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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8 21:10
[초현실] 유전의 꿈 이야기
 글쓴이 : 유전
조회 : 1,121  


(2019.11.16)


[심연] [오후 9:03] 다시 보살이 꿈에 용코끼리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칠지의 징조니라. 일생에 마땅히 여래응공을 얻으리라. 법지(法智)에 들어가 희망함이 많나니 마땅히 공경심을 닦아 권발할지니라. 보살이 마땅히 허황하고 거짓됨과 간사함을 여의고 곳곳이 족함을 알아 뜻에 맞는 보시를 닦을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꿈에 코끼리에 올라 보이면 초지요, 흰옷을 입고 코끼리에 오르면 이지요, 물든 옷을 입고 타 보이면 삼지요, 갖가지 빛깔의 옷을 입고 타 보이면 사지요, 향물로 물들인 옷을 갖추고 장엄하게 타 보이면 오지요, 갓을 쓰고 타 보이면 육지요, 장엄한 일산을 잡고 타 보이면 칠지니라. 마업으로 부지런히 상지(上址)로 나아가지 않는 모양을 제거함이라. 일체 공덕이 구족한 징조니라.



[심연] [오후 9:04] (불경에서) 대보적경 입니다.



[유전] [오후 9:08]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허공에서 신통으로 다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의 상이라, 도의 수기를 들으리라. 이 사람은 마땅히 항상 높은 도를 닦되 묵연히 닦아 익혀 매우 깊은 법의 지혜[法忍]를 성취할지니 이와 같이 하면 빨리 정각을 이루리라.



[유전] [오후 9:21] 대보적경 내용에서 심연님이 올린 용코끼리의 이야기에서 용코끼리가 아닌 일반 코끼리라도 흰옷이든 물든 옷이든 갖가지 빛깔의 옷이든 입고 타면 좋지만 내 경우에는 내가 입은 옷은 안보였지만 꿈에 넓은 평야에 홀로 서 있는 상황에서 사방을 둘러보고 있다가 갑자기 땅이 진동을 하고 괴음이 들려와서 왼쪽(방향으로는 남쪽)으로 거대한 무리들이 지평선 가득히 몰려들고 있는 장면이 보였고 가까이 다가올 때 그 무리가 덮치면 내가 곧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그 무리들의 가장 선두에 있는 하얀코끼리(용코끼리)의 등으로 내 몸이 저절로 띄워지면서 올라타고는 계속 달려가는 장면에서 끝났죠.



[유전] [오후 9:29] 위 꿈은 1994년도 12월 중순 즈음에 꾼 것으로 2005년 10월 실제 체험이 시작되는 때 날 밝은 아침에 옥상에 올라 환상적인 여러 상을 볼 때 남방(왼쪽)에서 흰코끼리가 그 무리들을 이끌고 올라오는 장면을 꿈이 아닌 현실 환상의 환시로 본 내용은 내 유튜브에 육성으로 녹음 되어 있습니다. 다시 꿈 이야기로 돌아와서 1994년 저 흰코끼리 꿈을 꿀 때 4번의 기이한 꿈을 연달아 꾼 것으로 첫째, 동화와 같은 소설 어린왕자와 같은 입장으로 있던, 내가 어떤 작은 행성에 있을 때 사냥복을 입은 어떤 남자가 와서 집을 지어준다고 하고는 컬러로 된 별똥들이 떨어지는 지평선 앞쪽으로 그리스 신전과 같은 기둥과 지붕만 있는 집을 보여주었을 때 저런게 무슨 집이냐고 했던 꿈이 있습니다.



[유전] [오후 9:34] 두번째 꿈이 바로 흰코끼리의 꿈이며 세번째는 산속의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오솔길에서 갑자기 오론쪽에 토함산의 석굴암과 같은 거대한 형상의 불상이 나타나더니 부처님의 이마 부분에 있는 보석에 햇빛을 받아 그 찬란한 빛이 내게 쏘아져 오면서 꿈이 끝났습니다. 네번째의 꿈은 바다가 있는 해변과 뒤쪽이 바위로 뒤덮인 지대에서 해변을 걷고 있다가 갑자기 해변 모래사장으로 거대한 용이 해변을 따라 낮게 날아 내게 오려고 하기에 갑자기 그 용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다가 거대한 밧줄이 보여서 그것을 지나가고 있는 용의 머리에 감아 씌우고 그 밧줄의 끝을 주변의 거대한 바위에 칭칭 동여 매었더니 그 용이 그대로 해변의 (제주도에 있는) 용틀임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유전] [오후 9:39] 그 꿈에서 다시 장면이 바뀌어 약 1970년대의 어떤 허름한 기와집들이 있는 골목에 내가 서 있는데 오른쪽을 보니 "일룡사(一龍寺)라는 대문 위쪽에 걸어져 있는 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고 작은 마당 위쪽의 마루에서 어떤 노인이 앉아 있다가 나를 보고 안내를 하는데 대문을 들어선 상태에서의 왼쪽에 어떤 헛간도 아니고 사랑채도 아닌 곳의 길다란 건물의 오른쪽 입구의 문을 가리키면서 "이쪽으로 들어가 예를 표하시면 됩니다." 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들어가 왼쪽을 보니 거대한 끝이 보이지 않는 검은 공간만이 울렁거리며 보여서 그냥 서있는 자세에서 가볍게 허리만 숙여 인사를 하고는 나온 후 바로 꿈이 끝났습니다.



[유전] [오후 9:43] 이러한 꿈 이야기는 그당시 1994년에 내 주변 인물들에게 계속 말해왔던 것으로 심연님을 비롯하여 몇몇은 기회가 있었을 때 직접 이야기를 했죠. 실제로 세번째 꿈인 부처님을 꾼 꿈은 그 다음날 사무실에서 동료들에게 꿈 이야기를 마치고 난 후에 고객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바로 큰 계약을 성사시킨 일로도 기억이 있습니다.



[유전] [오후 9:45]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허공에서 신통으로 다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의 상이라, 도의 수기를 들으리라. 이 사람은 마땅히 항상 높은 도를 닦되 묵연히 닦아 익혀 매우 깊은 법의 지혜[法忍]를 성취할지니 이와 같이 하면 빨리 정각을 이루리라." 이 내용도 매우 비슷한데, 내가 매우 어렸을 때 8세에서 12세 사이의 꿈입니다. 꿈에서 허공도 아닌 우주의 성간 여행에 해당될 정도로 내 몸이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 곳곳을 휙휙휙 매우 정신 없이 다니는 꿈이었죠. 이 꿈도 심연님을 비롯하여 여럿에게 말한 기억이 있는데 심연님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아래는 불경의 대보적경에서 위 내용에 해당되는 분량입니다.)




대보적경 제15권

 

서진 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4. 정거천자회(淨居天子會)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 큰 보살․비구중(比丘衆) 6만 인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머물렀으며 그 성문은 대중이 다 아는 분들이었다.

그때에 세존께서는 낮 공양을 하신 뒤 삼매에 드셨고 이 삼매의 위신력으로 삼천대천세계가 진동하였다. 그러자 모든 제석․범천․호세사왕(護世四王) 등이 부처님 처소에 도착하여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였다.

 

이 삼매의 위신력으로 그때에 정거천(淨居天)의 환희(歡喜)천자․선환희(善歡喜)천자․대환희(大歡喜)천자․현환희(賢歡喜)천자․선애(善愛)천자와, 도솔타천․자재천․대자재천의 일체 하늘을 정거천과 같이 각기 세존 처소에 나와서 부처님께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일심으로 머물렀다.

 

그때에 정거천 무리가 세존께 아뢰었다.

“대덕 세존이시여, ‘보살이 행하는 모양은 모든 법을 거두어 가진다’고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 말씀하였사오니 바라옵건대 부처님께서 연설하여 보여 주소서. 이것은 많은 중생을 이익 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한 까닭입니다. 세간을 불쌍히 여기시며, 하늘 사람을 안온하게 하시며, 미래의 모든 보살을 위하셔서 여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이 법을 듣는 자로 하여금 기쁜 마음을 내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스스로 여실히 알고 의심과 뉘우침을 내지 않으며 끝내 게으르지 않은 행에 편히 머물러서 괴로움을 만나더라도 퇴전하지 않게 하옵소서.”

 

정거천과 도솔타천이 부처님을 향하여 이 말을 하고는 잠자코 머물렀다.

그때에 금강최(金剛嶊)라는 한 천자가 모든 하늘 무리를 위하여 세존께 법을 청하는 게송을 설했다.

 

온갖 복덕을 갖추셨기에 이것을 묻나이다.

인간․천상이 존경하기에 이것을 묻나이다.

불방일(不放逸)에 머무시기에 이것을 묻나이다.

많은 중생의 의왕(醫王)이시기에 이것을 묻나이다.

 

허물없는 법구(法句)를 연설하소서.

음성도 훌륭하온 세상의 밝은 지혜

백천 가지 의심 끊어 버리며

온갖 광명 놓으시기에 이것을 묻나이다.

 

마치 햇빛이 온갖 어둠 깨뜨리듯이

밝은 달이 찌는 더위를 녹여 없애듯

원수나 친한 이나 다 같이 보며

어려움 참기 능히 대지(大地)와 같네.

 

깨끗한 저 물이 티끌을 씻듯

불처럼 번뇌 그물 살라 버리어

삼계를 뛰어난 조촐한 뜻이시니

걸림 없는 지(智)․변(辯)으로 말씀하소서.

 

의사가 모든 병 치료하듯이

비사문 천왕처럼 많은 재보로

빈궁에 우는 자를 구급하소서.

구름이 삼복 더위 꺼버리듯이

 

거룩한 법구를 말씀하시와

번뇌의 독한 화살 뽑아 주소서.

간악․아첨․속임수의 번뇌의 때를

엎질러 버리시고 안락을 주소서.

 

중생을 생각하여 묻자옵니다.

참괴(慙愧)의 덕, 밝은 슬기, 고요한 생각

간특․첨곡(諂曲) 다 여읜 높으신 어른

형상 없는 공덕 산(山)에 묻자옵니다.

 

진에․원혐(怨嫌) 온갖 허물 길이 잠자고

중생 위해 안락 법인(法忍) 성취하시어

화열(和悅)하신 안색으로 굽어보시며

기쁨의 마음 먼저 속삭이시네.

 

언제나 중생들이 반려가 되어

고해를 건너뛰어 저 기슭으로

열 가지 힘 선서(善逝)님 중생보(衆生寶)에게

열 손가락 모아서 청하옵니다.

 

때맞추어 많은 의심 끊어주소서.

하늘 사람 이 도행(道行)을 듣게 되오면

보살행의 모든 모양 보게 되오며

대장부의 참모양을 알게 되리라.

 

그때에 세존께서 금강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금강최야,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너희들을 위하여 있는 바 모양을 말하여 보살로 하여금 이러한 것을 알게 하리라.”

“저희들은 이런 인연을 받아 듣겠나이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보살행의 모양이 108상이 있나니 금강최야, 보살승인(菩薩乘人)은 알아둘지니라.

어떤 것이 108상이냐? 꿈속에 보는 모양이니라.

꿈에 여래의 몸을 보고 같이 말하며 미묘한 몸을 보는 것과, 여래의 잠자코 있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머리를 덮고 앉은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돌아앉은 것을 보는 것과 여래의 몸이 붉은 빛임을 보는 것과, 여래가 채색으로 몸에 그린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가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와서 남을 위하여 말하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신통으로 허공 가운데 다니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열반에 드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의 몸을 불사르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의 사리(舍利)를 얻어 보는 것과, 여래의 터럭을 얻어 보는 것과, 여래의 훌륭한 탑을 보는 것과, 여래의 보배로 장엄한 탑을 보는 것과, 여래의 신통의 탑을 보는 것과, 여래의 광명을 보는 것과, 여래의 음성을 들으면서 몸을 보지 못하는 것과, 여래의 몸을 보는 것과, 스스로 꽃구름과 향으로 여래의 몸 위에 꾸미고 발라 보이는 것이니라.

 

다음으로 꿈에 여래가 때 묻은 옷을 입은 것을 보는 것과, 일찍이 듣지 못한 법을 들어보는 것과, 스스로 사람을 위하여 일찍이 듣지 못한 법을 설하여 보느니라. 그러나 깨고 나면 나타내 보임도 없고 생각도 못하며 또 일찍이 보지 못한 법사를 보는 것과, 꿈에 법상에 앉아서 남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보는 것과, 두려움이 없는 힘을 얻어 보는 것과, 수도 도량을 보는 것과, 여래가 거니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법의 바퀴 굴리는 것을 보는 것과, 열반에 드신 여래의 탑을 보는 것과, 여래의 옷을 얻어 보는 것과, 여래의 발우를 얻어 보는 것과, 여래가 홀로 계시는 것을 보는 것과, 여래가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 것을 보는 것이니라.

 

다음으로 꿈에 여래의 일산을 보는 것과, 여래의 가죽신을 보는 것과, 여래가 앉은 것을 보는 것과, 여래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과, 여래에게 옷을 드리는 것과, 여래에게 꽃을 올리는 것과, 스스로 산에 들어가는 것과, 옷을 벗은 모습과, 4유(維)로 다니는 것과, 일찍이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것과, 스스로 흙탕물 속에 다니는 것과, 구름과 비를 보는 것과, 땅이 도는 것을 보는 것과, 이리와 늑대․여우 사이로 다니는 것을 보느니라.

 

다음으로 꿈에 스스로 병을 앓는 것과, 스스로 산에서 떨어지되 의지하고 잡을 것이 없는 것과, 스스로 결박을 당하여 장차 죽이려 하는 것과, 칼과 창 속으로 다니는 것과, 허공 가운데 다니는 것과 손으로 횃불을 잡는 것과, 삼매야경(三昧野經)의 소리를 듣는 것과, 방광경(方廣經)의 소리를 듣는 것과, 어떤 법사의 설법하는 소리를 듣는 것과, 법구(法句)의 게송을 얻어 보는 것과, 경전의 말씀을 얻어 보는 것과, 법장(法藏)의 소리를 듣는 것이니라.

 

다음으로 꿈에 다른 세계의 여래 이름을 들어 보는 것과, 다른 세계의 어떤 보살의 이름을 들어 보는 것과, 바다에 들어가 보는 것과, 보배를 모아 보는 것과, 수미산 꼭대기에 있어 보는 것과, 산에 올라가 보는 것과, 산꼭대기에 올라가 보는 것과, 나무에 올라가 보는 것과, 용코끼리를 보는 것과,용코끼리[龍象]를 타 보는 것과, 말을 타 보는 것과, 진실한 서원을 발하여 보는 것과, 과일나무를 보는 것과, 꽃나무를 보는 것과, 일찍이 보지 못한 성(城)을 보는 것과, 아뇩달 큰못을 보는 것과, 천자를 보는 것과, 용을 보는 것과, 다른 염부제에 가 보는 것과, 흰옷을 입어 보는 것과, 보배 머리꾸미개가 머리에 있는 것과, 꽃꾸러미가 머리에 있는 것과, 꽃을 가지고 흩어 보이는 것이니라.

 

다음으로 꿈에 스스로 북을 치고 다른 사람은 음악을 짓는 것과, 일식․월식하는 것을 보는 것과, 부정한 물건을 몸에 바르는 것과, 왕이 되는 것과, 왕의 재상이 되어서 대중 가운데 다니는 것과, 수레를 타고 동산에 가는 것과, 일찍이 보지 못하던 곳의 절간 승방(僧房) 사람들을 보는 것과, 일산을 얻는 것과, 여러 사람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보는 것과, 어떤 부락에 들어가 보는 것과, 떼로 엮은 다리를 베풀어 보는 것과, 배를 모아[集] 보는 것과, 구름․우레․번개를 보는 것과, 칼을 얻고 갑주를 입어 보는 것과, 기물[器物]을 얻어 보는 것과, 중생에게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니라.

다음으로 꿈에 동산에 들어가 보는 것과, 곡식 무더기를 보는 것과, 중생의 병을 다스려 보는 것과, 수기(授記) 주는 소리를 들어 보는 것과, 도를 깨달아 보는 것과, 가득 찬 병을 얻어 보는 것 등이니라. 이와 같이 금강최야, 이것을 108상이라 하느니라.

 

만일 여래가 머리를 덮고 앉은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선지식이 잘 설법하는 인연을 닦는 것을 보고 방해한 까닭이니라. 마땅히 걸림 없는 마음으로 설법에 이바지되는 바를 닦아 모을지니라. 이것이 처음 상을 말함이니라.

다시 금강최야, 꿈에 여래가 돌아앉은 것을 본 것은 전에 출가하는 사람을 방해하며 법 듣는 사람을 방해한 까닭이니라. 이 사람은 이제 마땅히 법의 자리를 펴고 많은 중생을 권하여 법을 듣게 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업장을 제하리라. 이것은 7지(地)의 처음 상이니라. 또는 이것이 초지[初相]로부터 7지에 이르기까지 상이 되느니라.

다시 꿈에 여래의 등상[泥象]을 본 것은 이것은 보살이 5지 가운데 보던 상이니라. 이 사람이 일찍이 설법사를 비방하고 꾸짖은 까닭이니 마땅히 경전․등상 앞이나 혹은 여래의 탑 앞에서 걸림 없는 마음으로 등불을 받들어 공양할지니라. 이렇게 함으로써 업장을 깨끗이 제하게 되리라.

 

다시 금강최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화상을 본 것은 이것은 보살이 5지 가운데 곳곳에서 보던 상이니라. 이 사람은 꽃과 향으로 불상에 공양할지니라. 이것은 보살 6지의 상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다니는 것을 본 것은 이 사람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을 닦으며 부지런히 닦고 배우고 읽고 외울지니라. 이것은 보살의 3지의 상이니라. 이 사람은 항상 마땅히 법을 보시하며 또 마땅히 여래의 탑을 소제하고 교만한 마음을 깨뜨려 버리면 이것으로서 업장을 깨끗이 하리라.

 

다른 보살이 여래의 처소로 오는 것을 본 것은 무슨 상이냐? 여래가 공양하는 것을 본 것은 초지의 상이요, 여래가 거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의 상이요, 여래가 설법하는 처소로 향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의 상이요, 여래가 묵연히 앉은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의 상이요, 여래가 게송 읊는 것을 보면 이것은 6지의 상이요, 여래가 빨리 달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의 상이요, 만일 여래가 신통 부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8지의 상이요, 여래가 변화하여 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9지의 상이요, 여래가 행하여 다니며 돌아보고 같이 공(空)을 말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10지의 상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속에 스스로 중생을 위하여 설법한 줄은 알되 설한 바를 알지 못하면 이것은 2지의 상이라. 이 사람이 여래가 열반에 든 뒤에 설법사를 비방하고 꾸짖고도 스스로 허물을 알지 못하였나니 이 사람은 마땅히 선지식을 구하여 공양하고 좋은 법을 들으며 그 허물을 찾지 말지니 이렇게 하면 업장을 깨끗이 하리라. 부처님이 보시 설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초지의 상이요, 계 설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2지의 상이요, 선정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3지의 상이요, 정진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4지의 상이요, 선정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5지의 상이요, 반야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6지의 상이요, 대비(大悲)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7지의 상이요, 걸림 없는 도를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8지의 상이요, 삼매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9지의 상이요, 10력(力) 성취함을 들으면 이것은 10지의 상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허공에서 신통으로 다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의 상이라, 도의 수기를 들으리라. 이 사람은 마땅히 항상 높은 도를 닦되 묵연히 닦아 익혀 매우 깊은 법의 지혜[法忍]를 성취할지니 이와 같이 하면 빨리 정각을 이루리라.

여래가 허공에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의 상이요, 여래가 공양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의 상이요, 광명을 보면 이것은 3지의 상이요, 설법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의 상이요, 신통 나타내는 것을 보면 이것은 5지의 상이요, 삼매에 든 것을 보면 이것은 6지의 상이요, 방광(放光)하는 것을 보거나 여래가 허공에서 오고 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의 상을 보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열반에 든 것을 버면 이 사람은 전에 법을 비방하고 출가하여서 아첨하고 사욕으로 이를 구한 탓이니라. 마땅히 삼보를 공양하고 설법하는 사람에게 받들어 베풀며 일심으로 하루 삼시로 정진하라. 그러면 업장을 제거하리라. 전 5지에 이르기까지의 이런 징조를 보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를 화장하는 것[闍維]을 보면 이 사람 입으로 선지식을 욕하고 법을 비방하는 자를 보리니, 따라 기뻐한 까닭이니라. 이것이 보살의 초지니 이 사람이 보리심을 발한 지 오래지 않음이니 마땅히 7일․7야(夜)에 등불을 들고 설법하는 사람 앞에서나 혹은 여래의 앞에서 일심으로 참회하며 하루 3시로 여러 사람에게 전하여 법을 듣게 하면 이 인연으로 업장을 깨끗이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사리를 얻어 보이면 이것을 보살의 3지라고 하느니라. 꿈에 여래를 친근하여 수기를 듣고 제도를 얻거나 꿈에 다른 세계에 있어서 손톱 사리(舍利)를 얻는 상은 3지요, 여래의 터럭을 얻으면 초지요, 여래의 손톱을 얻으면 2지요, 사리를 얻으면 3지요, 이를 얻으면 4지요, 어금니를 얻으면 5지요, 백호(白毫)를 얻으면 6지요, 손을 얻으면 7지요, 관을 얻으면 8지요, 여래의 전신을 불사르되 몸이 흩어지지 않음을 보면 9지요, 여래의 전신을 보면 10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터럭을 얻되 흩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9지요, 꿈에 부처님 앞에서 보리의 수기를 맡기면 생사의 업장을 제거하고 꿈에 보살의 재가할 때의 터럭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출가할 때의 터럭을 얻으면 이것은 2지요, 저자에서 터럭을 얻으면 3지요, 성 안에서 터럭을 얻으면 4지요, 성문 안에서 얻으면 5지요, 성 밖에서 얻으면 6지요, 동산 속에서 얻으면 7지요, 수레 위에서 얻으면 8지요, 허공 가운데서 얻으면 9지요, 삼매 가운데서 얻으면 10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탑을 보면 이 보살은 업장이 적고 마군의 업도 적으니라. 만일 선지식을 친근하여 법의 지혜를 잘 관찰하며 다라니를 얻으면 이것은 일체 10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니라.

여래의 흙탑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요, 석탑을 보면 2지요, 돌이나 진흙의 등상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난간 두른 탑을 보면 4지, 돌기둥을 둘러싼 탑을 보면 5지라 말하고, 금 뚜껑으로 덮은 탑을 보면 6지라 말하고, 보배 탑을 보면 7지요, 방울 단 그물로 덮은 탑을 보면 이것은 8지니라. 이것을 보되 7지의 처음에서 보면 이것은 마군의 업인 줄을 깨달을 것이요, 9지․10지에서 보면 이것은 뒤바뀐 견해가 없다는 상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장엄한 탑을 보면 오래지 않아서 보리의 도를 깨달을 것이요, 모든 하늘의 억념(憶念)하는 바가 되면 이것은 보살의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신통탑을 보면 이 생애 모든 업장을 깨끗이 하리니 이것이 보살의 8지니라. 만일 보살이 억념하면 이것은 마땅히 악지식을 여읠지니라. 이런 상이 초지 보살에 응하면 신(信)을 닦고, 2지에선 지혜를 닦고, 3지에선 신해를 많이 닦고, 7지에선 제일의를 알고, 제8지에선 불토를 장엄하는 행을 닦고, 제9지에선 총지를 받아 가지고, 10지에서는 뒤바뀐 소견을 여의는 상이니라. 만일 초지 이외에 머무르는 자라면 마땅히 이것이 마업(魔業)인 줄 알라. 만일 7지의 사람이면 공교로운 방편이 없다고 속이지 말 것이니라.

 

다시 보살이 여래의 음성을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면 이것은 보살의 4지로서 자재지(自在地)에 머물러서 부처를 보려는 중생을 방해하고 출가하여 아첨하고 사곡(邪曲)하게 설법한 까닭이라. 이 사람은 응당 주야 3시로 깨끗한 마음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깨끗이 업장을 제거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를 공양하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9지라고 말하느니라. 이 보살은 능히 다라니를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의 호념하는 바이니라. 이 보살이 마땅히 평등심을 닦으면 빨리 위없는 도를 이루리라. 만일 서서 여래께 공양했으면 이것은 보살 초지의 상이요, 만일 앉아서 고양을 드렸으면 이것은 2지라 말하고 만일 몸을 잘 장엄하고 공양 드렸으면 이것은 3지라 말하고, 권속과 같이 드렸으면 4지요, 많은 사람과 같이 드렸으면 5지요, 만일 자기 권속과 많은 사람들과 같이 드렸으면 이것은 6지요, 일체 장엄을 성취하여 드렸으면 7지요, 만일 여래를 찬탄하면서 드렸으면 이것은 8지요, 만일 신통으로 드렸으면 이것은 9지라, 일체 마군의 일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꽃 꾸미개․전단․가루향으로 여래 탑을 공양하면 이것은 보살이 초지로부터 5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라. 이것은 전에 보시바라밀을 적게 한 것이니 깨닫고는 이 상을 생각하고 보시할 마음을 내면 이것은 초지의 상이요, 계 지닐 마음을 내면 이것은 2지요, 인욕의 마음을 내면 이것은 3지요, 정진할 마음을 내면 이것은 4지요, 선정의 마음을 내면 이것은 5지라 걸림 없는 마음이 자라게 되며 빨리 일체 불퇴전지(불퇴전지(不退轉地))에 이르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때묻은 옷을 입은 것을 보면 이 보살은 법의 장애가 많은 까닭이니라. 이것은 초지에서 가끔 보느니라. 한결같이 남을 미워하던 인연으로 회향(回向)하여 보았으면 이것은 초지요, 미워하고 사랑함을 여의므로 회향하여 보았으면 이것은 4지요, 만일 꿈에 보았으면 이것은 5지니라. 만일 보살을 성취하면 꿈속에 보(報) 받는 것, 꿈꾸는 것이 적으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전에 듣지 못한 법을 들으면 이 보살이 일찍이 많이 부처를 공양하며, 많은 세상에 설립자가 되었느니라. 이것은 초지로부터 7지로 보나니 이것은 말과 같이 수행하여 빨리 보리를 깨치리라. 만일 갖가지 말을 들었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의심이 있어서 오히려 다시 듣고자 하였으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듣고 이미 의심이 끊어지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다라니를 설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4지요, 만일 부처님 상호(相好)를 말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제일의제(第一義諦)를 들으면 이것은 6지요, 만일 온갖 법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7지니라. 이와 같이 지(地)와 지(地)를 아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배우지 못한 법을 배우고는 잊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느니라. 만일 잊어버리면 이 보살은 전세에 이익을 위하는 마음과 깨끗하지 못한 마음으로 법을 베풀었을지니 이제 마땅히 깨끗한 마음으로 법을 베풀어서 학인을 거두어들이고 아첨하고 사곡한 마음으로 일체의 물건을 구함이 없이 법을 설하여 배우는 사람에게 공급할지니 이것으로써 업장은 깨끗이 제하여지느니라. 만일 초지․이지로써 법을 듣고 잃지 않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잃은 줄을 깨달으면 이것은 2지니, 이 마업과 업장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보지 못한 법사를 보면 이 보살은 모든 보살의 호념하는 바가 되느니라. 깨고 나서도 그 본 것이 명료하면 이 보살은 6지 이하 초지까지로 말하나니 만일 게송을 설하고 경을 설하지 않으면 이것은 초지라 말하고 만일 경을 설하면 이것은 2지요, 만일 경을 설하고 게송도 설하면 이것은 3지요, 만일 갖가지 법을 설하면 이것은 4지요, 만일 매우 깊은 법을 설하면 이것은 5지요, 만일 걸림 없는 법을 설하면 이것은 6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법좌(法座)에서 설법함을 보나니 이 보살은 부처님을 위하여 몸을 굽혀 법의 자리가 되었기 때문이니라. 이 보살은 깊은 법의 지혜[法忍]의 뜻이니 이것은 8지로부터 초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니라. 만일 꿈에 남 듣기 좋게 말하였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요설(樂說)이 아니면 이것은 2지요, 만일 일부러 요설하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무애변으로 설하였으면 이것은 4지요, 범부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성문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6지요, 만일 보살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7지요, 만일 불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두려움 없는 힘을 얻은 줄을 알면 이 보살이 일체 업장을 뛰어넘어서 8지를 지나 9지에 이르기까지 보나니 만일 꿈에 두려움 없음을 얻어서 말하는 바를 여러 사람이 듣기를 좋아하면 이 보살은 초지로 보는 것이요, 만일 두려움 없음을 얻어서 법을 설하여 재물을 얻으면 이 보살은 2지요, 만일 법의 이익을 얻어 두려움이 없으면 이 보살은 3지요, 만일 선지식을 보고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 보살은 4지요, 착한 마음을 생각하고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것은 보살의 5지요, 만일 몸의 안락을 얻어 두려움이 있으면 이것은 보살의 6지요, 만일 마음이 안락하여 두려움이 없으면 이것은 보살의 7지요, 만일 신통을 얻어 두려움이 없으면 이것은 보살의 8지요, 만일 수기를 얻어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 보살은 9지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도량을 보면 이 보살은 순수한 착한 마음으로 도를 향하여 물러감이 없는 것이니 이것은 10지에 이르기까지의 갖가지 상이니라. 만일 도량을 보되 보리수를 보지 못하면 이것은 초지라 말하고, 만일 나무는 보되 보살을 보지 못하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많은 나무가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나무의 잎이 무성한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꽃과 잎이 함께 번성하면 이것은 5지요, 만일 과일이 익은 것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자리를 편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요, 만일 사람이 둘러앉은 것을 보면 이것은 8지요, 만일 용이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9지요, 만일 하늘이 에워싸고 꽃을 뿌리며 기뻐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이것은 10지라고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거니는 것을 보았으면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하며 부지런히 보시를 닦아서 권속을 안위하되 그 허물을 구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보살의 7지에 이르기까지에 보는 상이니라. 만일 여래가 깨끗하지 못한 땅을 거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깨끗한 땅을 거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자리를 펴고 거닐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앉으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나무가 둘러싸인 것을 보면 5지요, 만일 꽃을 뿌림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높은 좌석의 위를 그물로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7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법의 바퀴를 굴리는 것을 보면 이 보살은 불퇴전 지위의 보살이니 이것은 7지에서 초지까지 이르는 상이라 깨끗하여 업장이 없느니라. 만일 설법의 좌석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자리 편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잡색 자리를 편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요, 꽃을 자리에 뿌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갖가지의 보매 그물로 높은 좌상을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5지요, 만일 공중에서 찬탄의 노래와 찬미하는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6지요, 만일 흰 일산과 보배 그물로 위를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을 7지1)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열반에 든 탑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8지의 상이니라. 위없는 도에 가까워서 업장이 적으니라. 만일 티끌과 흙이 덮인 탑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요, 깨끗해 티끌이 없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탑 위에 풀이 난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푸른 풀이 위를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갖가지의 꽃나무가 둘러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5지며, 만일 꽃과 과일나무가 위를 둘러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갖가지 성바지 중생이 둘러 있으면 이것을 7지요, 만일 깃대․일산이 쌓인 것을 보면 이것을 8지라고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옷을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로부터 8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닦아 염불지(念佛智)를 성취할지니라. 이 보살은 업장이 적으니라. 만일 여래의 때묻은 옷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의 상이요, 만일 여래의 깨끗한 옷을 얻으면 이것은 2지요, 만일여래의 물든 옷을 얻으면 이것은 3지의 상이요, 만일 여래의 다듬이질한 옷을 얻으면 이는 4지의 상이요, 만일 방광(方光)하는 옷을 얻으면 이것은 5지의 상이요, 만일 여래의 한 가지 옷을 얻으면 이것은 6지의 상이요, 만일 여래의 3의(衣)를 얻으면 이것을 7지의 상이니라. 정진하는 모습과 정진 않는 모습과 마업 제하는 법에 대하여 이 보살이 의심함이 있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발우를 얻으면 이 보살은 부처님의 호념하시는 바라, 이것은 8지로 보나니 이 보살은 명법(明法)을 들을 그릇이니라. 업장 없는 인(忍)을 닦아서 위없는 도에 나아가리라. 만일 깨끗하지 못한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비고 깨끗한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2지요, 발우에 가득 찬 진미를 얻으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 찬 꽃을 얻으면 이것은 4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한 과일을 얻으면 이것은 5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한 밥을 얻으면 이것은 6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한 향을 얻으면 이것은 8지요, 만일 여래의 옷과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9지요, 만일 허공 가운데서 여래의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10지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마군의 업을 깨고 처음에 게을리 한 업을 제거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를 보되 많은 사람 가운데서 여래를 보면 이것은 마땅히 너그럽고 인자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거두어들일지니 이 보살은 일체 지(地)에서 부지런히 수도할지니라. 만일 거사(居士)와 각 성바지의 사람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 보살은 초지요,

 

만일 왕자의 무리가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바라문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왕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며 이것은 4지요, 만일 용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사대천왕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제석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7지요, 만일 범천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8지요, 만일 정거천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9지요, 만일 보살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10지라. 마업을 제거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일산을 얻으면 이 보살의 최후지에 이르기까지의 마의 잡된 업과 이익을 구하여 달려가는 것을 알게 되리라. 만일 풀잎의 일산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대나무로 만든 일산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가죽나무 껍질의 일산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큰 일산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금일산을 보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칠보 일산을 보면 이것은 8지요, 만일 구리쇠그물로 일산을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9지니라. 마땅히 6지의 마업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가죽신을 보면 10지에 이르기까지의 일체 지라고 보느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을 닦아 나아갈지니라. 이 보살은 이미 수기를 받아 수기 받은 보살의 경계에 있느니라. 만일 촌락 사이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승방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동산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여래가 거니는 곳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방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좌선(坐禪)한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하수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7지요, 만일 산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8지요, 만일 공중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9지요, 만일 여래가 신통을 나타내는 곳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10지니라. 마업을 제하리라.

 

상이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앉은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로부터 6지까지의 상이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즐겨 고요한 선정의 공부를 닦아 업장을 적게 하느니라. 아직 공부를 성취하지 못했으면 좌석을 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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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19-11-18 21:15
   
상이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앉은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로부터 6지까지의 상이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즐겨 고요한 선정의 공부를 닦아 업장을 적게 하느니라. 아직 공부를 성취하지 못했으면 좌석을 폄이 없으리니 이것은 초지요, 좌석을 폈으면 이것은 2지요, 드러난 곳에 좌석을 폈으면 이것은 3지요, 만일 갖가지의 좌석을 폈으면 이것은 4지요, 견고한 좌석을 폈으면 이것은 5지요, 좋은 좌석을 폈으면 이것은 6지니, 마땅히 마업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에게 공양을 드리면 이것은 7지로부터 초지에 이르는 상이니 부지런히 정진을 닦아 도에 나아갈지니라. 이 보살은 업장이 적으리라. 만일 여래가 집에 들어와 선 것을 보고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집에 앉았는데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문 밖에 섰는데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저자 가운데서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4지요, 만일 성문 가운데서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승방 가운데서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6지요, 만일 방 가운데서 공양을 베풀면 이것은 7지라, 마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여래에게 옷을 베풀면 이것은 보살의 6지로부터 초지까지의 상이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무상삼매(無相三昧)를 닦아 보리를 향해 나아갈지니라. 만일 공경하는 마음으로 여래의 옷을 베풀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여래께 흰옷을 베풀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물든 옷을 베풀면 이것은 보살의 3지요, 만일 여래께 잡색 옷을 베풀면 이것은 4지요, 만일 여래께 금색 옷을 베풀면 이것은 보살의 5지요, 만일 여래께 갖가지 보배 옷을 베풀면 이것은 6지요, 만일 여래께 고운 빛깔의 옷을 베풀면 이것은 7지요, 만일 여래께 하늘 옷을 베풀면 이것은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여래께 꽃을 베풀면 이것은 보살이 6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니라. 이 사람은 업장이 많아서 착한 뿌리가 나기 어려우니라. 만일 꿈에 여래에게 만다라꽃을 베풀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꽃을 뿌려 베풀면 이것은 2지요, 만일 갖가지 잡색 꽃을 베풀면 이것은 3지요, 만일 꽃으로 여래 위에 얹으면 이것은 4지요, 만일 꽃을 여래의 손에 쥐어 드리면 이것은 5지요, 만일 하늘 꽃을 여래에게 베풀면 이것은 6지라, 마업을 제하리라. 다만 두 가지 사람을 제하나니 초지의 업과 의심․뉘우침이 많은 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산에 들어가 보이면 의심을 내고 비방을 내리니 마땅히 알라. 업장이 많으면 병통이 많고 지혜가 적음이니 이 사람은 마땅히 일체 중생에게 걸림 없는 마음을 낼지니라. 이 마음으로 보리에 향해 나아가나니 이 보살은 5지로부터 초지에 이르기까지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주야 6지로 청정한 마음을 일으킬지니라. 초지는 지혜의 모습을 밝힐지니 마땅히 부지런히 안락의 도를 갖출 것이요, 여래를 공양함은 2지․3지요, 3보를 공양함은 4지요, 깊이 법의 지혜를 닦음은 5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몸을 벗어 보임은 마땅히 업장이 없는 줄을 알라. 이것은 초지로 볼지니라. 만일 성중에서 벗어 보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조용한 절에서 벗어 보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산 속에서 벗어 보이면 이것은 4지니, 마땅히 마업을 알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4유(維)로 향해 감을 보면 이 보살은 선지식을 놓아 버림이니라. 이것은 초지로 볼지니라. 지혜가 적고 게으르며 근심이 많고 번민이 많으며 많은 사람의 웃는 바가 될 것이며, 병통이 많고 마음에 미친 병이 많으리라. 착한 뿌리를 구하여 출가했다가 다시 세속에 돌아가되 가난하여 재물이 없고 병이 많으며 이익을 위한 까닭에 법사를 훼방하고 법을 비방하여 믿지 않고 알지도 않느니라. 마땅히 정직한 마음을 내어 법사를 친근하며 부지런히 일체를 보시하되 걸림 없는 마음을 닦아 보리에 나아갈지니라. 이런 보살은 6지까지 앎에 이르게 되리라. 이 보살은 하(下)․중(中)․상(上)의 마음으로 죄과를 덜어 버리게 되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가보지 않던 방향에 가 보이는 것은 이것은 마군의 업장이 있기 때문이니라. 이것은 3지에 이르기까지의 상이니 마땅히 부지런히 청정하고 착한 뿌리를 닦을지니라. 3보를 공양하는 청정한 착한 뿌리는 초지요, 만일 부지런히 공견(空見)을 닦으면 2지요, 착한 뿌리를 닦으면 3지 내지 6지에 머무름이니라. 이 보살이 초지에 나고 들면서 착한 뿌리가 많기는 하지만 또한 착하지 않은 뿌리도 많나니 목숨을 놓아도 근심․번민을 내지 않으며 악지식을 버리고 신해(信解)로 법을 아는 사람을 친근하되 간사하고 거짓됨이 없을지니라.

 

이렇게 업장을 깨끗이 할지니라. 그가 간사한 마음으로 법을 훔쳤거든 마땅히 선지식을 친근히 할지니라. 이 보살이 꿈에 흙탕물 가운데로 다녀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흙탕물 거품 속으로 다녀 보이면 2지요, 만일 물 속에 빠져 다니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마른 개천으로 다니면 4지요, 만일 맑은 물 가운데 다니면 5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구름과 비를 보면 이 보살은 마업이 많음이라. 이것은 초지에서 7지까지 보느니라. 권력으로 설법사를 방해했거나 전세에 출가하여 이익을 위하여 법사를 꾸짖고 혹 법사가 법대로 가르치거든 도리어 법사의 말을 거역한 과보니라.

 

마땅히 부지런히 인욕을 닦고 믿어 아는 마음을 내며, 이익을 여의고 한결같이 남을 위하여 이것으로써 업장을 깨끗이 하리라. 만일 먼지 섞인 구름비를 보았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검은 구름을 보았으면 이것은 2지요, 어지러운 구름을 보면 이것은 3지요, 우레 치는 구름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했으면 이것은 5지요, 우박을 보면 이것은 6지니 마군의 일임을 각지(各地)마다 알아 두라.

 

다시 보살이 꿈에 땅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니 오래 초업(初業)을 행하여 초업의 장애가 많으며 공포가 많은 중생은 마땅히 두려움 없는 것을 중생에게 베풀어서 3업을 수호하라. 이것으로 업장을 깨끗이 제하리라. 그가 만일 항상 땅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업이니 초지요, 성과 못이 깨어지고 사람들을 불사르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땅이 오래 흔들리면 이것은 3지요, 진실한 서원을 발하면 이것은 4지요, 마업은 5지․6지요, 부지런히 총지를 닦는 것은 7지요, 그 위덕 있는 모든 하늘이 다 와서 모이는 것은 8지요, 모든 용이 와서 세력을 도와 주는 것은 9지요, 범천이 오는 것은 10지니라. 여래의 비밀한 말을 듣고 땅이 요동하는 꿈을 보거든 각각의 지(地)마다 마땅히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싸우고 송사하는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4지에서 초지에 이르는 상이니라. 만일 4지 이상에서 이런 꿈이 보이면 이것은 마업이라. 7지에 이르기까지이니라. 부지런히 닦지 않고 법답지 못한 사람을 거두어들이며 전세에 이익을 위하여 설법하는 사람을 반대하고 간사한 말로 살기를 꾀하였느니라. 마땅히 방편을 배워서 착한 마음으로 6바라밀을 닦을지니라. 이것으로 업장을 깨끗이 제하느니라. 만일 나무라고 꾸지람을 입고 놀라고 두려운 마음을 내면 이것은 초지요, 꿈에 칼로 찔리면 이것은 2지요, 만일 흙덩이나 몽둥이에 맞으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사나운 꾸지람을 들어 보이면 이것은 4지니라. 마군은 이해하지 못하고 부지런히 닦지 않으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병들어 보이면 이것은 2지까지의 징조니라. 세간․출세간에 하는 일이 장난(障難)이 많으니 법 보시를 많이 하고자 하지만 도리어 중단되고 재물 보시를 많이 하고자 하지만 도리어 중단되나니 마땅히 수행하는 사람을 받들어 모시며, 걸림 없는 마음을 닦고 불방일(不放逸)을 닦으며, 거만을 버리어 스스로 거만함에 있지 말라. 이것으로 업장을 깨끗이 제하느니라. 만일 다음 지(地)에 있어서 병들어 보이면 이것이 마업인 줄 깨달으라.

 

다시 보살이 꿈에 산에서 떨어지되 의지할 데가 없어 보이면 전세[先世]에 선심에 항상 간사하여 믿어 알려 하지 않고 업장이 많으며, 마업이 왕성하고 몸과 마음이 약하고 겁이 많아 법을 듣고 조금 얻었다가 곧 다시 잃어버리며 하고자 하는 마음을 냈다가도 중간에 놓아 버리며 혹은 불법을 보곤 놓아 버리고 인욕을 놓아 버리며 악행을 친근하고 선법을 친근하지 않으며 깊은 신해(信解)의 변두리에 들어가서 올바른 신해를 내지 않나니 이 보살은 2지․초지의 경위니라. 만일 스스로 칼산 가운데 다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스스로 돌산에서 떨어진 줄을 알면 이것은 2지요, 나머지 지에 머물러 이런 꿈을 보면 업장이 없고 마장이 없나니 마땅히 신심을 내어 석 달 동안 낮으로 3시, 밤으로 3시 참회하며 마땅히 세간인연법을 관할지니라. 마땅히 공양을 닦을지니 이렇게 하면 업장을 제하리라.”




대보적경

대보적경 제16권
대당 삼장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4. 정거천자회 ②

 

“다시 금강최야, 보살이 꿈에 결박을 당하여 장차 죽임을 당하려 함을 보면 이 보살은 마군의 업이 왕성한 것이요, 업장이 아니니라. 그는 마땅히 걸림 없는 선정을 닦고 자비심을 닦아서 이것으로써 업장을 깨끗이 제할지니라. 이 보살은 초지 내지 6지(地)로 보느니라. 만일 꿈에 송장 가운데 매여 있으면 이것은 5지요, 만일 친척의 마을이 둘러싸인 데서 매여 있으면 이것은 6지니, 이 마군의 업을 부지런히 닦지 않으면 초지도 약하고 모자라니 위없는 도를 위하여 마땅히 용맹 정진을 닦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칼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5지까지의 상이니라. 악지식이 많고 어려운 장애가 많으리니, 마땅히 고요한 마음으로 분노와 장애심을 없애며, 한결같이 부지런히 남을 이롭게 할지니라. 이것으로 업장을 깨끗이 제하리라. 전에 일찍이 계 가지는 사람을 괴롭히고 방해하였느니라. 만일 사람이 갖가지 칼을 가진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 초지에서 보는 것이요, 만일 사람이 한 칼을 가진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2지요, 몽둥이를 가진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돌을 잡은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4지요. 빈손으로 있는 여러 사람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5지니, 마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공중에 있어 보이면 이 보살은 신지(信地)에 있어서 무생법인을 얻은지라, 모든 하늘의 호념하는 바이니 마땅히 좋은 위의를 닦으며 항상 정진을 닦아서 중생을 권발하여 위없는 도를 구하며, 한곳에 늘 머무르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청정하게 하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7지에 이르기까지 갖가지를 보는 것이니라. 만일 허공 속에서 보시를 행하여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공중에서 선인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사문을 보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용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하늘을 보면 5지요, 만일 범천을 보면 이것은 6지요, 만일 보살을 보면 이것은 7지니, 마군의 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횃불을 잡아 보이면 마땅히 부지런히 밝은 지혜를 닦을지니라. 이 보살은 초지 내지 5지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신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음식을 생각하지 않을지니라. 마땅히 선(禪)을 행하고 의심․뉘우침을 내지 말지니라. 이렇게 앞으로 향해 나아갈지니라. 초지에 머물러서는 다스림[對治] 닦기를 즐겨할 것이요, 2지에 머물러서는 선정 닦기를 즐겨할 것이요, 3지에 머물러서는 대자심(大慈心)을 닦을 것이니라. 초지에서 마땅히 염불을 닦아 밝게 봄이 되게 하고, 2지에서는 방일함 없는 행을 닦을 것이요, 3지에 머물러서는 마땅히 들음을 닦을 것이요, 4지에서는 계 지님을 닦을 것이요, 5지에서는 공보기[空觀]를 닦을 것이니라. 이렇게 하면 마땅히 밝음을 얻으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보살이 궁성을 넘어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6지에 이르기까지의 각지로 보느니라. 정진심을 더하여 불퇴전을 얻으며 보리기(菩提記)의 지위에 있어서 빨리 위없는 도를 얻으리라. 만일 걸어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소 수레[牛車]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2지요, 마차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3지요. 코끼리 수레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4지요, 만일 인력거[人車]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5지요, 만일 허공에서 수레를 타고 나가는 것을 보면 이것은 6지라, 마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경을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로부터 3지에 이르는 각지로 보느니라. 이 사람은 모든 인연이 많고 모든 훼방도 많으며, 가끔 어려운 장애가 있으리니 마땅히 허물을 뉘우치고 항상 정진을 닦을지니라. 만일 꿈에 세속 경전이나 성문의 경전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단(檀)과 서로 응하는 경을 얻으면 이것은 이지요, 깊은 이치와 서로 응하는 경을 얻으면 이것은 3지요, 부지런히 닦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7지까지 이르나니 혹은 모든 하늘이 주거나 보살이 주거나 여래가 법장(法藏)을 주거나 하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법의 공덕을 찬탄하는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에서 6지까지의 각지로 보나니 현전에 부처님의 총지를 얻으리라. 이 보살은 업장이 적으나, 마업은 더욱 성하리니 마땅히 변재를 베풀어 사람의 허물을 구하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하면 청정하리라. 출향다라니(出香陀羅尼)의 소리를 들으면 이 보살은 초지요, 문자다라니를 들으면 이 것은 2지요, 서사(書寫) 다라니를 들으면 이것은 8지․초지 곳곳에서 보는 것이라.

 

삼계에 애착하지 말고 부지런히 홀로 고요한 곳에서 닦으면 그는 업장이 적고 마군의 업도 적으리라. 번뇌가 더 성하거든 마땅히 갖가지 법을 들으며 많은 과법을 닦으라. 이렇게 서로 응하리라. 각(覺)과 관(觀)이 있는 삼매는 초주지(初住地)요, 각이 없고 관이 적으면 이것은 3주지요, 각도 없고 관도 없으면 이것은 4주지요, 범처(梵處)삼매․공처(空處)삼매는 5주지요, 현일신(現一身)삼매는 6주지요, 대통(大通)삼매는 7주지요, 출생불장엄(出生佛莊嚴)삼매는 8주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방광경(方廣經)의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초지 내지 6지까지의 상이니라. 마땅히 신해법(信解法)의 결정인(決定印)을 닦을지니, 이 보살은 장애가 적으며 차츰 위없는 도에 나아가리라. 부지런히 계 지니는 모양을 묻고 마땅히 스승을 존중히 여기라. 이렇게 하면 보리에 향해 나아가게 되리라. 보시바라밀의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초지요, 계경(戒經)의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2지요, 인경(忍經)의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5지요, 반야바라밀경의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6지니라. 다만 부지런히 닦지 않는 사람을 제하고 부처님의 법을 지녀 착한 뿌리가 성취된 자니라.

 

다시 보살이 설법하는 비구의 명호를 들으면 이것은 보살의 사지 내지 초지에 이르기까지니라. 마땅히 선지식에 의지할지니라. 이 보살은 모든 장애가 많으며 의심․뉘우침 없는 마음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청정해지리라. 만일 전에 듣던 법사의 이름을 들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보지 못하던 법사의 이름을 들으면 이것은 2지요, 다른 세계 법사의 이름을 들으면 이것은 3지요, 만일 일생보처 보살의 이름을 듣거나 상지 보살의 명성을 들으면 이것은 4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게송을 설하는 변술(辯術)을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3지까지니라. 이 보살은 변술의 그릇이라. 만일 멀리 3법을 여의면 빨리 지혜를 얻으리라. 어떤 것이 셋이냐? 남이 이익[利養] 얻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질투를 내며, 이익을 위한 까닭에 변술을 베풀며, 간사한 자를 가까이하는 것이니라. 이러한 3법을 마땅히 멀리 여읠지니라. 그런 뒤에 남을 향하여 설법할지니라. 적은 게송을 말하면 이것은 초지요, 능히 갖가지 게송을 말하면 이것은 2지요, 매우 깊은 게송을 말하면 이것은 3지니라. 많이 상지(上地)의 게송을 말하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경을 설하는 변술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 내지 8지의 상이니라. 이것은 많은 공덕 인연이 있음이니 마땅히 부지런히 계를 닦으며 훌륭한 공양을 닦아서 깨끗한 행자를 공양할 것이요, 아만을 닦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꿈 가운데 업장을 받되 괴로운 보를 받는 것이 적으리니 그는 초지를 나온 것이요, 4변(辯)으로 방등경(方等經)을 설하면 이것은 2지요, 갖가지의 경을 설하면 이것은 3지요, 과거 인연을 설하면 이것은 4지요, 3세를 설하면 이것은 5지요, 바라밀을 설하면 이것은 6지요, 매우 깊은 경을 설하면 이것은 7지요, 일체 결정을 설하면 이것은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다라니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7지니라. 이 보살은 모든 번뇌를 받되 업장이 적으니라. 마땅히 슬기로운 이에게 물어서 고요한 곳에 묵묵히 처하여 해탈을 향해 나아갈지니라. 꿈에 촌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방 가운데 있으면 이것은 2지요, 승방 가운데 있으면 이것은 3지요, 조용한 절에 앉아 보이면 이것은 4지요, 선정으로 앉아 보이면 이것은 5지요, 동산 가운데 앉아 보이면 이것은 6지요, 산꼭대기에 있어 보이면 이것은 7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다른 세계에서 일찍이 듣지 못하던 여래의 이름을 들으면 이것은 보살이 수기를 받는 것이니 초지 내지 8지니라. 교만 자재한 까닭에 도에 나아가지 못하고 마업이 많으리라. 공양을 위한 까닭에 깨끗하지 못한 위의를 닦나니 그런 뒤에 향하여 나아가느니라. 닦음의 아만은 초지요, 계의 아만은 2지요, 들음의 아만은 3지요, 방편만(方便慢)은 4지요, 의심의 아만은 5지요, 지혜의 아만은 6지요, 설법함에 거만함은 7지요, 받아 지님에 거만함을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어떤 세계의 어떤 보살의 음성을 들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에서 5지까지니라. 이 보살은 보살의 호념하는 바가 되며 번뇌가 적나니, 마땅히 교만을 여의고 많은 사람을 권하여 지혜를 닦게 할지니라. 이렇게 서로 응하여 다라니를 얻어들으면 이것은 초지의 들음이요, 출가를 꿈꾸면 이것은 2지의 들음이요, 고행을 꿈꾸면 이것은 3지요, 도량에서 마군의 항복 받음을 꿈꾸면 이것은 4지요, 도 깨달음을 꿈꾸면 이것은 5지니라. 듣고 보는 위에 듣고 보는 것이 많되 정하지 않으며 선심이 미약함은 초지요, 의심에 머무름은 2지요, 물러가는 마음으로 방일함은 3지요, 증상(增上) 방일은 4지요, 정이 많음은 5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바다에 있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정진이니 8지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보느니라. 마땅히 다문(多聞)․정진․혜해(慧解)를 닦을지니라. 만일 의지할 바가 없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바닷가에 있어 보이면 2지요, 만일 배타는 나루터에 있어 보이면 3지요, 배를 타러 가보이면 4지요, 배에 오르면 5지요, 물 가운데 앉아 보이면 6지요, 배 가운데 앉아 보이면 7지요, 배 안에 보배가 가득 찬 그 위에 앉아 있으면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보배를 모아 보이면 이것은 초지에서 3지까지 곳곳에서 보느니라. 이 보살은 고뇌를 만나는 일이 많나니 마땅히 깨끗한 업 닦기를 즐겨하며 사람의 단점을 찾지 말고 설법자의 은혜를 알지니라. 이렇게 도에 향해 나아가느니라. 땅을 파고 보배를 얻어 보이면 초지요, 잡토에서 보배를 얻으면 이지요, 잡초에서 보배를 얻으면 삼지니,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는 모양이라. 이것은 마업이니라. 만일 육지와 사지에서 이런 꿈을 보면 방편행을 부지런히 닦지 않음이라. 마업의 업장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수미산 꼭대기에 있어 보이면 이 사람은 퇴전치 않을 징조라. 초지 내지 오지니라. 적은 공덕이 있으니 나쁜 벗을 친근한 인연으로 간사하여 선지식을 믿어 친근함이 없나니 이제 마땅히 간사하지 않음을 닦으며 많이 믿어 앎을 닦아서 이렇게 도를 향하여 나아갈지니라. 만일 수미산에 있어 보이면 마땅히 육지에 오를 줄을 알라. 수미산에 머무르면 이것은 칠지요, 수미산 위에서 사방을 돌아보면 이것은 팔지요, 앉아 보이면 구지요, 산이 움직여 보이면 십지니라. 이런 일이 초지․오지에 있으면 부지런히 착한 뿌리를 닦아야 하며 선지식에 있어서는 이것은 마군의 업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산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초지에서 오지에 이르기까지니라. 일체 번뇌 업장에 해로움이 되며 설법하는 사람에게 공경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마땅히 아첨하고 사곡하지 않으며 깨끗이 업장을 제할지니라. 이렇게 하여 보리를 향하여 나아갈지니라. 초지에서는 삼시로 정진을 더할 것이요, 이지에서는 부지런히 염불을 닦을 것이요, 삼지에서는 공(空)을 닦을 것이요, 사지에서는 대비를 닦을 것이요, 오지에서는 지혜를 닦을지니라. 꿈에 스스로 산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산속에 있어 보이면 이것은 이지요, 산 위에 있어 보이면 이것은 삼지요, 산을 둘러봄은 사지요, 앉아 보이면 오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산꼭대기에 이르러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칠지의 징조니라. 이 보살은 업장은 적으나 마업은 더욱 성하니라. 마땅히 일체 사랑하는 물건을 놓아서 지혜로운 이에게 공양할지니라. 슬기로운 사람 곁에서 마땅히 교만심을 꺾어 없앨지니 만일 꿈에 칠대산(七大山) 내지 수미산을 지나가면 이것은 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나무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보살이 초지에서 사지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보이는 징조니라. 마땅히 업장․마장인 줄을 깨달으라. 그리고 선지식을 친근하며 의지하여 지혜의 눈을 얻어서 때때로 법의(法義)를 결단하여 깨달아 알지니 이렇게 보리를 향하여 나아갈지니라. 나뭇 가지와 잎이 시원한 그늘이 구족함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향나무를 보면 이것은 이지요, 꽃나무를 보면 이것은 삼지요, 과일나무를 보면 이것은 사지니, 부지런히 정진하여야 할 징조라. 만일 정진하지 않으면 이것은 마의 업이니라. 만일 높은 곳에서 나뭇가지와 잎․꽃․과일이 구족한 것을 보면 업장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용코끼리를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육지의 곳곳에서 보이는 징조니라. 이 보살은 보시를 행하되 지혜를 행하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착한 뿌리가 결핍되나니 마땅히 믿음을 닦고 착한 뿌리를 닦아 이렇게 이런 몽조가 응하느니라. 그것은 초지엔 깨끗하지 못한 용코끼리를 보고, 이지엔 흰 용코끼리를 보고, 삼지엔 여섯 어금니[六牙]의 흰 용코끼리를 보고, 사지엔 장엄한 용코끼리를 보고, 오지엔 번기[幡]와 일산을 잡은 용코끼리를 보고, 육지엔 환희하는 용코끼리를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용코끼리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칠지의 징조니라. 일생에 마땅히 여래응공을 얻으리라. 법지(法智)에 들어가 희망함이 많나니 마땅히 공경심을 닦아 권발할지니라. 보살이 마땅히 허황하고 거짓됨과 간사함을 여의고 곳곳이 족함을 알아 뜻에 맞는 보시를 닦을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꿈에 코끼리에 올라 보이면 초지요, 흰옷을 입고 코끼리에 오르면 이지요, 물든 옷을 입고 타 보이면 삼지요, 갖가지 빛깔의 옷을 입고 타 보이면 사지요, 향물로 물들인 옷을 갖추고 장엄하게 타 보이면 오지요, 갓을 쓰고 타 보이면 육지요, 장엄한 일산을 잡고 타 보이면 칠지니라. 마업으로 부지런히 상지(上址)로 나아가지 않는 모양을 제거함이라. 일체 공덕이 구족한 징조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말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사지의 징조니라. 이는 마땅히 계바라밀에 의지하여 닦을지니라. 그는 마업이 성하나 업장은 적으니 마땅히 공혜(空慧)를 닦아서 신심을 낼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스스로 서 있는 말을 타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가는 말을 타 보이면 이지요, 달리는 말을 타 보이면 삼지요, 장엄한 말을 타 보이면 사지니, 상지(上地)의 마업을 제하리라. 이 보살은 증상만의 마업이 있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진실한 맹세를 지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십지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징조로 보임이니라. 그는 업장이 많고 마업이 성하며 모든 방술(方術)의 행위가 많나니 출생삼매를 잘 닦으며 바로 위의를 닦고 많이 재물을 쌓아 두지 말지니라. 이렇게 하면 업장을 깨끗이 하리라. 진실히 보시하겠다는 맹세를 지으면 이것은 초지요, 결박 풀기 위한 맹세를 지으면 이것은 이지요, 병고를 풀어 주기 위하면 이것은 삼지요, 좋은 성(城)․못[池] 얻기를 맹세하면 사지요, 왕 되기를 맹세하면 오지요, 염부제의 왕이 되기를 맹세하면 육지요, 사천하의 왕이 되기를 맹세하면 칠지요, 일천 세계의 왕이 되기를 맹세하면 팔지요, 삼천대천세계의 왕이 되기를 맹세하면 구지요, 해가 뜰 때에 땅에 노니는데 하늘 꽃이 뿌려지면 이것은 십지니라. 마업을 제함은 초지와 육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약수(藥樹)를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칠지의 징조니라. 수기법을 풍족하게 성취하리라. 마땅히 과보를 바라지 않는 보시를 닦으며 정진하여 사람의 허물을 찾지 말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과일 적은 나무를 보면 이것은 초지요, 과일 많은 나무를 보면 이지요, 쓴 과일나무를 보면 사지요, 약 과일나무를 보면 오지요, 하늘 나무를 보면 육지요, 단[甘] 과일나무를 보면 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꽃나무를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칠지의 징조니라. 마땅히 갖가지의 착한 뿌리를 지을 것이요, 사부중을 친근하지 않을지니 이렇게 보리에 향하여 나아갈지니라. 꽃은 많되 향기가 없는 나무를 보면 초지요, 향기로운 꽃나무를 보면 이지요, 향기 많은 나무를 보면 이것은 삼지요, 꽃과 과일이 섞인 나무를 보면 사지요, 잎이 없는 꽃나무를 보면 오지요, 하늘 꽃나무를 보면 육지요, 보리수를 보면 칠지요, 악지식으로 인하여 아만과 게으름으로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는 마업을 제거하며 상지의 일체를 성취하는 징조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보지 못하던 성을 보면 이것은 초지 내지 육지의 징조니라. 이 보살은 업장이 있느니라. 이는 무생법인에 먼저 견고(堅固)삼매와 공삼매를 닦되 걸림 없는 마음으로 극히 고행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처음 세우는 성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다 세워 마친 성을 보면 이지요, 성 가운데 시가가 이룩된 것을 보면 삼지요, 성 가운데 놀이터가 이룩된 것을 보면 사지요, 성 가운데 못물이 고인 것을 보면 육지니, 악지식으로 인하여 거만하고 방일하여 정진하지 않는 마업을 제거하며 상지를 풍족히 성취할 징조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아뇩달용왕의 못을 보면 이것은 초지 내지 팔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번뇌가 적으면 그는 곧 지혜의 밝음을 내리라. 만일 간사한 짓이 없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신명을 돌아보지 않고 일체를 보시하되 남의 뜻을 만족케 할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만일 아뇩달 못의 기슭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못 속을 보았으면 이것은 이지요, 못 전체를 보았으면 삼지요, 손을 못물에 넣어 보이면 사지요, 손을 씻어 보이면 오지요, 못가에 앉아 보이면 육지요, 아뇩달용왕을 보면 칠지요, 만일 용궁에 들어가 기력을 더하였으면 팔지요, 마업을 제함은 구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천자를 보면 이것은 보살의 상지로 오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그는 업장이 작고 마업의 적기가 마치 작은 물방울과 같으니라. 마땅히 석달 동안 부지런히 선정을 닦아 업장을 제하고 밝고 깨끗한 마음을 얻을지니라. 이 사람은 마땅히 시방 부처님을 생각하며 근심․번민 여의기를 닦으라. 만일 사천왕의 무리를 보면 이것은 육지요, 삼십삼천을 보면 칠지요, 도솔천을 보면 팔지요, 범천 무리를 보면 구지요, 정거천을 보면 십지니라. 초지에 이런 징조가 보이면 마업이요, 착한 뿌리를 성취하면 십지의 징조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용을 보면 이것은 팔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마땅히 순인(順忍)을 성취할지니 비록 부지런히 정진하나, 가끔 폐지하며 부지런히 방편을 닦다가도 가끔 놓아 버리나니 재물을 마땅히 법사에 공급하며 사랑하는 물건을 다 놓아 보시하라. 그런 뒤에 보리에 향하여 나아가게 되리라. 만일 산 위에서 용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광야에서 보면 이것은 이지요, 못 기슭에서 보면 삼지요, 숲속에서 보면 사지요, 사람 가운데서 보면 오지요, 왕성(王城) 가운데서 보면 육지요, 많은 사람이 둘러싼 곳에서 보면 칠지요, 공중에서 보면 팔지니라. 마업과 업장을 제하는 것은 초지와 육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다른 염부제로 향하여 가 보이면 이것은 초지에서 육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만일 인을 얻으면 그는 장애가 적을 것이요, 만일 부지런히 닦지 않으면 밝은 슬기를 얻지 못할 것이니라. 만일 해태하고 간사하여 악지식을 친근하다가도 바른 믿음을 내면 이런 업이 맑아지리라. 만일 좋지 않은 염부제를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좋은 염부제를 보면 이지요, 만일 촌락과 성읍이 화려하게 보이면 삼지요, 만일 동산의 온갖 꽃을 보면 사지요, 만일 대중이 기뻐하는 것을 보면 오지요, 만일 서로 즐겁게 놀이하는 것을 보면 육지라, 마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흰옷을 입어 보이면 이것은 초지에서 팔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이것은 업장은 청정하나 마업이 성함이라. 그가 법을 좋아하는 마음을 냈다가도 도리어 공덕을 감퇴하나니 모든 장난이 많은 까닭이니라. 마땅히 일체 물건을 아낌 없이 보시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업장이 맑아지리라. 스스로 일체의 수용품과 와구(臥具)․좌구(坐具) 등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면 다 주고 몸과 목숨까지도 아끼지 말고 많이 듣고 착한 뿌리를 닦을지니라. 만일 낡은 옷을 입어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옷깃이 긴 새 옷을 입어 보이면 이지요, 긴 옷깃의 옷을 입어 보이면 삼지요, 다듬이질한 옷을 입어 보이면 사지요, 다듬이질하고 잘 마련된 옷을 입어 보이면 오지요, 물든 옷을 입어 보이면 팔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보배 머리꾸미개를 얻으면 이것은 초지 내지 구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그는 업장도 없고 마업도 없나니 마땅히 스스로 자기 허물을 꾸짖을지언정 남을 꾸짖지 말지며 법 듣기를 구하되 다투지 말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해지리라. 만일 한 가지의 보배 꾸미개면 이것은 초지요, 두 가지 내지 일곱 가지 보배 꾸미개는 이지 내지 칠지의 징조요, 만일 전륜왕의 마니 보배 꾸미개를 얻으면 팔지요, 만일 하늘 보배 꾸미개를 보면 이것은 구지라, 마업을 제하리라. 이것이 초지에 보이면 업을 일으키는 모양이요, 만일 희롱해 웃으며 노닐고, 조롱해 웃고 게으르면 친근하지 못할 만한 사람을 친근한 탓이니 마땅히 깨달아 알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머리에 꽃 꾸미개를 써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팔지의 징조라, 업장이 있느니라. 만일 처음[初]․중간[中]․마지막[後]에 결정된 선심(善心)을 내어 일체의 물건을 놓아 버리되 근심하거나 후회하지 아니하면 그 업이 맑아지리라. 만일 한 가지 꽃 꾸미개를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나쁜 빛깔의 꽃 꾸미개를 얻으면 이지요, 여러 가지 빛깔의 꽃 꾸미개를 얻으면 삼지요, 온갖 꽃 꾸미개를 얻으면 사지요, 용화(龍花)의 꾸미개를 얻으면 오지요, 하늘 꽃 꾸미개를 얻으면 육지요, 갖가지 하늘 꽃 꾸미개를 얻으면 칠지요, 여러 하늘 사람의 꽃 꾸미개를 얻으면 팔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흩어진 꽃을 얻어 가지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육지의 징조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보살을 권하여 교화할 것이요, 자재한 세력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을 침해하지 말지니라. 만일 빛이 있고 향이 없는 꽃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빛과 향기가 있는 것을 얻으면 이지요, 금 빛깔의 꽃을 얻으면 삼지요, 갖가지 빛깔의 꽃을 얻으면 사지요, 물과 육지의 꽃을 얻으면 오지요, 물과 육지의 온갖 꽃을 얻으면 육지니라. 이와 같이 부지런히 정진을 닦을지니라. 만일 마업일진대상지와 혹 사지니 일체적의룡(一切適意龍)의 가져온 바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북을 치고 풍악을 놀리면 이것은 구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 업장과 마업이 성함이라. 마땅히 부지런히 다문․정진을 닦아서 모든 중생에게 평등심을 낼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해지리라. 만일 공중에서 북을 치면 이것은 초지요, 평지에서 쳐 보이면 이지요, 촌 가운데서 쳐 보이면 삼지요, 큰 성중에서 하여 보이면 사지요, 대중 가운데서 하여 보이면 오지요, 지붕에서 하여 보이면 육지요, 산속에서 하여 보이면 칠지요, 수미산 꼭대기에서 하여 보이면 팔지요, 허공중에서 하여 보이면 구지라. 부지런히 지혜를 닦음으로써 마업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식․월식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육지의 징조니라. 선법을 훼멸하고 온갖 번뇌를 내어 악법을 성취한 까닭이니 마땅히 일체 물건으로 보시하되 과보를 바라지 말지니라. 이렇게 하면 업장이 맑아지리라. 일․월이 처음 뜰 적에 일식․월식이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이지요, 구름 속에서 보이면 삼지요, 구름이 흩어질 적에 보이면 오지요, 티끌과 안개가 없을 적에 보이면 육지요, 일․월이 한복판 되었을 적에 보이면 마업과 업장을 제하리라.

 

다음 보살이 꿈에 부정한 것으로 몸에 발라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삼지의 징조니라. 전세에 성현을 훼방하고 꾸짖으며 악행을 닦은 까닭이니, 이 보살은 마땅히 삼년 동안 주야 삼시로 부지런히 참회를 닦을지며 그 뒤로 난을 가볍게 여기고 소홀히 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 마땅히 신해(信解)를 잘 닦을지니라. 이렇게 하면 그 업장이 맑아지리라. 푸른 진흙으로 몸에 발라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반몸만 발라 보이면 이지요, 곳곳에 발라 보이면 삼지 내지 육지니, 마땅히 마업인 줄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왕이 되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십지에 이르기까지 각지에서 보이느니라. 두터운 착한 뿌리가 있기도 하고 또한 두터운 장애가 있기도 하나니 마땅히 남에게 바라지 말고 남을 공양하되 간사한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올바른 보시를 닦으며 계를 지니되 남과 같이하여 스스로 칭찬하고 남을 헐뜯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하여서 도를 깨달을지니라. 만일 촌중에 있어서 두려워하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승방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동산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하늘 사당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큰 성중에 있어 보이면 오지요, 만일 산중에 있어 보이면 육지요, 만일 염부제왕이 되어 보이면 칠지요, 만일 전륜성왕이 되어 보이면 팔지요, 만일 바다 가운데 있어 보이면 구지요, 만일 수미산 꼭대기에 있어 보이면 십지니, 마업이 부지런히 정진하지 못하게 제하리라. 마땅히 모든 불보살을 생각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혹 왕의 앞이나 혹 재상 앞이나 혹 대중 앞에 있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팔지까지니라. 이 잡된 번뇌를 보거든 마땅히 중생을 교화할지며 공양을 닦고 청정함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초지에선 보시하되 온갖 번뇌가 섞인 것이요, 이지에선 계, 삼지에선 들음, 사지에선 정(定), 오지에선 총지, 육지에선 신통, 칠지에선 설법, 팔지에선 권속을 성취하는 징조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말이나 수레를 타고 동산 가운데 있어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에서 구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이 보살이 세간의 이익과 공양을 알지 못하나 마군에 끌리어 얽힘이 되었고 업장은 적으니라. 마땅히 법사를 시봉하여 수용품을 공양하고 마땅히 적묵을 익힐지니라. 이렇게 하면 보리에 향하여 나아가게 되리라. 초지는 슬기로운 행이 없고, 이지엔 혜(慧)가 없고, 삼지엔 결정지(決定智)가 없고 사지엔 선지(禪智)가 없고, 오지엔 무애지(無碍智)가 없고, 칠지엔 출생지(出生智)가 없고, 팔지엔 장엄지(莊嚴智)가 없고, 구지엔 원지(願智)가 없는 징조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보지 못한 촌락과 승방의 대중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육지의 징조니라. 그는 어려운 장애가 많을 것이니 마땅히 염불을 닦을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신심의 보시를 닦으며 일체의 신해(信解)를 닦아 보이는 이런 행의 모습이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급작스레 짓는 바가 있으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장엄하는 것을 보면 삼지요, 사부중이 모인 것을 보면 오지요, 만일 하늘 무리를 보면 이것은 육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산을 얻으면 이것은 초지에서 철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부처님이 가진 것을 보되 어려운 장애가 있어도 굽히지 않은 바가 되거든 그는 법설하는 이에게 마땅히 악의를 일으키지 말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만일 꽃 일산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유리 일산을 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꽃과 일산을 보면 삼지요, 만일 물건으로 된 일산을 보면 사지요, 대에 그림 그린 일산을 보면 오지요, 방울 그물로 된 일산을 보면 육지요, 보배 그물을 내려뜨리어 덮은 일산을 보면 칠지니, 마업으로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음을 제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많은 사람을 데리고 법을 설하여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10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그 각지에서 마땅히 마업과 업장을 깨달아 알지니라. 결정적인 변재를 얻고자 하거든 마땅히 추구하되 일체의 물건에 애착하지 말고 법 구하는 사람에게 청정한 신심을 내어 육화경계(六和敬戒 )를 닦을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해지느니라. 만일 꿈에 어떻게 보시를 수행한다고 설하면 이것은 초지요, 어떤 것이 10선법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2지요,

 

어떤 것을 많이 들음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3지요, 어떤 것이 두타(頭陀)의 덕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4지요, 어떤 것이 공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5지요, 어떤 것이 집(集)이라고 꾸짖음을 설하면 이것은 6지요, 어떤 것이 염착한 바 없는 것이라 설하면 이것은 7지요, 어떤 것이 장엄정(莊嚴定)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8지요, 어떤 것이 장엄불(莊嚴佛)이라고 설하면 이것은 9지요, 어떤 것이 묘한 때[妙詩]라고 설하면 이것은 10지니라. 초지는 시재(施財)요, 2지는 계재(戒財)요, 3지는 방편재요, 4지는 7재를 갖추었고, 5지는 봉급재(奉給財)요, 6지는 결단재(決斷財)요, 7지는 결정재(決定財)요, 팔지는 신통무애재요, 9지는 행재(行財)요, 10지는 득재(得財)니라.

 

그 초지는 착한 뿌리가 증상(增上)함이요, 2지는 계 증상이요, 3지는 방편 증상이요, 4지는 소작(所作) 증상이요, 5지는 12인연 증상이요, 6지는 심심인(甚深忍) 증상이요, 7지는 괴지(壞智) 증상이요, 8지는 괴교화중생(壞敎化衆生) 증상이요, 9지는 조복(調伏) 증상이요, 10지는 괴정국토(壞淨國土) 증상이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처음으로 성곽을 세우는 것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8지로서 불퇴전의 수기를 받으리라. 마땅히 깊이 신해(信解)하는 사람을 친근 공양할 것이며 많이 의심하고 뉘우치는 법장(法障)을 결정할지니라. 그는 마땅히 법사를 공양하여 의회(疑悔)를 제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그 가운데 머무름은 초지요, 도를 의심하되 부처가 될 수 있는가 될 수 없는가 하면 이것은 2지요, 중생을 교화하는 지혜에 대한 의심은 3지요, 출생정(出生定)의 의심은 4지요, 응작지(應作智)의 의심은 5지요, 도과(道果)에 대한 의심은 6지요, 출생에 대한 의심은 7지요, 유희신통에 대한 의심은 8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뗏목으로 흙탕물 가운데로 지나가면 이것은 초지 내지 7지로서 업장과 마업이 성함이니라.

마땅히 증상의 욕심을 내어 견고하여 무너짐 없이 화협으로 서로 응하면 무생법인(無生法忍)이 밝고 깨끗하여지리라. 만일 지혜방편에 장애가 있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부지런히 선법을 닦고자 하여도 몸이 게으르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마음으로 그르다고 할 때엔 3지요, 혹 때로 밝은 것은 4지요, 만일 무외(無畏)가 적으면 5지요, 만일 교화에 장난이 있으면 6지요, 만일 불법에 장난이 있으면 7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배를 타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6지니라. 만일 평등하게 6바라밀을 행하되 장난이 있거든 마땅히 의지함 없이 6바라밀을 행할지어다.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만일 꿈에 배를 만들다가 마치지 못하면 이것은 초지요, 배를 만들어 마치면 이것은 2지요, 만일 두 배를 아울러 타면 3지요, 만일 두 배를 아울러 만들어 두면 4지요, 대중이 배에 오른 것을 보면 5지요, 배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6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구름과 우레에 번개 치는 것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5지니라. 그는 마업은 증상하나 업장은 적으니라. 마땅히 착한 생각을 많이 하고 사랑하는 물건을 놓아 버리며 다라니를 모을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리라. 만일 구름․비․번개를 보고 놀라 두려워하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놀라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2지요, 만일 법을 생각하면 3지요, 만일 산 위에서 법을 생각하면 4지요, 만일 공중에서 생각하면 5지니 마업을 제하리라. 만일 상지(上地)라면 용이 와서 모여서 하는 일을 도와주므로 공포심을 내지 않으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장엄한 칼을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3지니라. 이것은 마업과 업장이 성함이니 마땅히 인욕바라밀․계바라밀․반야바라밀을 친근히 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만일 때 묻은 칼을 얻으면 초지요, 때 없는 칼을 얻으면 이지요, 날선 칼을 얻으면 3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기물(器物)를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7지니라. 이와 같이 서로 응하여 수행할지니라. 꼭 마업과 업장이 있는 것이 아니니라. 마땅히 부지런히 4섭법(攝法)을 행할지니,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며 육지의 퇴전법을 깨끗이 제하고 7지로 증진함을 얻게 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중생에게 길을 가리켜 보이면 이것은 초지 내지 10지의 징조니라. 이러한 처음 징조로는 마땅히 업장․번뇌장인 줄로 깨달을지니라. 법사를 공양하고 친근하여 일체 물건을 놓아버리고 부지런히 정진을 닦을지니, 이렇게 하여 보리에 향하여 나아가느니라. 만일 수레를 타고 길에서 굴러 움직임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동산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2지요, 성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3지요,

 

절로 가는 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4지요, 산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5지요, 바다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6지요, 하늘 길을 보여 주면 이것은 7지요, 성문의 길을 지시하면 8지요, 보살의 길을 지시하면 9지요, 불도를 지시하면 이것은 10지니라. 길을 말하여 보여 주고 땅을 가리키면 초지요, 마업과 번뇌업을 깨달음은 앞의 6지이나 허물은 없느니라.

 

다음 보살이 꿈에 동산 가운데 들어가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8지의 징조니라. 그가 꿈에 마업과 번뇌업을 받고 꿈에 놀라고 두려워하다가 깨고는 근심하고 괴로워하거든 그는 마땅히 묵연히 수면을 여의고 도법 설하는 이를 친근하여 정결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만일 꿈에 왕위를 잃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보이면 이것은 초지요, 꿈에 계를 파하고 놀라고 두려워하면 이것은 2지요, 법이 멸해 없어짐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하면 삼지요, 법사가 무상(無常)함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하면 사지요, 불에 탄 바가 되어 놀라고 두려워하면 5지요, 결박을 당하여 놀라고 두려워하면 6지요, 산에서 떨어져 놀라고 두려워하면 7지요, 세존이 열반에 든 것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하면 8지니라.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으면 6지에서 마업을 깨달으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5곡의 무더기를 보면 이 보살은 팔지 가운데 머무름이니라. 초지 내지 이지에 이것이 보이면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은 징조니라. 마업을 보더라도 남에게 이야기하지 말지니라. 전세에 일찍이 모든 부처님을 공양할 적에 모든 장애가 많았으리라. 마땅히 일체 세간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사(捨)를 관하지 아니하고 3업을 수호할지니라. 이렇게 하면 청정하여지리라. 꿈에 노적가리를 보면 이것은 7지요, 삼천대천세계의 곡식을 쌓아 놓은 것을 보면 이것은 8지요, 5곡이 익은 것을 보면 9지요, 곡식을 거둬들이면 10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중생의 병을 고치면 이것은 보살의 8지까지니라. 업장은 적으나 마업은 성하리라. 마땅히 대비심을 닦아서 부지런히 권도(勸導)하고 교화하여 의회(疑悔)를 내지 않을지니라. 이렇게 하여 서로 응하느니라. 꿈에 어린아이의 병을 다스리면 초지요, 여인의 병을 다스리면 2지요, 대인의 병을 다스리면 3지요, 열병을 다스리면 4지요, 백라병을 다스리면 5지요, 고질병을 다스리면 6지요, 조갈병을 다스리면 7지요, 귀사(鬼邪)병을 다스리면 8지니, 마업을 제하리라. 마땅히 인욕행을 쌓아서 보살의 대비심을 성취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보리의 수기 주는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보살의 10니라. 이 수기에도 마업과 업장을 깨달아 알지니라. 10지의 수기를 하는데 초지에는 도기(道記)를 받고, 이지에는 보살행기를 받고, 6지에는 혜기(慧記)를 받고, 7지에는 방편기를 받고 8지에는 성문․벽지불지에 초과하는 일체 지기(智記)를 받고, 9지에는 일생보처기를 받고, 10지에는 관정기(灌頂記)를 받느니라. 그는 대비반야바라밀의 선교방편을 닦아서 친근하여 이렇게 향하여 나아가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도를 깨달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니라. 마땅히 대비심을 깨닫고 부지런히 정진을 닦으며 선심(善心)을 믿을지니라. 이렇게 깨달음에 나아가면 이것은 8지요, 삼천대천세계를 움직이면 9지요, 광명을 놓고 모든 하늘이 큰 소리로 찬탄하고 기뻐하며 웃으면 10지니라. 초지로부터 7지까지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으면 마업도 이런 모양이 있느니라.

 

다시 보살이 만일 꿈에 가득 찬 병을 얻으면 이것은 일체 10지로 보느니라. 만일 촌중에서 얻으면 초지요, 문 안에서 얻으면 2지요, 도중에서 얻으면 3지요, 나무 아래에서 얻으면 4지요, 서서 얻으면 5지요, 앉아서 얻으면 6지요, 산 위에서 얻으면 7지요, 공중에서 얻으면 8지요, 밥 먹을 때에 얻으면 9지요, 만일 장엄한 수레를 탔거나 혹은 동산에서 얻으면 10지니라. 이 각지에서 마업과 업장을 깨달을지니, 이렇게 청정케 하여 보리에 나아가느니라.”

그때에 세존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이러한 징조를 얻어 보이면

결정코 의심할 바 없나니

대사는 마땅히 이와 같이

남의 적은 허물이라도 보지 말라.

 

사람의 덕은 헤아리기 어렵나니

큰 바다는 가히 불타고

불 속에 물이 흘러나올지라도

이 낱낱 징조가 있어 보이고

보리에 물러난다는 것은

끝내 이런 이치가 없느니라.

 

만일 두 어깨로써

수미산을 둘러메고

시방 항하 모래처럼 많은 세계에

돌아다닌다 하자.

 

이러한 모양의 일은

오히려 할 수 있을지언정

이러한 보리심의 징조는

마침내 물러감 없으리로다.

 

대지는 뒤집을 수 있을지언정

보리심이 물러난다는 것은

끝낸 이런 이치 없으리니

이 가운데 적은 공덕이라도

만일 선심 있는 사람이면

위없는 도에 나아가리라.

 

네 가지 법이 한량없나니

세간에는 아는 자 없도다.

허공계를 알기 어렵듯이

중생계도 그러하도다.

 

부처님은 보리심을 아시나니

만나는 자 마땅히 알아 두라.

모든 보살의 행하는 것을

가볍게 여겨 훼방하지 말라.

 

하나의 작은 풀로

바다의 깊이를 잴 수 없듯이

중생의 행하는 바도

가히 사의하지 못하리로다.

 

가령 큰 바닷물을

다 녹여 구리쇠 물을 만들어

제 신명(身命)을 위하여서라면

오히려 마시어 없앨지언정

 

저 모든 보살행에 대하여

마침내 가벼이 헐지 말지니라.

끓는 구리쇠 물을 마시듯

그 괴로움 헤일 수 없도다.

 

혹은 업장의 거리낌 되고

혹은 마군의 어지럽힘 되나니

그 사람 태어난 곳엔

마침내 근심과 뉘우침 없으리라.

 

사람이 욕락을 위하여

나쁜 색에 미쳐 날뛰며

계를 깨뜨려 못된 짓 다하여

남의 존경 받지 못할 자

이러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업신여겨 거만하지 말지니라.

 

중생이 행하는 짓을

매우 얻어 알기 어렵나니

마치 사리불이

고요히 선정에 들어

능히 한마음으로

오직 50가지의 마음을 아나니,

 

저 부처님 세존께서는

한 생각에 무량을 아나니

마땅히 저 부처님에게

의심된 마음을 품지 말라.

 

마치 아라한(阿羅漢)이

자기의 경계도 알지 못하거니

하물며 다시 능히

중생의 경계를 알겠는가.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이런 말을 하지 않을지니

‘내가 능히 중생의

마음속 생각은 다 안다’고

 

나는 보았다 물든 옷 입은 사람

조금 뒤에 흰옷을 입듯이

이렇게 생각생각 사이에

생각마다 달라짐 있나니

하물며 그 누가 능히 알겠는가.

진실하다는 자의 어리석은 걱정을.

 

마치 아사세왕이

그 아버지를 해치고

또 부처님 처소에

반역심을 내듯이.

 

그리고 한 생각 돌리어

깊이 죄악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곧 능히 죄보를 제하고

나쁜 세상의 괴로움 벗어나나니.

 

하물며 능히 스스로

깨끗한 선심을 낸 자랴.

이 마음이 때로는 얽매이고

이 마음 때로는 풀리나니.

 

이 몸은 근본 생각이 없는 것

또한 아는 바도 없나니

어찌하여 이 몸으로

죄악의 허물이 있게 하는고.

 

이 몸이 또한 마땅히

여색에 가까이 말지며

또한 다시 이 몸으로

다른 사람 살해하지 말지니라.

 

마치 깨끗한 순금이

부정한 진흙 속에 떨어지듯이

본정은 늘 깨끗하거니

더러움이 능히 물들지 못하나니.

 

사람이 비록 욕락에 탐착하여

세속의 오욕을 행할지라도

그 사람의 실다운 공덕

착한 마음 줄어듦 없도다.

 

왕자는 장자의 아들로

대중 가운데서 우스개놀이를 하면

모든 대왕과 장자며

보는 자 다 기뻐 즐기나니.

 

이것은 중생의 행하는 것으로

혹 하늘 사람 가운데 있어서

혹은 독(毒)을 먹어도 죽지 않으며

혹은 불을 잡아도 타지 않나니

하물며 지각자(知覺者)에서랴.

세간의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은 짓을 뺏을 수 없도다.

 

연각과 성문은

보시하는 보살의

청정한 마음의 복밭[福田]이

평등하기 부처와 같음만 같지 못하나니

보살의 평등한 마음 부처와 같이

착한 마음의 매우 깊음을 보리로다.

 

비유컨대 저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 가운데

가득 찬 보배로 보시할지라도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그 공덕에 비하려 하면

몇 갑절도 비할 수 없나니,

 

이 경 지니는 이 큰 이익 얻어

보리심 길이 잃어버림 없나니

만일 사람이 보배를 얻으려고

큰 바다 가운데 들어간다면

마침내 큰 이익 얻듯이.

 

만일 일체경 받아 지니고

많은 사람 위하여 설할지라도

이 경을 듣기 전에는

중생의 하는 짓 알지 못하리라.

이 경을 들은 인연으로

마땅히 그 낫고 못함 알게 되리라.

 

스스로 제 잘남 칭찬 말며

남의 허물을 훼방치 말고

착한 마음으로 하는 짓 깨끗이 하라.

제일의 보리도를

 

만일 속히 깨치려 하거든

제일 도량 조용한 곳에서

항상 모든 기관을 보호하여

부지런히 정진을 닦으라.

 

멀리 친척의 마을을 여의고

제일의인 자비심 닦으라.

어떠하면 마땅히 재빨리

보리의 큰 도를 증득할까.

 

“세존이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 6만 하늘 사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음을 얻고 18나유타 하늘이 발심 못한 자는 보리심을 발하게 하고, 이 경을 들은 인연으로 10겁 나고 죽음의 죄를 놓아 버렸다. 그러므로 만일 보리를 버리지 않고자 할진대 마땅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우며 통달하여 잘 생각하여 방편에 부지런히 하여 꼭 받아 지니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할지니라.

 

그때에 회중 가운데 일천 보살이 보리심에서 물러나고자 하여 회의심을 내어 집에 돌아가려 하면서 그 업장과 마장일 줄을 알지 못하더니 이 경을 듣고 죄과를 놓아 버리고 세존 앞에 작은 신심을 내어 이 세계에 장차 미륵보살과 더불어 일시에 성불할 것이며,

 

20겁 마업을 깨끗이 제하였으며, 이 자리를 일어나지 아니하고 일생보처에 머무르게 되었으며, 장차 다른 세계에 나서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에 일시에 성불하리라. 그가 20겁의 마업과 번뇌를 제하였으므로 보살이 다만 이 경을 듣기만 하여도 오히려 이익됨이 많거든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어 외우며 남을 위해 말하리오.”

부처님이 이 경을 말씀하시니 천상․인간․아수라가 기뻐하고 받들어 행하였다.
유전 19-11-18 21:18
   
"다시 보살이 꿈에 용코끼리에 올라 보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칠지의 징조니라. 일생에 마땅히 여래응공을 얻으리라."

유전: 이 내용은 현생에서 무조건 부처의 경지에 든다는 뜻임.
꽐랄라 19-12-06 14:19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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