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美 오스카상에 빛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4개 주요부문을 석권한 뉴스는 일본에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해당 뉴스 댓글에서 봉준호감독 및 작품에 대한 칭찬과 자국영화계 현실에 자조적인 댓글들이 주로 있습니다.
그런가운데 일본 야후재팬의 설문조사 시스템인 모두의 의견에 "기생충의 오스카 작품상 수상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투와 시기어린 도발적 주제가 올라와 해당 메인기사에 링크되었습니다.
일본스럽다고나 할까, 감히 말씀드리지만 일본의 이런 노골적이고 유아스러운 시기와 질투가 이젠 측은하면서도
지난 세월 일본이란 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나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게 합니다.
아래반응은 이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입니다.
<설문조사 내용>
제92회 아카데미 상 작품상에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이 선정되었습니다. 비영어 작품이 작품상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한국영화로써도 첫 수상이 됩니다. 여러분이 이 결과를 납득하시는지요?
투표 중간집계 2월 11일 오후 6시 37분 현재
9,404명이 투표중!
납득이 간다 69.6%(6,547표)
납득 안간다 30.4%(2,857표)
<설문에 대한 댓글반응>
Masanori Satou
내가 좋아하는 조여정씨가 출연하기에 조금전 대충 보니 아카데미상 받을 정도는 아니고 시로데미상 정도려나? (일본어 말장난으로 아카데미의 앞두글자 아카는 일본어로 빨강을 뜻하는 아카와 발음이 유사하니 그럼 흰색의 시로데미상 검은색의 쿠로데미상은 어떠냐는 식의 인터넷 및 일부 일본 연예인들의 유희로 만든 말. 즉 좋은 작품이긴하지만 아카데미 운운할 정도는 안되는 급이다라는 이야기)
이정도라면 차라리 강남1970(2015)이나 악마를 보았다(2010)같이 과거작품 중에 더 재밌는 영화 있었당께!
Hidenobu Watanaba
보질 않아서 투표할 수 는 없었다.
예고편은 봤지만·· 굳이 영화관에 까지 가서? 라고 생각하기에 지 상파 방송에서 해주길 기다리겠어요.
Rieko Takahashi Akiyama
설문을 중단 하는게 어때 ?
이런 짓하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Minoru Iiyama
아카데미도 여러 모로 외압에 시달리니 이번에는 이목을 끌어서 그런 외압을 조용히 시키려는 노림수로 획책한게 틀림 없을 듯. 아마도 이후로 두번다시 이런 일은 없을 거야.
Noriko Takahasi
보지 않았기에 투표는 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해요
좋아요 1
鈴木章子
최우식군을 응원하고 있기에 좋았다고 생각해요.
좋아요 1
Fusao Gyotoku
이런 재미없는 스토리로 상을 독점 하다니 말야.. 아카데미도 권위가 땅에 떨어졌네. 투표 위원들에게 뇌물을 돌렸을거라고 여겨져도 할말이 없을듯.
좋아요 4
Lin A-sha
자유주의적인 미 영화계 입장에서 이쯤해서 아시아계 영화에 상을 줘볼까?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솔직히 오스카 수상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아요 5
Haruo Shimizu
딱 잘라말해서, 어째서 이런 영화가 작품상을 받았는가 라는 인상입니다. 모르스부호라니 정말로 현실성 제로에 뭐랄까 정치적 의도랄까 무언가가 수상에 영향을 준거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다만 한국영화는 좋은 작품들이 막나오고 있는 단계죠. 그렇지만 작품상 딸 수준은 아니에요.
좋아요 4
小鳥遊大智
화제의 작품이어서 감상했어요. 단순히 부산한 희극으로 현실미가 결여된 작품. 한국의 빈부격차를 다루려는건 알겠는데, 스토리 진행이 영화 어떤가족과 유사한 모습이더군요. 한국사회의 현상을 전달하려는 것 치고는 가슴에 와닿는게 뭣 하나도 없었네요.
Kazuo Shinohara
여배우가 아름답더라!!
Masayuki Koba
지난달 서일본스포츠의 키타노후지 카츠아키씨가 칼럼에서 절찬했기에 보러갔는데 상당히 좋았다. 「반칙왕」시절부터 송강호씨한테 반했던 이 입장에서 기대이상. 라고는 하지만 오스카 수상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豊田隆平
「기생충」도 멋진 영화라고는 생각해도「조커」나「1917」처럼 세계적 화제에 올랐다고는 하기 힘들지.
BTS의 음반차트 성적이나 2002 월드컵 공동개최로 이끌때 처럼 뇌물공작을 했다는 소문도 부정할 수 없지.
한일월드컵··· 기생충 이려나 (웃음)
좋아요 10
Yukimura Sanada
정치와 문화는 별개다! 라고 생각해요. 한국영화나 드라마는 재밌다고 저는 생각해요. 한번 봐보세요.
좋아요 6
Teshima Miki
저는 이결과가 납득이 안되네요. 한국영화는 과거 걸작이 많았는데도 한국영화로써 아카데미상 수상이 기생충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말이죠. 이건 세계가 겨우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겠죠.
위대한 봉준호 감독님 축하해요.
Wakana Takei
솔직히 말해서 한국영화는 일본영화보다 전개가 재밌어(예측이 안돼)
축하함^_^
좋아요 1
イワイ ノリコ
아무상관도 없는 기사
전혀 흥미없음
좋아요 2
Junji Asato
한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건만은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요. 축하해요.
좋아요 1
鈴木雅司
팬티나 좋아하는 역겨운 넷우익들은 미소녀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납득 안 할걸!
Tomomi Tanaka
한국영화는 정말 재밌어.
스토리가 잘 만들어져 있고 영상도 멋져. 세계에서 이제야 인정받았나 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좋아요 19
関塚正和
아직 보질 않았습니다만
좋아요 1
Michiko Anzai
드라마도 영화도 한국작품이 재밌네하고 생각하고 있기에 납득이 됩니다.
조금은 속상하긴 해요 f(^^;
좋아요 8
久保賢二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Isamu Nishiyama
흥미가 없다나 관심 없다는 선택지는?
좋아요 5
Akio Okura
「패러사이트 반물고기인간의 가족」 (기생충 일본 개봉제목을 비꼼)
좋아요 2
Hirose Suzuki
한 작품의 수상을 언급하며 납득가능이냐 아니냐 라니.
이 설문의 의도는 뭘까? 안좋은 의도만 느껴지는데.
좋아요 22
Ryo Tasiro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 일본도 뒤쫓아가야 !
좋아요 4
Syulosye Syamu
일본도 뒤쫓아 가야? 까고 있네! 네가 모르는 것뿐
좋아요 2
Kazuyuki Mitsuo
무례한 설문이네.
지금껏 아카데미상 관련 설문조사는 『어떤 작품이 선정되리라 생각하나요?』 였는데 이번에는 『납득이 되는지요?』라니요?
설문조사에 자의적 유도질문은 필요없어요.
정치적 의도를 품은 영화도 아니고 솔직하게 축하하면 될 일.
좋아요 45
Kanae Imai
외국어 영화상이 이름을 바꿔 「국제장편영화상」이 되었는데, 주요부문인 「작품상」「감독상」그리고「각본상」까지 수상은 대단하네요.
봉준호 감독의 스콜세이지 감독에게 바치는 리스펙트 스피치도 멋졌어요.
덧붙여서 송강호의 연기는 언제봐도 대단해요.
좋아요 25
Yumiko Uchikawa
주제는 무겁지만 스피드감 넘치는 스토리가 솔직히 재밌었기에 납득합니다.
축하해요!!
좋아요 15
Hiroshi Saito
외국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게 아닌 점이 대단해! 축하해요!
좋아요 12
Rikimaru Yuji
외국영화 작품상도 획득했어요! 감독상, 각본상도 포함 4관왕입니다.
kajjackn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납득? - Yahoo!뉴스 모두의 의견 news.yahoo.co.jp/polls/entertai… 어지간히도 Yahoo!뉴스 다운 질떨어지는 앙케이트군요. 집계 결과가 압도적이라 그나마 낫지만요.
kotosarukun
솔직히 보고싶어요.
GoSteadyGoO8G
그 가정부 역의 아줌마라던가 승질 돋구던 엄마역의 할매는 역시나 레드카펫에 서는 게 어려웠나 보군 (웃음)
kanebo162
이작품에 상을 준것은 상당히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 피도 꽤 흘리고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 안들던데
xia1215_sa0
물론 납득요.
miomio5103
물론「 납득이 간다」에 한표!
Hatsumihome
어째서? 라고 생각했다. 후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모두 죽여라 같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조커가 더 좋았어. 수상에 인종과 정치가 얽혀있어.
amanorui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대단한 영화. 좋은 작품임에도 아시아계 영화 라고 선택받지 못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nasitaro
일본의 지하에도 시샘에 죽을지경인 계층이 있답니다.
iQMTHLVDQh0r9vA
애시당초 흥미가 전혀 없음!
tac*****
이 작품은 찬찬히 감상해보면 메타포나 대조되는 상대가 되는 대상의 묘사가 엄청나게 훌륭하다.
가난한자와 부자와 같은 주된 대조도 있다면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눈치 못채는 대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다양.
이정도로 보는 중간에도 보고나서도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영화는 휘귀하지!
장르도 일절 하나로 정해질 수 없기에 어찌되었든 재밌었다.
축하합니다!
rob*******
아니아니 정말로 황송할 따름이죠.
그리고 수상 정말로 축하합니다.
감독상 수상만으로도 쾌거인데
각본상에 외국어영화상도 수상한거니 더더욱이죠.
설마 설마하던 쾌거라고 밖에 할 말이 없어요.
정말로 솔직하게 수상에 어울리는 영화였다고 생각하고
정성을 들인 각본이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거라 생각합니다.
이야기 전개도 밀당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누가보더라도 진심으로 재밌다라고 이야기할 작품이죠.
이런 맛의 표현이 가능한 건 감독의 재능인지 한국영화의
특징인지 잘 모르겠지만 향후 활약을 기대해마지않습니다.
yon*****
수상할만 한 작품이 수상한거지만 대단해!
틀림없이 재밌었다.
게다가 어느 나라에도 상존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에 누구라도 재밌다고 느낀다고 보는데?
축하합니다!
jih*****
대단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
앞으로도 멋진작품 기대합니다!
she*****
곧잘 한국영화는 재밌다는 소릴 듣지만 개인적으로 봉준호는 그 중에서도 차원이 다르다고 느껴왔다. 살인의 추억이나 마더 등 걸작 투성이. 오히려 상을 받은게 늦었다고 할 정도. 게다가 칸느 황금종려상과 동시 수상이라니! 축하드려요.
fjy*****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 수상 했다는 건 언어나 문화가 달라도 그만큼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작품이었다는 걸 인정받은 것이죠〜^o^
정말 대단해!
봉준호감독 축하드립니다.
일본 영화도 봉감독을 존경심을 품고 배워야 해!
・・・
정말로 대단해! 축하드립니다 !
정말 재밌는 영화였어요.
템포도 좋고 코메디 요소도 있고 도중에 전개는 충격적으로 끌고 가는데다 시간지나는 줄 모르고 봤어요!
보고나서 떠올리며 여러가지로 고찰해 보는 것도 즐거웠고 또 재관람하고 싶어요.
앞으로 보러가실 분은 스포는 부디 보지마시고 다녀오셨으면.
tru*****
이번에는 원스어폰어 타임 인 할리우드 나 조커, 1917같이 한층 미국색채가 강한 영화들 속에서 설마하던 외국영화가 수상하리라고는··· 할리우드도 변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라나 영화형태에 관계없이 내용이 좋고 메시지가 전달되는 영화는 좋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이걸로 배우나 스탭도 동일하게 평가받게 되길 바란다.
번역기자:하나둘넷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