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11-03 11:43
[괴담/공포]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3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2,494  

저희는 커튼을 살짝 젖혀보았죠.
.
.
.
.
.
.
.
.
.
.

헉!!!!!!!!!!!!!!!!!!!!!!

 
관리자 아저씨는 양손에 실과바늘-_-을 들고 계셨고,

쇠로된 침실에는
살갗이 터진 시체 한구가 놓여져있더군요.

 
저흰 바로 커튼을 닫았습니다.
 
관리자가 하는 행동의 행위를
알수가 없으므로 추측을 막 난무하기 시작했죠.
 
아똥 :  니 봤제??봤제??


콩만 : 봤지. 저건 분명히 마루타다!!!
마루타!!!! 생체실험하는거다!!!

아똥 : 아이다.저거는 프랑켄슈타인처럼
그렇게 할라고 하는거 아이가??


훗,,,순진한 나이였군;


그걸 본 저희는 충격의 도가니탕??읭???

아무튼 충격이였으므로 서둘러 나갈려고 햇습니다.


콩만 : 빨리 한구더닦고 나가자, 아니면 그냥 나갈까??
 
아똥 : 우리한테 주어진 할당량이 3구였다아이가;
          금방끝난다고,


콩만 : 마!!! 우리도 저렇게 될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똥 : 괘안타, 우리가 다이다이(맞짱)까면 이긴다.


콩만 : (내심겁먹음ㅋㅋ)그...그래?니만 믿는데이


순진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중얼,

 
중얼

 
중얼,

 
중얼,

 
중얼,

누군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보니 와꾸가 있는 의자였죠.

분명히 누워있어야 할 와꾸가 앉아서
중얼중얼 거리고 있는거였습니다.

먼가 일이 잘못됬음을 직감적으로 느꼇죠.

아똥 : 마 일나라!!! 일나바라!! 


흔들어 깨워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겁니다.
 
그때였습니다!!!!!!!!!!


관리자 : 머시 또 이리 시끄럽노!!!!
(머가 이렇게 또 시끄럽냐!!!)


앞치마에는 여전히 피를 묻힌
관리자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콩만 : 아니 임마가예.. 좀 이상한데요?


관리자 : 점마 원래 저리 기가 허 했나??
(저녀석 원래 저렇게 기가 약했어?)


콩만 : 잘모르지예, 저희야 기가 약한지 안약한지.


관리자 : 그렇게 큰일은 없을끼다.
원래 기가 약한사람은 이런곳에 들어오면 안되는데,
점마 보니 잠시 기가 빠져나갔는갑다


아똥 : 기요??드래곤볼에 그런 기요??
(이녀석은 진심이였음)

 
관리자 :...........

 
아똥 : ???????????????


콩만 : ㅡ_ㅡ;;;;;;;;;;(그 기가 어떤기 인줄은 대충 알고있었음;)그라면 우째야 되는데요??

관리자 : 있으바라,

 
먼가를 주섬주섬 꺼내들었습니다.
그게 팥이였는지 굵은소금이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그걸 꺼내들고는 

 
관리자 : 여기서는 못하고, 나중에 나갈때
점마 몸에다가 있는힘껏 주 던지라!!!

 
하고, 그 기억안나는 그 고체를 주더군요.

 
관리자 : 자 너거는 빨리 2구 남았으니깐 빨리 닦고!!

 
여기서 또 궁금증이 폭팔했습니다!!!!!!!!!!!!!!!!!!!!!!!!!
이번엔 제가 아니고,아똥

 
아똥 : 저 아저씨. 아저씨는 왜 그라는데요?

 
관리자 : 머가???

 
아똥 : 아까 몰래 훔치봤는데 (훔쳐봤는데)
시체에다가 바느질은 왜하는데요??

 
관리자 : 이놈의쉐끼!!!!!!
내가 그렇게 보지말라고 했는데!!!!!!!

 
분위기는 먼가 심각해졌습니다.

 
관리자 : 너거들 일당안받고 그냥 가고싶나!!!!
어른말을 왜 안듣노!!!!!!

 
맞는 말이죠.애당초 경고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말을 안듣어서 생긴 불상사입니다.
게다가 친구한녀석은 저렇게 너불어져 있고,,


관리자 : (한숨을 내쉬며)너거는,,
봐서는 안될 큰걸 봐뿟다. 보통 사람은, 자연사,
사고사가 있는데, 교통사고가 났다던지, 익사사고등
이런게 무수히 많은데 교통사고가 났으면
사지가 찢어졌을끼다아이가그걸 다시 원상복구
시켜야되는데, 그걸 복구시키는 작업에
누가 보고있으면 부정이 타는법이다.

 
아똥&콩만 : ...............죄송해요.

 
관리자 : 그래도 우짜겠노. 이왕 바뿐거,
일단 일빨리 마무리 지어라 니 친구 귀신한테 씌일라.


콩만 : 귀신요??그라면 점마 귀신에게 씌인겁니까??

 
아똥 : 아까는 기가 없다메요!!!!
( 친구지만 정말 너란 남자는....)

 
관리자 : 그래 빨리 끝내라,
이왕 이렇게 맡긴거, 벌써 신들은 알고있을건데
중간에 그래되뿌면 기분나빠해서 안된다.
북쪽으로는 무조건 머리를 두게 하지말고


아똥 : 그건 또 왜요??


관리자 : 니 반에서 맻등하노!!!!

 
아똥 : ..............조..........조금 못하는데요.
(닌 많이 못했다 임마!!!!!!!!!!)

 
관리자 : 원래 북쪽은
시체들이 눕어있는곳 아이가!!! 그러니깐 그러지.

 
그래 맞다.
나도 대충 어머니한테 몇번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린 수시로 와꾸를 신경써가며
염에 신경써가며 분주한 40분을 보냈습죠;

 
보통 시체 한구에 염하는 시간이 한시간 반입니다.3명에서 할경우야 좀 더 짧아지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생초짜 둘이서 하는데 40분에 끝낼리는없죠

 
하지만 관리자아저씨가 대충해도 된다고 하셨슴다.
나중에 자신이 다시  염을해야, 염받으시는분도
편안히 가실거라고,

 
말그대로 우리에겐 기특해서,
아르바이트하는게 기특해서 시켜준것이죠

 
콩만 : 이거 무섭다..
진짜 왜 술먹고 들어가라는지 알겠네.

 
아똥 : 내말이,근데 와꾸 점마는
원래 저렇게!!!!!!!!!!!!!!!!!!!!!!!!!!!!
마!!!!!!!!!!!와꾸!!!!!!!!대가리 북쪽!!!!!!!!!!!!!!!!!!!!!!

 
의자에 누워있던 녀석이,,
어느새 땅에 내려와서 북쪽을 향해 있었드래죠.

 
나중에 안일이지만,,
누군가 계속 북쪽을 향해 누워있으라고 시켰다고,,


다시 머리를 원위치 시켜놓고, 3번째 시체를 염하기
위해 새거즈에 알콜을 묻혔슴다.

나이 40-50대로 보이던 아저씨였는데,
팔뚝쪽 문신(옛날문신)이 있었던걸로 보아


좀 노셨나보네요-_-;;

이분은 아마도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창백하기 보단 핏기도 조금 있어보이고,
무엇보다, 얼음장같이 차갑지가 않은,온기가
다소 남아있었기에 더욱이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탁...

 

탁탁......

 

탁탁탁......

 

탁탁....

 

탁탁탁.......

 

철판(철로된 침대)가 움직이더군요.

 
이아저씨가 아닌 다른쪽에서요.........

 
!!!!!!!!!!!!!!!!!!!!!!!!!!!!!

 

순간 소름이 돋더군요.

 

분명히 우리가 염한 사체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우리가 염했던,,,,,,,,,,,,,,,,,,,,,,,

 
그 사체가 덜덜 떨리고 있었습니다.


"어버버버버...................."

 
그거 아십니까?사람이 너무 놀라게 되면 
어버버버 이런소리만 나오고 고함을 못지르게 됩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그런경우를 처음보았기 때문이죠.

 
이상한 낌새를 느끼신 관리자아저씨가 나오시더니,

 
관리자 : 사후경직이란거다.
TV에 보던거처럼 벌떡 일어나고 그런건 아니지만
하긴,,내가 처음에 얘기를 안해줬으니,
별 신경쓰지 말고 일해라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니-_-;;별신경이 안써집니까!!!!!!!!!!!!
벌써 돌아가신분이
덜덜덜 거리며 움직이고 계신데.....;;;;

 
그래도 나란 남자 쿨가이~


묵묵히 일을 하며 3번째 시체에도
염을 끝을 낼 무렵이였습니다.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후안무치 18-11-06 02:01
   
ㅋㅋㅋㅋ
 
 
Total 8,69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0972
8691 [괴담/공포]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 사건.jpg 드슈 04-17 390
8690 [잡담] 영화와 실제의 차이, 과거와 현재의 차이 보리스진 04-15 407
8689 [잡담] 한국의 블랙 벨트는 다르다. 보리스진 04-14 472
8688 [잡담] 중동 갈등의 확대, 경제는 어떻게 되나. 보리스진 04-13 272
8687 [괴담/공포] 전세계에서 전례가 없던 한국의 엽기 ㅈ살 사건.jpg 드슈 03-27 1789
8686 [잡담] 총선 수도권 표심은 어디로. (1) 보리스진 03-26 941
8685 [잡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 보리스진 03-22 524
8684 [잡담] 표류하는 청년 표심 어디로....... (1) 보리스진 03-21 876
8683 [초현실] 요즘 핫한 고구려 최대강역 ( 원제 : 사서로 고증한 고… (12) 아비바스 02-25 3933
8682 [괴담/공포] 일본 10살 잼민이가 쓴 공포소설 (4) 심문선 02-10 4965
8681 [잡담] 한국 정치, 선의의 경쟁 실종되었나? (4) 보리스진 01-26 2138
8680 [초현실] 이상한 나라의 동화 (1) 미아동몽키 01-08 3258
8679 [잡담] 장수(長壽)의 비결 (4) 보리스진 12-09 3813
8678 [잡담] 행즉안행(行則雁行) (2) 보리스진 12-01 2461
8677 [잡담] 국내은행의 홍콩 ELS 수수료 장사와 역대급 이자 수익 보리스진 11-25 2501
8676 [잡담] 슈퍼리치의 기부 문화와 은행의 폭리 보리스진 11-22 2477
8675 [잡담]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회 문화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보리스진 11-22 1395
8674 [잡담] 포퓰리즘과 부동산 투기 근절 (1) 보리스진 11-10 2554
8673 [잡담] 청산은 나를 보고 바람처럼 살라고 하네 (2) 보리스진 11-05 2034
8672 [잡담] 세계 경제 이제 어떻게 되나? (2) 보리스진 10-14 4186
8671 [초현실] 철령과 철령위의 위치 분석 (지도 첨부) 보리스진 10-06 2695
8670 [초현실] 함흥차사의 함흥은 어디인가? (지도 첨부) 보리스진 09-29 3905
8669 [초현실] 부처님의 영혼은 웃는 모습으로 : 염화미소의 이야기 (3) 보리스진 09-09 3679
8668 [초현실] 디플 무빙처럼 나에게도 초능력이 있을까? (5) 클린스만 08-25 4568
8667 [잡담] 세종대왕 4군 위치를 실록, 지리지와 비교 (지도 첨부) 보리스진 08-19 3722
8666 [잡담] 세종대왕 4군 위치 고지도 분석 (지도 첨부) 보리스진 08-05 4576
8665 [잡담] 임나일본부의 어원 분석: 위노(委奴), 왜노(倭奴), 대방… (5) 보리스진 08-03 283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