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Etn.연예/영화 해외반응
[JP] 곡성 일본개봉! 日 네티즌 "도대체 결론이 뭐야?!" 일본반응
등록일 : 17-03-16 17:54  (조회 : 66,141)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지난 3월11일 일본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NS반응을 모아봤습니다.





001.jpg





<SNS반응>



Kukumi_Devil
곡성을 본 후 몸이 가렵고 울고싶어져서
백화점에서 옷좀보고 맛있는 빵을 사서 
기분을 진정시키고 있어요
 


mei_hua0821
곡성이라는 지금 상영하고있는 영화를
토요일에 보러갑니다.
일본공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m_deekz
곡성의 대단한점은 올드보이와 같이 
토착적인 곳에서부터  들어가 
결국은 인간이 안고있는 보편적인 부분까지 들어가는점. 
단순한 엽기, 초자연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컷에 담겨있는 나홍진의 
상냥함을 알고 더욱 떨렸습니다



Q11doors
남편이 휴일에 아이를 봐준다고해서
"아가씨" 와 "곡성" 고민고민한뒤
곡성을 보러가기로....
평소였다면 아가씨를 선택했을 나인데
곡성을 보러갔습니다.
나홍진감독에 대한 신뢰도 있고해서...
가길 잘했네요....
 


A0jU4ABeN49Q7yR
곡성 봤다
녹초가 되어버렸다
대단하네 쿠니무라씨



Kok1tan
곡성 관객많네~
 


hidekiniumu
점심먹으려 줄을 서있는데 곡성이 
아직 머리에서 떠나가지 않습니다.



soheitanikawa
곡성. 모르겠다. 해석은 여러가지. 
마음대로 생각하라는 것인가요?^ _ ^ 
절벽에 떨어져 죽어 버리는 것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지만 유감. 
전반 코미디 부분이 재밌었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마귀가 실체화한 순간 떨렸다
역시 한국은 기독교인가? 
한국 영화는 얼굴 이상한 사람이 
많이나와서 좋다.
 


club_typhoon
나의 곡성해석이랄까 고찰이랄까...
정말 나쁜것은 나쁜것이다ㅎㅎ
기독교의 시점에서 생각하는게 이해하기쉬울것같다



smkebks
곡성..한국판 트루 디텍티브같은 인상입니다.
(아직도 무서워서 방불을 켜놓고 자고있습니다.)



miruok
곡성 빨리보고싶다
 


smkebks
대단하다
지금 수출서류만들고 있는데
곡성의 해석이 머리속에 떠올라서 흥분하고있다



postermantoru
다음주 회식전까지 "아수라"와 "곡성" 꼭 봐야지



fbyouknow
이번연휴에 곡성보러갈까?
 


s_HR71
파견2일째 일도 적응했고 오늘 영화나 보러갈까
"아가씨","곡성","도라에몽"
고민이네...
 


zofalc
재미있지만 감상후에 피곤해지는 영화네요
 


na2bv
곡성을 보고 한번더 보고싶다? 보고싶지않다?
기분이 반반...


 
dono_m
곡성 보고싶어
 


h_frame
난해하지만 재밌다
한번더 보고싶다



BrendaBrow7
와 또다시 말도안되는 영화를 만들어버렸네 ...나홍진...



maisonowl
"아가씨"와"곡성"둘중에 고르기 힘들다
아수라도 보고싶다...
 


umechan614
곡성 재미있을것같다
 


Koco1224
곡성의 쿠니무라씨의 사진은 안무섭고
최근본한국영화는 광기가 섞여있는 영화가 많은데
굉장히 자연스럽고 리얼한느낌이 있어서
다시보고싶어지네 



bloomsky123
곡성 보고싶은데 예고편보고 무섭네
게다가 상영하는곳도 적고..ㅠㅠ



NE_comomo
곡성봅니다.
쫄아서 뒷자석을 골랐더니 "그렇게 뒤에 않을거에요?"라고 들어서
가운데 자리고 앉았다..너무 쫄았다....
 


niboshi2000
곡성보고싶은데 근처 영화관에서 상영안해..
 


5tirol
나홍진의 서스펜스라고 생각하고 기대했었는데
초자연 호러였다..
공포영화를 156분을 보니 도중에 질렸다
그치만 마지막까지 볼만은하다
 


dorami0420
곡성 최고다!



bubblesgoto
그러고보니 곡성에서도 광견이 나왔지
최근 영화에서 개에게 습격당하는것이 많은것같다
 


kiokasatsuki
곡성...봤다
그치만 어떻게 이걸로 인기스타상?!?
불신자라서그런가 바보라서 그런가
모르겠다 모르겠어..



ykoCR
곡성 재밌었다
뭐가 어떻게 재밌었는가 모르겠지만..
황혼의 하늘이 여러번나와 아름다웠다
 


taka_441
오늘 곡성봤다
쿠니무라씨 대단했다
그리고 결말은 결국 뭐야!!!
누군가 알려줘.....



hori63
오늘 곡성봤는데 장난아니었다
나 이렇거 너무좋아
이 작품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는사람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ismuubii 
곡성 대단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의 암흑에 숨이 막혔다.
 


mim_3_
곡성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할것 같지않아?
 


0bp_qd0
곡성 대단했다
 


OOl_5552
놓친부분도 많고 다시한번 보러갈까?
 


nonnonf
왜 밤에 혼자 텅텅빈 영화관에서
곡성을 본것인가
너무 무섭다
돌아오는길....신발끈이 풀렸다...저주인가?헉!!!!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아서 본사람과 얘기해보고싶다



mioneko
결국 원인은 누가 배후에서....너희들은 도대체 뭐야...
하는 감상평이네요....
이해못하는 공포.....
계속 기분만나뻤다 (TДT)



debabocho
곡성봤어 
대단하네
도대체 뭐가 정답이야..
미신, 정통호러의 전개이지만 문법은 직선적인
한국식 서스펜스..



onitama_yasashi
곡성병에 걸렸다 
계속 곡성만 생각하고있다



chieri_Arson
순식간에 끝났다
전개가 빨랐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다
 


NakatomynoKtmry
기대이상으로 재밌었다 장난아니야
2시간이 넘는 영화지만 전혀 지루하지않다
종반은 진실은 어디에있는걸까 생각하게한다
엄청나게 뛰어난 초자연 미스터리 영화였습니다.
같은장르영화에서 이런영화를 볼수없을 정도의 레벨



apmorok
곡성봤는데 밤에 길걷는게 무서워요
 


totomasakatu
마지막의 해석은 본사람에게 맡기는건가?
 


yoko_kaku
곡성봤는데 기독교적인 지식이 필요하네요
 


obebe
곡성 봤다. 여덟개의 묘촌, 엑소시스트, 좀비, 홍콩 공포, 부모와 자식 사랑,
시골 변태, 초능력 모든 요소가 뒤섞인 미친 영화. 
조금 길고 장황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다. 



matahei
곡성보러갔다왔는데 뭐야 이거 최고다!



IKIEV77
곡성 아역 대단해 
아역 너무 대단해..



_21
또 곡성을 보고왔습니다.
여기서 이런일이 있었지...등..처음봤을때 
눈치채지못했던것을 알게되는부분도 몇개있었는데...
그래서 뭐야??!!전혀 모르겠어!!!
근데 재밌어!!뭐야!!!
 


yanosuke710
취향이라고 묻는다면 딱히 아닌데....
계속빠져드는 곡성의 구심력은 대체 뭐야
 


gorudago
곡성을 본뒤 10시간경과한 지금의 결론...
다시한번 보러가자..



번역기자:태윤이아빠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태윤이아빠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전쟁망치 17-03-16 17:56
   
아수라 강추 한다 일본인들아  좆이나 뱅뱅이다 ~
     
1lovekorea 17-03-16 18:02
   
쪽바리는 아니지만 추천영화 감사해요
     
와우 17-03-16 18:06
   
개인적으로 곡성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보기가 좀 그랬다는...아수라하면 정우성의 씨빠가 생각 납니다.
선괴 17-03-16 17:59
   
평가가 좋네요.
일본배우가있어서그런가.
     
스코티쉬 17-03-16 20:13
   
한국 영화는 극우 아닌이상 대부분 인정하는 분위깁니다.

심지어 극우로 유명한 원로배우마저 방송에 나와서
일본과 한국 영화의 수준을 유치원생과 대학생의 차이라고 하는 분위기
냐옹냐옹 17-03-16 18:02
   
곡성정도면 오컬트장르로서 명작급이라 평이 좋은듯,근데 두번보기 무서움.
후롱 17-03-16 18:03
   
곡성 명작이졍 ㅎㅎ
주갤러 17-03-16 18:07
   
나중에 인터넷에서 해석보고 내용 이해한 영화ㅋㅋ
휠맨 17-03-16 18:10
   
2채널이 아니라서 그런가 평이 좋군요.
NASRI 17-03-16 18:10
   
기독교나 미신 관련된 잡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깊이 빠져드는 영화

이런분들한테는 상상력 자극해서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마력이 있는 영화라서 추천

반대로 직선적이고 완전 드러난 진실이나 객관적인 문제만 바라보는 사람한테는 시시한 영화
오리엔탈 17-03-16 18:52
   
오컬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어 하시죠
기독교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으면
소름 조금 더 돋고
이해할수록 기 빨리고
기분 나빠지는 좋은영화
추리의세계 17-03-16 19:01
   
후폭풍 여운 때문에 재밌게 괴로웠음.
풍덩ga 17-03-16 19:03
   
일본식 표현으로 "나니? 나니?" 라고 하나요?.뭐지?뭐지...이런 글이 만쿤요~
뿡뿡이 17-03-16 19:04
   
지루하진 않죠.  오컬트라니...!!
wjs76 17-03-16 19:11
   
해석글을 찾아보지 않으면 풀리지 않은 매듭이 온갖 물음표를 던지게 만드는 영화죠.. 근데 정반대의 해석을 갖다 붙여도 그럴싸한게 이런거 보면 영화란게 컷씬들의 짜깁기인데 감독보단 편집자가 더 대단해 보입니다. 순서대로 찍는것도  아닌데..
후리더 17-03-16 19:14
   
곡성이 여러 종교의 의미와 해석을 담고 있어서 해석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힌트는 은근히 많이 줍니다
예컨대 무명이 돌을 던지는 장면은 죄 없는자만이 돌을 던지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한것이고, 시작 장면에서 나오는 보고도 믿지 못하니 손과발을 보고 만져보라는 누가복음의 말은 무명이 종구의 손을 잡는 장면으로 연출됩니다. 즉 애초에 선한 존재였다는 암시죠.
곡성은 의도적인 편집과 여러 종교적 해석을 버무려서 오컬트 물이 가져다주는 의문, 공포,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관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영화의 특성상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게 당연합니다만 꽤나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갓네오 17-03-16 19:16
   
개인적으로 2016년 최고의 영화로 꼽고 싶네요

아침 조조로 보았는데 아침에 보았는데도

보면서 소름돋았고

극장 나오면서 무서웠고

집에 와서 미친듯이 궁금했던 그런영화 였습니다

작년에 한국영화가 장르적으로 다양하게 나와서 참 즐거웠는데 단연 최고로 생각되는게 곡성 이네요
가출한술래 17-03-16 19:19
   
잘 보고 갑니다
박반장 17-03-16 19:25
   
오컬트에 관심이 있으면 꽤 재미나게 볼수 있는 요소들이 많죠.
개인적으로는 한국적인 오컬트로 이렇게 영화를 뽑아낼수도 있구나하고 제법 긴러닝타임에도 재밌게 봤던영화입니다.
반대로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면 재미가 없을수도 있었는지 상영이 끝났을때 이게 뭐야? 하고 직접적으로 목소리 내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복선이 꽤 있고 뭔가 해석할 요소들이 있지만 큰틀에서의 진행은 그다지 어렵게 풀어가는 구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다들 좋았고 임펙트 있는 씬들이 많고 보고나면 왜이렇지 하고 돌이켜볼수 있는 점때문에 다시 생각나게 하는 영화죠.
일본관객들도 그부분에서 공감을 하는것 같네요.
꽤빙 17-03-16 19:32
   
생각보다 평이 좋더군요. 인스타 키워드로 구글 검색해본 결과나 영화 리뷰사이트에 올라온 평들이나.
https://filmarks.com/movies/68546
다만 신 고지라 따위 똥작에 저거보다 더 점수 퍼주는 놈들이라 얼마나 영화보는 눈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ㅋㅋ..
지들끼리 2ch에서 토론하던데, 아직 나온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갈피들을 잘 못잡는게 재밌던
디호디호 17-03-16 19:56
   
자리를 너무 뒷자리를 잡아서 자막이 잘안보여서 초반부터 집중하기가 힘들었던게 아쉽네요
술담배여자 17-03-16 19:58
   
곡성 아~ 명작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오컬트 (무당이나 그런 무속적인 문화)에대해서는 거의알려져있지않은데 참좋네요
아침노을 17-03-16 19:59
   
무명은 한국인이라면 쉽게 이해할만한 서낭신으로 해석할수도 있죠. 서낭당도 자주 보이고 할미한테 이것거것들어다는것에서 삼신할미가 떠오르니
하지만 그렇다해도 무명의 말을 따를때 주인공가족이 구원받았을지는 의문이죠. 그렇게 믿기엔 무명의 가치관이 인간과는 너무 이질적으로 보였으니

이것은 그야말로 혼돈과 카오스 누구도 믿을수없다. 미끼를 문 순간부터 물고기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것이였을지도...
위스퍼 17-03-16 20:19
   
최고의 영화 곡성.

운이 좋게도 그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봤습니다.
덕분에 더 최고였어요.

일본 다른 영화사이트 반응을 봤는데
황정민이 굿하는 장면을 보고 웃었다는 글이 꽤 됩니다.
중요하기도 하고 대단한 긴장을 주는 씬 중 하나인데
우리 굿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런지 명장면을 놓치네요.
아날로그 17-03-16 20:44
   
결과를 정해놓고 보는 영화가 아닌데......영화보는 사람들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니..머....
아니야 17-03-16 20:50
   
뭣이 중헌디?
와따시와 아쿠마다~!

명대사들을 많이 남긴 영화로 기억되네요.
아리아링 17-03-16 20:54
   
영화자체는 정말 좋았지만 불필요한 감독의 해석으로 흥이 깨진 영화
영화해석에 있어 누구보다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상 감독들은 본인영화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안할수록 좋다고 봄
     
한수위 17-03-17 01:15
   
감독이 분명히 의도한 바가 있는데,,, 열린 결말이니 뭐니 하며 엉터리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감독 입장에서 오죽 답답하면 의도를 제시하겠습니까?
magnifique 17-03-16 21:16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긴 하는데 개인적으론 괜찮았음
인생재발신 17-03-16 21:17
   
s_HR71
파견2일째 일도 적응했고 오늘 영화나 보러갈까
"아가씨","곡성","도라에몽"
고민이네...
 - - - - - - - - - - - - - - - - - - - -
형탁이횽..ㅠ
단테 17-03-16 21:26
   
이 영화 참 대단했던게 무명의 존재감이 기억납니다.
무명이 사실 두시간 내내 등장씬이 네댓번밖에 안되는데( 그것도 대부분이 살짝 얼굴만 나왔다가 컷 넘어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내내 등장하는 캐릭터와 거의 같은 비중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나감독 연출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샹스 17-03-16 21:38
   
한번 보면 뭐야? 도대체 먼데? 이랬다가
두번 보면 아..소름..이랬던거야? 그러는 영화
둔한사람은 세번 보면 이제서야 소름돋네..소리나올듯
다인 17-03-16 22:01
   
곡성은 구지 해석할 필요가 없는 영화다
먼가 결말을 내고 그거에 다시 맞추면 먼가는 한두개 빠져있다
감상평중에..
"곡성은 보는 영화가 아니라 체험하는 영화다"
이게 답이지 않나 싶다..
이성보다 보는 내내 두근거른 내심장이 이영화를 인정한다
부분모델 17-03-16 22:21
   
곡성 대단하지...

내인생 최고의 영화를 고르라면 곡성이랑 변호사를 꼽고 싶네요. >_<
     
허까까 17-03-16 23:05
   
변호사? 그것도 한국영화인가요?
          
앵커맨 17-03-16 23:25
   
변호인을 말씀하시는듯.
보세미얀 17-03-16 22:52
   
전 곡성을 극장에서만 두번봤는데 그 이유가 한번보고 진짜 머가먼지모르겠더라고요. 근데 웃긴게 머가먼지도모르는데 재밌고 무서웠음..
이런감정 느끼게 해준영화는 없었거든요. 공포든 반전영화든 이해하는과정이 즐겁고재밌는건데 이건 이해가안되는데 무섭고 재밌었어요.

두번째(극장가서 두번본게 유일함)가서 봐도 재밌었고 알고보니 새로운장면들도보이고 감독버전엔딩을 추후에따로보고서도재밌었어요.

암튼 극장버전만으로는 상당히 열린결말인데 사람들을 곡성을 자기만의생각으로 해석하느라 정신없었죠..
머든지 확실한걸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심리를 잘파고들었던영화임..사람들이 온통 곡성 해석하랴 정신이없었음..

그저그렇게 애매모호하게 만들어서 툭던져놨음 관심도 못받았을건데 이건 줜나 만들기도잘해서 다들 짜증내면서도 "이게뭘까?"라는 생각하게 만든영화인듯
50을넘어 17-03-16 22:57
   
혼자만의 생각일까? 버섯 함부로 주워 먹지말자!
전 보고나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수위 17-03-17 01:13
   
독버섯 환각설은 완전한 엉터리 해석입니다...
똥개 17-03-16 23:09
   
반응이 좋네요 ㅎㅎ
구르미그린 17-03-16 23:47
   
곡성이 편집을 좀 더 신경써서 했으면 지금보다 몇 배 높은 평가를 받아
올드보이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을지도...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한국영화는 없지만
어지간하게 혐한 분위기가 강한 일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영화가 일본영화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영화가 재미없다는 것은 일본인들 스스로 인정하는 바이기에....

저는 2009년도까지 한국영화가 과대평가받고, 한국음악은 과소평가받는다고 생각했는데

2010년대 들어서 수준이 급상승한 한국영화가 몇 편 나오더니, 2010년대 중반에 곡성 같은 1년에 두어편 나오는 웰메이드 한국영화는 세계 어느 나라 영화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 보입니다.

전에는 영화 하면 단연 헐리우드지, 하면서 미국영화만 봤는데
헐리우드는 요새 아이디어가 다 떨어졌는지, 유치한 히어로물이 쏟아져 볼 게 없습니다.

한국영화가 딱 하나,
몇몇 스타 배우와 감독이 수익을 독식하고, 대다수 제작인력이 빈곤에 허덕이는 구조만 개선하면
앞으로 계속 발전해 언젠가 미국영화도 넘을 것 같습니다.
     
한수위 17-03-17 01:13
   
곡성은 감독의 말대로라면 이전 작품에서 편집이 아쉬워서,,, 곡성에서는 최고로 편집에 공을 들인 작품입니다. 구르미그린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간혹 이해를 못하고 좀비나 편집이 아쉬었다는 평이 있던데,,, 제 나름대로는 완벽한( 의도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편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세미얀 17-03-17 07:56
   
매운맛을 먹기위해 매운짬뽕집을가는데 거기가서 "맛은괜찮은데 좀 덜맵게 하면 안되나?"  라고 하는격..

망한영화도 아니고 흥행성공한 영화를 다른것도 아니고 편집을까네..
머 각자취향이니 깔수는있음. 곡성도 재미없을수도있고..
근데 "재밌긴한데 이러이러했음 더 재밌었을듯" 이러는건 진심 맨윗줄에써놓은 비유에 적절한듯..

그리고 수익 독식 구조는 영화계문제가아님..

노동법 엿같이 만든 정부문제고 시급낮은 한국문제임.

영화계  말단스텝들 대부분 계약직 파견하청업체근무함..
법적으로 문제가 전혀없음.. 영화촬영장은 각종 변수땜에 시간차도
천차만별. 시간외수당도 제대로 못받음..

근데 이게 영화계일만은 아님. 대부분기업은 파견외주업체로 싼인력쓰고 수입은 위로집중도고...

조금만 관심 있는 나같은사람도 이정도는 아는데..이런걸로 한국영화계를 까대는 모질이들보면 그저 안타까움뿐...

어휴 그러니깐 신문정치면도 보고 투표도하고 광화문도좀 기웃거리세요...

이명박근혀가 얼마나 미친짓을했는지.. 황정민 임시완이 왜 노동법 홍보캠페인을 찍고 욕쳐먹었는지..관심좀 가지세요..

그래야 한국영화 제작인력이 빈곤하네 영화계가 문제네 이런말을안하지..
fanner 17-03-17 00:14
   
진정한 열린결말. 어느 주장으로 결론을 말해도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된다. 몇일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꽤빙 17-03-17 00:21
   
편집을 신경써서 나온 결과가 그걸로 알고 있네요 ㅋㅋ 다 찍고 1년 반을 편집하는데 썼다던가.
물론 이해하기 좋게 '깔끔하게 편집했다면' 라는 의미인건 알고있지만,
개인적으로 감독은 그걸 '깔끔하게 흩뜨러뜨리는 데' 오히려 시간을 투자한 듯.
딱 떨어져서 이해하기 좋은 영화였으면 오히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머리에서 지워버렸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유주얼 서스펙트 같은 영화도 강렬했지만 너무 명쾌해서 '잘 만들었네 ㅋ' 하고 넘겨버린지라
한수위 17-03-17 01:08
   
곡성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죠... 얼마전 일본 개봉후 기사를 봤더니 최고점 아니면 최저점을 줬다는데,,, 국내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쿠니무라 준이 악역으로 등장했으니 더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엉터리 해석이 너무 많아 좀 안타까웠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만큼 난해한 부분이 있었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격언에 빗대어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봅니다... 살인의 추억 이후 최고의 임펙트를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이렴 17-03-17 01:38
   
무서운 영화를 못봐서 휴 .. 곡성이고 아가씨고..살인추억이고 아무것도 못본 ㅠ,ㅠ
속아서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난 뒤 3일동안 해떨어지면 밖을 못 나갔쥬...
이글루 17-03-17 02:21
   
이상하면서 섬뜩하고 찜찜한 영화인데..재밌죠.
뿌링뿌링 17-03-17 02:25
   
곡성보고난후 같이본사람들과 이것저것해석하는재미가잇엇고
다양한의견이 다 그럴싸하게 맞아떨어져서
인터넷이나 대화하던것들을 곱씹으면서 한번더 봣네요....

결국 세번이나봤네요 극장에서...
자기자신 17-03-17 02:48
   
잘 보고가네요
하늘나비야 17-03-17 03:21
   
마지막 반전에서  와 진짜  ㅎㅎㅎ  머릴 딱 쳤다고 해야 하나요  무명이 선이었다니 ㅎㅎㅎㅎ  그리고  무당 선하게 보이는 그 인간이 ...ㅎㅎㅎㅎ 이 부분에서 진짜 이영화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살날리는 것도 그렇고  영상편집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고 느끼고 싶은 쪽으로 감정을 막 몰고 가다가 와 다 몰았다  하고 보니까  엉뚱한  쪽을 몰아 버린 그런 느낌 ...  전 그랬습니다 ...
대자유인 17-03-17 03:53
   
번역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선 '아가씨'와 '아수라'도 개봉해서 한국영화가 풍년인데요. 이 두 작품의 반응도 소개시켜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뭔뎁요 17-03-17 04:00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죠.ㅎ
블루카이 17-03-17 08:52
   
관객을 불편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들고 보고 나서 찝찝한게 이영화의 특징이고...그걸 목적으로 만든 영화지..또 다른 공포랄까.
야옹왕자 17-03-17 09:26
   
저는 이상하게 곡성 보는내내 지루했어요
강산 17-03-17 09:40
   
중간까지는 너무나 지루하고 실망스럽웠는데, 그나마 후반부에서 보상받았죠.
영화내내 비가 너무나 신경스러워서 품질을 많이 깍아먹었다라는 생각이 나네요.
무겁 17-03-17 11:41
   
잘 보고가네요
꽤빙 17-03-17 11:51
   
근데 이놈들 연기력 가지고 쿠니무라 쿠니무라 뽕 엄청 들어갔네요 ㅋㅋ
곽도원은 허둥지둥 대는 역할이라 한심했다.
애초에 그런 모습을 부각시키도록 주문해서 훌륭히 수행한건데 일본애들 특유의 중2병 쿨병은 ㅋㅋ
황정민 한일기도는 대단했단 말도 많지만 쓸데없는 말로, 웃었다 라든가 얼버무리는 놈 많고
아역도 굉장했지만 역시 쿠니무라! 세계에서도 통하는 쿠니무라! 이 영화는 쿠니무라! ㅋㅋ

솔까 역할이 포스있는걸 맡겨서 상도 타고 했던 거지 연기력 자체로 보면 황정민 김환희보다 그냥저냥이었는데.
자국영화에선 3류 배우로밖에 활용 못하면서 남이 잘 만든 영화에는 국뽕 오지는듯
직장인 17-03-17 12:01
   
이번에 개봉했군요

한국인 아니면 공감대 얻기 매우 힘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수고하셨어요
들기름 17-03-17 12:31
   
웰컴 투 나홍진월드 ㅎㅎ 번역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Durden 17-03-17 13:24
   
개인적 취향은 아니긴한데 그래도 재밌게 봤고...
보고났을때 뭐랄까 영화에서 감독의 굉장한 고민과 정성,노력이랄까 뭔가 그런게 느껴지는 명작이긴 함.
그런데 외국인의 시각에서 볼때는 토속신앙요소도 있고 그 미묘한 뉘앙스나 분위기를 십분 이해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을듯함.
힉스 17-03-17 13:50
   
감독이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모르는 토속신앙과 기타 여러 종교관을 섞어 놓은 탓에 영화의 배경 및 요소들의 배치 의도를 온전히 다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 듯. 감독이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여러 수집된 정보를 섞어서 시나리오를 짜놨는데 특정 시각으로 접근하면 답이 안나오고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만 떠다니겠지.
희아루 17-03-17 14:52
   
오컬트물이 갖는 특징은..
인간이 갖는 초 자연적인것에 대한 두려움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대부분 공권력같은 현대적 시각의 무력감을 베이스로 깐다는..
콘스탄틴같은 경우도 나름 유능한 형사들이 초자연적 현상앞에 나약한 존재로 비춰지듯.
곡성같은 경우는 그냥 찐따스런 경찰이 극을 이끈다는점.. 그래서 더 관객은 무력감이 배가된다는..
그런면에서 댄 브라운의 소설이 대단한거..
방대한 종교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의 결합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고 할까..
그 과정에서 인간 내면의 어두운면을 파고들뿐 초자연적 두려움을 베이스로 깔지 않는다는점..
갠적으론 6점 정도면 적당한 영화인듯.
요시 17-03-17 16:48
   
imdb.com 점수가 7점대 인것을 보고 해외 네티즌들의 리뷰를 대충 읽어보니 재미있는 부분이 보통 7점대의 점수를 받는 영화들은 7-8점대의 점수를 매기는 네티즌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그렇지가 않더군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 네티즌들은 최고의 영화로 뽑으며 9-10점을 매기고 이 영화를 재미 없게 본 네티즌 들은 0점 아니면 5점을.... 그래서 결국 평균 7점대가 나왔더군요. 이렇게 호불호가 극단적인 영화도 흔치 않을 겁니다. 뭐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업앤다운 17-03-18 01:29
   
곡성은 감독이 삭제한 마지막 한장면만 봐도 궁금한 부분 80%는 이해할 수 있지요
츄퐈춥스 17-03-18 11:49
   
이 영화는 해석하면 재미있어서 그냥 가볍게 보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것같네요
풀업 17-03-18 13:57
   
어려운 영화
대항해시대 17-03-20 12:21
   
잘 보고 갑니다..
고무심장 17-03-23 00:32
   
무서운건 모르겠고 뭔내용인지 당최 알수가 없으니 그냥 화나고 짜증만 나는 영화 곡성. 그냥 떡밥만 잔뜩 뿌려놓고
"이건 그런 영화입니다 ^^ "  이러는데 진짜 앞으로 이 인간이 만드는 작품은 다시는 안보기로했음. 추격자 황해 둘다 엄청 좋았는데 왜 이딴 되도않는 스토리를 가져온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