원수가 되고 있어.
kuf***** 191/24
아마추어인 저에게는 비판할 만한 지식이 없지만, 일본 노동자의 임금이 최근 20년간 오르지 않았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단지 국가적으로 가난한지는 보는 지표에 따라 달라지니까, 여기서 필요한 것은 연구자로서 왜 임금이 오르지 않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임금이 오르는지, 어떻게 국민이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언이라고 생각해요.
aca***** 156/17
일본은 쇼와 시대의 번영의 유산으로 겨우 버티고 있을 뿐인 것 같아요.
일본의 쇠퇴는 멈추지 않겠죠.
이유는 다수의 일본인들이 일본을 좋게 만들려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도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가나, 위험을 조금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보수적인 기업 경영자, 좋은 대학을 나와 안정된 공무원이나 회사에 취직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젊은이.
코로나 대책으로 서양보다 감염자수가 훨씬 적은데도 불구하고, 병상에 압박을 밥는 의료 체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정치가나 행정, 의사회.
안 되는 이유만 말하고, 게다가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는 언론과 국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 뿐인 것 같아. 핑계만 잔뜩 대고.
코로나 병상 수도 못 늘리고 백신 접종도 느린 것도 여러 면에서 일본이 뒤진다는 증거라고 봐요.
한국이나 중국의 험담만 하며 속 후련하게 생각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일본의 발밑이 무너지고 있어.
yan***** 120/20
「일본이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진짜 딱 그거야.
미국에 살고 있지만, 최근 10년간 일본제는 점점 시장에서 줄어 갔어.
예전에는 SONY나 파나소니의 가전도 팔았지만, 지금은 전혀 보이지 않아. 핸드폰도 안 팔고.유감스럽게도 수요가 없어. 일본 기업들도 거점 철수 얘기뿐.
그나마 자동차는 일본 메이커의 것이 많은 게 다행일까.
지금 굳이 「일본제」라고 명명되어 있는 걸 반기는 건 일본 국내의 소비자뿐이 아닐까 싶어.
뭐, 국내의 사람들이 현상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건 그걸로 괜찮은가.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 자기들이 넘버원이니까 말이야.
번역기자:kala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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