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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IMF 경제위기 당시 한국의 금모으기 운동" 해외반응
등록일 : 19-04-30 10:24  (조회 : 42,32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5일전 해외 커뮤니티에서 IMF 경제위기 당시 한국의 금모으기 운동에 관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정보까지 알려졌던 이슈는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계로 추정되는 유저 한분이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네요. 구어체표현은 의역했습니다.


000.jpg




<주제글>
아시아 금융 위기 동안 많은 한국인들은, 
국가가 IMF에 국가채무를 갚는 것을 돕기 위해 기꺼이 그들의 귀중한 보석, 가보, 기념품 등을 기부했다.



<댓글>



solar_prominence
나폴레옹 전쟁 동안 프로이센은 시민들에게 금 보석을 기부하도록 요구하는 정책을 시행했음. 
이로 인해 프로이센의 마리안 공주가 앞장서서, 귀족여성들에게 검은 철제 장신구를 착용하게하는 시민운동을 촉발시켰음.
https://en.wikipedia.org/wiki/Berlin_iron_jewellery


daethebae
내가 이런 종류의 기부에 대해 알고있던 사실은 대부분 사회 엘리트계층에 의한 것이라는거. 
그러나 한국의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일은 모든 사람들에 의해 행해졌음.
한국의 아기들은 첫 번째 생일에 금반지나 팔찌를 받는 풍습이 있음.
한국에서 그것은 흔한 관습이고 종종 직장 상사나 데이트 상대에게 귀금속 선물을 받기도 함. 
이런 금들을 기부했던것임. 많은 사람들이 기부했고, 운동선수들은 메달과 트로피를 기부했음. 
이런 일이 20년 전에 일어났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일임.


beesmoe
그리고 한국의 재벌들은 이런 기부에 전혀 동참하지 않았지. 재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멍청해서 기부를 한다고 생각하는듯.


ElTuxedoMex
1938년 멕시코에서 라자로 카르데나스 대통령이 석유 수용을 실행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음.
정부가 외국 기업에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돈을 모았었지.


daethebae
헐 어떻게 이런 사회현상이 벌어질수 있었는지 모르겠음. 총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금액을 기부했음?


ElTuxedoMex
이 일에 대해 다양한 출처를 확인 중인데, 총모금액이 정확히 얼마였는지는 못찾았고 스페인어로 번역된 정보도 없네..


daethebae
다른 나라들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정말 흥미롭다. 정부는 상당히 절박했을 듯.


ElTuxedoMex
우리 할아버지가 해주셨던 이야기들에따르면, 멕시코의 사례는 나라 빚을 갚고자 했던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였던 것으로 기억함.
라자로 카르데나스 대통령은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 수용정책은 평가가 좋았음.


daethebae
한국의 역사적 맥락에서 생각해보자면, 한국국민들은, 국가가 단기간에 대규모의 경제 성장을 이룩해 낸것을 보았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다시 제 3세계의 상태로 되돌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을 두려워했음. 
한국을 번영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했던 모든 일들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던 상황을 두려워했고, 한국 경제가 파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부를 한거지.


crossmr
60여년동안 단 2번의 사례라.. ㅈㄴ 흔한 일이네.(반어법)


daethebae
프로이센도 했고 이탈리아도 했으니까 너네들도 할 수 있을듯.


Laminar_flo
정확히는 '금모으기 운동'이었는데, 그 당시 시세대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로 적정한 금액을 돌려 받았음. 
그건 말그대로 '포기'하는 거는 아니었음. 갑자기 큰손구매자(정부)가 등장해서 사람들의 장롱속에 틀어박혀있던 비유통재산들을 유동화 정리한셈이지.
수년 전에 '비전통적 국가 재정'에 관한 한가지 예시로 봤던 기억이 나네. 일반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노력은 재앙으로 귀결나는 법이지.


daethebae
울 할머니는 그때 사람들이 그냥 기부하셨다고 말씀하시던데. 정부로부터 돈을 받은일 없대. 그저 정부가 붕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랬다던데..


AzizOnSafari
그 때 그 시간에 난 내 모든 흑마법력을 다 동원해서 영국 정부가 무너지도록 하고 있었지 크크킄


deij
브렉시트로 이어졌던 영국인들의 투표에서 그런 인상을 받긴했다.


Laminar_flo
정말? 흥미로운데? 나중에 관련 기사를 찾아볼게. 하지만 내 생각에 사람들이 기부한 금에 대한 금액을 돌려 받았을것 같긴 했음.


AllofaSuddenStory
아마 할머니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서 그렇게 말씀하신걸꺼임. 할매 비자금..


daethebae
ㅇㅇ 한국인들은 그들이 다시 경제 부흥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했음.
많은 사람들은 밥까지 굶어가며 열심히 일했고, 그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또다시 그런 일을 겪는걸 원치 않았음.
애국심때문에 의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사실 참여자는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 였음.


errorsniper
음.. 내 생각엔 이야기에서 뭔가가 몇개 빠진것 같은데..
니네 조부모님 말씀이 거짓말이란건 아닌데, 나라 빚의 150분의 1을 갚는다고 경제붕괴를 막는게 가능함?


daethebae
아까 다른 댓글에서 언급하긴했음. 총모금액은 대충 21억달러 내외였던듯. 금액은 많지않았지만 그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서 기부했던거임.


wontrevealmyidentity
근데 이게 어떻게 빚갚는데 도움이됨? 정부가 1달러치의 금을 받고 국민한테 1달러를 돌려준건데. 그냥 돈세탁인듯.


tobybenjamin
외부 기관에 대한 부채는 국민에 대한 부채와는 가치가 다르니까.
정부가 발행하는 돈은 얼마든지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고, 가치가 변동될수 있음. 반면에 금은 대부분의 국가/정부/사람들에게 보편합리적인 가치를 가짐.
만약에 니가 나한테 큼을주고, 내가 그 가치에 합당한 만큼의 달러지폐를 너한테 줬다고 치면, 내가 화폐의 유통을 조절한것 뿐이지 그게 딱히 돈세탁이라고 볼순 없음.


wontrevealmyidentity
막연히 한국의 부채가 원화로 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이 지극히 미국인다운 편견이었네ㅋㅋ. 제대로 알려줘서 감사.


tobybenjamin
미국인 친구로서, 나도 여기 쪼끔 참여했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53년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경험했지만 외환위기 때 경기침체에 직면했다. 
1997년 IMF는 다른 기관들과 함께 570억 달러의 대출에 해당하는 구제금융을 주도했는데, 이 중 210억 달러가 IMF가 지원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적은금액이라도 탕감되고 있었던거고, IMF는 지속될만한 가치만 있으면 그게 어떤 통화로 되어있는지는 신경쓰지 않음. 
결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시행한 '금과 현지화폐의 교환'이 효과적이었다고 볼수 있음.


daethebae
시민들은 기꺼이 기부했지만 딱히 보상금을 받지는 못했다는데.. 
겨우 21억 달러를 모았을 뿐이고 그게 국가채무탕감에 큰 영향력을 갖지는 않았겠지만, 거의 20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기꺼이 기부했다는게 진짜 놀랍다. 


asonde
난 미국사람이고 내 조국을 사랑하긴하지만... 나 같아도 포기할 의무도 없는 돈을 덜컥 국가에 내주진 않았을듯..


genshiryoku
그건 미국이 충분히 단합되지 않고, 미국국민들은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듯.
다른 나라들은 좀 더 공동체적이고, 국가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음.
내 생각엔 유독 미국인들만이 국가를, 실존하는 실체로서-해당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삶을 좋게 만들기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단순한 법과 자유이념의 결합 정도로만 생각하는것 같음. 


foul_ol_ron
나도 비슷한 말을 하려고 했는데, 니말이 훨씬 더 웅변적이고 그럴싸하네..


DietyOfDarkness
관련없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자유 이데올로기와 법치에 근거한 서구 국가들의 시스템이 훨씬 잘 작동하고 오랫동안 국민들의 인권과 삶의 수준이 잘지켜지고 있는듯. 


daethebae
ㅇㅇ 난 금모으기 관련글을 읽자마자 우리 가족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역주;한국계인듯?)
부모님 말씀으로는, '한국 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빈부에 무관하게 많은 사람들과 운동선수들, 공무원들이 그들의 금을 기부했다'고 하심.
비록 IMF 부채를 탕감하기에는 굉장히 적은 금액이긴했지만.


Mad_Maddin
반면에 미국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서 강제적으로 모든 금을 온스당 12.50달러를 쳐주도록 명령했던 적이 있었음.
그리고 금을 모두 가져간 후에 정부는 금값을 온스당 3배로 책정했었더랬지.


daethebae
언제 있었던 어떤 사건을 말하는 거임?


fiendishrabbit
1933년에 시행되었던 행정명령 6102호. 


daethebae
미쳤네


chrisfalcon81
IMF는 그냥 악당조직일뿐..


ryuhadoken
미국 정부도 똑같은거 했다. 애국자들아 돈내놔라.


daethebae
뭐? 정부가 금을 요구했었는지는 몰랐네.


Ameisen
정부가 요구했다는게 아니라, 만약 니가 돈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말해준듯.


wowspare
IMF 엿이나 처먹으라고해.


nomadedigital
난 IMF를 위해서라면, 내 응가를 기부해줄수있어. 그것도 두개씩이나. 엿 처먹어.


bse50
이런 걸 할 수 있는 다음 기회는 곧 그리스에서 있을 듯.


Da_NKP
멋있는 얘기네, 근데 난 저기 쓰여있는 IMF를 봤을 때 '미션임파서블'부터 생각났다능.(역주; 영화 <미션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조직명:IMF)


iptamenomwro
한편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가 세금을 안내려고 은행에다 돈 넣어놓지않고, 보석을 숨겨놓지. 이렇게 말하면 내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을듯.


Inconsitable
그리스 맞음?


iptamenomwro
딩동댕. 아 벌써 정답자가 나왔네요ㅋㅋ


Hardcore90skid
확실히 괜찮은 아이디어네.
온타리오에서는 지방정부 부채를 갚기 위해 세금 환급 전액을 기부할 수 있는데,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걸 하는지 궁금하네?
내 생각엔 이 방법이 긴축 기간 동안 도움을 주는 더 효과적인 방법인것 같은데.


donoteatthatfrog
그 위기는 조지 소로스가 뒷거래를 하면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역주; 금융위기 당시 퀀텀펀드의 책임자로, 태국의 바트화를 공격해 아시아 금융위기 촉발한 것으로 알려짐) 


daethebae
내가 알아본바로는 별로 그의 책임은 아닌듯. 그는 당시 상황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긴 했지만, 결국엔 태국 은행들이 자국통화를 과대평가하고 그걸 숨겼었다는게 원인이었지.
나는 여러음모론에서 알려진것 처럼 그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는 바트화가 실제보다 고평가되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고있긴 했지.
그래서 많은 이론들이 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듯. 그는 제손으로 딱히 뭘 한것도 없는 그 상황으로 부터 이득을 취한것 같긴 하지만.


donoteatthatfrog
ㅇㅇ 설명 감사.


daethebae
그리고 이런 상황 이면에서 반사이익을 본 사람들도 있었음. 이름까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번역기자:식혜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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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새 19-04-30 10:26
   
1
     
유일구화 19-04-30 19:00
   
+1
카스 19-04-30 10:28
   
저때금판사람다후회했지 너도나도금파니 금값똥값으로 정리했는데

결국 정부 공무원들과 재벌들만이득봄 ㅋㅋ

저떄가3~4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17만원하는듯하던데
     
헬로비녓스 19-05-01 10:20
   
모르면 그냥 입 닫고 계세요.
시장 시세보다 더 높은 5만원 2천? 정도 가격에 정부가 매입해 줬고 98만원 받아서 잘 썼습니다.
어떻게 정부 공무원 재벌등이 이득을 봤는지 설명 좀 부탁해도 되나요?
정부가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입니까?
          
쭝얼 19-05-01 12:2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19529
정부가 몰랐으면 개무능한거고 과연 뒷거래가 없었을까?
천재라고 19-04-30 10:31
   
감사합니다.
현금으로 교환? 해준 적이 있나요? 그냥 기부 아니었나요?
     
카스 19-04-30 10:39
   
기부와 판매가있었어요 1차 2차해서 장농에있는거 다끄집어냈었죠

많은사람들이 똥값에팔았죠 일본넘들이 아주놀랬죠
     
헬로비녓스 19-05-01 10:24
   
똥값 아니고 시장가보다 더 높은 5만원대 가격에 매입해 줬습니다.
어머니가 하신 일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헐값에 누가 내 놓습니까
유언비어가 너무 많아 당사자인 나까지 혼란스럽다는..
          
노비킴 19-05-02 12:42
   
당시 금모으기로 떡락한 이후 시세보다 조금 더쳐줘서 정부만세하는 겁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것을? 어차피 금 가격은 오르게 되어있고 시세보다 조금 더춰줘도 엄창나게 남는 장사였음. 원화가치도 떡락한 상태라 더더욱 그렇고!
     
겨우리 19-05-01 16:05
   
기부와 매입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빚을 값는 것 보다는 금을 수출해서 달러를 확보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였죠.
외환고가 바닥나서 환율이 1900원을 넘어선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자구책....
결과적으로 1600원대로 조정되서 급한 불을 껐고....
IFM 지원 이후에 1200원대까지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골드에그 19-04-30 10:31
   
잘봤어요..
없습니다 19-04-30 10:42
   
지금 생각하니 바보짓이었음. 위기은 서민의 희생으로 넘기고 과실은 부자들과 국민의 도움으로 살아난 기업들이 다 가져갔음. 그후로 국가 시스템 자체도 서민에게 매우 불리해지고..
     
이황이이no 19-04-30 12:04
   
네 뭐.. 각자의 생각인건 맞지만 조금 보기 불쾌하네요  나라구하자고 한 일을 굳이 바보짓이라고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쟁나서 총들고 싸우러 갈떄도 죽으러가는건 바보짓이라고 내빼실건가요? 아니잖아요 ^^: 서민들도 금모으기 운동을했지만 국가와 기업도 돈될만한것들은 다 팔았어요 헐값에 팔아서 dj가 욕좀먹엇지만
          
oliver 19-04-30 17:2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2388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019529

결과론으로 보면 바보짓이 맞았다고 해도 할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헬로비녓스 19-05-01 10:43
   
재벌과 정부가 원인 제공자는 맞는데 서민이 살리고 부자들은 누리고 이런 표현이 맞는지..
참고로 중국의 성장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카스 19-04-30 10:49
   
국가위기때마다 항상 서민만~희생당함 임진왜란도 일제강점기도 imf도

어느덧그런게 만성화되었음 이제는 솔직히 망한다해도 내가희생하거나 내재산줄수가없음 ㅋ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들대하는거보면 답나오고
     
크흐롬 19-04-30 10:59
   
내가 다시는 안한다 다짐해도 결국 위기상황이 오면 또 바보처럼 희생하니까 답답할노릇 소위 가진자들은 그상황에도 끝까지 못내놔 배째를 시전하니 더 미칠노릇
     
이황이이no 19-04-30 12:10
   
이건 진짜 공감이네요  박정희 정부때만 봐도 독립운동가 자손들은 취업못하게 막고 친일파 자손들은 배 떵떵 두들기며 살고 ㅋ  물론 애국심을 버리는게 옳다고 보진 않지만,  현대사만 놓고 봐도 이런생각이 안든다면 개돼지죠 이건진짜 바꿔야합니다
텅빈하늘 19-04-30 10:51
   
설령 바보짓이었다고  해도 참여한 사람들은 하나된 공동체 의식을 느꼈을 테니까 성공한 것임
인천쌍둥이 19-04-30 10:54
   
금융위기의 촉발은 태국이지만 방어를 시작한 한국에
왜구들이 한국에 있던 돈들을 빼내자
동시에 전세계가 빼감
1995년 일본 왜구가 망언을 하자 김영삼 정부가 중국에 가서
일본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고
하자 열받은 왜구가 뒤통수침
태양속으로 19-04-30 10:56
   
적다면 적은 액수고 많다고 치면 많은 액수일 수 있지만,
금 모으기로 모은 금액은 빚에 비하면 적은 액수였고, imf의 빚을 탕감하는 데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imf를 감동시켜 최단기간 졸업까지 이루어냈죠....전혀 바보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odkd959 19-04-30 11:15
   
IMF의 감동을 무시하지 말라구~!
     
허투루 19-04-30 13:32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은 사실 별 의미는 없었죠.

다만, 그만큼 단합해서 위기를 헤쳐나갈려는 국민적 의지가 모아져서. 세금 쏟아붓고 태반이 실직해야 하는 등 어마어마한 고통을 불만으로 표출하지 않고 희생하며 감수했던 게 진짜 컸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그리스만 봐도 극명하게 대비가 됐고요.
ㅣㅏㅏ 19-04-30 11:01
   
솔직히 국민들은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나라의 위기를 넘는데 한손 보탠다는 순수한 애국심이었는데....  실제 원인은 부정부패와 정경유착, 재벌들의 방만한 경영등 사고는 딴 놈들이 치고 결국 국민들이 허리띠 졸라매서 세금 퍼부어 빚 갚아주고 회사 살려주고... 그렇게 해놓으니 IMF 핑계로 비정규직 도입에, 구조조정에, 알짜기업들 외국에 다 팔아먹고...결과적으로는 있는 놈들 배불리기만 해줬지.
SpringDay2 19-04-30 11:04
   
금모으기운동을 바보취급하는 사람들은 토왜신가?ㅋㅋ 해외에서 드문사례로 한국이 인정받는게 싫긴 하겠지ㅋㅋㅋ
사색가 19-04-30 11:06
   
나라가 망할때 서민들만 개고생하고 재벌들 뇌물놀이 하는거 보면 개노답
바두기 19-04-30 11:07
   
잘봤습니다.
보미왔니 19-04-30 11:09
   
비아냥거리는것들은 일단 21억달라 모아봐라~ 그다음에 얘기하자구~
Atilla 19-04-30 11:12
   
다른 나라에 재해가 발생해도 성금을 내는데, 이 정도야 당연한 일입니다, 라고 생각해 할 수 있지만, 역시 기부나 성금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물론 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은 사람도 많았지만 이 또한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한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수호랑 19-04-30 11:14
   
금모으기 뿐만 아니라 IMF를 극복하는 과정은 전적으로 국민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죠
이른바 공적자금이라 불리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망해가는 대기업들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상시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규모의 정리해고와 감원을 오로지 일단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하나에 국민들이 죄다 받아들이며 대기업들 살려 놓은 결과가 바로 지금의 빈부격차가 극대화된 우리나라 경제 구조죠
사실 IMF이후로 이른바 중산층이라 불리던 서민들은 거의 붕괴되었지만 이과정에서 폭락한 중산층의 자산 특히 폭락하게 된 부동산에 투자할 여력이 있던 상위 0.1%들은 오히려 이 때 부동산을 헐값에 대거 사들이면서 부동산 부자들이 되었고 대기업들도 경쟁력 재고 혹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분하에 특정 대기업에 각분야의 사업들을 독과점적으로 밀어줌으로써 대기업의 독과점 현상이 더욱더 심해지게 되었고 이는 단순히 기업구조의 양극화가 아니라 일자리 질의 양극화로까지 이어진 것임
고용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약하다보니 당연히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도 낮을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런 고용의 양극화로 이어지는 거
거기다가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인해 IMF때부터 이어져온 자영업의 확대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포화수준에 이르렀고 이른바 흑수저들의 전쟁이라는 자영업자들끼리 출혈경쟁을 해야만하는 상황까지 몰린 거죠 
따라서 냉정하게 말하면 우린 IMF를 완전히 극복한게 아니라 지금까지도 IMF 경제체제가 만들어 유산들이 이어져 오고 있는 거죠
세상속의나 19-04-30 11:19
   
우리 나라야 금모으기 운동은 과거에도 비슷한 선례가 있었죠.
국채 보상운동이라고. 일제에 진 채무 1300만원을 갚기 위하여 행해졌죠.
그때도 돈 뿐만이 아니라 아낙네들이 각종 패물들을 기부하였죠. .
그 당시 국채 보상운동으로 모인돈이 230만원이니 굉장히 큰돈이라고 할 수 있죠.
애국심은 국가 위기시 항상 반복되어 행해지고 있고,
앞으로 위기때도 반복되리라 생각됩니다.
카스 19-04-30 11:23
   
딱저때임 내수기업과 수출기업들의 차이점이극명하게 들어났던것

그리고 그후부터 지금까지 경제를평가할때 항상어렵다면서 imf보다 더한다고 말을계속만들어내는이유가

인건비를못올리게하는거였고 저떄서민들과 지금서민들은 오히려힘들거나 별로나아진게없음

저떄당시 서민들피빨아먹으면서 기업들은 비교자체가 안되게 엄청난부를만들었죠

서민들이 imf만든거아님 공무원들부정부패와 기업들때문에 저사단이 발생한거지
옆집남자 19-04-30 11:26
   
댓글만 보면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믿어버릴 것만 같아요.
위에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바로 잡자면...
1. 금모으기 운동은 금을 국가가 무상으로 가져간 게 아니라, 당시 시중가보다 조금 더 높은 시세로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무상으로 기부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2. 원화의 경우 국제 통화로서의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달러가 부족한 상태에서 외채를 상환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3. 사건의 직접적 계기는 태국의 바트화 시세 폭락입니다.(위키백과 참고)
4. 금모으기 운동을 서민의 희생(?)과 연관짓는 것은 좀 의외입니다.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데, 외환위기의 극복으로 인한 경제회복을 서민의 희생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운동이 없었다면 서민의 희생이 더 커졌겠지요. 현명한 운동이었고,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 외환 위기를 함께 극복한 사례입니다.
     
SpringDay2 19-04-30 11:59
   
22222  공감합니다..

한국의 위기극복을 어떻게든 폄훼하고싶은 토왜들이 서민희생, 재벌들을 끌고오는듯..
     
Sulpen 19-04-30 13:01
   
1번의 경우는 2번과 연과시켜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국가 부도사태에 즈음하여 원화의 가치는 엄청나게 폭락하고 그에 반해 금은 국제적인 시세가 굳건했지요. 당시 시중가보다 더 높게 쳐줬다는게 의미가 없는게 금을 국제적으로 팔고 달러로 바꾼후 다시 원화로 바꾸면 그 몇배 이상에 해당하는 돈을 벌 수 있었을테니까요(물론 개인은 이런 거래가 불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설혹 시중가에 팔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당시 국민들이 팔았던건 그 각자가 가진 의미있는 귀중품이었습니다. 그건 단순 시장가로 평가하기 힘들었지요.

금모으기 운동의 의미 자체는 높더라도 뒷맛이 씁쓸하게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국민들이 금을 기부하든 당시 시중가에 해당하는 가치를 받고 넘겼든간에 엄청나게 손해를 감수하고 한 행위였는데(의미로든 금전적으로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마무리를 못 지었다는 부분이겠지요.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생각해봤을때 마무리까지 좋았다면 역사에 길이남을만한 사건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3번의 경우도 초기 원인이야 바트화겠지만 한국에 영향을 미친건 기업들 단기외채와 무차입경영, 그리고 외환에 대한 인식 부족이 컸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런 책임을 피하려고 국민들이 살만해져서 외국여행을 많이 가서 위기가 왔다 어쩌고 그랬지만 실제 원인은 계획적으로 환율거래를 해야하는 고정환율제하에서 무분별한 외화관리로 인한 위기였지요. 결국 위기가 공포를 부르고, 공포가 다시 위기를 부르는 상황이 도래했던겁니다.

4번의 경우는 위에 수호랑님이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금모으기 자체로 국민들이 손해를 본 부분도 있지만, 그것 이상으로 IMF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 희생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우리나라가 삼성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이 나온것도 IMF 이후지요. 현재도 사실상 IMF의 여파로 인한 경제체제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가는 이유지요. 선진국치고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산이 낮은 이유도 경제발전 시기의 과실을 국민들이 얻었어야 할 시점에 도래한 IMF로 그 과실 많은 부분을 외국계 자본이 얻은 부분이 컸습니다. 대신 한국의 가치와 외국계 자본이 많이 얽히면서 한국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때 걸림돌이 적어진 이점도 부정할수는 없겠지요.
          
옆집남자 19-04-30 14:06
   
장문의 댓글 남겨주셔서 다시 답글을 드립니다.
1.2번에 대한 말씀은 맞습니다. 위에 어느 분이 "금을 무상으로 가져가서 국민의 희생만을 강요했다."라고 하는 말이 있기에 그렇지는 않다는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추억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희 집에서도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했는데... 그건 또 하나의 자랑으로 남았지, 국가에 추억과 재산을 강탈당한 것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3번은 선후가 바뀌었습니다. 바트화가 초기 원인이 아니라, 결정적 원인입니다. 말씀하신 외환에 대한 인식과 대비 부족이 오히려 바트화 폭락 이전의 구조적 문제라고 보아야 합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는 훨씬 더 튼튼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외환 위기는 찾아옵니다. 그건 저보다도 'Sulpen'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가진 근본적 모순 때문입니다.)
4번은 논점(금모으기 운동)에서 벗어난 얘기라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삼성공화국'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은 일본이 우리 경제를 비방할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보실려면 삼성공화국이라는 비방은 IMF로만 보셔서는 안 되고... 산업화 시대의 정경유착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을 다 접어두고, 현재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해 보는 시각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경제발전 시기의 과실을 얻지 못했다고 보시는 'Sulpen'님과, 현재 우리나라(국민)는 전세계 국가들 중에서 경제발전 시기의 과실을 최단기간에 가장 훌륭히 거두었다고 보는 저의 시각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각의 차이가 있는 상태로의 대화는 계속 겉돌 수밖에 없습니다. ^^;;
               
Sulpen 19-04-30 16:00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 사이에 갈등도 많지만, 그럼에도 다른 나라에서는 한번 보기 힘들정도의 대규모 이벤트를 여러개 이뤄낸 자부심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역사는 단순히 기록으로만 남는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국민들의 역량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는 일종의 무형의 유산으로 작용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걸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도 어느 집단은 자신들만의 이득을 위해서만 행동하고 이 부분이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가지는 근본적인 약점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단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버블 붕괴야 그냥 지나가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이득을 크게보고 그런 집단이 끝도없이 성장해가는게 현실이지요.
     
허투루 19-04-30 13:42
   
정부와 기업의 뻘짓거리때문에 발생했는데, 그저 열심히 살던 내가 크게 보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야 결국 나도 살 수 있다는 대승적인 마음으로 당장의 어마어마한 고통을 감수하고 희생하는게 절대 대수로운 일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봐도 결국 위기를 극복했을 때, 희생한 모든 국민들에게 그 고통을 값을 다시 되돌려 줬나요?
돈있던 사람들만 더 크게 쓸어갔지.
          
옆집남자 19-04-30 14:12
   
딱히 제가 그렇게 정의롭다거나 대승적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국난은 극복되었고 경제가 더 성장하고,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국가가 해야할 일은 거기까지입니다.
 '당장의 어마어마한 고통'이라는 말은 추상적이라 제가 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고통에 대한 보상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조심스럽게 여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원인을 '정부와 기업의 뻘짓'이라고 했을 때, 어떤 조치가 합당할까요? 해안을 부탁드립니다.
          
허투루 19-04-30 14:22
   
그 수 많은 실직자들 대다수 속절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면 그리스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 비교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옆집남자 19-04-30 15:17
   
저는 '금모으기 운동의 가치'에 대해 글을 남긴 건데,
'허투루'님께서 "희생당한 국민들에게 고통의 값을 돌려주어야 한다."라고 제 글에 댓글을 남기셔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를 여쭤본 겁니다.
상대방의 글에 댓글을 남기실 때에는 적어도 대화의 의지는 보여주셔야 합니다. 이해가 안 되면 그리스의 대처를 비교해 보라니...
레포트라도 써서 제출할까요?
                    
허투루 19-04-30 15:59
   
엽집남자님//
"외환위기의 극복으로 인한 경제회복을 서민의 희생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운동이 없었다면 서민의 희생이 더 커졌겠지요."

=> 이 문장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외환위기 극복은 수많은 실직과 사업장 및 기업들의 도산, 그리고 살인적인 환율과 고금리룰 감수하고 공적자금을 쏟아부으면서 가능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든 당장 급한불을 꺼야 결국 나도 살 수 있고 국가도 살아난다는 건 분명합니다만, 당장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내가 이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나 하는 반발심과 분노가 일어나는게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고통 감수 못하겠다고 시위와 파업으로 혼란의 도가니였던게 그리스의 사례이고,
우리는 그에 비해서 피눈물 흘리며 그 상황을 고스란히 희생하며 감수한게 우리나라 상황이었습니다.
(imf가 강요한 금리만 해도 얼마나 살인적이었으면, 이후 imf 스스로 자기들이 지나쳤다고 고백했을까요.)
그렇게 국난을 극복했다고 도산하고 실직한 개개인이 다시 제자리로 복귀했었냐 하면 그렇지 않았다는 거고요.

이황이이no님//
제가 좀 잘못알고 있었네요.
전 300억달러 넘게 구제금융 받고 금모으기운동으로 모인 금의 액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구제금융 받은 액수는 200억달러에 조금 못미치고,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인 액수는 21억달러 정도이니 의미없는 수준이라고 치부한 건 잘못됐네요.
                         
하늘자전거 19-04-30 19:54
   
허투루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어릴적에는 그저 국가를 위해, 애국이란 이름아래서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겼었지만
시일이 지나 IMF와 금모으기 운동 등 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었을때...
참 마음 아프더군요.
ashuie 19-04-30 11:32
   
우리는  망국의 국민이 어떤꼴을 겪는지 이미 경험해봤거든.
나라가 망한것 만큼 무서운 일은 없어, 특히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겐.
미국인은 이해못할만도 해.
나라가 망할것 같으면 내 능력한에서 이민가는게 자연스러운 사고일수도 있지.
이황이이no 19-04-30 11:50
   
ㅏㅇ게시글 애들 너무 답답하네요

구제금융 150분의 1을 갚은게 아니라

금모으기운동으로  총액의 3분의 1을 상환한건데

진짜 엄청나게 많은 기부가 이루어졌고

정말 역사적으로 세계사적으로도 대단하고 위대한 운동이 저런 무식한댓글들때매 왜곡되네요 참
빛고을현령 19-04-30 11:50
   
러시아를 자본으로 조패고 승리를 거머쥔 서구해지펀드들의 갑작스런 미친듯한 아시아 땅따먹기에 마지막 일격을 먹은게 한국이었죠..잘 대처했으면 홍콩에서 마무리 할수 있었는데 홍콩정부의 미친놈같은 금리 몇백배 이런식으로 배째라는식의 금리 방어질하다 결국 크게 망하고 둑이터져서 아시아가 전멸당한거나 마찬가지죠 당시 서구해지펀드들의 폭력성은 마치 일본을 통일하고도 수백년간의 전국시대가 쌓아온 무력이 넘쳐흘러서 어디 조질때없을까 하다가 조선 점령 후 명나라에 쳐들어가려고 했던 당시 일본같은 느낌이랄까.. 결국엔 임진왜란과 달리 대멍까지 식민지로 만든것처럼 이득봤구요.. 지금은 행할수가 없는게 현 상황에 그지랄로 아시아 유린하려면 순수 달러자본으로 한마음 한뜻을 가진 연합이 올인할수 있는 자본 1500~3천조는 있어야 그때처럼 거덜내고 다닐듯
태백 19-04-30 11:51
   
국내 금 시세는 국제시세에 맞춰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그 당시 국내42000~46000원 하던게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금융위기로 금이 풀리면서 국제 금시세는 4만미만으로 하락을 했었죠 그 당시 서민들은 금을 내놓은게 기부라기 보단 국내시세보다 비싸게 국가에서 보상을 했습니다 일부 연애인이나 올림픽선수 몇몇분이 기부 하신분들도 있는거 같고
그 이후 몇년이 흐르고 국제 금시세가 안정이 된후 2006년부터 오르기 시작 한게 현시점 금 시세 입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금기부로 인해 국가 살리기에 달러가 부족해서 금을 대처한건데 이게 왜 공무원이 돈벌고 기업이 돈을 번 기회라고 단정지어 말씀들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금 기부 후 몇년동안 국제시세 국내시세 크게 변동이 없엇는데 그렇게 억울 하시면 2000이후 금은방가서 금을 다시 사도 크게 손해 보는것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루머들이 만들어져서 서민은 국가때문에 크게 손해를 받앗다고만 생각들 하시네요
우리나라 금의 유통은 대부분 80%~90%이상이 밀수로 들옵니다 나갈때도 밀수로 나가는게 대부분이고요
국가부도 이후에 얼마든지 금은방가서 다시 사셨어도 그당시 큰 차이는 없엇다는겁니다
2006년이후 엄청난 재산증축을 한사람들은 아마 국내 금은방일겁니다 금은방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몇천돈식 보유 하고 있어야 하기에 4만원대 금이 갑자기 폭등하면서 20만원대까지 올랐으니
종로금은방은 대박 맞은거죠 팔아서가 아니라 보유한 금들 때문에 갑자기 대박난거죠
     
Sulpen 19-04-30 13:16
   
보통의 시장경제하에서는 그게 맞겠지만...

당시는 환율이 폭삭 망하던 시점이라 그런 단순 비교가 의미가 없지요. 만약 거래만 가능했다면 금을 달러로 팔고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몇배에 해당하는 이익을 볼 수 있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만큼 1997년 당시 한국의 경제 시스템은 자유시장경제라고 보기에는 이상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시장경제 자체를 국가가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 기반하에 외환과 금거래를 모두 통제했지만, 결국 그게 실패하면서 국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거지요.

그런 부분들 모두를 고려하면 국가를 믿고 국민이 희생했다고 보는게 맞지요. 97년만 보면 국민들 희생이 다소 무의미해보이는기도 합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그런 희생들이 쌓이고 국가시스템도 개편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완성된거니 그 시절 저 운동의 가치를 폄하할수는 없지요. 결국 믿음이라는게 보답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거고, 그런 믿음이 공동체를 이어주면서 생기는 무형적 가치는 값으로 헤아릴수 없을만큼 대단한거니까요.

그리고 그 당시에 금에 대해서 어떻게 처분하는게 맞았는지에 대한 고민, 외환에 고민들이 쌓여서 굉장히 짧은 기간에 국민들의 경제적 관념이나 국제적 관계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글로벌화가 쉬웠던 측면이 크지요. 말 그대로 한국돈이 수없이 많아도 그게 국제적 가치로 유지되지 않으면 없는것과 같던걸 국민들이 경험했으니까요.
SuperEgo 19-04-30 11:55
   
금모으기 운동의 의의는 국민들이 단합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채권국에
보여준데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당히 빠르게 국가신용도를 회복할
수있었다라고 하면 비약일까요.
강호한비광 19-04-30 12:02
   
참나~~ 우리 댓글들도 참 멍청하고 답답한 댓글들이 많군요.
결과론적으로 금 내놓은 사람들이 바보고 멍청한 짓이었다는 것은 부정 안할께요.
하지만, 다시 저 상황오면 희생 다시 안할껀가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이용해 먹는, 소위 일제청산 안되어 생긴일이고,
앞으로도 적폐청산 안되면 또 반복될 일이죠.
독립운동가와 그 자손은 거지처럼 살고, 친일과 그 자손들이 잘사는
이상한 이 나라 시스템이 적폐이고 잘못이지,
독립운동한 사람들이 멍청한게 아니잖아요?

다시 위기상황에서 금모으기운동을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금 모을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용해먹는 ㄱㅐ자식보다 못한 ㅅㅐ키들을 반드시 색출해서 패가망신시키는
상식적인 법들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해 기름유출때 휴가 반납하면서 ,외국전문가들도 복구되려면 10년넘게 걸린다는 서해를,
단 1년만에 복구시킨 이상한 민족입니다.
단결과 단합을 못해 조그마한 나라가 분열하여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국가 위기상황만 닥치면 모두 하나가 되어 똘똘뭉치는 멋진 나라랍니다.

위기상황에 선행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피땀을 이용해 먹는 ㄱㅐ새들을 추출해 내야 나라가 발전합니다.
소위 적.폐. 겠죠??
투표 잘합시다 제발요~~
     
강운 19-04-30 12:41
   
기업들이 개 뻘짓한걸 국민들이 항상 갚는게 정상임?
     
TD레보 19-05-01 12:58
   
안할건데여... 내가 왜 재벌 개뻘짓을 대신 갚아줘야함?
황룡 19-04-30 12:21
   
나름 뿌듯했었던 ㅋ

잘봤습니다~!!@@!!
Alice 19-04-30 12:22
   
국민들은 호주미니를 털어지만
위정자들은 배를 불린......
현제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누가 할지...
캡틴하록 19-04-30 12:36
   
이 때 정부가 재벌,기업가 편들고 여러 금융사들도 재벌 장려해서...그리 된 거임..
약속어음(빚)을 담보로 2금융사에서 대출하고..건설 하청업체에 6개월 약속어음이니 머니..
난리도 아니었지..총체적인 문제가 터진거라..재벌들은 그냥 계열사 부도처리하면 끝임..
언론"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IMF 때 국민은 저런 횡포로 다 길거리에 나앉았는데..
삼성이 망했음?! 현금 자산 100조를 쌓아두고 있다는 삼성이 망할 정도면 국민은 다 굶어죽고 없것죠.
CJ그룹이고 신라호텔이고 삼성 계열사,해외공장,부동산이고 그 삼성가 재산은 몇 천조나 됨..
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은데..그러니 정부가 힘이 없어 삼성가 눈치봐야 하고..
강운 19-04-30 12:42
   
imf 자체가 전 악이라고 봐서요 그리고 미국의 농간을 의심 안할 수가 없습니다.
     
명불허전 19-05-09 23:12
   
양키와 방숭이의 합작품이죠.
Voraussicht 19-04-30 12:51
   
이상하게 폄하하는데
류진 19-04-30 12:55
   
저때 우리 애들 돌반지 두꺼비 예물 다해서 5냥 정도 기부했엇습니딘...
하늘나비야 19-04-30 13:04
   
저도 동참 했던 거네요 친전부모님과 함께 가서 은행에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끄으랏차 19-04-30 13:07
   
금모으기 운동으로 드러난 가장 추악한 진실은 한국경제의 역군이라던 재벌들이 행하는 행태였죠.

금모으기로 모은 금 수출해서 달러 받아오면 부가세를 면제해서 환급해주던걸 이용해서
유령회사를 세워서 사이에 끼고 이 부가세를 빼먹고 적자가 쌓이게 되는 유령회사는 폐업처리하는 방식으로
금모으기 운동마저 국민세금 빼먹는 용도로 사용한 그들이
이 나라 경제를 좌지우지 한다는 대기업들이죠.
삼성 현대 LG SK 등등 다 포함된걸로 기억하는데. ㅋㅋ
     
하늘자전거 19-04-30 19:50
   
저도 훗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정말 회의감이 들더군요.
국민들의 "애국심"으로 모은 금으로 자신들의 뱃속을 채운 쓰레기들..
이러한 사례들을 볼때 과연 그 "애국"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참...씁쓸하네요
흑마술사 19-04-30 13:18
   
울나라 재벌놈들의 특징이 손해는 사회주의논리로 1/n로 나누고 이익은 자본주의논리로 독점하지.
솔직히 19-04-30 13:20
   
국민들의 애국심은 강했지만,
그 와중에도 매국노들은 존재했다는 게 희극일뿐.
라이라이라 19-04-30 13:26
   
그사이에서 이득 챙기놈이 있긴하지만 금모으기운동 자체를 나쁘게 보진 않아요
     
Sulpen 19-04-30 13:40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위에 비아냥대는 외국인들조차도 한국에 돈을 빌려주면 국민들이 희생해서라도 갚아줄거라는 믿음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한국이나 일본의 높은 신용가치는 이런 부분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조금이나마 있습니다.

본문에도 언급되는 조지 소로스 같은 인물은 외환위기 이전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투기를 통해 이익을 었었던 인물인데 그 희생국가는 일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플라자 합의(85년) 이후 10년에 걸쳐 막대한 버블이 쌓였고 버블이 쌓이는 와중에도 금융세력의 공격 타겟이 되고, 버블이 꺼진 시점(94~95)이나 그 이후에도 금융세력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북한리스크가 존재하듯이 일본의 경우는 경기가 좋은것과 상관없이 지진리스크가 존재하는 국가라서 공격 타겟으로 자주 설정됩니다.

일본의 경우도 그렇게나 금융세력들에게 많이 당해서 일본 국민들이 손해를 볼지언정 국가는 외국인들이 걷어가는 돈에 제재를 가하지 않지요....

그런 믿음이 쌓이다보니 요즘와서도 세계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면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취급되서 엔화강세가 나타나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보았던 일본시장의 손실만큼은 안되더라도 어찌되었든 그런손실이 일종의 무형자산이라는 이득으로 돌아온거지요...;;
하추춘동 19-04-30 13:44
   
번역해 주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눈이 열두 개라도 애민(愛民)이라곤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구석구석, 모래알처럼 흩어져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 짱박혀 있다가도,

때가 되면 깨어나고 일어나 하나가 되는
애국(愛國) 이 넘쳐나는 게 대지들이
목숨 바쳐 일구어가는 대한민국입니다.
fanner 19-04-30 14:40
   
전국적으로 약 350만명이 동참했고 227톤의 금이 모였다고 하죠.

참고해서 볼만한 자료.
IMF의 역활은 대한민국 때문에 수정되었다?
https://banksalad.com/contents/IMF%EC%9D%98-%EC%97%AD%ED%95%A0%EC%9D%80-%EB%8C%80%ED%95%9C%EB%AF%BC%EA%B5%AD-%EB%95%8C%EB%AC%B8%EC%97%90-%EC%88%98%EC%A0%95%EB%90%98%EC%97%88%EB%8B%A4-7b32
구르미그린 19-04-30 15:10
   
(금모으기 운동의 배경이 된) IMF 사태를 한국 정부/언론이 잘못된 서사 구조로 계속 국내외에 홍보하는 탓에
금모으기 운동에 관해서도 오해와 착각이 생깁니다.

마치 "60년대 서독 파견 간부/간호사가 희생해서 번 외화 덕분에 한국이 경제성장했다 => 고로 한국도 외국인노동자 많이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한국 언론이 편 것과 같은 양상입니다.

서독으로 간 한국 광부가 8300명, 간호사가 1만명 정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582438&cid=47322&categoryId=47322
당시 서독 임금 수준이 한국의 10배 이상이었기에 중산층 고학력자들이 줄을 서서 서독으로 가려고 했지만
1만8천여명이 송금하는 돈으로 한국이 경제발전했다는 건
한국내 조선족 80만명이 송금하는 금액으로 중국이 경제발전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구르미그린 19-04-30 15:11
   
실제와 비율이 맞지 않게 과장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며, 이로 인해 누군가는 이익을, 대다수는 손해를 봅니다.
언론이 경제발전사 말할 때 서독 광부/간호사를 강조하고, IMF 말할 때 금 모으기 운동 강조하는 것에 비해
다른 부분을 퉁치고 넘어가는 것은 대다수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줍니다.

금 모으기 운동 때 351만명이 227톤을 냈습니다. (금 227톤은 생각보다 엄청난 양입니다. 현재 각국 금 보유량은 한국 104톤, 영국 310톤, 사우디 322톤입니다. 한국이 금을 팔지 않았으면 지금쯤 금 보유량이 영국 사우디보다 많았을지도....)
이걸 팔아서 얻은 달러는 약 21억 달러입니다. 한국이 IMF에게 실제로 빌린 달러가 196억 달러입니다.

그러나 한국이 IMF 넘긴 원동력은 "원화가치 폭락 => 수출급증 => 외환보유고 증가" 입니다.

이 여파로 지금까지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980년~1997년보다 50~60퍼센트 낮은 상태입니다.
한국은 거의 모든 자원/식량을 달러 주고 수입해야 하기에, 이러한 원화가치 평가절하는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며
저소득층일수록 큰 고통을 받습니다.
90년대에 비해 명목임금이 많이 올랐는데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많은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구르미그린 19-04-30 15:12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 원자재/식량 가격은 90년대에 비해 대체로 3배 정도 올랐습니다.
90년대 초중반 한국 전체 근로자 평균월급은 100만원대 초반. 지금 한국 전체 근로자 평균월급은 280만원 정도입니다.
1달러 = 700원이던 90년대 초중반 평균월급으로 수입가능한 원자재 양 > 지금 평균월급으로 수입가능한 원자재 양

물론 공장 해외이전에 따라 공산품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았고, PC방 이발소 가격도 오르지 않았고 등등 따져보면
한국 노동자 구매력이 90년대보다 떨어졌다고 볼 순 없지만
여기에는 기업해외이전으로 인한 노동시장 악화 + 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품을 파는 이들의 후달림이 있습니다.

금 모으기 운동의 진짜 효과는 "국민 인식/기억 왜곡"입니다.
그 효과는, IMF를 핑계로 재벌이 밀어붙여 미래에 계속 이어지는 변화에 대한 "비판/저항의 봉쇄"입니다.
구르미그린 19-04-30 15:12
   
이러한 인식/기억 왜곡의 또 다른 예가
"한국은 일본처럼 되지 않기 위해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9만명 이주시켜야 한다. 가장 많은 외국인 이주시킨 미국 봐라. 잘 나간다. 독일도 외국인 받아 저출산 고령화 극복하고 잘 나간다." 는 삼성 언플입니다.
이런 언플을 10년 이상 당하고도 아직도 속는 국민이 태반이고, 그로 인해 잘못된 정책 추세를 방치하는 것이
최근 20년간 한국 복지예산/최저시급 증가율 OECD 1위여도 양극화 심해지고, 신생아 수가 씨가 마르는 원인입니다.

일본은 만 15~64세 인구가 1995년 8700만, 2017년 7500만으로 1200만 줄 동안 국내 외국인은 100만 정도 늘었습니다.
독일은 1972년부터 쭉 연간 신생아 수 < 연간 사망자 수라, 현재 외국계 제외한 자국민 인구는 80년전과 같습니다.
80년전 독일과 인구가 같던 일본은 지금 인구가 80년전보다 80퍼센트 많습니다.
독일 일본 노인인구 비율은 지금 비슷하고, 2050년경에도 비슷할 것으로 외국기관이 전망합니다.
독일 출산율은 1972년부터 대체로 일본보다 낮았습니다. 지금도 외국인/이민자 제외한 독일 출산율은 일본보다 낮습니다.
외국인/이민자 1천여만 받고 일본보다 저출산 고령화 나을 바 없는 독일을 따라가면, 한국국민이 살기 좋아질까요?

미국은 19세기 말까지 원주민 학살하고 한국 100배만한 국토에 외국인 이주시킨 나라입니다. 지금 한국 인구밀도만큼 미국 인구밀도가 높았으면 미국에 50억이 살았을 겁니다. 만약 미국 인구 50억인데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억5900만명 이주시켜야 한다"는 삼성 주장대로 정책이 이어진다면, 살기 좋을까요?
구르미그린 19-04-30 15:12
   
"일본이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양털깍이당했다"는 관점대로 따지면 한국도 당했습니다.
1인당 GDP, 경제성장률, 출산율을 비교해 보면
1985년 일본 1만1천불, 1퍼센트대, 1.7명대 => 33년이 지난 2018년 일본 4만불, 0퍼센트대, 1.4명대
1996년 한국 1만3천불, 7퍼센트대, 1.7명대 => 22년이 지난 2018년 한국 3만불, 2퍼센트대, 0.9명대

지금 결혼하고 애 낳을 만한 연령대인 8, 90년대 출생자 수는 일본이 한국의 1.88배인데
지금 연간 혼인 건수는 일본이 2.3배, 연간 신생아 수는 일본이 3배 정도입니다.
지금 만 15~64세 인구는 일본이 한국의 2배인데, 임금근로자 수는 일본이 한국의 3배입니다.

한국국민이 진짜로 금 모으기 의의를 살리고, 90년대에 꿈꾼 21세기 장미및 미래를 실현하려면 
재벌이 선도하는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유입 정책 추세 막아야 합니다.
라크로스 19-04-30 15:30
   
잊지않는다~ IMF & 쪽바리
우디 19-04-30 15:54
   
잘봤습니다.
LikeThis 19-04-30 16:02
   
국민들은 사연있는 금을 꺼내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며 나라를 걱정했던때...
대기업들은 유령회사를 세워 금모으기 운동 국면을 이용해 탈세 및 부가세 부당환급으로 나랏 돈을 빼먹고 있었죠.
이건 어떠한 미사구어를 가져다 동원해도 그냥 그 대로의 "매국노" 입니다.
sunnylee 19-04-30 16:05
   
imf 때 생각 하면.. 진짜 그때는 암울했음..
마침 졸업하고 사회생활 2년차.......지금도 잊혀지지 않음...
     
블랙커피 19-04-30 17:19
   
전 대학들어가자마자 IMF 터졌죠. 하루아침에 집안이 망한 친구 보는건 흔한 일이었고 자.살한 사람도 많았음. 자기입 하나라도 줄이려고 서로 앞다퉈 군입대 신청했는데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입대가 밀릴 지경이었음. 제대하고 나와선 극심한 취업난.. 그당시 이걸 겪었던 20대가 지금의 40대인데, 마치 기득권 꿀빨다가 20대에게 짐을 떠넘기려한다는 식의 말을 들으면 개빡침.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40대와 586세대를 같이 엮으려 하는 인간들 싸대기를 날려주고 싶음
직장인 19-04-30 16:29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카메오 19-04-30 17:32
   
나도 당시에 사소한 금반지 딱하나 참여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나도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거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요!
예능부탁 19-04-30 17:39
   
통진당 애들 몰려들 왔나.
아직도 재벌과 대기업 분간도 못하는 수준 떨어진 댓글들이 엄청 많고.
IMF 는 외환 보유문제 였다는 말을 아직도 이해 못하고, 이상한 결론 내는 인간들이 득실거리네.

외환 보유 위기를 빨리 벗어 난게,
외화를 벌 수 있는 대기업 포함한 수출 중심의 기업들에게 외화를 지원해서,
그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외화를 벌어 들이면서 IMF 위기를 벗어 난건데,
그걸 대기업과 재벌 분간도 못하고 재벌 한테 다 갔다는 진짜 개무식한 수준 떨어지는 댓글들이 난무하네.
저런 머가리들에게 그 돈이 갔다면 영원히 외환 위기 못 벗어났을 것은 자명한 사실.
당시 잘 나가던 사업가들 중 망한 사람들도 많았고, 위기를 극복하여 성공해서 재벌이 된 사람도 있는데, 잘 된 상황만 보고 재벌이 다 처 먹었다는 개소리를 하는 머저리들은 뭘 노리고 저러는 걸까?
기업들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덜떨어진 이념에 맞추어서 본래 사실을 마음대로 왜곡해 버리는게 딱 꼴페미들 수준이네.
     
TD레보 19-05-01 12:56
   
혹시 일베나 펨코, 안페협 하세요?
          
쭝얼 19-05-02 10:57
   
혹시 대깨문?
     
강운 19-05-02 03:10
   
역시 알지 못하고 기업 홍보 하는 인간 나올줄 알았음
김상 19-04-30 17:57
   
30년전  금강산댐 위기때도  댐건설한다고 전국민이 모금을해서 댐건설을 했으나
써먹지도 못하고  폐기된 사례가 있었죠.
     
쭝얼 19-05-01 12:28
   
그건 처음부터 계획된 사기
가출한술래 19-04-30 19:01
   
잘 보고 갑니다...
진로소주 19-04-30 20:01
   
매국노기회주의자들은 나라가 흔들리면 지들 배채우기 바쁘고 애국자들은 곳간탈탈 털어서 나라 살리려 희생하죠
해충퇴치 19-04-30 21:56
   
금모으기 운동 제대로 모르면 인터넷 검색좀 합시다. 정보화 사회에 정보가 주변에 정보가 널려있는데 왜 알려고 하지를 않나요?

당시에 재벌들이 저지른 추악한 범죄행위들 다 나옵니다.
새콤한농약 19-05-01 00:41
   
잊지마라 쪽바리들이 당시에 우리를 어떻게 엿먹였는지... 그리고 재벌들과 기득권 놈들이 어떻게 서민들을 벗겨먹었는지...
     
강운 19-05-02 03:08
   
미국은 왜 포함 안시킵니까 ㅋㅋ
자기자신 19-05-01 02:50
   
잘 봤어요
아리온 19-05-01 11:37
   
잘 봤습니다
승리만세 19-05-01 20:15
   
국가를 위해선 국민은 당연히 희생을 해야만 하는 의무가있습니다. 똑같은 위기가 있어도 우리국민은 국민의 재산을 국가에 바칠 각오가 있어야 하죠.
모라고라 19-05-02 09:50
   
끔찍했던 기억..
아마도 한국인들은 같은 상황이 찾아오면 또 그렇게 할 것임
회색의똥달… 19-05-03 13:22
   
저렇게 살려 놨더니..  전부 정리해고 당하고, 비정규직으로 내 몰렸지.. ㅎㅎ
냠냠냠냠냠 19-05-10 16:13
   
번역 감사합니다.
redshark 21-09-10 11:29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