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헤어진 예전 여자친구와 함께 동거를 했었는데 원룸 잡고 일주일도 안되서 벌어진 일입니다ㄷㄷ
원래 가위 잘 안 눌리고 기가 쎈 편인데, (전)여자친구는 거의 맨날 가위를 눌려서 매번 깨워주고 달래주는 편입니다
동거하기로 시작하고 이사한 이튿날 밤에 수다떨다가 이제 자려고 누웠어요
그리고 체감상 한 30분? ( 사람이 바로 잠들진 않으니 ) 정도 됬을때 밖에서 티비소리가 엄청 크게 나는거에요 마치 윗집이나 옆집에서 현관문을 열어놓고 티비를 보는 것처럼 진짜 너무 시끄러워서 속으로 개념없다 생각하면서 그냥 참았는데 그게 20여분이 넘어갈쯤 갑자기 진짜 문닫는 소리가 나고 티비소리도 사라졌는데 그 순간 갑자기 몸이 안 움직이는게 느껴지는게 가위가 눌렸어요 아 이게 가위구나 생각이들고 깨려고 발버둥치는데 이때 눈을 뜨면 귀신을 본다고 예전에 여자친구가 말했던 적이 있어서 눈은 절대 뜨지않고 몸무림치다가 깼는데 여자친구가 절보면서 괜찮냐고 오빠 가위 눌렸지? 하는거에요
그리고 얘기하려는 순간 여자친구가 하는말이....개ㅅㄹ...
" 오빠도 티비소리 들리지 않았어?? "
진짜 완전소름돋게 둘다 똑같이 눌렸어요 무서워서 그때 잠도 못자고 둘이 날밤깟는데 그때 첨 가위눌렸어요 아직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