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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블로거의 독도포스팅 <네번째, 댓글 모음>
등록일 : 11-12-27 00:55  (조회 : 9,20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안녕하세요, 시크릿입니다.
독도포스팅도 이제 절반을 넘어섰는데요, 그동안 댓글에 소흘하기도 했고, 글이 워낙 장문이라 댓글이 짤리기도 해서,

오늘은 한 템포 쉬어가는 의미로 본문은 싣지 않고 댓글만 몇개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댓글이 거의 모두 켄과 블로그 주인장의 대화인데요,
이건 제가 두 사람 댓글만 뽑아내는 게 아니라, 실제 블로그 댓글이 거의 다 두 사람 논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독도 포스팅 첫번째부터 세번째 까지는 아래 주소 클릭하세요>

http://www.gasengi.com/bbs/board.php?bo_table=politics&wr_id=26343&sca=&w10=





<이 분이 블로그 주인장 유진(yujinishuge)입니다. 저도 글만 보고는 한국인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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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심흥택사건(1906. 3. 26)에 대해 말하자면, 당시 한국 측 항의는 일본 정부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문의하고 보고하는 선에서 끝났죠. 3월28일에 심흥택은 이명래에게 독도편입사실을 보고합니다. 4월29일 이명래는 박제순 외부대신에게 보고합니다. 5월20일, 박제순 대신은 이명래에게 사건에 대해 조사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게 끝입니다. '일본정부'에는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는 아마 두가지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1.일본이 한국에 압력을 가해서 항의를 봉쇄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한국령 죽변포에 대해선 '일본정부'에 항의했으며, 같은 달에 항의는 성공했습니다. 한국이 마음만 먹으면 독도에 대해서 할 수 있었던 조치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2.한국은 독도를 실효지배했다는 증거도 찾을 수 없었고, '대한제국 칙령41호'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어쨌든 한국은 일본정부에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yujinishuge
켄씨, 이번엔 상당히 논리적이군요.

당신이 언급한 두 사건(독도와 죽변포)은 매우 다른 케이스입니다. 죽변포에 대해서 그리 많이 알진 못합니다. 죽변포는 한국 본토에 있는 땅이었고, 이 곳 사람들이 항의한 이유는 거주민들이 강제퇴거 당할 위기에 있었기 때문이거나, 죽변포 출입을 금지하여 죽변포에 살던 사람들의 생계에 지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토를 점령하려 했던 주체가 일본 정부가 아니라 일본 국민이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죽변포 항의가 반일시위로 여겨지지 않았고, 순전히 토지이용에 대한 거주민들의 항의로 생각되었습니다. 예를들어 기업이 주택을 철거하고 자기 소유로 하려고 하면, 주택 주인은 항의하기 마련입니다. 죽변포 사건은 국가 차원의 영토 점령에 항의한 것이 아니라 사적인 차원에서 토지 이용권에 대해 항의한 것입니다.

설령, 시마네현이 독도를 관리했다 하여도, 독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울릉도 사람들이 독도에 드나드는 일도 금지되지 않았습니다.

1906년 말부터 한국과 일본의 합방 작업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점에서 보면 독도 편입에 항의할 필요가 없었죠. (독도 편입을) 주장하는 국가에 나라 전체가 병합되는데 (독도편입을) 항의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는 그저 강원도와 시마네현 중 어디 권할권으로 편입되느냐하는 세부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한국정부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일본에 동조하거나 아니면 실업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독도문제 같은 논쟁을 벌이면 민족주의자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일본이 한국 민족주의자를 탄압하던 시절이었죠. 울릉도 사람들이 여전히 독도에 갈 수 있었고 늘 그래왔듯이 생업에도 종사할 수 있었다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항의할 이유가 있을까요?

당신 주장은 마치, 도쿄가 소카를 병합했다고 사이타마에서 항의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군요.





>>>Ken
"그래서 어쩌라는 거죠?" 이 말밖에는 안나오는 군요. 결정은 한국이 한 것입니다. 일본은 협박이나 군대를 동원하여 강제적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게 아닙니다. 한국은 을사조약에 서명하며, 합법적으로 보호국이 되었습니다. 이 조약에 따라, 한국이 할 수 있었던 것도, 할 수 없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다케시마가 시마네현에 병합된 후 항의하는 걸 포기했습니다. 

 "한국정부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일본에 동조하거나~~~~~~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항의할 이유가 있을까요?"

->차리리, 독도에서의 안정된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을 탓하세요. 게다가, 항의했다고 실직자가 된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그저 추측을 얘기하고 있는겁니다. 일본은 죽변포 항의를 즉시, 평화적으로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은 왜 항상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예를들면 일본정부에 항으하지 않은 사실, 러스크 서한 등) 반면에, 역사적 사실로서, 태정관지령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yujinishuge
켄... 지금까지 당신은 이 논쟁에서 강력한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닌 듯 싶군요.

"일본은 협박이나 군대를 동원하여 강제적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게 아닙니다. 한국은 을사조약에 서명하며, 합법적으로 보호국이 되었습니다"

->일본군은 경복궁을 점령했습니다, 게다가 일본 황군은 한국의 전략지역에 여기저기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조약협상시 확연하게 눈에 띄는 불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정말로, 을사조약이 협박으로 인해 채결된게 아니며 불평등조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과는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켄씨의 의견이 그렇다면, 당신은 영어도 공부해야하지만 그보다 역사를 훨씬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보호국이된 한국은 일본의 강력한 영향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항의가 없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비웃음 받을 만한 일입니다. 

저는 어떤 사실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1.시네마현이 독도를 편입하고 1년이 지나도록 한국은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일본정부에는 한국측이 항의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울릉군수가 뭔가 조치를 하기 위해 강원도 지방관에게 서한을 보낸 사실을 보면, 일본에 직접 항의를 했는냐 여부와는 관계없이, 울릉군수는 이 문제를 강원도 관할이라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컨데, 시마네현이 독도를 편입한 1905년, 독도는 ‘무주지’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독도의 주인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주장은 잘못된 논리입니다. 그 이전부터 한국은 분명히 독도를 자국영토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울릉군수가 자신의 상관에게 항의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일본에 직접 항의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보호국 체제하에 있던 한국이 여러가지 이유로, 항의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사실뿐입니다. 요점은, 한국은 1905년 이전까지 독도를 자국영토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2.러스크서한.... 저는 이 서한 역시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독도논란에 중립을 지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편이었다가, 이후에는 일본 편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이 체결되었을때, 독도를 조약에서 배제한 것은 일본을 지지한다는 선언이 아니라, 독도는 한일 양국이 스스로 풀어야만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러시아와 일본의 북방영토 문제에서, 미국은 일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런 주장은 제발 그만해 주세요, 당신은 문제와는 아무 상관없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한국 측 고지도 대부분이 애매하게 표기되어 있고, 논란과는 무관한 증거라고 인정했습니다. 심지어는 울릉도가 두개 있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한국 측 지지자는 보통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지요. 저는 애매한 증거는 활용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인용했던 증거는, 독도를 마쓰시마라고 표기하고 그 위치도 정확하게 기록한 태정관 문서와 그외, 독도를 마쓰시마라고 표기한 여러 지도입니다. 이런 자료를 보면 일본은 (적어도) 1877년에는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905년 독도는 "무주지" 일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무효가 됩니다.

켄, 이제 당신의 임무는 저의 해석에 오류가 있음을 밝히는 것입니다. 할 수 있으면 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이번 논쟁은 종결입니다.





>>>Ken 
일단, 도를 넘어선 국수주의적 발언, 사과합니다. 을사조약에 관한 발언 정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이 쓴 책으로 한국 역사를 공부할땐,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은 태연하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면을 과장합니다. 일본이 다케시마에 관해 항의한 사실을 외면하지 마세요.'태평양 일본해의 작은 섬'(Small islands on the Pacific ocean and the Sea of Japan)이라는 1947년 7월 문서입니다. 이 문서 때문에 미국은 샌프란시스코 조약 최종 합의에서 독도문제를 수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독도를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제외한게 아니라, 일본이 포기해야 하는 영토 목록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http://en.wikisource.org/wiki/Draft_Treaty

당신은 태정관 지령(1877) 이후 아마기호가 독도를 조사한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19세기 말에 태정관 지령은 수정되었고 일본정부는 혼동하기 쉬운 여러 섬 명칭을 정리하였습니다. 당신이 간지(일본식한자)와 옛 일본어를 읽을 수 있다면, 출처도 보여 드리겠습니다.





>>>yujinishuge 
제가 강의하는 한국사를 수강하는 학생 대부분은 한국책도 일본책도 아닌 교재로 공부합니다. 그러니, 한국이 역사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려면, 우선 일본의 시각부터 벗어나세요. 저는 일본 고등학교 교사 일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역사 교과서가 어떤지 잘 알고 있지요. 제가 있던 학교에서는 2차세계대전을 약 3페이지로 간추린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게 괜찮은 교과서였지요. 

아마기호의 정정 덕분에 섬 명칭 수정 작업이 보다 능률적이었을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태정관 지령이 독도에 관한 내용이라는 사실은 수정되지 않습니다, 지령에서 독도를 언급했고 오키섬과 독도의 정확한 거리도 기록했으니까요. 섬 명칭 수정은 지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일 뿐입니다. 이런걸 증거로 내새우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Ken
"미국은 중립입니다"

-> 독도논란뿐 아니라 그 어떤 영토분쟁이라도, 당연히 미국은 분명한 입장을 밝힐 수 없겠지요. 영토분쟁은 당사국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건 국제적인 상식입니다. 그래서 ICJ 조차도 영토분쟁은 일단 당사국끼리 해결하길 권장합니다.

위키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2006년 8월 20일, 토마스 쉬퍼 미국 대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권리를 행사하고 있음을 미국은 잘 알고 있다. 한국인은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데, 이 때문에 한국이 광기에 찬 행동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까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 또한 쉬퍼 대사는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려면 양자 모두 한발 물러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미국은 두 동맹국이 서로 총을 겨누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확실히 언급했다. 

한일 양국이 독도문제를 국제재판에 회부하면,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이 폐지되고 러스크서한과 영문서가 불타버리지 않는 이상 미국을 포함한 50개국은 일본을 지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yujinishuge      
북방영토 문제에서 미국은 공개적으로 일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쉬퍼대사가 일본에 한 발언은 미국의 지지 선언이 아니라, 쉬퍼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쉬퍼대사가 한국에는 뭐라고 말했을까요?










Ken 
현실적으로, 외국인이 제작한 지도와 일본의 문서를 가지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유진 씨는 태정관지령에 집착하는거 같은데요, 당신의 논리는 마치 "저 자전거는 내꺼야! 왜냐하면 주인이 자기께 아니라고 했으니깐"이라는 말 같군요. 직접 소유권을 주장하고 승인 받기 전에는 당신 소유가 될 수 없습니다. 

당신 논리는 모순이라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나요? 당신은 일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죠.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국제 선언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한국정부와는 한마디 상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면, 한국은 언제 태정관 지령을 들었나요? 도대체 언제 한국이 태정관지령에 대해 상의했었나요? 태정관지령은 국제 선언입니까?

한국의 주장이란 이런 것입니다.
"독도는 내꺼야, 왜냐하면 어디에선가 일본이 '난 몰라' 라고 했기 때문이지."(1877)
"다케시마는 일본령이 아니야, 왜냐하면 어디에선가 일본이 '난 몰라'라고 했기 때문이지"(1905)

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유치한 주장입니까...  





>>>yujinishuge
논리가 갈 수록 빈약해지는군요...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자료는 일본 출처이니깐, 한국은 이를 원용하여 역사적 사실을 주장할 수 없다는 뜻입니까? 일본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여기에는 독도가 한국령이라는 사실이 내포된 것입니다.

최소한, 켄씨 주장에 맞장구라도 쳐주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은 잘못된 논거를 따라가면서, 태정관 지령의 진실을 자인하는 꼴이 되었군요.

좋습니다, 켄 씨 주장이 다 맞다고 해봅시다.(가정입니다.) 그러면 태정관지령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국 영토라고 특정한 것도 아니라는 내용이 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A)"다케시마의 10가지 이슈" 전체가 거짓이 됩니다, 이슈6도 포함해서 말이죠.

B)시마네현 고시 40호는,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독도의 주인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됩니다. 그러면 시마네현 고시도 거짓이 되는군요.

C)시마네현 고시 40호는 일본 측 주장의 토대입니다.

D)따라서 일본 측 주장도 거짓이 됩니다.

당신이 "한국의 주장이란 이런 것입니다"라고 한 부분에서는, "난 몰라"라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러 자료에 기초해서 제 주장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제 논리가 "이기적이고 유치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이 감정적으로, 한국인을 무시하는 마음으로 논리를 전개하기 때문입니다.

켄 씨가 제시한 을사조약에 관한 과거 자료도 기꺼이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溺れる者は、わらをもつかむ) 그런 자료를 제시하는 것 같군요.

"독도는 일본령이 아니라고 인정한 일본 자료가 있다고 해서 뭐 어쩌라고? 한국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여겼다는 증거를 제시하란 말이야!!" 라고 말하며, 켄 씨는 명백한 증거를 비켜가고 있습니다. 그 증거란 한국영토에서 관측 가능하며, 한국인이 이용해왔고, 일본이 편입했을때 지방관이 항의까지 했던 섬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한국의 영유권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독도를 자국영토로 여겼으며 1877년까지 일본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는 추론은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Ken
"일본이 독도를 자국영토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여기에는 독도가 한국령이라는 사실이 내포된 것입니다."
->이런걸 보고 他力本願 이라고 합니다.(남에게 의존하기.)

실효지배란 본인이 직접 '영유권'을 선언하는 것이지 타인이 넘겨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yujinishuge
좋습니다, 이젠 그만 기다리고 넘겨 줍시다.

한국이 독도 영유를 선언했다는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더 이상은 요구하지 마세요.

독도는 한국령이라고 증명하는 일본 측 자료가 있는데, 당신은 이미 이를 진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증거를 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원한다면, 저는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제시하겠습니다만, 그러면 또 칙령에서 섬을 애매하게 묘사한 점, 한자로 적은 사투리를 어떻게 번역해야하는지 등을 두고 논쟁을 벌이게 되겠지요. 정말 이러길 원하십니까?

한국정부가 펼치는 주장에 헛점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논증해 보였듯이, 일본 측 주장은 더욱 심각합니다. 어쨌든 제가 보완해야 할 점을 콕 집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당신은 일본 측 자료를 믿지 않으니깐 저는 한국 측 자료를 찾아봐야 한다는 점이지요.
 




>>>Ken 
독도가 한국령이라고 증명한 일본 자료가 있다고, 제가 언제 인정했죠? 
당시 태정관 지도의 지명에는 일본정부의 인식과 상충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안에 수정한 겁니다, 도대체 이 말을 몇 번 해야 하는 겁니까? 태정관 지도가 제작된 시기에 일본정부가 다케시마를 '마쓰시마'라고 불렀다면 포기해야할 영토 목록에 마쓰시마라는 이름은 확실히 거론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알다시피, 대한제국 칙령 41호의 섬은 독도가 아니라 속도입니다.





>>>yujinishuge  
일본정부가 태정관 지령을 수정했다는 사실로는 아무 것도 증명될 수 없습니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마쓰시마는 1877년 당시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태정관지령에서는 오키제도에서 "또 하나의 섬"에 이르는 정확한 거리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 "또 하나의 섬"이란 원본 태정관지령에서 마쓰시마라고 부르는 섬입니다. 독도를 뭐라고 부르든 태정관지령은 여전히 독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원용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속도라는 명칭이 모호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칙령은 당신 생각만큼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은 속도를 독도라하고, 일본인은 속도를 죽도라고 하지요. 하지만 울릉도가 한국령이라면, 울릉도의 일부인 죽도를 굳이 따로 표기할 이유가 있을까요? 속도는 독도일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 자료를 활용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 입니다.





>>>Ken
일본학자는 대부분 속도를 관음도라고 생각합니다.

동아일보의 1928년 9월 8일자 기사입니다.
"이 섬은 관음도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몇개 있기 때문이다."

속도는 "바위섬"이라는 뜻입니다.





>>>yujinishuge 
점점 더 가능성이 낮아지는군요, 이미 울릉도 점유를 선언하고 죽도는 언급하지 않았다면, 관음도 점유를 선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음도는 더욱 작습니다.

그렇게 추측할 여지가 있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이는 제가 칙령 41호를 원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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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lskem 11-12-27 00:56
   
와!!!  멋진 분이시네유!!!

사진 공개도 하시다니 대단한 분이시네유!!!
키노 11-12-27 00:57
   
저것들은 말 꼬투리 잡는데 종특있는듯
전혀 토론의 주제와 관련이 없어져
사토나카 11-12-27 00:58
   
잘 봤습니다.
fpdlskem 11-12-27 01:02
   
일본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신 적도 있었군유... 
역사도... 한국책도 일본책도 아닌 걸로 배우고... 와...

정말이지... 대단하시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유!!!

잘 보고 가유~
자기자신 11-12-27 01:04
   
아 외국인이네요ㅋㅋㅋㅋㅋㅋ한국인들을 대변해서 독도가 왜 한국땅인지 알려주셔네요 ㅎㅎㅎㅎㅎㅎ
포인트 11-12-27 01:28
   
제가 있던 학교에서는 2차세계대전을 약 3페이지로 간추린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게 괜찮은 교과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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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블로그 주인장 덕분에 많이 알아가네요.
그리고 일본은 누구 더러 역사를 왜곡 운운하는 건지.. 3페이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한 짓만 적어도 3페이지는 커녕 책 3권은 나오겠다.!
첫번째 11-12-27 01:30
   
잘보고갑니다
포인트 11-12-27 01:32
   
그리고 Ken 이 주인장에게 털리네요.ㅎ
동산고딩 11-12-27 01:33
   
www.truthofdokdo.com이었던가  the를 앞에 붙여야대나... 여기가보면 될듯 멍청이 ㅋ
지온의망령 11-12-27 01:47
   
정말 외국인이셨네....ㄷㄷ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말랑한감자 11-12-27 02:00
   
놀랍다.. 외국분이 이렇게 한국에 대해서 독도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고 계신다니.....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을 하시다니
우리나라 대통령도 장관도 국회의원도 하지못하는걸 하셨네여...
존경스럽습니다
MoraTorium 11-12-27 02:02
   
역시 일본인이야~
부끄러운걸 모르는군~
가생의 11-12-27 02:14
   
진짜 저 켄이란새끼는 아이고 논리도 빈약한놈이 말꼬투리도 끝까지 잡아제끼면서 한국인 믿지말라고 역사를 직시하지 않는다고 아주 성토를 하더니만 주인장이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교사한적있고 일본 교과서가 어떤지 잘안다고하니까 깨갱하면서 말도 못하는거봐라 ㅉ 전형적이다 전형적이야 역겹기짝이없다 아우.. 블로그 주인장분 정말 존경스럽네요
도트림 11-12-27 02:14
   
참 한국 사람들이 보면 웃기죠 그쵸?
만약에 일본사람도 이런 글을 번역한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른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일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이 독도는 자기땅이라는 것은
 한국사람들이 도쿄는 우리땅이라고 하는것과 같다"
딱 이게 적절한 비유 같은데요 일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독도는 항상우리나라 땅이라었고 과거도 그랬고 미래도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한국사람들의 표준 생각입니다.
제발 일본사람들이 다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제발 좀 진짜
뇌가 있다면.. 똥인지 된장인지 사리분별할 능력정도만 있다면
정신좀 차려라
주헤성333 11-12-27 03:0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민족 우리 역사에서 이씨 왕조의 시대가 얼마나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능력 했는지를
느끼게 한다...물론 세종대왕 같은 위대한 왕도 있었지만 조선 전체를 들여다 보면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지나친 유교 맹신으로 기술과 과학을 천시 여기고 국민보다 권력과 허세와 명분이 앞섰던 시대다....
남의 나라 영토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나라 영토마저도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그 덕분에 지금 우리는 명백한
우리땅인 독도를 우리의 역사서에서 증명 되어야 할 우리땅 독도를 일본 고지도와 일본 정부 문서를 가지고
우리땅이라고 증명 해야하는 정말 아이러니하고 웃지못할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조선 태종 시기부터  울릉도는 범죄자들이나 세금탈루자들의 은신처가 된다는  이유로 약 300년간 울릉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땅 일명 공도정책을 시행 하였고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사실상 울릉도는 조선 정부의 인식에서 멀어진 섬이 되어 버렸다.그 때문에 일본은 슬그머니 독도를 경유해서 울릉도에 들어와서
어업활동을 하였고 이에 안용복이란 자는 그것을 목격하고 죄인의 신분으로 조선 정부에 이를 고한다...좌우지간
사태를 그 지경까지 가게한 정부의 책임도 크고 울릉도를 그렇게 할 정도면 독도는 말할 것도 없는 것 아니겠는가..
사실 우리나라 역사서 어디에도 고지도 어디에도 명확하고 투명하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기록한 것은 아직 없다고 봐야 한다..다 애매하게 그려져 있고 애매한 표현으로 독도를 죽도나 우산도로  헷갈리게 표현을
해 놨기 때문에 딱히 죽도는 지금의 독도라고 우리가 떠들어 봤자 실증적이고 확증적인 증거가 되지를 못하는게 현실이다..그러한 증거를 우리는 일본 고지도에서 일본 고서에서 찾아야 하는 답답함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금 조상의 역사 인식 탓을 아니 할수가 없다....
     
mymiky 11-12-27 13:45
   
물타기 하지맙시다 ㅋㅋㅋ
우리 증거는 일본고지도나 일본고서에서 찾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본애들은 자국 증거를 내세우니, 어떤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거지요.
오히려, 일본측 자료가 더 어거지가 많으니, 일본편 들것도 없구요 ㅋㅋ
남탓 하지말고, 본인 일이나 열심히 합시다 ㅋㅋ
삽살강아지 11-12-27 07:38
   
흠....켄씨, 을사조약이 아니라 을사늑약이죠;; 대한제국 헌법은 황제가 모든 권력을 갖는다는 원칙아래 제정되었고 따라서 조약체결권은 절대접으로 황제에게 있었습니다. 을사조약 체결당시 고종 황제는 끝까지 서명 안했으니 비록 을사5적이 서명했다 해도 을사조약은 무효이며 따라서 이후에 '을사조약'을 바탕으로 일어난 모든일은 무효이며 일본에 의해 강제로 행해진 조약이므로 을사늑약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중학교 국사시간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밝게사는나 11-12-27 08:08
   
저보다 낫군요;
빠가살이 11-12-27 08:47
   
주혜성 // 이씨조선이라니? 쪽바리 표현을 쓰고 지랄이야. 수정해라.
     
웰빈 11-12-27 09:20
   
너무 과민반응마시고...이씨조선 표현은 한국 근대 사학자들도 많이 썼음. 일본표현인것도 사실이지만.큰문제는 아님. 비하의 뜻은 아니기 때문.
진짜 문제가 되는 표현은 '이조' 이게 문제임. 이조 조선은 몰라도.

조선도 안붙이고 이조....
웰빈 11-12-27 09:18
   
참 ㅂㅅ같네. 국무대사의 서한 한통이 미국정부 공식 입장으로 뻥튀기 된다니 이뭐병. 우리도 일본 국무장관에게 하와이 한국땅이라는 사편지 한통 받으면 하와이 우리땅되너보다.
     
꿀렁꿀렁맨 11-12-27 13:03
   
그러니까요. 정말 일본 주장은 터무니 없는것들이 많아요. 주장의 가치도 없는것들로 자꾸, 논점을 흐리게 하는게 주요전략인가 봅니다.
객님 11-12-27 09:29
   
외교부보다는 저사람이 더 낫네
필립J프라… 11-12-27 09:51
   
번역잘 보고 갑니다~
독도와IU 11-12-27 10:09
   
잘봤어요 ~~~
81mOP 11-12-27 11:13
   
정말 고마운 분이네요..
꿀렁꿀렁맨 11-12-27 12:56
   
한국사람들도 대다수가 모르는 이런 자세한 내용까지 알고 있다니 놀랍군요. ken씨의 한국이 합병을 원했다느니, 하는것은 정말 터무니가 없네요. 2천년동안 무시해왔던 나라가 한국을 지배해주기를 원했다라니,, 그것도 군대를 배치해두고 말이죠.
  일본사람들 국제 사법재판소로 가자니 우스운소리죠. 국제 사법재판소는 일본의 영향이 훨씬 클 뿐만아니라, 독도와 같이 국가의 자존심이 달린 영토문제를, 재판 따위로 주거나 얻을 수 있다는 논리는 일본은 그다지 독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꿀렁꿀렁맨 11-12-27 13:00
   
자꾸 일본사람들이 1905년에 했던 시마네현 고시 이전에도 일본땅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일본이 1905년 시마네현 고시때 주장했던 무주지 선점이론은 모순이 되지요. 무주지였다고 말하는건 일본이 자기들땅이라고 여기지 않았다는 내용의 반증이지요. 그러므로 일본이 1905년이전에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하는 주장은 전부 무효가 됩니다.
개떡 11-12-27 13:29
   
몰라.... yujinishuge 이분 뭐야... 무서워...ㄷㄷㄷ
IceMan 11-12-27 13:42
   
잘 보고 갑니다...
mymiky 11-12-27 13:47
   
kenㅋㅋㅋ 머리가 모자란 놈인듯 ㅋㅋ
혐한 우익들의 주장이 되게 저런식 ㅋㅋ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구석에 몰리면, 한국탓 ㅋㅋ좋은건 내꺼 ㅋㅋ
귀향살이 11-12-27 13:57
   
세계적으로 왜구 ㅄ인증을 몸소 실천중인 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한곰탱 11-12-27 14:15
   
KEN 때문에 더 주인장이 빛나는거 같군요 ㅋㅋㅋ
레떼 11-12-27 14:54
   
>>>yujinishuge
제가 강의하는 한국사를 수강하는 학생 대부분은 한국책도 일본책도 아닌 교재로 공부합니다. 그러니, 한국이 역사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려면, 우선 일본의 시각부터 벗어나세요. 저는 일본 고등학교 교사 일을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역사 교과서가 어떤지 잘 알고 있지요. 제가 있던 학교에서는 2차세계대전을 약 3페이지로 간추린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게 괜찮은 교과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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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를 보면 우리가 경악할 만한 내용과 문장이 가득해.
그걸 보고 배운놈들은 일본인의 잔악함과 전쟁의 고통, 수치, 강간, 증오를 전혀 알 수 없겠지.
마루타는 가상의 부대였다라거나 위안부는 여자들이 원해서 했다거나,
심지어 한국인이 일본인을 위해 전쟁에 참전했다거나 일본의 종이되길 원했다고 적혀있으니..
정말 어찌보면 참 대단한 나라야. 왜곡을 진실로 만드는 일본 특성은 요즘 세대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흔히 한국을 좋아하는 몇몇 일본인들은 그러지?
"우린 한국을 받아드릴 넓은 마음의 준비가되었는데, 한국인들은 우릴 보면 늘 역사와 연관시켜 스트레스를 만든다"고?
교육 받지 않고 왜곡되고 미화된 역사를 배운 일본의 교과서를 고치지 않는한
한국과 일본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골이 영원 할 수 밖에 없어.
     
대한민국민 11-12-28 17:49
   
일본:"태평양 전쟁은 미국이 먼저 도발했다"
      "미국은 우리에게 원자폭탄의 실험용으로 처참하게 당했다"
이따위 지네들이 잘못한거 쓰고 말하지
클라우드 11-12-27 15:20
   
켄인가가 하는놈은 전형적인 원숭이네 ㅡㅡ 흔히 원숭이들이 주장하는 '한국 역사 교과서의 왜곡'.. ㅈㄹ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네들은 독일처럼 사과하지도 않았고 2차 세계대전에 대해 다룬내용이 많은 책이 3페이지라니 ㅋㅋㅋ
Pentacle 11-12-27 15:55
   
잘 보고 갑니다.
밥사랑 11-12-27 18:12
   
ken,일본 원숭이 지구 상에서의 수치
놀부 11-12-27 18:53
   
잘 보고갑니다..
익명 11-12-27 18:57
   
멋지네요.. 잘 봤습니다
오캐럿 11-12-27 19:08
   
ken.. 이런 일본인이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심각성이며.. 향후 국지전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방력 강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며.. 국방의료원 신설도 조속히 했으면 합니다..

//시크릿/님.. 해외블로거의 독도포스팅 댓글 모음 네번째.. 대단히 수고하여 주신..깊이 있는 번역 잘 봤습니다....^^!
주헤성333 11-12-27 20:17
   
http://gall.dcinside.com/dokdo/3703

독도 문제에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저기 주소를 클릭 해 주셔요...
매우 유익한 내용이고 한국인이면 꼭 알아 두는것도 괜찮을 듯 싶군요..
만류귀종 11-12-28 03:21
   
잘 봤어요.
통통통 11-12-28 17:44
   
잘보고가용
대한민국민 11-12-28 17:51
   
갈수록 개발리네ㅋㅋㅋ
켄: yujinishuge이 녀석 때문에... 힘이 빠진다..
아이유수지 11-12-28 19:38
   
이래서 난 일본인한테 동정심이 안생기지.. 방사능에 마비되서 진실도 못보는 꼴이란
진짜인간 11-12-28 20:01
   
15년전 한국 외교관의 명쾌한 ‘독도 문답’ 

국제재판소행·무주지설 조목조목 반박 … 일본 입장 전하러 온 프랑스 법학자도 설복받고 떠나
최근 일본의 독도 왜곡에 대한 국제법·역사적 반박자료 역할

일본이 교과서 검정과 외교청서 발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을 되풀이하고 있다. 격앙된 국내 여론과 대조적으로 일본 주장의 근거와 그 논리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당연히 일본 논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적다.

1996년 6월 14일. 독도와 관련, 일본 입장을 대변하러 온 프랑스 학자가 한국 외교부 실무자와 마주 앉았다. 프랑스 국립극동학원 동경지부의 티에리 모르망(Mormanne) 박사와 홍승목 외교부 국제법규과 1등서기관(현 네팔 대사) 사이의 대화를 보면 얼마나 일본의 주장이 터무니없는가 명쾌하게 알 수 있다. 모르망 박사 역시 홍 서기관 설명을 흔쾌히 수용하며 감사를 표하고 떠났다.

독자들의 보다 정확한 독도 이해를 위해 홍 대사의 허락을 얻어 당시 대화록을 발췌해 싣는다. 대화록 전문은 홍 대사 블로그 또는 내일신문 홈페이지(naeil.com)에서 볼 수 있다.

<편집자 주>

모르망 : 일본은 독도분쟁을 재판으로 해결하자고 하고 한국은 이를 반대한다. 한국은 법적으로 자신이 없나?

홍승목 : 그렇지 않다. 한국은 '국제사법재판소(ICJ)ICJ'라는 특정 법정에 가는데 대해 이견이 있었을 뿐이다. 일본은 ICJ에 의한 분쟁 해결을 주장하면서 중국과 분쟁이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댜오위타이)는 ICJ로 가자고 하지 않는다.

자기네가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는 안되고 상대방이 점유하는 경우만 재판에 가자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더구나 '북방 영토(쿠릴열도)' 문제는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는데 왜 ICJ로 갖고 가지 않나. 오히려 러시아는 ICJ로 가자고 하고 일본은 반대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본은 ICJ에 판사가 있는데 한국은 없으니, 한·일간 문제는 ICJ에 가는 것이 명백히 자기에게 유리하고 중국이나 러시아는 각각 ICJ에 판사를 두고 있으니 불리하다고 보는 것이다.

또 일본은 내심 보수적인 ICJ가 적어도 1905년 일본의 독도편입 당시에는 식민주의에 의한 조치도 합법이라고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르망 : 조그만 섬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일본은 냉정한 데 비해 한국의 감정은 매우 민감하다.

홍승목 : 일본은 당초부터 자신의 영토가 아니니까 ICJ에 패소해도 잃을 게 없다는 계산 때문이다. 일종의 '부담없는 게임'이다. 한국을 식민 지배했으니 자료입증 측면에서도 월등 유리한 입장이고.

모르망 : 일본은 그렇다고 치고, 한국 여론은 왜 그렇게 과민한가.

홍승목 : 한국민에게 독도는 '주권과 독립의 상징'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20세기 초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 때 제1단계로 1905년에 독도를 빼앗고, 그 5년 후에 제2단계로 나머지 전국토를 빼앗아 식민지화를 완성했다.

일본이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영토" 운운하는 것은 한국국민에게 "너희는 아직 완전히 독립한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우리의 식민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독일이 지금 와서 프랑스더러 "파리가 나치 독일의 점령에서 해방된 것은 인정해 주겠지만, 알자스·로렌은 돌려받아야겠다"고 한다면 프랑스 국민이 점잖게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 재판으로 해결하자"고 하겠나?

모르망 : 태평양전쟁 후 1951년에 체결된 대일평화조약에서는 '제주도·거문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명시하되 '독도'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승목 : 그것은 패전국인 일본에 대한 평화조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영토와 관련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부분만을 언급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명시된 섬들이 한국영토의 외측 한계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더 남쪽에는 마라도가 있다.

모르망 : 한국은 일본의 '1905년 영토편입조치'가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독도가 1905년 이전에 이미 한국의 영토라는 근거는 충분한가?

홍승목 : 일본은 "독도가 1905년까지는 무주지(無主地:주인없는 땅)였으므로 어느 나라든 선점할 수 있었다"는 입장으로 식민주의적 발상이다. 독도가 한·일 양국 사이에 있고 수 세기전부터 양국민이 존재를 알면서 어업을 해왔다면 두 나라 중 한 나라의 영토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다. 독도는 그 자체의 경제적 가치는 거의 없는데도 영유권을 입증할 역사적 기록은 다른 유사한 섬에 비해 풍부하다. 이것만으로도 무주지라는 논리는 당연히 배제되어야 한다.

모르망 : 1905년 이전 한국 정부가 독도를 영토로 인식한 증거는?

홍승목 : 1905년 일본이 비밀스레 영토편입 조치를 하고 외교권을 탈취한 뒤 1906년 일본관리를 울릉도에 파견해 군수에게 "독도는 이제 일본영토가 되었기에 독도를 둘러보러 왔다"고 통보했다. 이에 울릉군수는 중앙정부에 '울릉군 소속인 독도'에 대해 일본 관리가 통보해 온 내용을 보고하고 내용을 조사토록 건의한 바가 있다. '이제부터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관리의 통보와 '본 울릉군 소속인 독도'라는 한국 관리의 보고가 당시의 양국 정부의 영유의식을 정확하게 반영한다. 일본 정부는 현재 "이 보고서의 원본이 없으므로 믿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또 1900년에는 정부가 취한 조치로서 "독도를 울릉군수의 관할로 한다"는 내용이 공포된 기록이 있다.

모르망 : 일본 고지도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한 것이 많은데?

홍승목 : 일본 고지도의 공통점은 울릉도와 독도를 한꺼번에 한국영토로 표시하거나 혹은 한꺼번에 일본영토로 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기록에서도 독도에 관해서는 반드시 울릉도에 곁들여 언급되고 있다. 일본이 '울릉도는 한국영토,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의 역사와도 단절된, 20세기의 새로운 주장이다.

모르망 : 일본은 독도가 '1905년 편입조치 이전부터 일본의 고유의 영토이고 1905년에는 시마네 현에 편입시켰을 뿐' 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

홍승목 : 일본이 1905년에는 독도가 '무주지'라고 하면서 영토편입을 했다가 이제 와서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언제부터' 일본 영토라는 말인지, 주장 근거는 무엇인지, 1905년에는 왜 '무주지'라고 선언했는지, 일본에 돌아가면 문의해 보라.

독도에 관한 일본측의 최초의 기록은 1667년의 '온슈시초고끼(隱州視聽合紀)'인데 여기서 "울릉도·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은 사료에 울릉도·독도가 언급된 이유만으로 자기네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이라면 일본 책에 '프랑스의 파리'라는 기록이 많다는 이유로 언젠가 일본이 "파리가 일본 책에 기록되어 있으니 이는 일본의 영토라는 증거"라고 우길 때가 올 지도 모른다.

모르망 : 1905년에 분명히 '무주지'라고 하면서 '영토편입' 조치를 했나?

홍승목 : 1905년 일본내각이 독도에 관해 채택한 결정의 요지는 "영토편입을 하라는 어느 개인의 청원을 접수한 것을 계기로 … 검토한 결과 타국의 영토라고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되어 … 국제법에 영토편입으로 인정될 조치를 한다"는 것이다. 자기네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점을 여러 가지로 밝혔다.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이 너무 명백했기에 차마 '무주지'라는 표현조차 쓰지 못하고 '타국의 영토' 운운한 것이다.

일본정부가 정말로 '무주지'로 인식해 영토편입을 하는 경우에는 이해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나라에 사전통보를 하거나 관보게재를 통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했다. 그런데 독도에 대해서는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 편입조치를 숨겼고 한국이 알게 될까봐 관보게재도 피했다. 도둑이 물건을 훔쳐가면서 주인이 알지 못하도록 조심한 것과 같다. 편입조치를 한국에 숨기려다 보니 일본국민조차 그 사실을 잘 몰라서 편입조치 후에도 독도를 계속 한국의 영토로 표시한 일본사료가 발견된다.
우왕굳 11-12-28 23:56
   
잘보구 갑니다
yujinshuge 11-12-29 08:54
   
모든사람들이 네블로그를 읽어서 고마워. 그리고 번역해준분이 너무 고맙다고요. 근데, 일본사람 한태 "원숭이" 랑 "쪽바리" 란말을 하지않으면 축하해요. 일본에 나쁜 살암 있는것은 맞는 말이지만 한국 에 도 많이있어. 두나라 에도 좋은 사람도 많고, 그냥 독도에데한 생각이 되르면 존경 그를 logic 으로 바꾸자. 일본사람이싫단 마음으로 말하면 누구나도 한태 생각을 바뀔수없어. 

5번제 번역을 너무기분맘으로 기대하고 있음.... 감사.

I am glad that you are all reading my blog, and I am very grateful to the person who translated it. But, I really wish some of you wouldn't say things like "monkey" or "chotbali" when you are reading it. It's true, there are
evil people in Japan, but there are also many evil people in Korea. Both countries also have many GOOD people. Just, if we have different opinion about Dokdo, we should try to change the other person's opinion with logic. If we go about it with a feeling of hatred for Japan, we won't change anyone's mind.

I am eagerly waiting for the 5th translation of my blog post.  Thanks so much for all the support

-Eugene
     
시크릿 11-12-29 17:47
   
Oh! Eugene, is that you??? I translated your blogs and even released your picture without your permission. I'm sorry for that. You are well aware of the problem of Dokdo, which even Koreans little know. I learned lots of things from your blog, I'm really in awe with what you did. And I have to say thank you for what you did on behalf of this website and Koreans.
          
yujinshuge 11-12-29 19:13
   
Yeah that's me also I was wondering if you are going to translate the rest of my post.  You're a very good translator and I really appreciate the detail that you put into the translation. I'm curious are you a 교포 or are you a Korean-American? In the future please feel free to translate anything on my blog that you want.
               
시크릿 11-12-29 23:36
   
No, I'm a native-born Korean who is just interested in a foreign language. Before I saw your picture on your blog, I had also thought you would be a 교포 or a Korean-American because of your wide knowledge about Dokdo, which few foreigners or even few Koreans have. Of course I'm planning to translate the rest of your post as soon as possible. But it seems to take a few days. And thank you for your permission (though it had to be allowed before translating.) I'm wondering how you knew that I had been translating your blog post and how you got this website.
                    
yujinshuge 11-12-30 00:54
   
I can see how people are visiting my blog because Wordpress keeps statistics of which websites have links to my blog. Since the Dokdo posts a lot have been coming from gasengi and gloriousjapanforever. I visited them but really only ken was nice enough to have a real conversation.  I found out that you translated what I wrote by reading here. Now, I know what I wrote, but it actually is taking some time to translate people's comments in my head. Most of you, thanks! Some of you ought to feel shamethough. There is no reason to call people monkeys or chokpali. It's not nice at all. One person even came to my blog and said he wishes a huge earthquake to hit Tokyo . That's not nice. Is this argument about Dokdo or about hating Japanese? Please everyone be nice. Rivalry and disagreement is ok but racism is not.
yujinshuge 11-12-29 09:03
   
한국말을  완벽하지안고 겁나 미안해요. 한국말응 공부 많이할 시간 이없이 그냥 친구 하고 말하고 그렿께 배웠어요. 스펠링 안맞는것도 많이있다구, 까금 전라도사투리란밀을 제가 쓰면 오쩔수없어.. 미안합니다.

Sorry that my Korean is not perfect and I don't know how to spell.  I only learned to speak Korean by talking with friends, and I have not had time to practice spelling. I can not help that my spelling might reflect Chollado saturi from time to time. Sorry for that.
     
헤이얀 11-12-31 00:35
   
독도에 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감사합니다. 한글이 완벽하진 않지만 오히려 더 그게 더 정겹게 보이네요. 2012년에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Gerrard 11-12-30 23:33
   
잘봤어요
가출한술래 12-01-11 00:12
   
잘 봤습니다.
언덕탱크 12-01-22 18:34
   
>>>Ken
일단, 도를 넘어선 국수주의적 발언, 사과합니다. 을사조약에 관한 발언 정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이 쓴 책으로 한국 역사를 공부할땐,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은 태연하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면을 과장합니다.


누구?한국인이 역사왜곡?일본교과서에선 그런것도 가르치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