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개인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나 극한의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벌어진 일을 가지고 '식인문화'라고 까지 하기에는 너무 나간 듯. 이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나라에도 지존파, 오원춘 사건이 있고 조선시대 기근으로 차마 자기 자식을 잡아먹지 못해 이웃집 아이와 바꿔 먹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떠돈다는 말을 듣고 임금이 괴로워했다는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기도 하죠.
몇몇 개인에 의한 범죄를 초과하는 것이며 극한 상황에
놓여지더라도 인육을 취식하는 경우가 다발하는 데에는
그들만의 속성이나 관습에 영향받는다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태평양 전쟁 중에 행해진 식인 행위는 누가 보더라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서는 용납되기 어려운 인간 말종적
행태임엔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걸 아주 특이한 사람의 정신병적 범죄행위에 빚대어
동일시 한다는 건 정상적인 시각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