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확실히 내가 오디션프로그램과는 궁합이 안맞는거 같음.
아이들이 실력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겠어요...
전에 다른 오디션프로들 한두번 보니까... 재미가 없어서 안봤는데...
그리고 이건 정말 정말 의문이 들어서 묻는 건데... 이걸 쓸데없이 여기다가 질문하면 공격적으로 들릴것 같기도 하지만... 어쩄든 기왕 쓴 거....
진짜 저 친구들이 실력이 우수해서 잘부른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니면 아직 어린느낌의 티묻지 않은 순수함이 묻어나서 좋다고 하는건가... 그런 생각을 하네요.
사실 얘네 무대만을 말하는 건 아니고... 그전에 있던 다른 오디션모대를 짤로 혹은 편집무대만 봐도... 실력이 좋다는 말이 잘 안나와서 하는 말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아이돌음악은 뮤비지... 라이브는 솔직히 맛이 안나고... mr깔고 춤추는 거랑 표정같은 거 보는 맛이지 생각하고...
위에 달린 코멘트가 일본얘들 생각이라면 대체 저무대 어디를 봐서 원곡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얘들이 어려보여서 순수하고 티없음는 맑음이란 생각은 드는데... 아 모르겠다. 내 귀가 막귄가 생각해야ㅣ
연습생이에요 연습생. 저기 나온 연습생들이 무슨 10년 20년 노래,춤만 갈고닦은 프로들이 아니고 이제 겨우 15살 18살 되는 애들이에요 애들. 무슨 불후의명곡에 나오는 가수도 아니고 실력파들이 모인 프로 무대도 아니에요.. 고작 몇개월 몇년 연습한 어린 친구들이 생전 처음보는 타국 친구들이랑 처음 듣는 곡을 연습하고 합을 맞춰서 처음 카메라 앞에서 무대에 서는거에요.
그리고 프로듀스란 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일종이기도 하지만, 다른 오디션 프로와는 다르게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그런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아직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들이 방송으로서 대중들에게 외모,춤,노래,끼,매력등을 어필하고, 지지를 받아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구요. '국민 프로듀서' 라는것도 아이돌을 전문적으로 프로듀싱 하는 프로 프로듀서가 아닌, 국민들이 직접 맘에 드는 아이돌을 골라서 투표를 하고 멤버를 구성한다는 뜻에서 국민 프로듀서라고 하는거죠. 즉, 연습생들이나 투표하는 국민 프로듀서나 둘다 프로가 아니에요. 시청자들에겐 마치 아이돌 키우기와 같이 자신이 프로듀싱 하는 느낌을 주고, 연습생들 입장에선 자신을 알리고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취지로 만들어진거죠.
물론 실력 평가야 주관적인거니 '실력이 없다' 라고 느끼고 말하는거야 본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나 지금 저기에 나오는 연습생들의 환경들을 고려해야죠.
'아이돌음악은 뮤비지... 라이브는 솔직히 맛이 안나고... mr깔고 춤추는 거랑 표정같은 거 보는 맛이지 생각하고... ' 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그렇게 느끼면 그게 이 프로그램을 보는 방법인거에요.
본인이 '아이돌은 표정과 매력이지!' 라고 생각한다면, 표정 좋고 매력있는 아이돌을 뽑으면 되는거에요. 굳이 여기서 절대적인 실력이라는 기준을 들이밀 필요는 없어요.
미대 입시 시험을 보는데, 교수님들이 학생들 그림을 보고 와 정말 피카소처럼 잘그렸네! 하고 뽑을까요?
회사에서 신입을 뽑는데 경력 개쩔고 차장 부장급 업무능력을 가진 사람을 뽑을까요?
이 프로그램도 똑같습니다. 대중이 원하는건 무슨 프로수준의 가창력과 전문 댄스팀 실력의 춤 실력을 원하는게 아니에요. 또 모델급의 비쥬얼을 원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내가 보고 맘에드는 아이를 고른다. 이거에요.
춤이 맘에들던, 노래가 맘에들던, 목소리가 좋던, 재밌던, 끼가 있던, 소질이 있어보이던, 스타성이 있던 그건 뽑는 사람, 즉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인거고 그렇게 대중들이 원하는 아이들을 뽑아서 데뷔시키는게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입니다.
나는 그런거 필요없고 그냥 개쩔게 잘하는 사람을 보고싶다. 하면 유튜브에 비욘세던 브리트니스피어스던 비틀즈던 검색해서 보면되요.
아이돌연습생 데려다가 놓은 무대에서 뭔 탑티어급 가수를 찾고있음?
부족하니까 아직 데뷔를 못한거지.
그렇게 처음부터 와 대단하다 할정도 재능이면 이미 가수했어요.
거기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응원하는 사람 생기는거고
이미 프로로서는 거의 완성된 악뮤같은 애들이 갑툭튀 하는게 이상한거지.
근데 원곡보다 곡분위기는 더 잘살린거 같은데
원래 누구 팬질을 하다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도 실력 드립치고 그래요 이곳에서 잘 보면 다들 그래요 처음엔 누구 팬으로 시작해서 나중엔 그 그룹의 기획사까지도 팬질를 한다고요 ,, 그 기획사의 다른 가수들까지도 좋아라하고 홍보해주고 그냥 티비보다 저 애가 맘에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세요
이번 프듀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본방으로 보진 않고 운동할때 다시보기로 보곤 하는데.. 다른 애들은 크게 눈이 안가는데 박해윤 이 친구는 진짜 연습생으로 남아 있을 필요가 없는 수준의 보컬이더라구요. 방송 제대로 안봐서 춤이나 끼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아이돌 메인보컬로서 저정도 깨끗한 음색과 깔끔한 고음처리면 이미 완성됐다고 봐야죠. 물론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기성 걸그룹에 비해 어떤 매리트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데뷔할 기회정도는 주어져도 충분한거 같네요. 꼭 이 프로그램을 통한게 아니라도 ..
요즘 아이돌은 꼭 노래실력 으로만 승부를 보는 것은 아닌데다 일본에 유행했던 노래를 일본말로 하는 것인데 한국인이 감정 이입이 안되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문제지만 좋다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 것은 포용력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음악대장이 라젠카 불렀을때 한국정치 현실이 바로 떠오르고 민주주의를 스스로 차버리고 미래가 안보이는 현실, 구세주라도 기다리는 가사가 슬픈 감정을 느끼는게 정상인데 사람들은 단순히 노래 실력만 듣고 좋아하고 흥분하고 난리더군요, 내 눈에 눈물 찔끔 이였는데 너무 어이 없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였죠
어차피 예술이란게 사람마다 경험치나 처한 상황이 다르고 느껴 지는게 다른게 정상 이니까 이해할만 하죠
대중들이 좋아하면 내가 이해가 안가더라도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다못해 그냥 그 사람이 좋아서 좋을수도 있는 것임
원곡보다 나은데..ㅋㅋㅋ 솔찍히 보아가 고음이 약해서. 해윤처럼 맑은 고음을 못내죠. 보아는 고음이 탁하죠.
뭐 그래도 춤추면서 노래 부를수 있는 가수라서 실력이 좋다 하지만 고음은 좀 아닌걸로 알아요.
그리고 진짜 솔로는 그룹에 못이겨요. 정말 노래를 엄청 잘불러서 저음 중음 고음 하이노트 거기다 다양한 음색을 가져서 노래를 가지고 놀아야 솔로로 대가수 칭호를 받죠.
그룹이 좋은점이 다양한 음색과 저음 중음 고음에 특화된 사람들이 나눠부를수 있기때문에 노래 한곡의 완성도
가 높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라이브를 해도 크게 컨디션 영향을 덜 받구요.
저게 원곡보다 좋게 들리는건 그런 이유 입니다. 원곡 가수 보다 더 잘 부른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