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마는 좀 독특한 무술이죠...엄밀히 말하면 무술보다 체술에 가까움...
러시아 군에서 백병전 훈련에쓰려고 개량한건데...
온몸의힘을 효율적으로쓰는법과 요령을 연마하는게 시스테마~
그래서인지 러시아식 오리지널 시스테마는 일종의 개,싸,움 & 드잡이 기술이에요...ㅋ
근데.....유술이나 유도랑처럼 잡아서 비틀고 던지고 꺽는다와는 느낌이 아니라
후려치고 까고 처부수고 꺽고 접어서 구겨버린다는 느낌...ㅋㅋㅋㅋㅋ
저 시범보인 한국분은 시스테마 + 절권도인데 이게 또 시스테마의 묘한점이죠
뭐 시스테마 자체가 힘쓰는법을 연마하는거라 어떤무술과도 융합할수있는데...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러시아 엔진(시스테마) + 중국 차체(절권도) + 운전자(한국인) 정도?ㅋ
타격 방법이나 형태는 절권도인데 그힘을 발휘하는 방법은 시스테마인거죠...
그리고 한국 해경에서도 배우는데 불법어업하는 중국 어선 단속할때
흔들리는 배위에서 마구 뒤엉켜싸울때가 많은데 그럴때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시스테마와 옥타곤에서 경기용으로 하는 격투기는 사용방법과 사용용도 사용환경및 도구가 틀립니다. 시스테마는 전쟁터 군인들을 위한 생존용 살상용 무술이고 옥타곤에서의 이종격투기는 1:1에 특화된 타격계와 그라운드 기술과 관절기지요. 경기방식을 따른 옥타곤에서 한다면 당연히
시스테마의 무술은 그다지 통하지 않을겁니다. 시스테마는 주로 상대방의 헛점과 중심을 무너뜨리고 급소를 공격하고 빠져나가는 기술이고 옥타곤의 이종격투기는 정해진 룰 정해진 복장 정해진
시간과 기술을 사용하는거니까요. 아무튼 Uranus 님은 댓글은 뭐라 할말이 없네요.
옥타곤에서 통하느냐 아니냐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칼이나 총이더 강하고 생화학전이나
미사일 핵이 더 강합니다.
ㅎㅎ 제가봤을때는 시스테마는 태권도나 가라데 등 다른 격투기들과는 틀린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라가 아니고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체술에 가깝고 반복훈련에의한 자동적 반사행동으로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만들어진 형이 없이 자신의 스타일로 막고 때리고 밀치고 가장 빠리고 효과적으로 상대를 부수기 위한 무술..? 체술? 이랄까요... 예전부터 보면서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나라 영화에서 무술지도쪽으로도 많이 활동을 하는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ㅎ
두 무술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배울수있는 무술은 아닙니다. 그리고 두 무술다 만들어진 목적이
비슷하다보니 완전히 다른 무술이다 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모든 무술 이나 기본타격기는 다 근본적으론 같으나 움직이는게 조금씩 다를뿐인데요.
호신술 위주로 전투상황에서 가장 최적화되어 상대방 보다먼저 제압하는 것입니다.
그외에 부가적으로 크라브마가 =이스라엘의 특공 무술이며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라는
영화에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정보국과 이스라엘 방위군의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어
짧은 기간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 되었습니다. 크라브마가의 영수인 이얼야니로프는
크라브 마가를 무술보다는 생존기술 이라고 표현했는데 교육과정을 보면 군경/일반인/VIP경호 등 여러 상황에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스테마는 크라브마가에 비해 뭐랄까 여러가지 복합적인것이 포함되 어려운 무술이며
크라브마가가 이스라엘의 특공무술이라면 시스테마는 러시아의 특공무술입니다..
시스테마라는 용어자체가 무술을 가리키는게아니라 2차대전 독일 에 대항하기위해 공학자,수학자들이 치밀한 계산 과 적용에 의해 상대적우의에 있던 나치의 공격을 막아내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끔 하려고 만든 것입니다. 외부적으로 위성,핵,전투기등을 만들었고 내부적차원이 우리가알고있는 무술로서의 시스테마인데요 개인차가 심합니다. 시스테마라는 이름에서같이 모든움직임을 시스템화 하는것입니다.[시스테마=시스템]
현대공학과 수학을 기반으로 하여 주역과심리학, 생체학,호르몬등 실질적인 인체 매커니즘을 토대로 세워졌고 전통이나 무술의 룰을 따르기 보다는 연구결과에 의한 합리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격투기입니다.한마디로 전략적상황에서 승리하고 살아남기위한 체계입니다. 취미나 운동으로 배우기보다는 군사적기반이기때문에 살상기술들이 위험합니다. 이동시 무게중심과 힘의배분 연결선상태의 가장효율적인 이동경로를 수치화시키고 주역팔쾌에서 시작된 구궁과 방향은 360도라는 위치변화로 설명하여 다수의 상대와 마주칠 경우 가장 안전한 위치 선정과 여덟가지 이동경로를 파악할수 있게되었습니다. 뭐랄까 무술을 처음 고안하고 만든 배경부터가 틀리니 복합적이고 크라브 마가에 비해 어렵습니다.
다만 두 무술의 공통점은 어차피 전쟁터의 살상기술이며 생존기술이라는점 입니다.
그리고 어느 무술이 더 실전적인가 하셨는데 수학이나 스포츠처럼 답이나 승자가
정해진게 아닌 주관적이라 어떤게 더 실전적인가 하는건 알 수 없습니다.
무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몸상태나 실력수준및 환경요소등등에 영향을 받을 테니까요.
그래도 두 무술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동급실력에 상태라면 먼저 급소를 치고 제압을 하는사람
또는 운이 좋은 사람이 살아남겠죠.
그리고 크라브마가 시스테마 섞어서 사용해 버리면 정확히 어느부분에서 크라브마가다
시스테마다 아는 분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극히 드뭅니다.
그저 말로만 저부분은 그것인거 같은데(~ 인거 같은데) 하는 카더라 통신처럼 짐작만
할 뿐이죠. 특히나 크라브마가 시스테마와 더불어 많은분들이 비슷하다 생각하는
칼리아르니스나 실랏까지 포함되어 있거나 사용자가 같이 써버리면 이런 이런 무술이
들어간거 같은데 라고만 하지 어느부분에서 무슨 무술이다 어느 부분에선 무슨 무술이다
하는건 전문가도 모릅니다.
결국 위의 나열한 무술 뿐만 아니라 모든 무술 자체가 궁극적으로 살상기술 생존기술이고
사람의 머리속에서 나와 개발되고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온 거라서 중복되는 기술 비슷한 기술 또는 그렇게 보일 수 밖에없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만류귀종 이라는 단어처럼 모든것은 궁극에 하나로 되는것처럼
무술 또한 결국에 끝은 하나로 통일됩니다.
우선 특공무술 몇년째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무술은 아니지만 무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한 무술의 호기심이거나 심신을 튼튼하게 해야겠다라는 목적이면 모를까 무술을 배워서 누구에게 써먹기 위해서 배운다라던지 이런 상황이 되면 써먹어야겠다 라고 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배운 무술의 목표는 심신을 단련시키는것으로 이 무술을 배워서 누구에게 써먹자
또는 나를 괴롭히는 녀석들에게 복수하자 라던지 이런 상황되면 써먹자 또는 써먹을 수
있겠지 라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체육관이나 무도관을 찾는 분들이 다이어트 목적
이나 몸은 단련시킨다거나 성격을 변화시키는 심신을 단련을 목적이 아니신 분들도
많지만 위와 같은 목적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 또한 학창시절에 소위 일진이라는 애들에게 당하거나 그랬던 적이 있어서
당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다녔지만 결론은 복수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복수를 해도 남는게 없는(당하면 끝을 봐야되고 제 마음도 편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런 나날들이 계속 될거라는걸 주변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듣고
했으니까요. 운동을 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고 해서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일진
이라는 애들도 그후로 저에게 그다지 터치를 한다거나 하지 않았기도 했지요.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와서 순수한 의도가 아닌 목적의 배움은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만 남길 뿐입니다.
한 예로 저희 무도관 사범님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서 간단히 제압을 했는데
결과는 무술을 배웠다는 것때문에 사범님이 더 큰 피해를 입었지요. 상대방이 원인제공을
했더라도 그리고 자신에게 단증이 없더라도 무술을 배웠다면 우리나라에서 죄의 크기는
무술을 배운자가 더 크게 입습니다.
물론 선택은 티티카카님이 하시겠지만 그것만은 알아 두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스테마와 크라브마가를 전투방법과 상황대처법으로 나누셔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 또한 시스테마와 크라브마가가 아닌 특공무술을 배우기 때문에 정확한 차이는
알수 없으나 단순히 시스테마는 전투방법을 배운다 크라브마가는 상황대처법을 배운다는
개념은 아닌것 같습니다. 두 무술이 전쟁터의 살상및 생존 기술이라는점에 창안된 무술
이기에 상대방의 시야를 흐트리고 상대방의 급소를 공격하고 관절을 꺽고 제압하거나
살상하는 기술이기에 단순하게 전투방법과 상황대처법만을 배우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움직임이 틀리지 않나요?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자세히보면 결국은 상대방의 시야를 흐트리고 공격을 막고 급소를 치고 제압을 합니다.
행동하는 움직임이 틀리더라도 결국은 상대방의 시야를 흐리게 하고 공격을 쳐내거나
막고 제압을 하는게 핵심입니다. 두 무술은 그것이 같아서 단순히 전투방법과 상황대처법
으로 나뉘어서 설명하기엔 애매합니다. 동영상에서는 차이가 나는데요?
하실수도 있겠지만 같은 무술을 배웠어도 그걸 응용하는건 인간이기때문에 움직임이
틀려지고 같은 기술도 달라집니다. 쉽게 설명하면 격투 게임을 봐도 같은 캐릭터이고
기술도 같은데 그걸 움직이게 하는 유저가 응용을 다르게 시전하면 다르게 보이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는 무술중에 크라브마가를 배우실지 시스테마를 배우실지
생각 하시는것 같은데요. 우선 자신의 몸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어떠한 목적으로 무도를
배우실지 곰곰히 생각해 보신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둘중에 하나를 배우신다고 한다 하면 한국의 실정에 맞게 보이는건
크라브마가가 더 배우기 쉽고 활용도는 괜찮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크라브마가 체육관도 시스테마 체육관보다 더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건강이나 상대방과의 시비가 생겼을 경우 막거나 제압의 경우라면 특수한 상황
(상대방이 칼이나 그외의 흉기를 들었을때)를 제외 하고는 체육관이나 무도관에서
배우지 않고 야외에서 조깅이나 집에서 운동기구를 가지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몸의 근력과 지구력의 향상으로 인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몸에서 힘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실겁니다.
괜히 체육관이나 무도관에서 배움으로 인해서 시비가 붙었을 경우 기술을 써서 상대방을 해를 입히거나 하면은 나중에 경찰서에서 조서 꾸미실때 별로 좋지 않은 경험을
하시게 될겁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무술을 찾으셨는데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무술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술을 배움으로 인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상대방에게 기술을 썼다가 무술을 배웠다는것
때문에 자신이 더 크게 피해를 입는게 한국의 현실이니까요.
오죽 그랬으면 저희 사범님과 관장님이 싸움이 나도 신고는 하지만 끼어들지는 않으신다고 하시더군요. 이게 우리나라 한국의 현실입니다. 경찰만 봐도 흉기가 왔다갔다 하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총은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시스테마에 그런것도 있습니다. ㅎㅎ 제가 저분한테 시스테마를 배웠었는데
등에 흉기가 닿고잇을때 앉아있을때의 방법 쓰러져있을때 피하는법 등 도 다 가르쳐요
특히 쓰러져서 바닥에서 싸우는거랑 몸에 흉기가닿았을때 흘러보내는법은 집중적으로
배우게됩니다~ 물론 그 모든행동이 시스테마가 추구하는 몸에 힘을빼고 타격시만 힘을주는 방법을 사용해서 하는게 기본이되있어야하지만요
내가 보는 실전무술 최고 타격기는 복싱요, 그리고 유도나 레슬링 좀 했다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무술좀 했다고 칼있는 사람 쉽게 보고 달려들다 당하는 수 있으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시범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실전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끔 칼든 강도를 여성이 잡았다는 뉴스도 보이고 하는데요 애초에 살인을 할 수 없는 강도가 많습니다. 찌를수 없는 마음 때문에 사고가 안나는거고 살인을 하겠다고 작정한 놈들 칼든거 보면 정말 살벌합니다. 진짜 조심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