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로인해 존재한다는 사고방식은 어떻게보면 이 광대한 세상에 비해 너무 보잘것없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 위안같기도 합니다. 생물학적 본능을 버리는 것이 어쩌면 영적으로 더 높은 위치로 가는 것일지 모르겠습
니다만 이것이 올바르다고 상상할 수는 있어도 생물인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 겠지요.
'나'라는 것을 세상을 초탈할 수 있는 존재로 가정하기에 '나'는 세상으로 부터 너무많은것을 배우지 않나싶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간만에 약간은 철학적인 사고를 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