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7-28 20:09
[목격담] 여러분 직감이라는 거 믿으세요?
 글쓴이 : 마초맨
조회 : 6,572  

이거 따끈 따끈한 최근 경험담인데...

제가 3주전에 뉴욕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이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해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움직이는데...

계속 제 뒷목과 등이 오싹하면서 왠지 지금 비행기가 뜨면 추락할 것 같은 거에요.

매년 2회 정도 해외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비행기에 익숙한데...

이렇게 계속 뒷목 솜털이 스고 뭔가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싹오싹하고 닭살도 돋고....

그런데 당시 존에프캐네디 날씨는 진짜 맑다 못해 무더워 죽을 정도라서 날씨로 인한 추락은 제 입장에서는 예상할 수 있는 게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너무 자꾸 이유없이 불길하고 오싹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속으로 계속 기도하면서 제발 이 비행기가 무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빌었더니..

그에 응답했는지...

활주로까지 올라서서 막 뜨려고 한 비행기가....이륙 허가 신호가 안떨어진다고 이륙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고보니까...지금 우리가 향하는 비행루트에 매우 기상이 안좋은 곳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판단한 관제탑에서 이륙을 못하게 막았더군요.


덕분에 사고는 없었지만...비행기내에 갖힌채로 10시간 가량 대기하다가, 2시간은 다시 공항에 내려서 쉬고 14시간 비행끝에 안전히 인청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겪은 실화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역전의용사 19-07-30 05:38
   
젊었을때는 직감이 좋았는데...살면서 허튼짓을 많이 하니....직관이 옅어지더군요
직감 직관은 좋은겁니다. 너무 맹신해서는 안되지만...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직감 없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미스트 19-07-30 12:04
   
저도 군 시절, 산에서 비슷한 느낌을 체험 한 적 있습니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떨리고, 달아나고 싶은.. 그렇지만, 뒤로 돌면 안 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그런 공포감이었죠.
축구중계짱 19-07-30 20:53
   
그냥 시각이나 청각, 후각, 컨디션 기분에 따라 느끼는거에 결과가 우연히 맡아 떨어지는거에요.

그런게 있다면, 모든 사고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못느낄리가 없죠.

그런걸 느꼈지만, 아무일도 없는경우도 수없이 많고

그런걸 느꼈을때, 사고까지 우연히 났을때, 그걸 그렇게 믿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우연한 경험을 자신이 뭔가 대단한걸 느끼듯이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정묘 19-07-31 18:52
   
제 6의 감각이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은 느낀다는데, 인간은 잘 못느끼죠.
wohehehe 19-08-02 01:03
   
그냥 우연히 맞은거만 기억에 남은거죠. 4시44분 같이 하루에 시계 수십번 보지만 다 생각안하고 어쩌다 본 4시44분 만 기억나서 '난 꼭 시계만 보면 재수없게 4시44분이야..' 뭐 이런거..
태강즉절 19-08-06 20:44
   
직감은 몰겠구여..예감은..ㅋㅋ
미국 국내선 탔는데... 쌍둥이 빌딩 옆으로 ...창밖으로 보면서 ..저거 누가 뱅기로 때려 박으면?...했더만
불과 한달뒤...그때  실황보며(우연하게 채널 돌리다 두번째 충돌)..사람 대가리 굴리는건 다 똑같구나 했습니다.
자비스05 19-08-07 16:35
   
직감 엄청 좋은편이고 예지몽도 꾸는데 직감이 좋아도 결국 사람운명은 못바꾸더군요
암으로 죽을사람을 알면 뭐하나요 못바꾸는데 ㅎㅎ
모든 미래가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알아도 못바꾸는것도 존재합니다
이미 죽을 운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죽는게 사람 명줄이더군요
아프리카노 19-08-07 18:41
   
실화라는데 그런 뉴스는 찾아보니 없는데요. 비행기 안에서 10시간이나 대기했는데 큰 뉴스 아닙니까??
     
마초맨 19-08-10 12:02
   
실화 맞아요. 비행기 연착 가지고 뉴스에 나올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지금 비행기 연착 관련 보상금 받도록 해주는 변호단체에 우선 제보했고, 거기서 이것 저것 따져서 배상금 나오게 되면 나온 배상금에서 25프로는 그쪽에서 가져가고 나머지는 제가 수령하는 시스템이에요. 착수금은 없구요.

우선 날씨때문에 비행기안에서 4시간 연착했고, 그 이후에는 승무원의 법적 근로시간 초과 때문에 승무원 전인원을 교체하는 데 긴급수배가 안되서 추가로 6~7시간 더 대기하다가 출발했습니다.

아직까지 증거 제출로 가지고 있는 사진들이 있기 때문에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가난한서민 19-08-11 13:31
   
육감이라고 하는데 태평양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일었을때
태평양 원주민들의 섬이 있었는데 원주민들은 다 이미 산꼭대기 높은곳으로 다 올라가 있는걸
미국 헬기가 발견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특히 동물들이 육감을 잘 느낀다고 합니다.
이놈아저씨 19-08-14 11:27
   
확실히 보지 않아도 뭔가 저릿저릿해서 뒤를 보니 탑차 냉동문이 열려서 제 뒤통수를 가격하기 전이더군요
다행히 피했지만 그때 생각하면 이어폰도 끼고있었는데도 알아차린게 신기하더군요
소브라리다 19-08-17 17:27
   
직감은 없는데 예전에 프랑스 파리에 갈일이 있어서 샤를드골 공항에 내린후에 숙소에 들어가 TV를 켰는데 뉴스에서 우리가 도착한후 1시간20분후에 콩코드여객기가 추락했다는 뉴스가 나와서 정말 ㅎ ㄷ ㄷ 했더랬어요.
 
 
Total 24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4 [목격담] 당신은 모르지만, 조직 스토킹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 (4) 나다나33 06-15 3491
243 [목격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범죄 조직스토킹.txt (4) 나다나33 04-13 9211
242 [목격담] 영화 [ 한산:용의 출현 ]의 후기 (스포 없음) (2) 보리스진 07-30 2511
241 [목격담] 얼마전 겪은 이상 현상 (2) FS6780 07-08 3827
240 [목격담] 2차대전 스리랑 12-20 2737
239 [목격담] 기사뜬지 19일째, EDAM은 고소를 못하고 있음. panda4ygs5 12-05 1013
238 [목격담] 날아다니는 돌 스리랑 11-22 2309
237 [목격담] 귀신보는 남자 스리랑 11-22 2188
236 [목격담] 제가 겪었던 미스터리 이야기.....(ft.영혼) (1) 푸른마나 10-15 1938
235 [목격담] 초능력이란 있을까?? 내가 겪은 경험담.... (12) 푸른마나 09-21 3750
234 [목격담] 제가 아닌 삼촌의 목격담 (4) 마초맨 07-10 3536
233 [목격담] 유명 탤런트들의 귀신체험과 기타정보 (4) 스리랑 07-07 4128
232 [목격담] 사라진 어린이들 (5) 카라반 11-27 1663
231 [목격담] 이거 무슨 발자국 인가요? (41) 거지닷 04-07 21070
230 [목격담] 소름돋은 썰 (6) 진국아빠 01-05 7815
229 [목격담] 밑에 군대글보고 제가 겪은 이야기 한번... (4) 복수 12-14 4226
228 [목격담] 귀신 집어던진 썰 (8) 진국아빠 11-03 1841
227 [목격담]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 (4) 선별o 10-26 1925
226 [목격담] 밤 낚시 (5) 냉이먹고냉 10-21 1806
225 [목격담] 제사 시간이 바뀐 이유 (5) 세넓돌많 10-15 2585
224 [목격담] 세계금융의 조정자들 유전 10-14 1601
223 [목격담] 공사상과 브라만 유전 10-14 1190
222 [목격담] 깨달음 토론 유전 10-14 1074
221 [목격담] 도덕경의 한반도예언 유전 10-14 1791
220 [목격담] 원영신 만들기 유전 10-14 828
219 [목격담] 도교와 불교 유전 10-14 801
218 [목격담] 소주천 대주천 유전 10-14 90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