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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8 02:33
[초현실]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 -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32~41
 글쓴이 : 백수
조회 : 4,793  

32.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에게 하는 말


고대의 많은 신화들이 대재해를 눈 앞에서 본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인류는 마지막 빙하시대에서 살아남았다. 홍수와 혹독한 추위, 대규모의 화산활동과 파괴적인 지진은 기원전 1만5천년부터 기원전8000년 사이에 일어난 급격한 빙하의 용해와 대변동에 뿌리를 두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대홍수의 신화 속에서 지성을 가진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은 매우 기묘한 일이다. 불가사의한 신과 초인들은 인류를 구하고 문명을 전한다. 피부색이 하얗고 수염을 기른 사람, 이집트의 오시리스와 안데스의 비라코차, 멕시코의 케찰코아틀은 신화를 매개로 우리에게 무언가 교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메세지를 남기려고 했다면 그것을 문서로 남기진 않았을까? 만약 문서가 파괴된다면 어쩔 것인가? 언어를 망각해 버린다면 어쩔 것인가? 그렇다면 신화는 문서보다 불리하지만 더 오랜 기간을 전승시킬 수 있다. 그 속에 보편적인 언어를 담는다면?

그 영원의 언어는 바로 수학이다. 지구의 형태와 크기, 지리적인 위치는 앞으로 몇 만년이 지나도 유효할 것이다. 또다른 수학언어는 시간이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1만년 후에도 72, 2160, 4320, 25920과 같은 세차운동의 숫자들은 변하지 않는다. 별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준이면 이 숫자를 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 우리가 그들의 숫자를 풀고 있지 않은가!

세차운동의 주기는 빙하시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수와 불과 얼음의 대재해가 황도에 커다란 원을 그리는 하늘의 육중한 움직임과 인과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것들은 황도경사와 공전궤도의 이심률, 지축의 세차운동과 연관이 있고 이것을 이용하면 빙하시대의 시작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의견이다.

 빙하시대를 맞으려면,
①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상태, 즉 최대의 이심률인 상태여야 한다. 이때 지구는 평소보다 몇 백만 킬로미터 정도 태양에서 멀어진다.
② 지축과 북극, 남극의 위치가 평소보다 수직에 가까운 최소의 황도경사 상태여야 한다.
③ 세차운동의 긴 주기가 계속되는 동안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먼 지점에 이르면 비교적 추운 여름이 된다. 이때는 겨울에 형성된 얼음이 다음 여름동안 녹지 않는 조건이 갖추어진다.

공전궤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구가 태양에너지를 받는 양과 강도는 시대와 경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것이 빙하시대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고대신화의 작성자들은 이 무서운 위험을 경고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그들은 세계적인 대재해의 고통을 천천히 회전하는 하늘의 맷돌과 복잡하게 연관짓고 있다.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지 어떨지는 우리의 몫이다.

33. 방위

행콕은 기자 대피라미드를 올라간다. 시간은 새벽, 경비원들에게 많은 뇌물을 주고야 가능했다. 피라미드는 동서남북이 거의 완벽하게 정동정남정북정서를 향하고 있다. 0.015%라는 이 오차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 1% 정도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동서남북 변의 길이도 거의 같은데 오차가 1% 이하이다. 아마도 건설자들은 동서남북 방위를 정확히 해야했던 강렬한 의지를 가졌을 것이다. 이것은 모서리의 각도 90%에 이르면 대단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현대의 최고수준과 동일한 건축기술이다. 어떤 기록도 전해지지 않는 건축의 금자탑이다.


남면에는 배를 넣을 수 있는 듯한 갱이 뚫려있다. 여기에는 광학조사 결과 길이 30미터의 대형 목조선을 넣을 수 있는 크기이다. 다른 갱에서는 1950년에 43미터 정도의 큰 배를 발견했다. 삼나무로 만든 이 배는 4500년이 지났다는 지금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배가 원양항해에 적합하도록 설계했고 나일강의 잔물결에는 별 소용이 없는 높은 뱃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34. 불멸의 저택

행콕은 203단을 쌓인, 한단의 평균높이가 68센티미터인 기자 대피라미드를 올라간다. 단의 높이는 차이가 커서 이 평균은 의미가 없다. 무릎만한 것에서 가슴높이까지, 또 발판의 높이도 매우 차이가 나서 바위산을 오르는 듯하다. 어떤 돌은 무게가 10톤에서 15톤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런 거대한 돌들을 채석장에서 다듬어 절단하고, 공중으로 30미터 이상 들어올려 짜맞추어야 했다. 이집트 학자들은 20년동안 10만명이 투입되었다고 하지만, 이걸 그대로 인정한다면, 1시간에 31개의 돌을 배치해야한다. 만약 농사짓는 시간을 빼고 1년에 3개월만 일해야한다면 1분에 4개, 1시간에 240개를 쌓아야하는 분량이다. 이런 프로젝트라면 면밀한 계획과 기민한 연락수송체계, 전기간 무사고 작업이어야한다. 경사각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죄다 글러 버린다.

 
이 난관을 극복하는 가설로는 축대를 쌓아 돌을 굴러올렸다는 설이 있는데 만약 돌을 굴릴 경사로를 만들었다면 피라미드 본체의 3배여야만 했을 것이다. 이걸 벽돌과 흙으로 만들 수는 없다. 경사로에 사용한 돌과 흙의 무게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고 말 것이다. 또다른 주장은 나선형 경사로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돌을 끌어올렸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불가능하다. 네모난 돌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147미터 꼭대기로 운반한다는 건..

그럼에도 피라미드 건축자들은 수평과 좌우대칭, 방위의 정밀성을 유지한다. 거기에 원주율 2π를 적용해 길이를 계산한 것이다. 230만개의 석회암과 화강암으로 만든, 예전에는 8만 9000제곱미터에 걸쳐 반사경과 같은 외벽이 입혀있던 피라미드. 1301년의 대지진으로 이 외피를 모두 벗겨가 버렸지만, 남아있던 석회암 외피는 그 접합부위가 너무 정교해서 돌과 돌사이에 면도날 하나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 시멘트로 붙여놓았던 것이다. 모든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이 피라미드의 건축자에 대해 이집트학의 시조인 샹폴리옹은 키가 30미터정도는 되는 거인일 것이라고 말했다던가...

35. 단순히 왕의 무덤에 지나지 않을까?


대 피라미드를 내려온 행콕은 의기양양하게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로 향한다. 물론 뇌물을 안주었던 서면 경비원에게 50불을 주고서다. 쿠푸, 카프레, 멘카우레, 이 세명의 왕이 기자의 피라미드를 지었다고 알려져있다. 이건 피라미드가 지어졌다는 시기로부터 2000년이 지난 후 헤로도토스가 적어놓은 문헌에 따른 사실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유럽의 탐험대가 1818년 카프레 왕의 피라미드 내부를 발견했을 때, 그 방은 텅 비어있었다.
 
화강암 석관이 있었지만 그 속도 비어있었다. 학자들은 이미 도굴당한 뒤라고 말한다. 멘카우레 피라미드도 마찬가지다. 여기서는 뼈도 발견되었지만, 초기 기독교시대의 것으로 밝혀졌다. 만든지 2500년 후의 일인 셈이다. 누군가 시신과 유물을 훔쳐갔다는 설명이지만, 최초에 쿠푸왕의 피라미드의 내실로 들어가는 통로를 발견했을 때, 그곳은 현무암으로 견고하게 막혀있었다. 하는 수 없이 우회로를 만들어 들어가야했다. 도굴은 불가능했다. 들어가보니 보물은 커녕이고 석관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곳 말고도 물론 통로는 있다.
수갱이 있는데 이것은 이미 로마시대에 발견한 흔적이 있다. 이곳은 지하의 방과 통하고 있지만 위쪽에 위치한 왕의 방은 꽉 막혀있었던 셈이다. 이 수갱으로 도굴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겠지만, 그것도 간단하지 않다. 45미터 정도 내려가면 자갈로 꽉 막혀있어 전진할 수 없고 어떤 곳은 수직인 지점도 있어서 목숨을 걸고 들어가더라도 아주 조그만 보물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쿠푸왕의 대 피라미드는 투탕카멘의 왕들의 무덤과는 달리 왕의 무덤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비문하나 없고, 장식하나 없으며, 새겨진 글자하나 없다. 글자가 있긴 있는데, 뒤에 누군가가 새겨넣은 흔적이 있는 문법에 맞지 않는 조잡한 글자가 아주 구석진,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곳에 있다.

이게 말이나 될 소린가. 학자들은 쿠푸왕이 이 피라미드를 짓지 않았다는 인벤토리 비석의 글씨는 용케 무시하면서 이 글자를 이유로 여기가 쿠푸왕의 무덤이라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대 피라미드 동쪽에 있는 보조건물중 하나라고 이 비문은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36. 변칙성

카프레왕의 피라미드의 남서쪽 모서리와 북동쪽 모서리를 연결하는 선을 연장하면 대 피라미드 남서쪽 모서리와 북동쪽 모서리를 연결하는 선이 된다. 그러나 같은 선을 남서쪽으로 연장해도 제3피라미드에 닿지는 않는다. 학자들은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가 그냥 왕의 개성에 따라 다른 쪽을 향하고 있다지만 행콕은 이것을 변칙성이라고 본다. 이것은, 하늘의 별자리를 모델로 하고 있다.


 
제3피라미드는 대 피라미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크기지만 매우 당당하다. 돌들은 밀착되어 짜맞추어 놓아서 조각그림처럼 보인다. 들어가는 통로는 매우 좁기까지 하다. 경사로를 따라 들어가면 방이 나오고 천장이 열여덟장의 동일한 색깔로 만든 거대한 화강암으로 만든 방도 있는데 마치 대성당의 지하실같다. 땅 속의 이 좁은 통로에서 엄청난 무게를 가진 화강암판을 이리저리 배치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공사다. 때로는 60센티미터에 달하는 공간밖에 되지않는 곳도 있다. 불가능한 공학을 사용증거다.

제2피라미드도 마찬가지다. 건설자의 이름이 없는 이 피라미드에도 동서가 14미터, 남북이 5미터인 휑한 이 방은 견실한 맞배천장으로 이루어져있고 4000년동안 2500만톤의 돌을 지탱해왔다.
37. 신이 만들었다

 
마문의 동굴이라고 현재 대 피라미드로 들어가는 주요입구는 일부러 만든 것이다. 난폭하게 두드려 부셔서 만든 인공동굴인 셈이다.
이렇게 어려운 난폭을 저지를 정도로 피라미드는 인간을 유혹한다. 저자는 이것을 “유인”이라고 부른다.

정말 왕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무덤이 세세토록 보존되길 원한다면, 비밀스러운 곳에 보존하지,
이렇게 거대한 걸 만들고 사람들을 멀리서부터 오라고 광고를 한단 말인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매료시키는 것이 건축자들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마문이 만난 통로는 26도의 각도로 놓여진 통로였는데 화강암 마개로 막아놓아서 기필코 여길 뚫고 가게 유인하고 있다. 26도는 피라미드 경사각인 52도의 절반이다. 대피라미드의 원래높이인 146.73미터와 밑면 둘레인 921.46미터는 각각 지구의 반지름과 둘레에 비율이 일치한다. 바로 2π다. 이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사각을 52도로 한 것이다. 이 각도 말고는 높이와 밑면 둘레의 비율이 2π가 안된다.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태양의 피라미드도 높이와 밑면 둘레의 비율이 4π다. 의도적으로 원주율을 사용한 것이다.

 
통로를 오르자 천장의 높이가 60센티미터가 안되는 곳이 나타난다. 이 거대한 건축물에 이런 통로는 무슨 이유일까. 이것은 두뇌게임이 아닐까? 통로를 다 올라가자 대회랑에 도달한다. 여기서 아래로 가면 여왕의 방이고 위로 가면 왕의 방이다. 여왕의 방에서는 미닫이 문이 설치된, 외부와 통하는 조그마한 환기구멍이 발견되었다. 환기구멍이라면 왜 닫아두었을까? 퀴즈가 아닐까? 저자는 계속 이렇게 생각한다.

대회랑도 수수께끼로 가득찬 곳이긴 마찬가지다. 지구상에 건설된 돌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무거운 건축물의 상부 2/3의 중량을 지금도 지탱하고 있다. 평평한 곳에서 올리기 힘든 것을 26도 각도로 46미터 길이로 지어놓는다. 완벽하게 잘라서 촘촘하게 붙여놓아 도저히 접합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 대칭성과 비율, 거대한 장치의 내부에 다다른듯한 느낌, 하늘의 문을 크게 열고 길을 만들어 파라오가 신의 친구가 되도록 했다는 전승은 이렇게 엄청난 장치를 만들 이유로는 불충분하다. 거기다 여기는 얼마나 오래된 곳인가. 신석기를 방금 통과한 사람들이 이곳을 지었단 말인가!

38. 대화식 3차원 게임

대회랑의 꼭대기에 도착하자 일부러 벽을 뚫어놓은 첫번째 방이 보인다. 왕의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1.06미터다. 대기실에 들어가면 갑자기 천장은 3.65미터다. 여기에 내리닫이 문이 있었다고 추정하지만 이렇게 좁은 장소에 석판을 끼우는 일은 힘들다. 이 좁은 통로에서 3,40명이 해야할 일을 몇 명이 할 수는 없다. 왕의 방 중앙에 오면 직육면체의 방이 느껴진다. 바닥에는 열 다섯장의 두터운 화강암판이 깔려있고 벽은 거대한 100개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돌 하나는 70톤이며 5단으로 쌓았다. 그 안에 놓여진 석관의 용적에 비해 바깥쪽 용적은 정확히 두배이다. 이것도 일종의 수학게임이다. 이 석관을 만들려면 다이아몬드를 사용했을 거라는 추정이 든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다이아몬드는 희귀했다. 석관 속을 어떻게 파냈는지는 더욱 의문이다. 엄청난 압력의 드릴과 다이아몬드의 강도여야만 가능한 가공기술의 결정판이다.


더군다나 돌을 파서 만든 꽃병과 항아리, 쟁반에 새긴 글자에 이르면, 이건 불가능하다. 이런 기술은 현재까지 우리 인류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최고급 텅스텐 카바이드 용구를 사용해도 불가능하다. 행콕아저씨는 허탈한지 석관 속에 누워서 소리를 질러본다 공명이 울리며 석관을 진동시킨다. 일본인 관광객이 그를 발견하고 놀란 듯 쳐다본다.

이 방은 피라미드를 절반으로 나누는 단에 만들어 놓았고 이 지점에서 수평으로 자르면 수평면은 그 면적이 피라미드 밑변면적의 꼭 절반이다. 이 위치에서는 각에서 각으로의 대각선 길이가 피라미드의 밑변 길이와 같다. 수평면의 폭은 피라미드 밑변의 대각선 길이의 절반이다. 그들은 600만개의 돌을 이용해 방과 환기구멍과 통로를 원하는대로 만들어놓았다. 그 대칭과 방위와 각도는 완벽하다. 뿐만아니라 여러 가지 많은 장치를 할 여유조차 가지고 있었다.

39. 시작되는 곳

대 피라미드의 남동쪽 모서리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 바위를 깎아 우묵해진 거기에 스핑크스가 있다. 높이 20미터, 길이 73미터, 머리의 폭이 4미터가 넘는 스핑크스는 세계 최대의 그리고 가장 유명한 석상일 것이다. 스핑크스로부터 남쪽으로 15미터 떨어진 곳에 카프레 왕의 밸리신전이라고 부르는 신전이 있다. 아마 카프레왕의 시기보다 훨씬 전에 지었을 이 신전에서 카프레왕의 비문이 나오자 카프레왕이 건설했다고 말이 오가기 시작했다. 이집트에서는 선대에 지어진 건축물을 도용한 사례가 매우 흔하다.

밸리신전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구석구석까지 예외없이 거대한 석회암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돌의 대부분은 길이가 5.4미터, 폭이 3미터, 높이가 2.4미터인데 큰 것은 길이가 9미터, 폭이 3.6미터 높이가 3미터가 되는 200톤짜리도 있다. 70톤의 무게가 나가는 돌을 대피라미드에 있는 왕의 방까지 운반했는데, 70톤은 소형차 100대분량의 무게다. 이상하지 않은가?

돌들은 마추픽추나 샤크샤우아만의 건축물처럼 다양한 각도로 조각그림처럼 짜맞추어 놓았다. 또, 이 신전은 2단계에 걸쳐 지었는데, 첫번째 단계에 지은 것은 대부분 현존하고 있고 200톤의 거대한 석회암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돌의 표면에는 다듬은 화강암을 접합했는데 석회암이 매우 닳아 있어서 거기에 맞추어 화강암을 덧씌운 것을 볼 수 있다. 석회암이 매우 오래되고 풍진에 시달린 탓이다.



카프레 왕이 이 신전을 지었다고 주장하는 이집트학자들은 이 건물이 파라오의 장례에 필요한 세정과 신생의식의 장소로 설계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비문은 남아있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비문은 오히려 카프레왕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인벤토리 비석에 따르면 이 신전은 훨씬 오래전의 것이고 스핑크스도 무척이나 오래된 태고의 것이다. 비문에 따르면 밸리신전은 오시리스의 집이다.

6층건물 정도의 높이인 스핑크스는 완전히 정동을 향하고 있다. 머리는 인간이고 몸은 사자인 이 조각상은 그래서, 춘분과 추분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본다. 몸은 석회암을 깎아 만들었는데 스핑크스의 머리와 목은 단단한 바위 산을 깎아 만든 것이다. 주위에 폭 5미터, 깊이 7.6미터의 가늘고 긴 홈이 있어서 독립된 석상으로 건설했음을 알려준다.

스핑크스는 현재도, 방치해두면 모래에 파묻힌다. 과거에도 계속 그래왔다. 1929년에도 목까지 모래에 파묻힌 것을 이집트 고고학청이 복원시켰다. 이렇게 모래에 쉽게 묻힐 것을 왜 여기다 만들었을까? 스핑크스를 만들 당시의 기후과 현재의 기후가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닐까? 사하라사막은 1만년∼1만5천년 전에는 매우 습기가 많은, 풍요로운 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혹시 케냐나 탄자니아의 푸른 초원같은 곳에 이런 석상을 지었던 것은 아닐까?
40. 이집트에 아직 비밀이 남아있을까

영국의 고고학자 두 사람이 18왕조의 젊은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에 들어갔다. 왕의 무덤에 있는 보물창고가 파괴되었다. 거대한 황금사당이었던 이 방에는 많은 공예품이 있었지만 문이 없었다. 방의 입구에는 살이있는 듯한 아누비스, 자칼의 머리를 한 죽은 자의 신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현재는 박물관 유리안에 있는 이 자칼의 신은 은으로 만든 눈이 반짝이는 매우 강렬한 존재이다. 세차운동과 관련된 전설에 등장하는 개의 이미지, 개나 이리, 자칼 등의 상징을 만든 자들이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안에는 오시리스가 있다.

벨기에의 건축기사인 로버트 보발은 아무런 비밀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던 이집트의 기자가 하늘과 지상을 연결시켰다. 

 
오리온 자리의 세 별이 일직선이 아닌것처럼, 기자의 세 피라미드도 그 배치가 동일하다. 오리온 자리의 세 별을 지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위치뿐만 아니라 상호위치와 빛나는 강도까지 표시해놓았다. 큰 피라미드와 작은 피라미드는 오리온 자리의 별들의 빛나는 순서와 위치를 그대로 표현한다.

웨스트라는 학자는 비에 맞아 침식을 겪은 스핑크스와 밸리신전을 말한다. 돌을 마모시킨 것은 분명 “”다. 이 사막에 왠 비? 기원전 1만1천년에서 1만년 사이에 있었던 마지막 빙하기에 대량의 비가 내렸다. 아무리 공박을 하려해도 거기에 그렇게 새겨진 흔적을 어쩌겠는가? 최소한 1만년전에 이 건물들이 여기에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41. 태양의 도시, 자칼의 방

헬리오폴리스, 태양의 도시는 성서 속에 온(On)이라고 불렀고 이집트 언어로는 이누, 이누 메레트라고 불렀는데 “기둥”, “북쪽의 기둥”을 의미한다. 매우 신성한 장소이며 기이한 9명의 태양과 별들의 신들과 관계가 있다. 센우스레트 1세가 오벨리스크를 세웠을 때 이미 오래된 역사를 가진 땅이었다.

최초의 때에 우주는 어둡고 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태양신 라는 자신의 화신으로 아툼을 창조했다. 이 불멸의 신은 신성한 자손을 창조했는데 공기와 건조의 남신 슈와 습기의 여신 테프누트였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손을 만드니 땅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였다. 게브와 누트는 오시리스와 이시스, 세트와 네프티스를 만들었고 헬리오폴리스의 9신이 탄생했다.

태초로부터 전해온 강력한 힘을 가진 신성한 물체가 있었는데, 이름하여 벤벤이라고 했다. 이 물체는 거칠게 잘라낸 돌 기둥 위에 얹혀있었다. 벤벤은 피라미드처럼 생겼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잃어버렸고, 오벨리스크의 원형에 영향을 미쳤다. 이 불가사의한 돌은 신화에 나오는 성스러운 새 베누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베누가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은 우주의 큰 주기, 세계의 붕괴나 재생과 관계있다고 믿었다.


아툼과 비라코차, 지상을 멸망시킨 홍수가 끝난 뒤에 처음 얼굴을 내민 이 신들, 케찰코아틀, 오시리스, 이 비슷한 이미지들은 단순한 우연일까?

대 피라미드에서 남쪽 16킬로미터 지점에 조세르왕의 6단짜리 계단식 피라미드가 사막의 끝에 우뚝 솟은 채 주위를 압도하고 있었다. 

 
이 위압적인 피라미드는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거대한 석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그 곁에 있는 우나스왕의 피라미드 벽에는 바닥에서 천장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 텍스트가 새겨져있다. 이곳을 발견했던 이집트인 현장감독이 호박색 눈빛을 가진 자칼 한 마리가 인도한대로 따라가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이 상형문자들은 그리 멀지 않은 과거와 이미 잊혀진 아주 오래된 과거를 연결하는 마지막으로 남겨진 길이다.

주문같은 말들과 함께 적혀있는, “태고의 인류가 결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압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인상을 풍기는 이 문자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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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이 21-08-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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