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까이 지리산에서 사고 나는 것은 늘 안타까움인데...
지리산은 알다시피 남한에서 엄청나게 큰 산입니다. 높이는 한라산 다음이고, 넓이는 삼개의 도를 접하고 있는 산입니다. 그래서 비가 조금만 많이 오면 일반적인 산에서 늘어나는 계곡의 수량보다 훨씬 많아 집니다. 아니 무서울 만큼 불어납니다. 그래서 심지어 지리산 주변 도로가 휩쓸려 갈 정도입니다. 그러니 지리산을 사랑하셔서 산행 하시는 분들. 그리고 주변에 캠핑하시는 분들은 조금 비가 좀 많이 온다는 얘기가 있으면 지리산을 피해야 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