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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4 06:29
[외계] 목성 위성 '유로파'에 정말 생명체 있을까?
 글쓴이 : 블루하와이
조회 : 9,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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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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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5-07-04 12:08
   
영화 유로파 보세용 재밌음 ㅋ
ultrakiki 15-07-05 11:05
   
흥미롭네요
다잇글힘 15-07-05 12:09
   
그냥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목적 하나와 프로젝트가 없으면 개점휴업이나 폐업하는 연구소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나사의 특성으로 이해하세요. 과학적으로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긴 하지만 관심부풀리기 측면이
좀 있습니다.  화성도 탐사선 바이킹 이후 오랜기간 줄어든 관심을 만회하기 위해 방향을 튼것이 물의 존재
여부였죠.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나사는 미정부로터 예산삭감이라는 칼바람을 맞았습니다.  그런
사태를 앞으로 막기 위해서  대중적인 스킨쉽이 무지 중요해졌죠. 이전보다. 유로파 탐사는 보이저 이후 나
사가 기획한 외행성 탐사의 관심유도용 프로젝트입니다. 그냥 거대 가스행성의 위성을 탐사할 명분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하면 예산을 따기가 힘들거든요.
     
리들리 15-07-13 17:31
   
그저 프로젝트 하나 한다고 나사에 예산책정 해준다??
뭔 예산삭감을 막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라 하는데, 그런 단순한 이유로 나사에 돈대주는 사람 없습니다.

우주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인류는 우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죠.
그런데도 아직 우주에 대해 인류가 아는 정보는 아무리 많이 후하게 쳐도 5%도 안됩니다.

나사가 아니면 다른 국가에서 우주개발에 투자하는 곳이 몇이나 있습니까?
중국과 러시아는 뉴스로 심심찮게 접하지만, 그들이 우주에서 얻는 지식과 정보는 절대 공개되거나 공유되지 않죠.
그 외 다른 나라도 우주개발을 하겠지만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주개발에서 자신의 국가에 이득이 되는 것들을 하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할 내용이 없는거죠.
그 반면 나사는 전인류를 대신한 궁극적인 연구를 위해 프로젝트를 하는 겁니다.

단순히 목성 유로파에 생명체 있는지 그거 하나 확인하려고 수천억 들여서 로켓과 우주선 만들어서 보냈다고 생각하진 않겠죠?
그 돈에 걸맞게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어서 보냅니다. 그 임무중에 하나가 생명체가 있는지 탐사하는거죠.

아직 인간이 탐사가능한 범위는 한정되어 있어서 모든걸 탐사 보내고 할 수가 없습니다.
돈과 시간, 인력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죠.
영화나 만화에서처럼 우주선 하나 뚝딱 만들어서 보내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우주선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난 기술과 시간, 돈이 들어가는데 그걸 그리 쉽게 뚝딱 만든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연구 목적의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그 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얻기 위한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고, 두번째로 그 데이터를 온전히 지구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안정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다잇글힘 15-07-16 06:50
   
제 주장의 핵심은

- 과학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좀 오버다
- 오버하는 이유는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아 보다 수월한 예산확보에 있었다.

이건데 저를 포함해서 그냥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적인 얘기들만 나열하셨네요. 저는 그 이상에 대해서 설명한것입니다. 님이 길게 말씀하신것에 대해서 부정하려고 한것이 아닙니다.


음... 예산삭감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확히는 예산을 따내기 위해 프로젝트의 설계가 보다 직접적인 근거와 이유가 있어야 된다라는 뜻입니다. 프로젝트라는 건 미리부터 예산이 책정된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이를 제출하면 그에 따라서 예산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과학자 그룹이 아닌 정치인 그룹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더라도 정치인들과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과 그러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그들의 호주머니를 열게 하는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과학커뮤니티 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대중이나 정치인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건 과학분야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는 모든 기관에 공통된 사안입니다.

게다가 나사에 진행하는 거대 프로젝트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개별적인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쓰여지는 돈들도 엄청납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그 수많은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다 실행시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이건 과거에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폴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다가 왜 갑자기 중단되었을가요? 달에 대한 중요성이 갑자기 줄어들었기 때문일까요? 과학적으로?

결국은 취사선택을 해야 하고 취사선택을 기준은 그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현실적인 의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유로파를 자세히 탐사하기 위해서 목성의 4대 위성을 자세히 알고 싶어서라는 목적을 대면 예산을  딸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과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나요? 왜 하필이면 유로파냐 왜 하필이면 목성의 4개위성이냐를 정치인들과 대중들에게 설득시켜야만 합니다. 과학커뮤니티는 전세계에 퍼져있지만 그돈을 대는 것은 결국은 미국국민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카시니 프로젝트가 카시니 프로젝트로서 설계되고 실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타이탄이라는 존재와 타이탄이라는 위성이 가지는 의의 때문이었습니다.  뉴호라이즌스호의 경우는 이전에 보이저가 이곳을 탐사하고 지나가질 않았고  명왕성이나 그 밖의 카이퍼벨트대의 다른 천체들을 탐사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곳을 탐사한다는 목적만으로도 예산을 배정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유로파의 생명체 존재여부에 대해서 시니컬한 멘트를 날린 이유는 열수광산이나 지하 수킬로미터의 깊은곳, 남극의 극한의 추위, 사막의 건조한 지역, ph도가 굉장히 높고 낮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환경을 지닌 다른 천체들에서 생물체가 존재할수도 있다는 견해의 근본바탕이 파스퇴르 이후로 폐기된 생물의 자연발생설과 유사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라는 보다 큰 시간영역에 해당되므로 좀 다른 면도 있습니다만 결국은 생물체는 살아갈 수 있는 적당한 환경이 주어지면 알아서 탄생한다는 생각으로 과학적으로 보자면 그냥 naive한 생각입니다.

지구의 역사를 돌이켜 봤을때 생물체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입니다. 예를들어 다른 곳에서 태양과 같은 크기에 우리의 태양계와 같은 행성들의 환경이 만들어지고 골디락스존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만들어져서 그곳에 지구 초기와 유사한 환경이 생성되더라도 그곳에서 생명체가 태어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검증한다는 측면에서 과학적으로는 의의가 있다고는 언급을 한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떠한 확신에 찬 의미로서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유로파가 타이탄보다는 지구의 환경 그것도 극지환경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물리화학적인 환경이 유사하다고 해서 생명이 자연스레 탄생한다는 개연성은 없습니다. 그것을 확률로서 이야기하는 것 또한 과학적으로 맞는지도 생각해봐야 하구요.  그래서 관심부풀리기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 드린 것입니다.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그건 가봐야 안다라는건 어차피 유로파나 타이탄이나 엔켈라두스나 세레스나 화성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설득력있는 환경만 덧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한것에 불과한 거죠.  실제로 그런 개연성있는 설명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것마냥 그럴듯한 부분을 살짝 빌려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바라는 것이죠.

며칠전에도 어떤 분이 권위에 의한 호소를 하며 자신만만해 하시던데 미국이나 전세계에 뛰어난 인재들이 나사에 많이 모인것은 맞지만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고 그들의 모인 집합체라고 하더라도 권위를 이용해서 적당히 부풀리기도 하고 적당히 구라나 논점피하기 같은 것들도 한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증이라는것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나사에서 주장했다고 해서 아인슈타인이나 호킹이 얘기했다고 다 맞는것도 아니고 곧바로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슈게의 다른 글에 올렸던 다른 주제에 내용이긴 하지만 비슷한 관점에서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특히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두번째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명할 수 없는 이론들: 끈이론과 다중우주론(네이쳐 기사를 번역)
http://newspeppermint.com/2014/12/21/m-physics/

끈이론으로부터 물리학을 지키자?(동아사이언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833

M 이론은 과학이론인가? (로져 펜로즈)
https://www.youtube.com/watch?v=Dlm4lTaK8xw
허당미소년 15-07-05 20:37
   
없을거같내요
람다 15-07-06 19:28
   
미생물 있겠죠.
에보 15-07-06 22:49
   
물이 풍부하고 암석으로 된 위성이라 마그마가 존재할테고 마그마 위쪽엔 열수구가 있을테니 생물이 없다면 이상한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미생물 뿐만 아니라 물고기 정도의 생명체는 존재할 것으로 봅니다.
깡통의전설 15-07-09 00:19
   
빛이 없어서 물고기 정도 진화를 이루긴 어려울것 같고 플랑크톤 정도는 있겠죠.
혜성이나 우주에 널린 얼음에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주장하는 학자는 있으니 물이 있고 열원이 있다면 박테리아 보다 조금더 진화한 플랑크톤 정도의 군집체는 있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아케마 15-07-09 15:12
   
지구 심해에 있는 이상하게 생긴 어류들이 있지 않을까요.
태민이땜에 15-07-09 20:06
   
극한곳에서 사는 미생물들도 있으니 물이 있으면 생명체는 있을꺼 같은데
인류가 살 수 있을지는...
중용이형 15-07-10 14:55
   
바이러스 같은 애들은 있을듯.
Lurve 15-07-11 02:14
   
그쪽보다 달 뒷면이라고 말하는, 우리가 안보이는
달동네의 미스테리나 빨리 풀어놨음 하는 기대가... 
나사의 대외용 공식채널은, 거의가 깜놀급 소스를
은폐하기 위한 원론적 보도자료와 뻥드립 뿐이라...
     
리들리 15-07-13 17:32
   
미스터리 풀어놓으라 하는데, 공개해도 안믿는걸 뭘 또 공개하라는 거임.
타진요도 아니고 말해줘도 안믿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오비슨 15-07-14 17:47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입장에서 나사가 과거부터 많은 수정, 삭제 등의 조작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미 공개된 정보들에도 의심을 보내는 것이죠.
에치고의용 16-03-09 00:53
   
으...그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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