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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 해외 네티즌 반응
등록일 : 21-09-08 07:04  (조회 : 50,72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https://www.reddit.com/r/KDRAMA/comments/pc4v30/dp/


D.P 보느라 어제는 밤새 흠뻑 빠져서 시청해버렸습니다.
피해자들이 오히려 범죄자가 되어 버린 안타까움...
가해자들이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 버린 아이러니
비단, 사병으로 제대한 아자씨들뿐만아니라
장교, 부사관으로 제대한 아자씨들,
그리고 국가, 종교, 나이를 불문하고
단체 생활을 경험해본 모든 사람들이
감정이입하여 볼 만한 작품.

본 사람들이 PTSD가 씨게 온다고 할 정도로 
과거에 묻어 두었던 아픔을 끄집어 내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내 감정이 고스란히 투영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이 가슴 아프게 끝이 나버렸지만, 시청하고 난 후에
드라마가 주는 메세지를 발견했습니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 각자가 다를테니 그건 여러분 판단에 맡기고요...

원문에 스포일러 방지로 긁어야 볼 수 있는 문장들이 있었는데,
그냥 다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알아서 가리고 보시길 바랍니다...







SusanMA2
방금 모든 에피소드를 완주했는데, 와.
이 작품은 따돌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학대가 어떻게 재생산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주고 있어.
사람들은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없던 것처럼 굴어. 젠장, 군에 입대한 한국인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 어떤 기분일지,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
두 체포조의 케미와 상호작용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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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aquaband
케미가 좋은 두 친구의 수사물인 것 같아. 이 드라마 시리즈가 계속 됐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두 배우들도 영원히 군대에 있어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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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ive_been_up_allnight
둘이 각자의 일에 만족한다면, 군에 말뚝박지 말란 법도 없다고 생각해. 바램일 뿐이지만.
1

ㄴwhen_the_tide_comes
제대한 한국인인데, 오늘 날에도 여전히 잔존하는 국군의 많은 부조리를 조명하고 있다고 봐.
군인간의 분란은 말 할 것도 없지만, 군대는 그런 분란들을 덮어서 해결하려고만 해.
8

ㄴsungm64
많은 한국 남자들은 한국 군대의 현실을 잘 알고 있어. 최근에 국방부 장관이 끔찍한 배식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했었지. 사람들은 한국 군대가 크게 변하기 시작한 것이 2019년? 2020년? 사병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락해주었을 때라고 해. 관심을 분산시키려고 허용 했던 폰사용으로 따돌림 문제는 눈에 띄게 줄어 들었어. 
8

afternoondrinking
흠. 이거 좀 놀라웠어. 아마 모든 부당함을 받아드리고 난 뒤에는 더 할 것 같아. 
"거기 뭐라고 써있는지 아십니까? 1953(년). 6·25 때 쓰던 거라고….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
[번역은 드라마 대사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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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olkael
이 자막[번역] 진짜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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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Relentless_Fire
초월급 번역이야. 이 드라마가 모든 대사에 감정을 대입하는 방식... 그리고 특히 마지막 대사는 긴장감이 매우 높아서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 모든 부당함에 슬펐지만, 준우, 한상병, 박중사는 작중 한줌의 인간성을 가진 유일한 인물들이야. 
5

ㄴwuzzie01
백상예술제급 작품이었어. 구성, 대본, 촬영, 연기, 감독이 최고 수준이었어. 정말 어두운 희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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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sanguinearchives
맞아, 나도 동감해. 대사 들이 정말 전율이 일게 하더라.
이 시리즈는 탑 티어 안에 들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메세지도 매우 강력했고. 그렇게 되기만을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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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llama_in_space
자신을 따돌리고 괴롭힌 사람을 납치하고 자/살하는 이렇게나 어두운 주제의 희극은 본 적이 없어. 
3

ㄴㄴarcantiger
어, 완전 쓰레기 달뜨강이 백상에 지명된 이후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D.P는 백상따위가 다룰 작품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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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ujj
나 방금 전 에피소드 다 보고 왔는데, 와, 나 지금 완전 빠지다 못해 익사할 뻔. 모든 에피소드들이 매우 가슴 저미고 결말이 날 때까지 감정을 자극해. 계속되는 부조리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고, 탈영병들의 심정이 이해가더라(유키스 준[작중 정현민]빼고ㅋㅋㅋ)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석봉이 장수에게 왜 자신을 괴롭혔는지 묻자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였어. 군대와 한국 문화 전반의 엄격한 서열이 "선임"이 후임에게 행하는 학대를 정당화 시켜. 그리고 모든 문제를 덮으려고 하는 모습, 석봉이 괴롭힘을 당한 이후에도 하나도 바뀌지 않은 게 너무 역겨웠어. 다음 시즌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 바뀐 게 없다면 너무 우울할거야. 
만약 이게 한국 군대의실체라면, 한국 남성들이 너무 안됐다. 나는 이미 강제징집을 거부했었지만, 이건 너무 했어. 이 드라마의 모든 케릭터들은 각자가 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돼. 그리고 몇 몇은 감옥에 보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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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Better-Ad-7566
5~10년 전에는 드라마와 정말 비슷한 "몇 몇" 부대들이 있었다고 생각해. 그 때 살인사건, (따돌림 피해자에 의한) 대량 총살, 자.살, 무장탈영같은 사건들이 사회적인 이슈였고, 그 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드러났었거든. 그 결과, 현재는 그런 사건들은 대부분 없어졌고 많은 방지 수단들이 생겼어. 그게 이 시리즈의 배경이 2014년이 된 이유고, 모든 체포부대들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케이스만 다루어야 하는 체포조에 준호가 발탁됨으로써, 가장 최악의 케이스만 시리즈화 했다고 생각해(일부일 수도 있지만, 크게 과장된 것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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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Fenrir0214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까지 꽤 많은 부대들이 저랬어.(나는 2013년 군번이야.) 그리고 이 보다 5년 전에는 더 안좋았어. 최종적으로 그 한계에 다다랐던 사건이 바로 2014년에 한 달 간격으로 벌어진 윤일병 사건과 임병장 사건이었어. 이 사건전에 국방부는 상황이 꽤 좋다는 둥 뭐라는 둥 그리고 저 두 난장판이 벌어져서 민간의 감시가 더 커지게 됐어, 내 기억이 맞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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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Novel_Cucumber_1588
2011년 한국군 복무를 마친 사람으로써 드라마에 묘사된 부조리들은 내 복무시기에서도 거의 없던 일이라 할 수 있고, 작년부터는 징집 사병들도 병영에서 휴대폰의 사용이 가능하게 됐어. 이것이 군대 내 자.살사건을 크게 낮추었고, 사병들이 인터넷으로 군내 부조리를 바깥 세상에 알릴수 있도록 해주었지. 하지만 80, 90년대의 체포조의 폭력과 부조리는 꽤 일상적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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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Fenrir0214
나는 2015년에 제대했어. 내가 복무했을 때 이 드라마와 같은 사건이 있었지. 나는 본부중대였는데, 옆 중대에서는 구타가 많이 있었어. 하지만 모든 단독 부대라면 전부 일어나는 일도 아니었고, 2000년대 만큼 광범위하게 퍼지지도 않아서 2010년 대에는 이런 일들이 크게 줄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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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linkluke18
엄밀히 따져서 남한과 북한은 아직 전시상태라서 의무 군복무가 기본이고, 남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결코 유화적이지 않아. 강제징집은 국가안보의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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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Pantlmn
양국이 핵무기를 가질 수 있으면, 어느 쪽의 군인 수가 더 많은지 뭐가 중요할까...
이 드라마는 오늘 날의 강제징집이 "국가안보"에 별 상관이 없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강제징집은 역량을 물려주는 게 아니라, 학대를 대물림시킬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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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Better-Ad-7566
솔직히, 그게 맞아. 남북한전쟁에 핵무기가 사용될 것 같지는 않아. 첫째로, 둘은 서로 가까이 붙어있어서 자신에게도 위험해. 둘째로, 다른 나라들이 절대 어느나라도 전쟁 동안 핵무기를 쓰도록 놔두지 않을 거야. 
핵은 "어차피 죽을 거, 나 혼자는 못 죽지"같은 무기야. 그리고 남한은 사실 핵무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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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Pantlmn
사실, 최근 10년 간 많은 국가들이 군대를 축소했어. 스위스는 2016년에 30% 감축했고, 미국은 2차대전 전 이후로 가장 낮고, 인도는 백만명을 줄이고 싶어하고, 영국은 올해 1714년 이래로 가장 작은 규모로 군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어. 사실, 이 모든 축소움직임은 병사를 훈련시키기보다는 기술에 투자하여 군을 미래화하려는 목표야.
이 드라마에서 우리는 징집된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또 무관심한지 뿐만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볼 수 있어. 우리는 사람들이 군에서 배우고 고착화된 괴롭힘을 사회에 나와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는 해. 1화에서 사장이 준호에게, 5화에서 편의점 사장이 장수에게, 6화에서는 경찰이.
뚜렷한 전략적 이점도 없는 무언가[군의 존재 가치]를 위해 지불[폭력]해야 할 가치가 있을까? 내 생각에 정답은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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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Better-Ad-7566
군대에서 흔히 하는 말, 한국의 영토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기술의 우위만으로 방어하기 어렵다. 기술적 우위를 가진 병력만으로 방어하기 쉬웠다면, 미국은 이미 아프가니스탄을 차지했을 거야. 또한, 네가 언급한 나라들과 다르게 한국은 현재 적대세력들과 맞닿아 있고, 한국은 이들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어. 그러니 군대를 축소하기란 훨씬 위험이 많지.
그리고 이런 말 하기 정말 싫은데, 한국의 군대는 사실 X같아. 기술에 돈을 쓰느니 한 사람 굴리는 게 더 싸거 먹히니까. (드라마에 나오듯) 2014년에 병사월급은 약 100$정도야. 내가 복무했을 때(16~18년)에는 200~400$(18년도에는 거의 두배)였고, 현재는 300~500$정도야.(전부 대략적인 수치) 그리고 내가 듣기에 복무 중에 다치거나 죽는 병사에 대한 보상은 그들이 받아야 할 대우 그 발끝에도 못 미쳐. 그래서 한국은 몇 몇 분야에서는 충분히 해볼만 한데도 병력을 기술로 대체하는 데에 매우 느려.   
나는 연전히 한국에 현규모 정도의 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현재 발전상을 생각해볼 때, 한국 정부가 남성들을 강제로 군에 복무시키고 또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는 잘못됐다고 생각해.   
응, 이런 ㅈ같은 징집제도에 있어서 북한은 매우 속편한 변명거리야. 하지만 한국정부는 한국인을 빼고는 비합리적이라 여길 의무복무제도를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여겨왔어. 내가 이주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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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ㄴnonfloweringplant
흥미로워, 알려줘서 고마워. 그냥 궁금한데, 한국인들도 군복무가 끝나고 예비군 의무도 있어?
싱가포르 남자들은 복무를 마치고 마흔까지 예비군을 계속 해야해서, 궁금해. 하지만 싱가포르는 D.P에서 묘사하는 것보다 더 나은 월급과 대우를 받아. (물론, 당연히 차별,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훈련 중 사망같은 사고들이 벌어지기는 해) 출처 : 남편이 싱가포르에서 군복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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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ㄴㄴBetter-Ad-7566
맞아. 한국은 8년동안 예비군 의무가 있고, 6년 간은 1년에 한 번씩 훈련이 있어. 이 훈련에 적절한 이유없이 미참하면 벌금을 내야 돼. 나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문제로 훈련에 면제가 되어서 참가한 적은 없어. 한국의 많은 사람들도 요새는 바이러스 때문에 면제되고 있는 추세야.
예비군이 끝나면, 4년 동안 민방위라 불리는 의무가 또 있어. 민방위는 전쟁이나 재난 상황에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하지만, 이름이 말해주듯이 민방위는 군인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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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when_the_tide_comes
한국군은 규모를 축소할 수 없어. 규모를 줄이게 되면 그에 따르는 장군들과 고위장교들도 줄어들게 될테니까.
한국의 군대 카르텔은 영향력이 매우 크고, 군 장교들은 자신들과 후배[한국어]들과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현재의 상황과 군내 지위를 지키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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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dinujj
응, 나도 왜 한국이 징집하는지 알아. 어쩌면 가장 이상적일지도 모르지만, 자원해서 입대하도록 만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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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TheFrameDrops
이 드라마는 극단적인 케이스를 보여줬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졌어. 2개의 큰 사건(2014년 22사단 총기발사, 2014년 28사단 살인, 고문)으로 인한 반발이 있고 난 후인 2014~2016년 간 복무했어. 그 이후로는 개선된 것 같아. 월급이나 대우에 있어서 여전히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많이 좋아졌어.
38선 가까운 전방에서 근무하셨던 아버지가 경험한 이야기를 듣고는 2000년대 이전의 한국 남자들이 어떻게 미치지 않고 살아 남았는지 상상이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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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myoj3009
사람들은 드라마가 실제 벌어지는 일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실적이야. 잊지마. 이 이야기는 헌병의 탈영병 체포조의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어. 탈영병들은 엄격한 처벌을 감수하고, 군대는 절대 탈영병 체포를 포기하지 않아... 어떤 사람들은 몇 십년을 숨어 지내다가 잡히곤 해. D.P는 극단적인 케이스를 다루고 있지만, 그래, 이 드라마는 아무것도 허구로 지어내지 않았어.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달라서 그렇게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내가 군복무했던 2014~2016년에 조차도 여전히 상황이 안좋을 때는 꽤 안좋았어.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들은 더 이상 벌어지진 않을거야. 2018년 이후로 한국 군대는 몇 가지 꽤 눈에 띄는 변화를 단행했고, 이제는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상황은 거의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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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arcantiger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미군에서 벌어지는 비슷한 문제들을 다루어 왔어. 이런 일들이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벌어져.




AngelFish9_7
와... 나 지금 다 봤어. 그리고 와...
솔직히 말해서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길 바래... 하지만 더 솔직히 말하자면, 만약에 군대에서 복무했던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아마 모든 무서울만한 이야기들은 죄다 듣게 될거야.
그리고 그 사실이 나를 정말 미치게 해. manhwa랑 드라마가 그리고 있듯이 병사를 얼마나 형편없이 대우하는지를 보니 체제가 너무 망가졌어. 하지만 평점을 매기러 가기 전에, D.P에 대해 말해볼게
정해인은 발랄한 옆집소년같은 케릭터뿐만이 아니라 그와 정반대되는 역할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맡은 배역에 완전 동화했어. 구교환[극중 한호열 상병, 같은 체포조 선임]과의 케미에다가 심지어 조일병과도 정말 좋았어. 반도 말고는 처음으로 구교환을 봐서, 앞으로도 구교환을 더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
드라마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아! 부조리와 따돌림은 시청자가 머리를 쥐어 뜯으며 보게하는데 충분하지만, 드라마가 최고조를 향해 가기 전에 잠시 자잘한 탈영병을 다루는 이야기가 나와.
내가 재미있게 생각한 한가지가 있는데, 준호가 목격한 것들이 어떻게 준호를 딱딱한 성격으로 만들었는지, 그 트라우마를 충분히 환기시키지 못했어... 그리고 만약에 엔딩장면이 내가 추측한대로라면, 그가 정말 냉소적으로 변했고, 또 자신이 탈영병이 된 것을 의미해. 그리고 손 대위[극중 임지섭 대위를 배우 실명인 손석구와 헷갈린 듯]는 드러낼 수 없는 숨은 속셈이 있다고 생각한 건 나뿐인가? 그런 사람은 언제나 의뭉스러워.
하지만 어찌되었든 이 드라마는 정말 재미있었어. 생각할 거리가 잔뜩이야. 사회는 변화가 필요해. 우리는 사람들을 저렇게 대우해서는 안돼. 잘 못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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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회원:세상을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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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nmouse 21-09-08 07:22
   
잘 봤습니다 ^_^ b
미스트 21-09-08 07:35
   
징병제 때문이라거나 저런 사건이  모든 부대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문제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또라이유무의 문제인데..
     
은기사 21-09-08 08:29
   
또라이 유무의 문제인게 맞긴 한데....
사람이 20~30명 모이면 반드시 한명이상은 그 또라이가 있죠.
그건 사회 나와 취직해도 마찬가지고...
사회와 군대가 다른점은 군대에선 그 또라이한테 무소불위의 권력이 주어진다는 점.
사회에서 그랬다간 체포되서 합의금 물어주고 전과 남고 할수 있으니 쉽게 그런행동을
못하지만 군대에서는 덮고 가는 경우가 많았었으니 결국은 시스템의 문제죠.
          
토왜참살 21-09-08 08:51
   
또라이가 20~30명에 한명 정도가 된다면 당신이 그 또라이가
아니란걸 다른 사람은 어떻게 알죠.
군에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해자가 스스로를 가해자라고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즉 그 또라이가 누가 될지 모르는거에요.또라이 관심병사가 군생활 잘한 말년하나
잡는것도 봤었으니까요.학대가 정당하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단 세상일은 다 이유가
존재합니다.
               
청호님 21-09-08 22:49
   
20명중에 한명은 소시오패스일 확률이 있습니다.
                    
ckseoul777 21-09-10 00:08
   
20명중에한명은 소시오패스라고 누가 그런던가요!!??
          
슈퍼노바 21-09-08 09:12
   
그놈이 문제인건 밑에 사람들은 다 아는건데, 그놈 윗사람들은 일잘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는 알면서도 자기 편하니까 그냥 쓰거나 더 부추기는 편이죠.
그래서 그놈이 선을 넘고 룰을 위반할 수 있게 만드는거죠.
그놈이 사병일수도 하사관일수도 장교일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으로는 지휘관이나 그보다 상급지휘관에게 상담하거나 건의사항 같은 걸로 해결이 되어야죠. 그런데 지휘관이 자기 편할려고 무시하거나 귀찮아서 안하면, 구조적인 부조리가 생기는거죠.

1990년대에도 육군참모총장명의로 구타 및 가혹행위 금지에 대한 지휘서신이 거의 매년 내려왔습니다.
저는 다행히 그런 부조리 없는 부대에서 복무했지만, 매주 사건사고사례를 문서철에 모을때마다 또라이도 많고 황당한 일들도 많구나 생각했었어요.
     
인수라 21-09-08 09:12
   
또라이가 발생했을때 즉각 법적으로 처리되는게 아니라 덮기 쉽고 대처가 안되서 폭행 및 탈영사고가 터지는걸 시스템 문제라고 하지요.
          
ZOMBIE 21-09-08 15:21
   
저도 이게 핵심이라고봄
          
ckseoul777 21-09-10 20:26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란슬 21-09-08 10:33
   
미스트 / 일반적인 사회공동체에서 저런 또라이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조치되거나 그 단체에서 추방되거나 어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겠죠?
그런데 군이라는 특수한 단체에서는 그게 용납이되고, 은폐가되고, 유지가 되죠.

그게 바로 시스템의 문제라는겁니다.
     
식삼이 21-09-08 15:44
   
징병제라서 병영내 부조리 문제가 더심한겁니다
모병제였으면 밥줄이 걸린일인데 저런짓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겠죠
게다가 모병제면 국방부내 쉬쉬하는 현상도 많이 줄어들겁니다
     
밤프림오일 21-09-08 23:37
   
징병제 때문은 아니지만
한국 징병제의 부조리함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맞죠
세계 2차 대전 때 독일이나 일본도 90%를 현역으로 징병하지는 않았죠
이건 단순히 몇몇 또라이들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신무 21-09-09 14:27
   
시스템이 그 또라이에게 힘을 주니 문제죠. 그럼 시스템의 문제가 맞습니다.
     
일경 21-09-10 08:43
   
시스템의 문제 맞습니다.

살인자 한 명이 사람을 죽이면 이는 개인의 문제이지만, 한 국가의 살인 범죄율이 높다면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개인의 일탈과 통계의 변화를 착각 하면 안됩니다.

군대에서의 이런 가혹 행위와 비 이성적 행동이 일반적인 사회보다 그 정도가 심하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체계 전체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굵은다리 21-09-08 07:47
   
잘봤습니다
바두기 21-09-08 07:49
   
잘봤습니다.
파란새 21-09-08 08:03
   
번역 감사합니다.
골드에그 21-09-08 08:04
   
잘봤습니다.
Unicorn 21-09-08 08:14
   
미국이나 여타 다른 나라에서도 괴롭힘이나 부조리 문제는 발생하겠지만 그들에게 그 문제는 일종의 일탈적 성격이고,

한국은 그것이 시스템화 되어 고착되어 있다는 근본적 차이가 되겠죠.

미국은 그것을 막을 장치들이 존재 하지만 한국은 당연하게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막고 자시고 할게 별로 없습니다.

똥별들 진급에 누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모든것이 흘러가야 되니까.


이 시스템으로 고착화 된게 얼마나 지랄같나면

미국에서 장성이 부하를 때리면 그 장성이 부하를 때린 하나의 일로 끝나죠.

이를테면 한국에서 별3개 짜리가 별 2개 뺨을 쳤 을때 별 1개는 초대벼를 까이고,

죽~ 타고 내려와 말단 병사들은 죽을 만큼의 고문을 당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하부에서 막거나 해결할 어떠한 방법도 없다는 것.

중간 중간에서 자각있는 사람들이 내림을 끊어 내긴 하겠지만 구조적으로 형성된 병폐라 한계가 있죠.


그래서 이런 구조적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대가리를 잘라야 하는데,

그 대가리 들이 잘려나가지 않으려  더더욱 숨기고 덮으려 시도하는 광범위한

병폐를 저지를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가 있다는 점.
곰돌이1호 21-09-08 08:19
   
웃긴건 징병제건 모병제건 군대갔다온 외국인들도 서로 자기나라 군대가 더 심하다고 난리중임;;
누가 더 불쌍한가 내기하는것도 아니고;;;
asiagang 21-09-08 08:32
   
자기 군생활이 전체를 대변하는듯 얘기하는것도 역겹지만, 여기에 나온 검머외 새끼들 이 드라마 보고 군기피 한걸 정당화하는게 더 역겹다
     
진통제7 21-09-08 17:15
   
완전공감.
     
밤프림오일 21-09-08 23:36
   
공감합니다
드라마 자체는 굉장히 좋은 드라마고
저런 드라마 때문에 병사 인권 문제가 환기되서
병영부조리가 줄어들었으면 하지만
검머외들은 진짜 역겹죠
근데 저 글에는 그런 검머외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carlitos36 21-09-08 09:17
   
잘봤습니다,.,.
승이 21-09-08 09:20
   
배우분들 연기가 참 인상적인 드라마~
누리호 21-09-08 09:38
   
십 수년 전이었다면 이런 소재가 의미가 있겠죠. 7~80년대는 말할 것도 없고, 90년대에도 옥상집합까진 아니더라도 욕설과 손찌검 정도는 일상이어서 누구나 나름 뭣같은 기억들은 다 갖고 있는데 아무도 그런 주제를 제대로 다뤄준 적이 없었거든요. 그때 '용서받지 못한 자'같은 영화가 나와서 꽤 호평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소재도 많이 우려먹었고 요즘 군대는 아예 군기가 없다시피 되어버린지 오래잖아요. 간혹가다 학교에서 이지메같은 사건이 나오듯 군대에서도 그런 일이 드물게 생길 수야 있지만 작중과 같은 똥군기가 부대 내 관습처럼 뿌리박힌 곳은 이제 존재하기 어려워요. 근데 2021년에 왜 이런 시대착오적인 주제가 다뤄지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그게 현실적이라며 해외에 소개되는 상황이라니..
     
란슬 21-09-08 10:37
   
바로 어제도 해군병사가 집단따돌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무슨 시대착오적인 주제요?

만에하나 백에하나라도 당하는사람들은 현실이고 지옥입니다. 저런 부조리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의미 있는 주제에요
          
누리호 21-09-09 08:33
   
집단따돌림 문제에 포커스를 맞춘 얘기라면 그렇겠죠.
하지만 부대 내 구타의 대물림이 주제라면 시대착오적이죠. 요즘 말로 쉐도우 복싱이랄까
     
retinadisplay 21-09-08 11:21
   
이런 드라마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신다는건
이런 치부를 외국에 알리고 싶지않고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매년 수 십~수 백명 씩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리호 21-09-09 08:34
   
학교폭력 통계 수치가 그거보다 훨씬 높게 나옵니다
     
다즐링 21-09-08 11:36
   
요즘 군대가 아예 군기가 없다시피 되어버렸다라... 어떻게 아세요? 그냥 TV에서 나오는 내용보고?
제가 군생활할때도 야 요즘 군대 구타 없어졌다며? 군생활 편하잔아라는 이야기 수도 없이 들었어요.
근데 현실은 1년중에 300일 이상 구타하는 집합걸렸어요. 제가 복무한 부대는 싸대기 조인트까기는 구타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워커발로 원산폭격한 애들 등밟거나 애들 가슴팍 차서 사람 날라간거 본게 수십번이예요. 새벽 2~3시에 집합걸리는건 한달에 3~4번 정도되고요.
제가 복무한 부대가 어딘지 아세요.
사회에서 사람들이 군생활 정말 편하게 한다는 공군이예요...  그나마 전방부대들은 총기 다루고 훈련빡세서 괜찮지만 똥군기 열라 잡는 후방 오지에 있는 소규모 부대들은 아직도 그 지경일껄요.
언론에 대서특별되고 방송까지 타서 국방부 장관이 나와서 사과했는데도 여전히 배식 문제 일어나는걸 보세요.
          
흩어진낙엽 21-09-08 12:15
   
03군번인데 후방에 독립대대같은곳들이 그런문제가 많죠

제가 나왔던 부대도 장간조립교하는 독립대대인데

바뀔려면 신고들어가서 대대장짤리고 폭력가한놈들 전출가고 이런사건이 있지않는이상

바뀌긴 힘들거같더군요 진술서쓰는데 옆에서 개소리하던 주임원사말이 아직도 기억에남네요

그런말 쓰는거 아니지~~ 주임원사 개쉐리..
          
누리호 21-09-09 08:35
   
8~90년대에 군생활하셨나 봅니다. 요즘 군대는 그렇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키륵키륵 21-09-08 09:48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란 명언이 생각나네요.
netsisgun 21-09-08 10:00
   
잘 봤습니다
크흐롬 21-09-08 10:10
   
전 그 유명한 논산훈련소 인분사건때 다른연대에있었는데 어찌나 잘 덮었는지 그안에선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음
Durden 21-09-08 10:16
   
사실 수통은 많죠. 세금으로 다 샀습니다. 창고에 쟁여놓고 있을뿐. 전쟁나면 쓰려고 아껴두는거랍니다 전쟁나면ㅋㅋ PTSD 올거같아서 저 드라마는 볼 생각없음.
     
원형 21-09-09 04:21
   
그러다가 폐기하죠.

군복이 지금은 디지탈이지만 파란것 개구리 두개는 어마어마하게 폐기했다고 생각
     
승리만세 21-09-14 09:18
   
국정감사에서 맨날 까여서 국방부 장관이 전군에 지급하겠다고 하는걸 아직도 안하는겁니다.
지금당장 보급라고 구입했는데, 애초에 현재수통이 너무 더럽고 오염이 심하고 온갖 병균과 바이러스가 득실거려서 너무 위험한 상태라는 보건당국의 지적에 바뀌는거였는데 그걸 안바꾸고 쟁여두고있는거라면 애초에 군은 바뀔생각자체가 없다는거죠.
병사들 생명과 건강 보다 일개 보급품이 군에선 더 소중하다는 의미니까요.
아이 21-09-08 10:45
   
내가 05군번인데 우리부대는 구타나 그런일이 없었음
우리부대가 특별히 좋아서 그런건 아니고 내가 자대배치 받기전에
부대 전체가 폭행건으로 단체로 영창을 가서 존나 사린다고 없었음
내가 운이 좋았던거같은데
나는 매도 빨리 맞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군대 지원해서 일찍갔는데
친구들이 우리동네는 지역방위라서 출퇴근형식으로 할수있는데 왜 사서 고생했냐고 함 ㅠㅠ
     
흩어진낙엽 21-09-08 12:18
   
03군번인데 진짜 헌병대와서 사건정리하고 대대장까지 짤리니까

확바뀌긴하더군요 또라이들이 전부 전출가니 안바뀔수가 없긴하죠
          
테이브 21-09-08 12:40
   
저는 공군 02번군번이었는데 제가 자대배치 받았을때 병장 초봉인 사람이 다른 부대에서 폭행관련으로 영창갔다가 온 사람이었음.
인성 쓰레기라기보다는 어떤의미로는 그냥 완전 군대의 FM이었음.
군생활 엄청 잘하고 애들관리를 엄청 빡씨게 함. 다만 밑에 애들이 못할경우 폭력이 나갔던거여서 영창을 간거였고 그것때문에 내무반 분위기가 폭력 멈쳐~~ 분위기였어서 저는 안맞고 지냈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공군은 폭력이 없네, 좋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깐 다른 내무반에서 저의 한기수 아래인애가 저의 한기수 위에인 사람한테 맞고 있더라구요;;;

그거 보고 나만 편하게 군생활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브 21-09-08 12:45
   
참고로 저는 전역하기 전에 회식하며 야자타임할때 후임한테
너 왜 내가 잘못할때 씨//발이라고 욕했어 였나?
그정도 들을정도로 인간적으로 잘 대해줬었고 저는 나름 군생활 안에서 소소하고 즐겁게 했었어서 전역하고 한달있다가 유학가는데 그 전에 후임들 만나러 다시 면회 갔었습니다.
zombieshit13 21-09-08 10:57
   
사람들이 이런글 보면 착각할거  같아..  넷플릭스 안에서도 아시아 성적이 좋은거지 절대 세계적인 인기는 아님 한해에 인기작 30위 안에도 못듬
retinadisplay 21-09-08 11:24
   
후방 개꿀사단에서 그것도 작은 대대에 복무해서 그런가
별일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사소한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전방이나 규모가 큰 부대는 아주 문제가 많을 것 입니다. 반응 잘 보고 갑니다.
양천마리 21-09-08 11:32
   
88년 군번입니다.
뭐 88년 그러면 다들 나름 알더군요.
그래도 정신적 고통은 덜했습니다.
     
진통제7 21-09-08 17:17
   
그건 님이나 그랬다는거죠? 안그랬던 사람들도 많아요.
redshark 21-09-08 11:47
   
잘봤습니다.
SuperEgo 21-09-08 11:56
   
모두가 다 피해자로 시작해 가해자로 끝나는게
군생활이죠. 00군번인데 당시 내가 복무한곳은
그랬습니다. 가해자인 황병장의 이등병생활도
어쩌면 순탄치 않았을지 모릅니다.
황병장이 말했듯 좋은 기억 ㅈ같은 기억 다털어
버리고 제대하곤 망각에 빠지죠. 그게 아마 되물림
되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까만콩 21-09-08 12:14
   
95군번 육군탄약창 근무했습니다. 구타 얼차려 오지게 많았습니다.
그건 다들 아시죠? 일과시간이 널널한 후방부대일수록 내무생활 빡쎄다는거...
하지만 고문관 내지 고추가루 한명만 때리거나 괴롭히지는 않았습니다. 무조건 동기들 전원 집합해서 같이 맞았죠.
그놈의 동기애가 뭔지 동기들은 그 녀석 다독거리면서 무사히 군생활 마친 기억이 나네요.
만약 동기들마저 그 녀석 괴롭혔다면 아마도 큰일이 나도 났을겁니다.

군대라는 곳이 위험한 무기를 다루는 곳이므로 일정수준의 군기(내지 긴장)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그럼 무조건 사고가 나는 곳이니까요. 드라마 처럼 한명만 골라서 부대전원이 왕따를 시키면 저 같아도 미쳐버릴 겁니다. 내편이 전혀없으니까요. 그나마 동기들이 방관자가 아닌 동료로서 대해준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유키 21-09-08 13:49
   
내가 군생활하면서 젤 잘한거는 은은히 있던 우리 내무실내에 갈굼 집합을 내 집권때 싹 없애버린거
이후는 다시 부활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내가 집권중엔 평화롭고 그래서 내무실분위기는 좋으면서도 개판ㅎ
소프트쿠키 21-09-08 14:29
   
또또 자학질 드라마가 세계 퍼지는건가
한국 군대 이미지가 허벌창나는구나
     
밤프림오일 21-09-08 23:30
   
한국군 이미지 따위보다
병사들 인권이 훨씬 중요함
가생이의 이런 반응 보면
자학사관 타령하는 일본 극우들이랑 다른 게 뭔지 모르겠음
          
원형 21-09-09 04:24
   
가생이만 아닌 유튜브 영상에서 같은 반응들 많음
NASRI 21-09-08 14:38
   
이거 보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시대적 배경이 2014년도 인데

나오는 내용의 수위는 2004년도 배경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그만큼 비약이 좀 심함 거의 10년전 문제를 다 끌어다 붙은 느낌

물론 2014년도라고 군대가 확 나아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덜할때죠.
     
은페엄페 21-09-08 15:47
   
제가 보기에도 04년도 이전 쯤이 맞죠...
저는 05입대 5군단 예하 부대였는데 훈련이 많은 부대여서 그런지 직접적인 타격으로 맞는
갈굼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물론 훈련없는 부대일수록 갈굼이 더 심하긴 했겠죠

문제는 간부들이 일 터지는걸 공론화 하기 싫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들 진급에 인생이 달리고
밥그릇 안뺏길려고 하는 고위간부들이 두눈뜨고 사건 최소화 시킬려고 노력하고...
          
바니러브 21-09-09 12:08
   
저는 2021년 현시점에서도 저런부대가 존재한다에 한표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확실히 줄어들었고 줄어들고는 있지만 내무 부조리가 100%사라졌다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며칠전에도 죽었는데요.
     
밤프림오일 21-09-08 23:32
   
전혀 아닙니다
2014년에 터진 사건이 그 유명한 윤일병 사건과 임병장 사건입니다
한 시민께서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라는 명언을 하기도 했던 시기가
2014년이에요
그런데 2014년이 아니라 2004년 분위기라고요?
말도 안 되는 주장이죠
     
누리호 21-09-09 08:38
   
제가 보기엔 04년은 커녕 94년에 가깝습니다.
          
바니러브 21-09-09 12:08
   
00년에도 저것보다는 심하긴 했었습니다. 94년하고 비교는 좀 아니죠.
          
로메 21-09-12 10:40
   
94군번입니다. 저런 일은 그 당시에도 극단적인거 같네요.
폭행은 있었어도, 부모를 입에 담으면서 괴롭힌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

물론 저런일은 없다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어디엔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극단적인 예입니다.
     
승리만세 21-09-14 09:21
   
윤일병사건 임병장 사건이 몇년도에 일어난 사건인지좀 알고서나 말하세요.
그것도 숨키다 숨키다 정말 우연찮게 터져나왔는데
나이스가이 21-09-08 16:13
   
강원도 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복무중 흠… 선임 조교들의 어마무시한 구타와 교육

그리고 한꺼번에 열댓명의 영창…

하지만 당시엔 전우간 왕따라는건 존재하지 않았음

상하 불복종시 죽음을 부르던 시기..

동기간 피로 맺어진 혈맹같은 사이였던 …
     
원형 21-09-09 04:26
   
그러다가 터지는 거죠. 죽거나 (대부분) 죽이거나 (일부)
가출한술래 21-09-08 18:47
   
잘 보고 갑니다.
Tobi 21-09-08 19:39
   
잘 봤습니다..
할말할일 21-09-08 20:40
   
동원훈련 가면 차비도 안줫음 꼴랑 칠천얼마 주더만 ㅋㅋ
왔다 갔따 차비만 5만원 넘게 들었는데 그리고 몇일간 잡혀 있었고 이게 머냐고
도아됴아 21-09-08 23:00
   
10군번 신종플루 때문에 내무반마다 알콜소독제 있었는데 그거 손에 뿌리고 불붙이기 이건 반사적으로 터니까 다치진않음 
코곤다고 방독면 씌우고 재우기 그래도 씨끄럽다고 하이바 던져서 선임이였는데 자다가 머리맞고  울음
자는대 발까락에 휴지 꽃고 라이터로 불지르기 , 쪼인트 이런건 뻔한거고 악랄한거면 이정도 생각나네요 ..ㅋ;
그떄 08군번 말년 몇명 3-4달 봤는데 금마들이 개미친놈들이였음...
자기자신 21-09-09 03:15
   
잘 봤습니다
내손안에 21-09-09 05:32
   
수통이 625때 쓰던것이라면 나름 최신형이엇네
라떼는 수통 바닥에 영어로 앤더슨이라고 못으로 긁어놧던데 아마 본인꺼 찜하느라 그랫을듯
소대 수통중에 1/3 이상은 미제수입품 ㅋ
2차대전에 쓰던게 625끝나고 무더기로 남겨졋거나 월남전에서 군수품이 박스떼기로 들어온걸거임
아프간은 미군이 탱크를 던져놓고 갓다는데 왜 우리는 수통,탄띠,따블백.. 이런거뿐이더냐
     
다임 21-09-09 09:42
   
탱크 몇백대 있었음 .    나중에 이스라엘에 팔았음.  그 관계가 아직도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있음.
     
바니러브 21-09-09 12:06
   
그러고보니 노르망디에서 쓰던 수통이 있었다는 농담도 있었죠. 그런데 농담으로 들리지는 않았음 ㅋㅋㅋㅋ
바니러브 21-09-09 12:05
   
00군번인데 저는 디피에 나온 부조리는 단하나도 겪어본적이 없습니다.
거의 요즘 부대 수준의 쾌적한 군생활로 꿀빨았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드폰도 없고 가족과 지인에게 전화한번하기 힘들고 나가지 못한다는것 자체로 힘들었습니다.
98군번으로 해군에 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백일 휴가 나오니 손가락과 정강이와 정수리에 상처가 있더라구요. 물어보니까 손가락은 깍지 끼고 볼펜을 낀상태에서 엎드려 빧쳐 시켜서 상처가 난거고 정수리는 치약 뚜껑에 머리박고 전진후진 시키고 정강이는 맨날 군홧발에 차여서 그렇게 된거고.
전경 출신인 친구는 항상 집합에 서로 싸대기 때리게 시킨다던가 디피에서 나오는 가혹행위는 약과수준으로 진행되었었습니다.
바니러브 21-09-09 12:05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어딘가는 저런사례는 지속되고 있을겁니다. 20년전에도 저는 겪지 않았지만 제 친구들은 겪었들이요. 내가 그런경험없다고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런식이면 20년전에도 그런일이 없었죠. 제가 안겪어 봤으니까.
그러고보니 근무설때 고지대로 무장탈영을 했고 발견시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그이후에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휴가나와서 무장탈영했다는 뉴스 나온적있냐고 물어본적있었는데 그런 뉴스는없더군요. 무장탈영을 했지만 민간에 알려지기 전에 처리가 된것 같았습니다. 과연 그 탈영한 병사는 복귀했을지 아니면 사살당했을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리트 21-09-09 13:03
   
09 군번인데..
막사 뒤 집합, 코골이 방독면 취침, 구타 및 가혹행위, 각종 통제, 내리갈굼 다 있었음

부대 마다 다 차이가 있으니.. 우리부대가 안그랬다고 다른 부대도 다 우리부대 같을거라는 생각은 안했으면 함.
42COBRA 21-09-09 13:42
   
옛날엔 대놓고 때렸지만..
05년 군번인데, 그때 김일병 총기난사사건, 중대장 똥물 강제먹게하는사건 포함해
사건사고가 엄청나와서 4스타가 전체 훈련소 방문하고 2스타도 오고 난리나서 소원수리,
분대장 외에 명령 금지 등 그때 엄청 바뀜..

내무실도 4~5번 갈아엎어서 분대원 싹다 섞어버리고.. 소원수리만 나오면 중대원 싹다섞어버렸음.
그.래.도 안보이는데서 애들 존내 패고,
수송부대였는데 잡군기가 계속 있어서 담배로 머리지지고, 구리스 처먹이고, 랜치로 대가리 때리고..
부대에 영창갔다온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입대전까지 상상도 못했음..
교통사고로도 가고, 부조리로도 가고.. 아마 지금 편해졌어도 숨어서 존내 패고 있을듯.

수송부대특성상 타 부대 수송지원가서 몇일 있다가 오기도 해서 중부전선 부대들 많이 갔다왔는데
부조리 다 있음. ㅋㅋ 걍 안보이는것 뿐임. 해안초소 15명 근무만하는 새끼들두 편한데도 있드만.
몸땡이가 편하니까 쥐잡듯이 잡는건지..
나는나비다 21-09-09 15:02
   
DP를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식은 두가지입니다.
1. 병사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병사는 인간이 아니라 군인이다..의 논리로 인간이하의 취급을 한다는것.
  -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취급받으면서도 뭣같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2. 진급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 이등병 일병까지는 짬으로 진급하되 상병, 병장은 자격시험을 통하여 역할을 줄 수 있도록 짬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 군생활하면서 일병이면서도 리더의 품격이 있는 놈도 있고 병장이면서도 일병보다 못한 놈들도 많이 봤으니까요.
  - 전시에 분대장의 한마디로 생과사가 갈릴수도 있는데 저런놈 믿고 전투에 나가기 싫은 놈도 많죠.
에페 21-09-09 16:39
   
번역 고맙습니다
에페 21-09-09 16:40
   
고이면 썩게됨
dbffks 21-09-09 20:20
   
저것보다 더 독하고 더 심했지 그런데도 버틸수 있는건 같이 했기 때문..
황병장 같이 개인을 다구치는게 아닌 무조건 일병집합 동기집합이엇다 절대 개인대 개인으로 안했지
그래서 더힘든 조건하에서도 같이 했기에 버틸수 있던거다 그래서 군대고참을 욕하지만
나가서 우연히 만나면 반가웠다
골리앗 21-09-12 20:20
   
잘봤습니다
ㅇㄹㄴ 21-10-03 18:01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