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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2 19:08
[괴담/공포] 지옥도(地獄島)
 글쓴이 : 튤립
조회 : 11,677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옥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지옥이라는 이름이 주는 뉘앙스 그 자체일 것이다.

 

 

 

 

 

어렸을적 봐왔던 성경의 이미지 아니면 불교에서 말하는 선불교적인 이미지......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그것보다 더 적나라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겪은것은 그 누구보다도 진실하며 그 누구보다도 더 사실적이며

 

 

 

 

 

그 누구보다도 더 공포스러웠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1

 

군대를 제대한 이후로 나는 실직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대학진학에 좌절을 느낀 나는 일찌기 군대에 입대해야 했으며 

 

하사관으로 그나마 집안의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형편이 되었었다.

 

 

 

 

 

하지만 훈련도중 무릎인대 파열로 인한 부상으로 부득이 하게도 의가사 제대를 할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부상은 제대후 몇달간의 휴식으로 완치되었지만 지금도 비가 올때면 부상당했던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릴때가 많다.

 

 

 

 

 

의가사 제대의 상황은 우리집 살림살이에 꽤나 큰 타격이었다. 

 

뇌졸증으로 누워 계시는 아버지며 시장에서 날품팔이를 하고 계시는 어머니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여동생들에게 나는 병원비와 생활비, 여동생들의 학비까지 도맡아야 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하루에 만 몇천원 남짓 벌어 오시는 어머니의 수입으론 도저히 감당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니 말이다. 

 

부상이 아물자 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네던 동네 선배의 권유로 원양어선에 승선 하기로 했다. 

 

비록 군 공무원에 비해 크게 많은 보수는 아니었지만 지금의 사정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었다. 

 

월 천이백불 정도의 보수에 수당까지 포함되어 1년 계약에 약 2천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을 수 있었으며, 

 

그 수입이면 충분히 남아 있는 네 가족이 살아 나갈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었다.

 

 

 

 

 

선배는 나보다 3년정도 먼저 배를 탄 배태랑이었다. 

 

선배의 추천으로 선배가 일하고 있던 참치선망선에 탑승하기로 약속 되었으며 선원 수첩을 발급 받고, 수습과 교육과정까지 약 한달 정도 거친뒤에 참치선망선에 탑승했다. 내가 탄 참치선망선은 선망선중 그다지 크지 않은 8백톤급의 어선이었으나 어군 탐지용 헬기와 칼라 어군탐지기 소나(SONAR) 인공위성을 통해 육상과 교신할 수 있는 통신장비등 첨단 장비가 탑재된 최신 어선이라는 선배의 설명이었다.

 

 

 

 

 

배는 약 보름후 남서 태평양 근안에서 조업을 할 예정이었으며, 

 

그곳까지 가는동안 조업에 필요한 그물 손질이라던가 여러가지 잡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바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나였기에 선배는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중 특이한 점은 참치의 생리 활동에 대한것이다.

 

 

 

 

 

참치는 원거리 회유어족으로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일본해안까지 평균 26키로 속력으로 헤엄치며, 

 

길게는 20년까지 살면서 한번도 쉬지않고 유영을 한다는 것이다. 

 

잠은 언제 자냐고 하겠지만 실상 그렇게 죽을듯이 유영하면서도 뇌는 시간마다 숙면을 취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몽유병과도 같은 것이 아니였을까 한다.

 

말하자면 참치는 평생토록 몽유병에 시달리는 것이다.

 

 

 

 

 

세상에는 갖가지 특별난것들 투성이지만서도 

 

몰랐던 새로운것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을 때는 한 순간 그것에 대한 혼동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다.

 

 

 

 

 

선원은 기관원과 일반선원으로 나누어지며, 

 

기관원은 레이더와 헬기를 동원해 어군을 탐지하고 배의 운항에 관련된 일들을 했다.

 

일반선원은 말그대로 조업원이었다. 나와 마찬가지인 선원들이었다.

 

그물에서 끌어 올린 참치를 선별하여 냉동창고에 보관처리를 하는것과, 기타 여러 잡일등을 하는 것이다. 

 

기관원과 일반선원을 합쳐서 8백톤이나 되는 이 거대한 참치선망선에는 고작 40명정도의 인원만을 태우고 있었다.

 

 

 

 

 

 

 

 

 

 

 

 

 

 

 

 

 

2

 

배는 오후 4시에 출항을 하여 14노트(KNOT)정도의 속력으로 동해안을 쾌속 질주 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한반도의 모습은 바다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처음 배에 승선한날 첫 승선한 선원들에게 막사발에 부어진 소주는 신고식이었다.

 

 

 

 

 

선원이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은 그다지 나쁘지많은 않았지만 

 

특별한 기술없이 고용되어진 점에서 보면 막일 현장의 잡부와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같이 승선하고 있는 선원들은 다른점이 있었다.

 

생김새부터 말투에 이르기까지 거칠지 않은 사람은 나와 새로 승선한 신입 선원들이었다.

 

 

 

 

 

선배는 이미 술이 어느정도 올라 불콰해진 상태에서 흥이나 옆사람과 떠들고 있었다.

 

전라도 출신으로 보이는 한 사나이가 말을 꺼넸다.

 

 

 

 

 

"아따 거시기 후딱들 마시시게... 나 여그 첨 왔을적엔 양동이로 마셨네. 뱃사람이 술을 못마시면 여그서 못버텨불제."

 

 

 

 

 

다소 거친 표정을 지어보이며 닥달을 했지만 아주 강한 어투는 아니었다. 

 

어쩌면 약간 편해 보이는 어투였다. 

 

하지만 이 사람도 일할때는 어떤식으로 바뀔지 자뭇 궁금했다.

 

나를 비롯한 신입 선원들은 역한 바다 비린내에 배멀미 때문에 

 

배가 출항한 뒤로 계속해서 바다를 향해 구토를 연발하고 있었다.

 

이미 진이 빠질대로 빠져버린 상태에서 사실 신고식이란건 정말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릴낚시로 잡은 감성돔 몇마리를 그대로 회를 떠서 덩어리째 고추장에 발라 먹으며 

 

연신 입맛을 다시는 선배 선원들은 소주를 그야말로 물처럼 들이켜 댔다. 

 

선장도 부선장에게 임무를 인수인계한 뒤 신참 선원들의 신고식에 합류했다.

 

선장이란 사람은 일반적인 마도로스같은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었다. 

 

나이 오십가량의 해양대학 출신으로 특별한 근무복없이 작업용 남색 항공점퍼에 청바이지를 입고 다 낡은 예비군 모자를 쓰고 있었다. 

 

한가지 그가 마도로스같은 이미지를 보여준것은 다른 선원들과는 달리 파이프를 사용해 담배를 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파이프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입 담배용 파이프가 아니라 담배를 꽂아 필수 있는 짧은 뿔파이프였다.

 

좀처럼 매치가 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어쨌든 상관없었다. 

 

선장은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신참 선원들을 격려하고는 소주한잔씩을 권했다.

 

 

 

 

 

이미 한사발씩 들이킨 상태라 몸은 많이 이완되어 있었으며 어느정도 멀미도 잊을 수 있었다. 

 

육지에 있을때는 꿈도 꿔보지 못한 감성돔이 덩어리 회로 눈앞에 놓여 있었지만 좀처럼 손이 가질 않았다. 

 

하지만 소주는 역한 비린내를 잊게 해주었고, 

 

술을 마신지 한시간 가량이 지나자 술이 오를만큼 오른 나는 선배의 부축을 받아 선실의 침상에 혼절하듯 뻗어 버렸다.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아직도 가라앉지 않은 배멀미로 고생하며 가까스로 주방에 들어서자 주방장은 해장국을 마련해 놓고 있었다. 

 

선배 선원들은 멀쩡하게 들어와 비지땀을 흘리며 해장국을 먹어치웠지만 나는 국물만 한숫갈씩 집어 넣고 있었다.

 

선배는 하루 종일 일하려면 먹어둬야 할거라며 어깨를 툭치고는 주방을 나갔다.

 

 

 

 

 

 

 

국그릇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배멀미와 숙취때문인지 지난밤에는 선잠에 들어 있었지만 그 순간에도 깊이 잠들었었는지 꿈을 꾸었다. 

 

표현하기 어려운 꿈이었다.

 

 

 

무엇인가 굉장히 어두운 곳에 내가 서 있었다. 사방이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그 어둠속에 바닥부터 보이지 않는 윗부분까지 무엇인가가 계속해서 나를 바라보며 조금씩 거리를 좁혀 오고 있었다.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신음소리와 괴이한 음성들은 살아있는 것들과는 전혀 느낌이 틀린것들이었다. 

 

불에 타는듯한 고통에 무엇인가가 내 허리를 자르는듯한 고통에 뼈가 잘리는 끔찍한 소리가 내 귀를 통해 들려왔다.

 

 

 

그 끔찍한 소리가 끝날 무렵 내 상반신과 다리는 따로 떨어졌고 상반신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꿈에서 깨어났을때 난 침상밑으로 떨어져 있었다.

 

 

 

다급하게 하체를 보기위해 일어나 두손으로 다리를 주물렀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다시 잠에 들려했지만 더이상 잠들수가 없었다.

 

 

 

 

 

 

 

조업일은 아니었지만 고된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 약 삼일 가량이 흘렀을때 배의 흔들림과 멀미로부터 무감각해 질수 있었다.

 

하지만 첫날 꾸었던 악몽은 날이 갈수록 더욱 선명해졌으며 

 

심지어는 피냄새가 실제로 느껴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난 그저 처음 배에 타고, 

 

며칠동안 땅을 밟지 못해 생긴 현상이라고 밖에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그 꿈에 대한 두려움은 가실줄을 몰랐다.

 

 

 

 

 

 

 

 

 

 

 

 

 

 

 

 

 

3

 

13일가량이 지나 태평양의 한가운데라고 생각되는 곳을 배는 달리고 있었다. 

 

그 날의 날씨는 아침부터 굉장히 어두웠다고 기억된다. 

 

무릎의 통증도 제발 되어 쑤시는 무릎을 주무르며 냉동창고 정리를 하고 있었다. 

 

반나절이 지나자 곧 그 어두움은 하늘에서 폭우를 쏟으며 거센 바람을 내뿜었다.

 

 

 

 

 

한 시간 가량이 지나자 파도의 높이는 산처럼 높아 있었으며 그 큰배를 집어 삼킬듯이 덤벼 들었다. 

 

그러나 왠만한 폭우나 태풍에는 끄덕없는 어선이라 선배선원들이나 선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선실로 돌아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하루를 꼬박 태풍속에서 휘둘리던 배는 다음날 10시 가량이 되어서야 조용한 바다를 거닐 수 있었다.

 

 

 

 

 

선배는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말을 했다. 지금은 태풍의 눈위치에 있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줬다. 

 

약 반나절이 지나면 다시 태풍속에 휘말릴것이고, 다음날이 되야 태풍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때 기관원 한사람이 달려와 선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던 선장에게 다급하게 소리쳤다.

 

 

 

 

 

"선장님 참치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참치떼는 첨보는데요. 빨리 와보시죠."

 

 

 

 

 

"엉? 여기는 참치가 떼로 나올곳이 아닌데."

 

 

 

 

 

선장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소나(SONAR-칼라 어군탐지기)가 있는 조타실로 달려갔다.

 

선원들도 식사를 하다말고는 갑판으로 뛰쳐나와 기관원이 향하고 있는 배선두 오른쪽을 바라 보았다. 

 

수심이 깊은곳이라 바다는 흑빛에 가까웠다.

 

하지만 멀리서 그 검은 바다위에 하얗게 거품을 몰고 몰려오는것이 있었다.

 

 

 

 

 

선장은 스피커를 통해 어망 설치를 지시했고, 곧 스키프(Skiff-소형보조선)가 투하되었다.

 

어망은 그 거대한 참치어군을 둘러 싸며 설치 되었고 아래쪽부터 그물은 조여 들어갔다.

 

어망이 다 조여졌을 무렵 냉동창고로 향하는 컨배어 밸트가 가동됨과 동시에 어망을 끌어 올리는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약 2.5km 정도에 이 어망을 끌어 올리는 작업의 시간은 꽤나 오래 걸렸다. 

 

하지만 어느정도 무게가 느껴지며 어망이 올라 오기 시작했다.

 

잠시후 어망을 들어올리는 톱니바퀴가 무엇엔가 걸린듯 제자리에서 덜그럭 소리를 내며 더이상에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그 거대한 어선이 오른쪽으로 급작스럽게 기울어 지기 시작했다.

 

선원들은 배의 이곳 저곳을 잡으며 몸이 한곳으로 쏠리지 않게 고정했지만 배는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갔으며, 

 

그 물에 의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선배의 표정을 보아 이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라는것을 손쉽게 알수 있었다.

 

선배의 두 눈은 공포로 가득차 있었다.

 

 

 

 

 

배가 바다와 거의 90도 각도로 기울어 갈무렵 

 

선장은 어망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선원들은 어망을 해체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나 

 

그물을 끌어올리는 모터는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았다. 

 

선원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회를 뜨던 칼로 그물을 잘라내기 시작했지만 

 

워낙에 두꺼운 나일론 그물의 선들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았으며, 

 

그 많은 그물들을 잘라내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질없는 짓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배는 계속해서 기울어 어군탐지용 헬기를 비롯해 여러 기계들과 장비들이 바닷속으로 빨려 들기 시작했다. 

 

선원들도 하나 둘 바다로 다이빙하기 시작했다. 

 

배가 완전히 뒤집힐 무렵 나는 이미 커다란 나무 박스에 매달려 바다위에 둥둥 떠돌고 있었다.

 

배는 밑바닥을 들어낸채 검은 바다에 삼켜져 갔고, 시간이 흘러 바다위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생성되며 기포가 일었다. 

 

배에 실려있던 여러 장비들이 부유물이 되어 그 소용돌이 주변을 맴돌았고, 나 또한 소용돌이의 바깥쪽에서 서서히 돌고 있었다.

 

소용돌이는 거품이 사라짐과 동시에 사그라 들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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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19-04-22 19:11
   
참, 출처는 http://m.blog.daum.net/zappa1/664350
여깁니다.
아마르칸 19-04-23 14:36
   
후안무치 19-04-23 14:39
   
재밌게 읽었네요 감사
우디 19-04-29 10:28
   
흠 소설인가.....
후두러까 19-04-30 15:29
   
끝???
ibetrayou7 19-05-04 06:43
   
이 뭔가???
이놈아저씨 19-08-14 11:30
   
뭔가 프롤로그 읽은거 같은데 끝인가요?
살아보자 19-08-17 17:10
   
다음편 기대합니다
라크로스 19-08-19 20:56
   
맛배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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