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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칼럼 "K팝에 휩쓸리는 일본 음악 업계의 어두운 미래"
등록일 : 23-01-04 09:49  (조회 : 19,96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사사키 아츠시(佐々木 敦), 비평가
1964년 아이치현 출생. 광범위한 범위에서 비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칼럼내용을 소개해 드리고, 댓글반응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칼럼 전문>
"지금대로라면 세계에 통용되는 아티스트는 나오지 않습니다" K팝에 휩쓸리는 일본 음악 업계의 "어두운 미래"

한국발 음악인 'K팝'은 왜 인기가 있는 걸까요? 비평가 사사키 아츠시 씨는 '(K팝 가수들은) 해외에서 성공하려는 동기 부여가 높으며, 가창력이나 댄스, 비주얼의 레벨이 높습니다. 일본과 달리 퍼포먼스 중인 동영상을 팬들이 인터넷에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세계적인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 기사는 사사키 아츠시 '증보/결정판 일본의 음악'의 일부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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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은 'K팝이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금 일본의 음악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비교 대상으로 등장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케이팝의 존재입니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의 케이팝 인기는 엄청나며 일대 산업이 된지 오래입니다. (필자 역시 최근 급속도로 케이팝에 빠져버린 인간 중 한 명이고요.)

케이팝 가수들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은 일본 음악의 미래를 생각해 봤을 때, 매우 유익한 일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2022년은 'K팝을 맞이한 해'라 불리며 뛰어난 신인 아이돌이 대거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Kep1er(케플러, 이하 케플러로 통일)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케플러는 Girls Planet 999(걸스 플래닛 999)라는 한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계기로 2022년 데뷔한 9명의 멤버로 구성도니 그룹입니다. (또한 한국에는 이런 형식의 프로그램이 무척 많습니다.)

얼마 전 이들이 원샷 퍼포먼스를 수록한 인터넷 프로그램인 'The First Take'에 나오면서 '그저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닌 노래도 완전 잘한다'는 점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The First Take'는 소니 뮤직이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니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이 메인이 됩니다. 케플러의 일본 발매처도 소니 뮤직입니다.

■가장 승리를 거둔 IVE(아이브)도 소니입니다.

혹은 케플러보다 더 잘 나가는 IVE(아이브)라는 그룹도 있습니다. 그녀들은 2021년 말에 데뷔했습니다. 2022년 가장 큰 승리를 거둔 한국 걸그룹은 어느 그룹인가요? 라고 물으신다면, 현재로서는 아이브라는 답이 될 것입니다. 라고 할 정도의 레벨로 인기도 퀄리티도 최고이지만, 그녀들의 일본 데뷔원 역시 소니 뮤직이었습니다.

이처럼 현재 일본 음악 업계는 소니 뮤직의 존재감이 매우 강한 상태가 되어 있으며, 해외 아티스트가 일본 데뷔를 하려면 퍼스트 초이스로 소니라는 판단이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용' 일본과는 정반대입니다

케이팝은 글로벌 전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국내에서만 승부할 생각이 없습니다. 한국에는 '4대 기획사'라고 불리는 대형 음악사가 있고(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HYBE) 각각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나 그룹들이 있으며, 거기다 그 이외의 기획사에서도 수많은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 음악 업계는 건전한 경쟁이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일본 음악 업계에서는 이미 그러한 경쟁이 상실된 지 오랩니다. 이와 비슷한 말을 음악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본의 콘텐츠 비지니스 필승법의 요점은 '국내용' 에 특화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어쨌든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라는 방식이지요. 즉 한국과는 생각이 완전히 정반대인 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지만 한국은 국내 수요만으로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세계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성공 사례도 많습니다. 음악에서는 BTS라는 압도적인 성공 모델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그룹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알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일단은 국내에서의 매상이 나름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해외로 데뷔하고자 하는 모티베이션이 있는 건 아닙니다. 이런 점이 일본 음악 업계의 목을 조여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하고 필자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 에이벡스의 새로운 도전 'XG'

그런 가운데 케이팝과 비슷하게 과거 코무로 테츠야나 하마사키 아유미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이벡스의 움직임에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이백스가 XG라는 매우 참신한 여성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XG 멤버들은 모두 일본인이지만 그녀들은 영어로만 노래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데뷔했습니다.

에이벡스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아티스트 양성 학교 같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거기서 눈부신 아이들을 모아서 선발을 합니다. 아직 10대 초반인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여러 명으로 압축한 후 한국 프로듀서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케이팝식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데뷔했습니다. 곡은 현재까지 2곡밖에 내지 않았지만 둘 다 완전히 영어로 된 곡입니다.




■일본인도 세계적인 그룹을 창조해낼 수 있습니다

즉 그녀들은 포맷으로만 보면 케이팝이지만, 한국어로 부르는 것도 아니고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전 멤버 역시 일본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데뷔했고 현지 청취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역시 멤버들의 가창력이나 춤, 비주얼 수준이 케이팝과 충분히 맞설 수 있을 정도로 높기 때문이겠지요.

현재 케이팝 글로벌 그룹에는 일본인 멤버도 꽤 있지만, 그들의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일본인에게도 케이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XG는 하나의 실험으로도, 사고방식으로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즉 일본인도 케이팝적인, 세계를 내다본 그룹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증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점은 일본에 케이팝과 같은 세계를 조준한 컨텐츠를 키우거나 세상에 내보낼 시스템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밝혀준 것이 바로 XG였습니다.



■일본 아이돌과 케이팝의 결정적 차이

케이팝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를 일본에서 찾아려 한다면 가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헬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모닝구 무스메나 앙쥬룸 등의 그룹은 잠재력으로는 세계 상품이 될 수 있고, 실제로 해외 투어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그러한 활동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밖'을 향한 모색은 속도를 늦추고 말았죠.

일본 아이돌에게 자주 지적되는 문제가 이른바 '접촉'입니다. 즉 악수회 같은 것을 하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러한 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한때는 위기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케이팝에도 팬서비스 측면이 있고, 팬미팅 등이 자주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과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악수회 같은 노골적인 접촉 장사 같은 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한국이 그런 것에 윤리적으로 엄격한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촬영 OK'가 인기를 넓혀갑니다 

또 이것은 필자가 케이팝에 빠지며 처음 알게 된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라이브나 이벤트로 아티스트를 마음대로 찍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팝에서는 기본적으로 OK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한 것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용인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이른바 '팬캠'이라고 불리며 회사에서 올리는 공식 동영상보다 먼저 인터넷에 올라갑니다.

이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할 정도로 한 아이돌의 무대 팬캠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전 세계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결과적으로 더 인기가 퍼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쟈니즈를 필두로 초상권으로 장사를 하던 일본과는 큰 차이입니다. 일본에서는 그런 짓을 하면 바로 삭제되고 끝입니다.

한국은 그런 부분을 느슨하게 함으로써 대신 접촉 장사 같은 쪽엔 손 대지 않고,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나만'이 아니라 '다함께' 즐겁게

한국의 이런 문화를 볼 때 마다 느끼는 건 비지니스 적으로 개방적이고 좋다는 겁니다.

일본적인 울타리형 타입은 '나만의'로 착각하게 하는 형태로, 개별적으로 악수를 할 기회를 마련하지만, 한국은 전부 보이는 상태에서 아이돌과 교류할 기회를 만듭니다. 모두 오픈하고 페어하게 하니까 팬들도 무척 신나고 그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려 하지요. 이런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 결과 뉴욕의 BTS 팬들이 서로 협력하고, 다른 어떤 도움 없이도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그들의 거대한 포스터를 붙이는 서프라이즈를 이룬 유명한 에피소드 등이 생겨나는 셈입니다.

그럼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건 일본의 음악 비지니스도 한국적인 방식으로 바뀌어 가는 편이 연명 혹은 부활의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케이팝에서 배우는 일본 음악의 가능성

적어도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SNS나 동영상 사이트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유튜브 같은 도구를 세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재의 케이팝 아이돌들은 이른바 셀카 컨텐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라이브라 끝난 후 호텔에 돌아와 스스로 자신을 찍고 팬들에게 말을 건다는 내용인데, 이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많습니다. 말하자면 하나의 새로운 오프샷적 컨텐츠로 기능하고 있는 셈입니다.

즉, 단순히 음악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와 동시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것도 스스로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로 인해 피폐해져서 그만두고나 이탈하는 일들고 일어나고 있으니 일률적으로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BTS도 활동을 중단할 때 '케이팝 아이돌은 사람을 성장시키지 않는 시스템이다'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역시 빛이 있는 곳에는 어둠이 있는걸까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그 덕분에 이만큼 성공한 BTS가 그렇게 말해버리면 일본은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SNS나 유튜브의 사용법이라는 것은 일본 언터테인먼트 계의 사람들도 더 생각해 나갈 것이고, 거기에 적지 않은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은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일본도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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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아츠시(佐々木 敦),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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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애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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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새 23-01-04 09:57
   
잘봤습니다.
초콜렛 23-01-04 10:08
   
헬로 프로젝트가 케이팝의 대항마라니, 뭔 헛소리여? 내가 모닝무스메 팬이었고, 내한 공연도 갔었지만, 걔들로는 절대 안됨. ㅎㅎ
모과 23-01-04 10:10
   
인정화 변화는 가장 어려운 분야라서.....저런 칼럼이나 비탄의 글과 기사가 아무리 올라와도,
지금이나 몇 십년 뒤나....댓글 내용이 별로 달라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로버 23-01-04 10:12
   
지금 일본은 어차피 한국의 방향과 차별화하면서 니들이 알아서 잘하는걸 해야지, 안 그럼 K-POP 아류 소리밖에 안 듣는다. 그놈의 잘난 쿨 재팬하면 만사가 해결될 것처럼 말해놓고 이제와서 뭐가 안 된다고 그러는거임? 애초부터 한국은 국가정책으로 이만큼 밀어서 성공한거라고 판단하면 일본 니들도 그렇게 하면 됨. 그런데 그게 정말 성공할까? 한국 음악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닌가?
이젠 23-01-04 10:13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은 국내 시장이 작아서 처음부터 글로벌을 노리고 준비했다고 착각하는 늬들의 그 쓰레기 같은 착각이 아닐까?
     
로버 23-01-04 10:15
   
그냥 착각하게 놔둡시다. 이제와서 백번천번 넘게 설명해도 몰라요. 지금 4대 회사들이 군소회사부터 서서히 올라와서 성공한 경우가 많고, 밑바닥부터 올라와서 연습생들부터 관리해주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전략으로 먹고 살 방법도 찾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여기저기서 재정적인 리스크를 안고 실패한 아이돌도 많은데다 거액을 투자하려고 미친듯이 노력하는데 그걸 몰라요.

그리고, 해외진출도 실패를 각오하고 반쯤 도박하는 심정으로 "이게 진짜 성공할까?" 라고 개같이 구르고 노력해서 성공한건데도 그저 일본에서는 정말로 정부에서 밀어준거 하나만으로 성공한줄 알아요. 말해도 못 알아먹는 놈들 투성이인데 뭐가 바뀌겠어요. 애초부터 K-POP을 비롯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진짜로 하루아침에 천지가 개벽한것처럼 부흥한줄 알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이름귀찮아 23-01-04 10:38
   
헐리웃이 해외시장에도 파는게 미국 국내시장이 작은게 아니라

잘팔리는 상품이니 더 많은 수익을 낼려고 해외에 파는건데 저 모지리들은 ㅋㅋㅋㅋ
          
로버 23-01-04 11:15
   
그것도 그렇지만 뭐든지 실패의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것을 왜 모를까요
골드에그 23-01-04 10:28
   
잘봤습니다.
체사레 23-01-04 10:28
   
잘봤습니다
발자취 23-01-04 10:33
   
잘 봤습니다~
이름귀찮아 23-01-04 10:44
   
'케이팝 아이돌은 사람을 성장시키지 않는 시스템이다' 먼 개소리를 저렇게 하냐

머 우리나라 가수들은 데뷔할때랑 은퇴할때란 퀄리티가 똑같은줄 아냐?
     
ho호 23-01-04 12:12
   
미야와키 사쿠라가 우리나라와서 발전한것만 봐도 알수가 있죠 ㅋㅋ 쟤들도 이미 아는데 그냥 이악물고 부정하는거임 ㅋㅋ
     
안알려줌 23-01-04 13:51
   
방탄소년단(BTS)리더 알엠(RM)은 14일 밤 유튜브 채널 <방탄 티브이(TV)>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제가 쉬고 싶다고 하면 여러분이 미워하실까 봐, 죄짓는 것 같다”

“‘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랑 ‘퍼미션 투 댄스’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
          
이젠 23-01-04 15:01
   
방탄 레벨에서 말하는 성장과 왜본 쵸파리들 인식에서의 성장은 전혀 다른 차원과 수준의 문제임. 일단 왜본 쵸파리들은 가수로서 데뷔도 못할 수준이라서. KPOP 아이돌 시장에서 성장을 이루고 정점까지 올라가서 그 이상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을, 데뷔도 못할 수준이 시장에서 돌고있는 동네가 인용할 것은 결코 아님.
          
이름귀찮아 23-01-04 15:44
   
말 그렇게 하는 BTS도 초창기때 모습과 지금의 음악이 많이 다름

다순히 달라졌다라기 보단 업그레이드가 많이 됐는데 무슨.....

사람의 성장이라는게 쉬면서 생각하면서 성장하는것도 있겠지만

일을 하면서 커리어가 쌓이면서 성장하는 부분도 있는거임 완성형 아티스트??

공연 10번한 가수와 100번한 가수는 같은 나이 일지라도 다름
          
테이브 23-01-05 11:01
   
RM이 말하는 성장은 나중되서 계속 신곡을 내고있는 자기내들의 모습이 숙성을 못시킨다고 하는거임.
RM논리면 일본이 훨씬 심함. 거의 쉬지않고 매번 노래뽑아내고 있으니깐.
RM의 숙성은 일본애들이 말하는 성장과 차원이 다른 이야기임

일본애들이 말하는 성장은 춤,노래 실력 상승을 의미하는 스킬적인 성장이고
RM말하는 숙성은 다음 레벨로 올라가려는거지.

그리고 버터면 데뷔 8년차임
다이너마이트는 데뷔 7년차때 나온거임. 원래 RM은 절대 영어노래는 안내겠다고 했는데 너무나 큰 인기를 얻어버려서 어쩔수 없이 영어로 만든 노래가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투댄스였던거고 그게 또 너무 인기를 끌어버려서 우리들을 위한 것인가, 팬들을 위한것인가로 많이 고민했었다고 했음.

그렇기때문에 숙성을 이야기하고 지금과 같이 각자의 시간을 가지며 성장의 시간을 가지는거임.

이게 일본 아이돌들과 비교할수 있을까?
20년넘게 활동한 스마프나 아라시, 칸쟈니 같은 애들이 이런생각을 할까?

근본부터가 다른거임.
          
테이브 23-01-05 11:04
   
진짜 전후사정없이 특정부분만 딱 짤라서 말하는게 일본애들이 아주 좋아하는 방식의 왜곡이지.
계속 뭔가를 찍어낼때마다 춤과 노래를 계속 부르게하고 연습시키고 하기에 개인적인 성장의 여유가 없다는걸 일본애들이 말하는 스킬상승으로 연관시키는 수준 ㅋㅋㅋㅋ
망치와모루 23-01-04 10:49
   
일본은 질 낮은 애들로도 내수 시장에서 쉽게 돈 벌 수 있으니 회사가 투자할 이유가 없죠. 중국 축구 리그 문제점이랑 동일함. 요즘 한국 야구가 망가지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니야 23-01-04 10:54
   
예전 국책 타령만 하던 쓰레기 분석들보다는 낫네요
유튜브, 틱톡 같은 UCC 및 SNS로 다양한 컨텐츠를 오픈 공유하고
팬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컨텐츠를 확대, 재생산하는
케이팝의 특징을 제대로 본 얼마 안되는 칼럼이군요
일본 특유의 익명 투고도 아니고 실명 깐 것도 신선하고요
근데 정작 가장 중요한 컨텐츠의 질(e.g. 곡, 안무 등)에 대해선
일본도 실력이 충분하다는 검증되지 않은 자위뿐인 말로만 넘어가고
케이팝의 마케팅 전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게 일본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얼론 23-01-04 11:08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그래 니들은
경쟁 없는 초거대 회사
그 회사의 잣 같은 마인드
니들 1억 중에 인재가 없었겠냐~
     
테이브 23-01-04 13:30
   
인정.
지금까지 일본인 KPOP아이돌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그렇게 데뷔한 일본인이 인기 없었던것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 받은것도 아님.
근데 지금 일본 아이돌의 문제는 방향성 문제임
한국이나 미국, 그외 국가에서 유명한 사람들 데리고 와서 노래를 만들고 댄스를 만들고 퍼포먼스를 만들고 하는데 대가리들의 방향성이 이상하니 괴상한 노래와 컨셉이 나옴.

왜 노래를 하다가 신발 한짝을 손에 들고 빙글빙글 돌리냐고.........
텍스북 23-01-04 11:12
   
모엔터대표들의 꿈이 실현은된듯  인기그룹 맴버들에  중국.일본맴버들 다끼어있으니 요즘은 j팝이랑 k팝이랑 k팝매니아 아니면 모르는애들도있음 유럽보면
빅터리 23-01-04 11:15
   
여전히 본질을 망각한 칼럼이군요
아이돌이든 아니든 가수라면 첫번째가 노래죠
그 다음은 포퍼먼스라고 보는데
이 칼럼은 국내 시장이 작아서 세계 진출을 목표, 가사는 영어로, 지적 재산권은 느슨하게 같은 마케팅적 요소로만 파악을 하고 있네요
먼저 세계에 통할만한 노래를 만들고 세계에 통할만한 포퍼먼스를 보여주는게 근본인데 참 븅신같은 분석입니다
참깨고소미 23-01-04 11:41
   
소니도 한국 kpop 시스템 배워가고 트레이닝 시키고
나중엔 지들이 최고라고 우길듯 ㅎㅎ
RaSin 23-01-04 11:43
   
XG? YG 에서 내놓은 블랙핑크 후속 걸그룹인 것처럼 언플하던 그룹 말하는 건가?

KPOP 스타일로 연습생 수련하고 kpop 안무가와 작곡가로 곡이랑 퍼포먼스 뽑았지만
정작 일본인들은 새로운 jpop 스타일이라고 우기는 그 그룹?
volumaize 23-01-04 11:57
   
일본 음악시장이 성공하는 방법이 있긴하지..
사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성공하는 방법
우리가 kpop유행시킨거처럼 니네들도 장르하나 만들면 된다 ㅋㅋㅋㅋ
아나킨장군 23-01-04 12:10
   
일본애들은 자기식으로 편하게 해석하는 애들이지요.

K팝은 90년대 J팝에서 파생되어 나온것이니 결국 K팝은 J팝인것이다.
라고 생각할겁니다.
도밍구 23-01-04 12:17
   
배경음악 없는 영상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성영화가 산업용 영상 시장에서 끝났듯이 아이돌 없는 음악도 끝났습니다.
이것이 케이팝이 음악산업계에 던져 준 메시지 입니다.
아이돌이 주는 감성은 화장, 패션, 외모, 성격 등  매우 작은 디테일이 모여서 만들어지므로 인위적으로 흉내내기 힘듭니다.
군기가 잔뜩 들어간 작위적인 모습을 어떻게 바꿀까요?
gorani 23-01-04 12:32
   
쟈들 현실은 분석만 수십년째하고있는데 흉내도 못내고있음
저것들은 핵심을 모름... 마케팅, 분석질에 수백억 쏟아봐라
시장이 살아나고 인기가 생기나
우리나라 엔터합작이나 해야 겨우 흉내네는 수준이니
쟈니즈, 아까비 같은 암덩어리 엔터가 방송 좌지우지하는데 성공할리가
그리고 과연 음악 업계만 어려울까?  ㅉㅉㅉㅉ
테킨트 23-01-04 12:38
   
통수전문 왜구한테 너무 많은걸 가르쳐주고 있음
한 100년쯤 지나면 XG 같은걸 예로 들면서
21세기에도 한국문화를 가르쳤던 일본, 역시 창의성 없는 한국 어쩌고 개소리할듯
인천쌍둥이 23-01-04 12:40
   
일단 일본인은 언어의 문제가 발생
코로 노래부른다는 일명 코창력이 창렬한 일본어의 한계와
어릴때 부터 회사에서 배우고 먹고 자라는데...돈을 투자해야
한류가 왜 인기있냐면 한국어 사용과 딱 떨어지는 안무를
일본이 할 수 있을까 수 십년 동안 보고도 못하는데
알콜V 23-01-04 12:59
   
쿨타임 돌았나보네요.
맨날 똑같은 헛다리짚는 분석기사 ㅋㅋ
고기자리 23-01-04 13:13
   
일본애들이 가장 큰 착각을 하는것 중에 하나가, 일본은 내수용으로 제작되어 해외로 나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단순히 실력이 모자라서 나가지 못하는걸 저런식으로 변명을 하니 발전 가능성조차도 없다.
K팝도 처음엔 국내시장만 보고 만들었는데,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자 점점 의식하며 발전한 것이지, 과정을 모르고 결과만 놓고보니 정부지원 같은 헛소리나 하면서 폄하 할 수 밖에 없지.
     
테이브 23-01-04 13:33
   
자승자박하는게 그런 논리면 일본 애니메이션이 세계에서 대 히트를 치는건 일본 내수시장이 작아서 해외에 시선을 돌린건가? ㅋㅋㅋㅋ
카깅2 23-01-04 13:32
   
애초에 케이팝 그룹이나 드라마가 초기에 해외의 인기를 노리고 만든적이 없음ㅋ
물론 요즘들어서는 외국에서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빌보드 순위라던지 그쪽을 의식하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나는건 사실이지만 니들 분석은 주객이 전도됐다는거지
한국 연예계가 내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 ㅋㅋㅋ
개소리 씹소리임
한국연예인들 해와진출 안해도 돈 존나 잘벌고 잘먹고 잘살았단다
헛소리좀 그만해라
한국 연예계를 뭔 구멍가게 취급이노 ㅋㅋ병신들
미국 연예계는 내수 시장이 작아서 전세계로 퍼져나가냐 ㅋ
파란혜성 23-01-04 13:46
   
그넘의 XG 타령은 ㅋㅋㅋ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반응 일절 없는 듣보잡 그룹을 ㅉㅉㅉ
     
영원히같이 23-01-05 11:49
   
ㅋㅋㅋㅋㅋㅋ ㄹㅇ
알수가없다 23-01-04 13:49
   
귀여운애들 대충 뽑아서 이름 알리고 악수회 따위로 손쉽게 돈버는 방법만 주구중창 따르고있으니 발전이 있을리가
에이전시 회사들이 전부 이런 쉬운 방법으로 투자없이 돈벌이나 하고 퍼포먼스 레벨을 올리는 등의 노력은 할 생각들을 전혀 안하니...  문화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발전은 개나줘버려야지
자기자신 23-01-04 13:59
   
잘 봤네요
트로이전쟁 23-01-04 14:03
   
내 이럴줄 알았지

XG인가 하는것들 전혀 존재감도 없고 개망인데 한국에 데뷔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졌다 실력이 좋다 언플 오지게 해먹을줄 알았다

그럴려고 한국 데뷔한거겠지 언플용으로 어떻게든 써먹을라고

아 싫다 일본인들.. 항상 거짓말을 달고 살잖아
나비야나비 23-01-04 14:11
   
bts는 '케이팝 아이돌은 사람을 성장시키지 않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한적이 없다.
rm이 kpop 시스템에서 성장의 어려움에 대해 말한건 전혀 아이돌 산업의 어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bts는 아이돌 시스템 안에서 음악적 성과와 성장을 이룬 대표적 그룹이고 멤버들도 그 사실을 잘알고 있다.
처음부터 방탄은 그룹의 활동 외에도 믹스테잎 형식으로 개인 작업물들을 통해 보다 비상업적인 음악 활동도 병행해왔는데
그 개인적 음악 작업을 충분하 하기엔 현 시스템이 시간적 제한이 많다는 이야기다.

아이돌 그룹으로 음악적 서사와 성장이 최고점에 이른 방탄이
그 이상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스템을 잠히 멈출 필요가 있다는 논리의 발언이다. 

바빠서 잘못하던 개인의 보다 비주류적 음악적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을 시스템 밖에서 충분히 가져서
그것을 바탕으로 그룹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물론 이때 말하는 시스템 밖도 사실은 kpop시스템 안이다. 기존 그룹 주 활동 시스템을 이리 표현했을 뿐.

최고 수준 그 이상의 성장을 모색해야하는 위치가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는 말이며
더군다나 시간이 많아도 작곡 등 개인적 음악 작업 능력이 없는 경우도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이젠 23-01-04 15:03
   
이것이 정답
가리마리 23-01-04 14:24
   
1. 가창력이 부족하다
2. 퍼포먼스가 필요할 때 퍼모먼스가 부족하다.
3. 다른 컨셉으로 인기를 얻더라도 어느정도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기준치가 너무 낮다.
4. 원인을 왜곡하여 생각한다. 제작자도 팬들조차도
5. 예능으로 먹고 살려고 한다.
6. 노력하지 않는다.
허까까 23-01-04 14:39
   
'국내용' 일본과는 정반대입니다

여기서 쌔하다 했더니만 역시나 ㅋㅋㅋ
박반장 23-01-04 15:19
   
이런 분석글은 매번 전제부터 틀렸음.
한국 컨텐츠는 자국내에서 경쟁해서 인정 받으면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거고 그러면 세계 시장에서 먹히는 구조임.
전체는  아니지만 일본 컨텐츠의 경쟁력이 낮아진건 구조적문제로 질적하락이 생기고 일본내수 소비층의 수준도 낮아져 자기들끼리만 즐기는 갈라파고스화 되었기 때문이 크다고 봄
블랙커피 23-01-04 15:27
   
예를 든다는게 고작 XG, 케플러..
특히 XG가 한국에서 받아들여졌다니 ㅋㅋ 아직도 갈라파고스적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군
주팔 23-01-04 16:37
   
일본은 밴드음악이 들을만한데 그거나 잘 키우지 왜
carlitos36 23-01-04 18:00
   
잘봤습니다...
굵은다리 23-01-04 19:25
   
잘봤습니다
모란 23-01-04 19:44
   
번역 감사합니다.
내용이 좋네요
가출한술래 23-01-04 20:15
   
잘봤습니다
신서로77 23-01-04 22:03
   
일본인들은 속마음과 겉으로 말하는게 다르다...정부지원이니 이런거  지들도 아니란거 아주잘알지 하지만 핑계거리로 그렇게 말하는거뿐 누구나 알지만 암묵적으로 우리 그렇게 말하자고 합의한것이다...아주 웃긴 놈들이지...
바두기 23-01-05 00:04
   
짧은 시선으로 백날분석해봐라 답이 나오는지.. ㅎㅎ
ㅇㄹㄴ 23-01-05 06:02
   
잘봤습니다
Tobi 23-01-05 06:38
   
잘 봤습니다..
칠갑농산 23-01-05 06:48
   
일본의 경우, 일단은 국내에서의 매상이 나름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해외로 데뷔하고자 하는 모티베이션이 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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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은 일단 전제부터 잘못되어있음
일본내에서 매상이 충분해서 해외진출을 안한다고 하는데, 해외에서 성공한적도 없고, 성공할리도 없기때문에 해외진출을 안하는거지 무슨ㅋㅋㅋ
BTS니 kpop이 세계에서 휩쓸고 있으니 metoo제품 찍어내듯이 지들도 비슷한 얼굴이라고 너도나도 해외진출이니, 그래미니 뭐니 지껄이는거 봐서는 일본매상 어쩌고는 자위용 변명일뿐
영원히같이 23-01-05 12:01
   
일본애들 내세울게 없긴 없나보네요 ㅋㅋ
잘 봤습니다.
arsinoe 23-01-05 13:10
   
마케팅과 소통은 본질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하고 춤도 잘 춰야하고 외모까지 그럴싸하면 금상첨화..
이런 본질적 이슈는 쪽팔리니 외면하고 항상 겉가지만 붙잡고 자위...이러니 JPOP이 발전이 없는거지.
지금 JPOP 그 꼬라지로 마케팅 잘 하고 소통 적극적이면 인기 치솟을거 같나?
엄청난 돈 들여 브루노 마스 노래까지 끌어다 아라시가 부른 노래들은 왜 다 폭망했을까?
이게 마케팅과 소통이 부족해 그런거냐? ㅉㅉ
에페 23-01-05 16:33
   
잘봤습니다
버벅이010 23-01-06 12:00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