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되고 국회 첫출근 하면서 청바지 입고 나가는 정신 나간 형이었죠.
그렇게까지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뭘 주장하고 싶었던 건지...
당시에 젊은 내가 보면서도 저럴 필요가 있나? 일부러 논란을 일으키는...
실로 정말 불필요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멋지다 마사루급 병맛인간으로 느껴졌죠.
이제 정치 안한다는 걸 보면,
나이 먹고 세월에 깍이면서 지금은 많이 유해져서 좀 친숙한 형 느낌입니다만
그 병맛 정신이 어디 갔겠습니까.
미친개 같은 사람 한둘 제도권에 있으면 좋겠는데...
저는 거꾸로 나이 먹고 요즘은 그런 병맛 인간이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양복 갖춰입어야 권위생기는 곳인지는 처음알았네요....양복을 안입어서 논란이 됐다기 보다 어떻게든 유시민이 국회위원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은 야권과 언론이 논란을 만든거겠죠....국회위원 권위는 양복차려입는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자기 지역 민의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와 법을 잘 지키고 잘못된 법을 개정하려고 하는 자세에서 나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