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멜로나 로맨스가 가미되지 않으면 괜찮을것 같기도 합니다.
예고편만 봐서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예고편만 봐서는 주제가 어떤건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돈되는거면 무조건 하는 사람들이 결국 나중에 지구와 인류를 지키게 된다는 스토리인가...
꼬마가 숨을 크게 들이키는데 갑자기 엎드려라고 소리치는 부분도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좀 안되고요...
승리호는 인터스텔라,그래비티 같은 리얼 SF물과 스타워즈,가오갤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물 사이에 있는 작품정도로 보이네요.
굳이 비슷해 보이는걸 찾으라면 카우보이비밥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국에서 이쪽 장르에 대한 도전이 보기 어려웠던건 과연 관객들이 한국인이 우주에서 활동하는걸 받아들일수 있느냐가 의문이었기 때문에 안만들어진건데 이영화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앞으로 이런 장르의 도전이 계속될까가 판단되겠죠.
정말 아쉬운건 그동안 한국의sf장르 영화들은 거의다 망작들. 한국 국내영화제작에서 sf쪽 컨셉설정 인력이나,시나리오주변작가들이 sf쪽으로는 거의 꽝이라는 이야기를 들은것같고 그동안 나온 국내 sf작품들을 보면 솔직히 기대도 안되는.국내 유명 배우들조차도 sf장르에 뭔가 상당히 어색한..
지금까지 국내 sf작품들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얼굴이 확 불타오르는 느낌?.
이번건 과연 한국sf영화 역사를 바꿀수 있을까?. 한국sf장르에 저주가 있다는 말도 있고. 괴작,망작,재앙이라는 단어들은 국내sf장르들의 전매특허 단어들.
내가 기억하기로는 sf작품 중에 국내작품이라기에 뭐한 국내 유명감독이 해외에서 해외시나리오로 해외컨셉인력들과 해외배우들로 만든 sf영화 "설국열차"가 그나마 가장 성공한 케이스. 아류작으로는 "떡국열차"볼만함.
그러니까 국내sf 어느정도 성과를 거들려면 한국감독에 촬영을 해외에서하고 해외배우들로 해외시니리와 해외컨셉인력들로 제작해야 성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만간 알게되겠지. 이번에도 기존의 sf장르 역사를 반복할지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 하지요 헐리우드만큼은 어려워도 어느정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흑평만 쏟아 내지 말고 예전에 보면 우리나라 비평가들이란 사람들이 흑평 쏟아 내다 다른 나라에서 호평 하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다 호평일색으로 변하던 ... 거 생각 나네요 영화도 취향이라 너무 흑평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망작으로 간다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일단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것에 망작은 면할것 같아요.
결국 밑도끝도 없는 최신 미국 SF 영화같은 과정이나 결말이 나온다면 실망할것 같은데...조성희 감독이 연출력은 떨어지지만 스토리 구상은 천제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SF에 미친 광이 아니라면 늑대소년과 같은 컨셉의 영화를 상상을 하지 못했을겁니다. 다만 연출력이 좀 딸리다보니 망작으로 갔지만서도...좋은 시나리오와 뛰어난 연출가들이 참여한 만큼 적어도 영화 아이로봇정도의 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김태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