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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네덜란드 네티즌 "서울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네덜란드 반응
등록일 : 18-12-10 10:41  (조회 : 46,07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네덜란드 포럼에 올라온, 용산 전쟁기념관 내 네덜란드의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모습 영상에 대한 네덜란드 네티즌 반응을 번역 해 봤습니다.  비교적 의미 파악이 명료한 댓글들 선별해 2차 번역으로 작업했으며 다소 의역 및 오역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럼 좋은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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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목]
한국, 서울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기념비

 



<댓글>


TheLyingNetherlander
오늘 난 우리 네덜란드인들이 한국 전쟁에서 싸웠었다는 걸 배우게 됐군. 학교에서 전혀 가르치지 않는 것들이야.


ㄴSnappie88
한국 전쟁은 서양 쪽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야. 그 전쟁이 현재의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냈음에도 말이지. 또 내가 알기론, 미국과 중국의 군 부대가 서로 직접적으로 충돌한 유일한 사건이 바로 한국 전쟁이었어.


ㄴbarandor
2차 아편 전쟁에서도 싸웠었어.
수정: 중국은 베트남 전쟁도 참전


ㄴSlashenbash
그리고 의화단 사건도 있어! (연합국 일원에 미군 2500명 가량 포함)


ㄴchrmanyaki
미국에게 있어서도 한국전쟁이 덜 노출되는 편이 좋지. 내 생각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시각적 공포감이 모두로 하여금 한국전쟁을 잊게 만든 거 같아. 


ㄴSkrublord21
괜히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지.


ㄴDartillus
그래서 한국전쟁은 보통 “전쟁” 대신 “국지적 군사행동/치안 활동”이라 일컬어 지지 않나?


ㄴMernisch
학교에서 배우는 유일한 건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관한 것 뿐이었어.. 슬픈 일이지. 역사는 그런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인데.


ㄴDrekBaron
한국 전쟁 소재로 한 네덜란드 영화까지 있었어. 영어로 된 영환데 제목은 “Field of Honor”. 당시 네덜란드 탑 배우 Ron Brandsteder 도 나온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GnDMIHz2Rcg&feature=youtu.be
(찾아보니 86년 작이며 한국과 네덜란드 감독 공동 연출에 국내 상영 타이틀은 “전쟁과 명예”입니다.)


ㄴ JG134
수리남 출신 지원병들도 포함 돼 있어. 파라마리보(수리남 수도), Waterkant에 가면 수리남 참전 용사들 기리는 기념비도 있음. 한국에서 기증한 거야.
(검색해 본 바, 당시 수리남은 네덜란드 령 국가였고 네덜란드 군인 중 수리남인들이 네덜란드 국적으로 일부 참전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까진 수리남이 아닌 네덜란드령 기아나라 불렸다고 하고요. 참고로 수리남은 남미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국가입니다.)


ㄴJohnBlind
내 기억이 맞는다면 참전 병력은 4천명 가량이었어. 아무도 이 참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유감일 순 있겠는데 학교에서 매우 제한된 수업 시간 동안 선생님들이 2차대전과 냉전시대 맥락 내에서 모든 전쟁들을 설명해야만 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될 만한 부분이 있긴 해.  
근데 우리와 한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훨씬 더 중요한 게 있어. 그건 바로 거스 히딩크야. 2015년인가 까지는 서울과 한국의 명예 시민으로 추대됐던 최초의 유일한 네덜란드 인이었지.(이 후 네덜란드 총리나 공주 같은 인물이 서울시 명예 시민이 된 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히딩크처럼 한국에서 유명했던 하멜이라는 네덜란드 탐험가도 있었고.
.


ㄴLord_Ciar
벨기에 인들도 참전했어. UN의 깃발 아래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참전했었지.


durgasur
내가 다니던 학교에선 한국 전쟁을 다뤘었어. 그리고 네덜란드의 기여에 대해서도 배웠지.


ㄴAnonymous_Angsthaas
나도 마찬가지야. 학교에서 배웠었는데 내용이 거진 한 문장 정도 뿐 이었지.


jklz
내 조부님께서 한국전 참전 용사이신데 전쟁 베테랑들을 위한 간호 시설에서 많은 한국전 참전 용사 할아버지들과 지내고 계셔. 아버지 말씀이 할머니께선 그 전쟁에 대해 말씀하시길 원치 않으셨고 거의 말씀 조차 하실 수도 없다고 하셨어. 할아버지가 과거 어느 날 저녁에 술을 들시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셨는데 다음날 많은 후회가 있으셨대. 다른 모든 전쟁들처럼 한국 전쟁도 매우 비참하고 추악했었나 봐.


ㄴ Mirved
우리 할아버진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전쟁에 다녀오셨지. 취사병이셔서 전장에서 직접 전투에 참여한 건 아니셨지만 아직도 거기서 보셨던 것들 때문에 악몽을 꾸셔.


ㄴVrendly
내 조부님은 당시 공산진영 편에서 UN과 미군을 상대로 싸우셨어. 그는 포병이었고. 아마 우리 할아버지들끼리 서로 대치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다!


ㄴdoffelmon
전쟁은 지옥 그 자체야. 우리 할아버지의 인생도 2차 대전을 겪으며 완전 뒤바꼈어. 할아버진 생전 전쟁에 대해 절대 말씀을 하지 않으려고 하셨지. 할머니 사후에나 장례식장에서 그 끔찍했던 경험의 일부만을 알게 됐어.
  

Jonahthe coach
나 작년 여름에 저기 다녀왔어. 보고선 매우 감동을 받았지. (저 추모비가 건립 된 건)정말 잘 된 일이야.


Sandwich_TC
모든 한국인들을 대신해. 전쟁에 참전하신 네덜란드 용사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헌신에 감사 드립니다.


ㄴ Nederjoch
LOVE…


djpbx
누구 저기 구글맵에다 위치 표시 해줄 수 있겠어? 당연히 저긴 방문해야 할 장소에 추가해야 될 곳이야.


ㄴTheDutchTank(원문 작성자)
한국의 전쟁 기념관 검색해 봐. 기념관 전체가 방문해서 관람할 만 한 가치가 있는 곳이야.


ㄴdjpbx
좋았어~ 고마워!


ㄴRainbowronald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 기념관이야. 맵 링크 줄게.
https://goo.gl/maps/bsAPWBoHvoH2


ㄴwggn
부산에 가면 117인의 네덜란드 참전 군인의 묘소가 있어. 거기 또한 다녀 올 가치가 있지. 
https://goo.gl/maps/uDMksEXSgv82


ㄴRolled
전쟁 기념관에 가면 국가 순으로, 비석 전면에 새겨진 모든 전사자들의 명단을 볼 수도 있어. 박물관엔 UN 관련 섹션도 있고 각각의 참전국들이 따로 구분돼 전시돼 있어. 특히 네덜란드 관련 자료들이 물론 흥미롭고 설명 또한 네덜란드 어로 돼 있어. ^^


ㄴBrQQQ
부산이라는 곳에도 한 군데 있는데 “유엔 기념 공원(묘지)”라고 불리는 데야. 거기에도 네덜란드 참전군에 대한 추모비가 있지. 그리고 부산엔 할 게 많아. 그러니 한국에 가게 되면 부산을 절대 빼놓지 말라고!


Vic_Vmdj
추모비 디자인이 매우 우아해. 너무 마음에 든다!


 jeoepepeppa
나 중고등학교 때 역사 선생님 한 분이 한 번은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얼마 안 되는 네덜란드 군인들이 작은 배 한 척에만 실려 한국으로 보내졌다라고. 근데 그 임무가 일찍 취소되고 말았다고. 이거 정말 맞는 사실이야?


ㄴTheDutchTank
난 역사 선생은 아니지만 내가 듣기론, 5천명 넘게 파병됐고 그 규모로는 한국전 참전 국가들 가운데 4번 째라고 알고 있어. 그들은 매우 일찍 전쟁에 참전했고 작은 배 한 척 이상이었을 거야. 하지만 얼마나 거기에 있었는지 는 나도 몰라.


ㄴEsarus
그 역사 선생 학교에서 짤려야겠군.


ㄴourari
아님 수업 준비 훈련 더 받아야 할지도.


ㄴjeoepepeppa
이상한 녀석일세.


ㄴDigital_Eide
4748명의 자원군들이 UN의 깃발 아래 서로 다른 파견대로 전쟁에 배치됐었어. 결국 122명이 전사했고 6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야.


ㄴjandendoom
한국 전쟁이란 건 우리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전쟁인데 네 역사선생이라는 인간은 유감스럽게도 그걸 그런 식으로 가르쳤구나. 한국 전쟁은 3차 세계 대전으로 볼 수도 있는 대 규모의 전쟁이야. 침략국에 대해, 당시 중국과 소련이 없는 안보리의 동의를 얻은 UN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쟁이기도 하지. 게다가 그 충격과 기간에 있어선 역사 수업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전쟁이지! 심지어 에디오피아 조차도 3천명 이상의 군인을 한국에 파병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 전쟁이 얼마나 국제적이었는지 알 수 있어.


ㄴ MadMedic
한국에선 우리가 2차 대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는 것과 같은 대접을 받아. 불행히도 자국에선 저런 대접도 못 받고 있는 거야.


Americanadian_eh
내 아버지께선 1950년에 적의 포위 라인 뒤에 갖혀 있으셨어. 아버지와 전우분들은 네덜란드 부대를 발견했고 며칠 후에 부대와 함께 있던 중 부상을 입으시곤 일본으로 후송되셨어. 그 후론 한국엔 돌아가시지 않았지.


itrytogetthingsdone
서울에 있는 전쟁 기념관이군. 몇 년 전에 다녀왔었어. 방문하기에 정말 특별한 곳이야. 


amanezia
존경을 표해.


CongoJohnnyDepp
내 조부님께서도 한국 전 참전 용사이셔. 상당 수의 네덜란드 군들이 저기서 싸웠건 만 이 전쟁은 너무나도 알려지지 않은 전쟁이지. 불행히도 할아버지께선 그 경험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것이 돼 그 전쟁에서의 경험들을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으셨어.


Dicethrower
한국 전쟁은 미국인들이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그들의 호전적 욕망을 따르도록 압력을 가했던 또 하나의 예였지. 바라건대, 이제 우린 이런 걸 좀 끝냈으면 하고 미국이 더 잘 안다고 확신하면서 그들을 쉽게 쫓아다니지 않길 희망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헸단 것들과, 한국에서 먼저 하고 싶었던 것들은 우리 미래에 어떻게 공헌을 하고 도움을 주며 보호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지. 더 이상 타국을 공격하는 군대, 특히 미국의 권한 아래 그렇게 움직이는 군대는 없어야 해..


ㄴGrrrben
너의 댓글이 비추를 많이 받았지만 핵심을 짚었어. 당시 네덜란드 정부는 한결같이 파병 생각이 없었지만 미국은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자면, 미국의 강한 압박을 받은 후 네덜란드 정부는 북한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지상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해. 이라크와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였어. 미국은 실제 다른 국가들이 그 전쟁에 기여를 하도록 요구했지. 전쟁에 대한 이유는 실존조차 안 했어. 대량 살상 무기라는 건 없었고 핵무기에 대한 조사는 수년간 중단 됐으며 알카에다와의 연계 가능성은 전현 입증 돼지 않았지.


ㄴnsadonvisadjco
오닐(O'Neill/ 부시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퇴임 후 부시와 측근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한 회고록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었습니다.): “부시는 9/11 전부터 이미 이라크 공습을 계획했었다.”
다시 말해, 미국 네오콘들은 어찌 됐던 간에 이라크를 공격하길 원했고 9/11 사태는 단지 핑계 거리에 불과 했던 거야.


ㄴ TheDreadfulSagittary
북한은 남한을 공격해 전 영토를 공산주의 치하에 두려고 했었어.


ㄴ sunh4wk
난 한국계 네덜란드인인데, 당시 한국 인구의 20프로 이상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했어. 상상 할 수 있겠어? 전 인구의 1/5이 죽었다고.


ㄴ CriticalSpirit
만약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한반도 전역이 오늘날 북한 치하에 있었을 것이라는 거 너도 알 거야.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전두환 정부 같은 자본주의 독재 권력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김씨 왕조의 공산 독재 보다는 훨씬 더 낫다는 거지. 적어도 한국은 목이 뒤로 꺾일 정도의 빠른 속도로 이론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잖아.


ㄴsunh4wk
젊은 한국인들은 정말 자신들의 조국인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지 가 않아. 거기서 일년 살았었는데 거기서 더 살기가 싫더라고. 또한 1970년대 후반까진 북한이 남한보다 더 번영했었지.


ㄴ CriticalSpirit
네 말대로 북한이 한때 남한보다 부자였던 게 사실이긴 하지 왜냐면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았거든. 하지만 이게 대체 뭔 의미가 있었겠어. 두 국가 모두 빈곤에 시달렸고 두 나라 모두 엘리트들만이 그 당시의 “번영” 으로부터 혜택을 받았지. 이건 마치 말라위(1인당 GDP 1,172달러) 보다 모잠비크(1인당 GDP 1,266달러)가 더 잘 사는 나라라고 말하는 거 와 같아. 


fuckofffucksake
나 한국에 있을 때 저 기념관 옆에서 몇 달 살았었어. 볼 때마다 언제나 매우 인상적인 곳이었지!


ㄴ TheDutchTank
정말 그래! 처음 방문 했을 때 정말 잘 관람했어. 3시간 안에 모든 걸 보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더라고.



번역기자: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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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뇽뇽 18-12-10 10:46
   
의외로 한국전쟁에 대해 박학다식해보이는 댓글들이 꽤되어서 놀랐습니다
나이로비 18-12-10 10:47
   
번역감사합니다
Sulpen 18-12-10 10:51
   
잘 봤습니다~

확실히 주제가 주제인만큼 댓글수에 비해서 다양한 관점들이 모두 대두되는 주제네요 ㅎㅎ
솔오리 18-12-10 10:53
   
감사합니다.
골드에그 18-12-10 11:02
   
잘봤어요..
하늘나비야 18-12-10 11:10
   
댓글 중에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사람하나 좀 이상하네요 상태가  네덜란드 군인들과 유엔군들이 한국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지금 북한 같았을텐데요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당시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 왔던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그것도 어디 붙었는지도 몰랐을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나라에 자기 목숨과 청춘을 희생한건데 .. 감사와 존경을 보내 마땅하다고 봅니다  중국만 참전하지 않았어도 좋았을 것을 ..그랬다면 지금 북한도 그 오랜세월 독재 아래서 고통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김박사 18-12-10 12:37
   
아마 표기가 코리안으로만 되어 있어서 번역상 한국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북한쪽 계열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본좌 18-12-10 13:20
   
패미일 거라는데 간식으로 사놓은 갓뚜기 진짜장 겁니다
황제폐화 18-12-10 11:45
   
미국의 폭격으로 인구의 5분의 1이 죽다니
핵폭탄을 융단폭격으로 때려도 그정도는 안될탠데
일본인인가 북괴인인가?
     
자비스런 18-12-10 12:00
   
남북한 포함 250만명 사망했으니  북한만 5분의 1이 맞겠죠.
댓글단 사람이 북한 사람인듯
라이또 18-12-10 11:49
   
ㄴjandendoom
한국 전쟁이란 건 우리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전쟁인데 네 역사선생이라는 인간은 유감스럽게도 그걸 그런 식으로 가르쳤구나. 한국 전쟁은 3차 세계 대전으로 볼 수도 있는 대 규모의 전쟁이야. 침략국에 대해, 당시 중국과 소련이 없는 안보리의 동의를 얻은 UN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쟁이기도 하지. 게다가 그 충격과 기간에 있어선 역사 수업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전쟁이지! 심지어 에디오피아 조차도 3천명 이상의 군인을 한국에 파병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 전쟁이 얼마나 국제적이었는지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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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확실히 한반도에 있었던 6.25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이라고 불릴만 하지... 이렇게 크고 무섭고 처절했고 슬펀던 세계 전쟁이 서양에서 잘 안알려진다는게 신기할 뿐

본인들이 사는 지역. 유럽이 아닌 곳에서 세계 전쟁을 해서 그런가...
황룡 18-12-10 11:53
   
잘봤습니다~!
아니야 18-12-10 12:10
   
이상하게 한국계 네덜란드인이라고 한 사람은 한국에 대한 태도가 꼭 일본인, 중국인스럽네요.
     
카이드린 18-12-10 17:21
   
재외동포2세나 3세쯤 가면 부모가 진짜 정성을 쏟아서 교육하지 않는이상 딱 그정도 수준이 되더라구요 부모와 문화적으로 부딪혀가며 배운 지식들과 그냥 책으로만 배운것 차이일까요
apple232 18-12-10 12:12
   
1500년 이후 일어난 전쟁 중 사망자 7위고 참가국도 거의 세계전쟁 급이었는데 전쟁이 아니라 국지적 치안활동이라니 ㅋㅋ
히포 18-12-10 12:50
   
소중한 네덜란드 반응 잘 봤습니다.
일본 중국 아닌 다른 나라 반응 보기가 참 어려워졌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제니아 18-12-10 13:08
   
영상이 보고 싶습니다. 올려주세요..제발
관측 18-12-10 13:39
   
번역 감사합니다
덕후니 18-12-10 13:52
   
번역 감사합니다
Kyle 18-12-10 13:55
   
번역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엠에스지 18-12-10 15:54
   
번역 감사히 잘 봤습니다.
MuseYu 18-12-10 16:02
   
이글을 좌파들이 싫어합니다. 그들 논리대로면 연합군이 오는바람에 우리민족끼리 통일이 안된게 원통하다 하니까요.
     
바득 18-12-10 16:21
   
여기에 정치얘기 갖고오지마라 머저리야.
니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건 좋은데 생각한번더 하고 해라.
우리나라에 좌파 우파의 개념이 없다.
친일과 반친일 그리고 어디에나 있는 미친놈 이렇게 존재할뿐이다.
초대대통령은 그 미친놈에 해당되었고.
역시 공부나하고 와라.
     
비오는새벽 18-12-10 16:54
   
한국쪽은 아닌것 같고 북한이나 중국측 의견을 대변하시는 듯?
     
아리온 18-12-10 20:55
   
이런 애들이 니뽕인이지. 이간질하나는 특출나다니까
     
곰사냥꾼 18-12-11 02:45
   
좌파라는 용어 속에는 "싫다"거나 "귀찮은 존재"라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다.
좌/우가 아니라 정의와 수구꼴통으로 구분하는게 옳다고 본다.
남북으로 분단되어 공산주의를 체험하고 북한에 2천만이 넘는 동포가 공산 치하에서 신음하는데, 도대체 대가리 제대로 박힌 대한민국 국민 중에 어느 누가 북한을 찬양하며 친북 이라는건지.
존재할지 모르는 극소수의 간첩들 아니고서는...
추악한 수구 꼴통들이 더러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개혁과 정의를 부르짖으며 기득권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좌파라고 매도해댄 사실을 모르는 이런 등신들이나 좌파라는 용어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
좃중똥에 세뇌된 머저리들.
     
NeoHunter 18-12-11 16:25
   
이 토착왜구는 여기서도 이지랄 하고 있었네...
바두기 18-12-10 16:28
   
잘봤습니다.
직장인 18-12-10 17:17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가출한술래 18-12-10 17:34
   
잘 보고 갑니다,.
유일구화 18-12-10 19:23
   
훈련이 생존임
ashuie 18-12-10 19:50
   
네덜란드 참전용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남깁니다.
스베타 18-12-10 20:13
   
ㄴ sunh4wk
난 한국계 네덜란드인인데, 당시 한국 인구의 20프로 이상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했어. 상상 할 수 있겠어? 전 인구의 1/5이 죽었다고.
ㄴsunh4wk
젊은 한국인들은 정말 자신들의 조국인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지 가 않아. 거기서 일년 살았었는데 거기서 더 살기가 싫더라고. 또한 1970년대 후반까진 북한이 남한보다 더 번영했었지.

짱개 한마리가 한국인 흉내내며 헛소리 하네...어떻게 봐도 짱개...
우디 18-12-10 20:42
   
잘봤어요
아리온 18-12-10 20:55
   
잘 봤습니다
o루루o 18-12-10 21:31
   
참전용사분들께 감사를..
마나스틸 18-12-11 01:40
   
젊은 한국인들은 정말 자신들의 조국인 한국에 대해 긍정적이지 가 않아. 거기서 일년 살았었는데 거기서 더 살기가 싫더라고. 또한 1970년대 후반까진 북한이 남한보다 더 번영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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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사람들을 제대로 짚은 말이네요 의무는 지지 않고 혜택만 누리려고 하는 생각
하슬리 18-12-11 02:24
   
한국계라고 했지, 남쪽계라곤 안했죠. 탈북자들 중엔 제3국행을 희망해서 유럽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한국계라고 반드시 남한계일 것이라는 장담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남측이라고 한들 NL주사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니. 한참 독제정권시절 유럽으로 망명간 사람들의 후손이라면 저 정도 반감을 가지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죠.

댓글을 보면 포용성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솝좁게 하나하나 발끈하는건 이웃나라에 그치고, 우리는 사실관계가 틀리지 않았더라면 감정적인 부분에서 여유있게 문화적, 경제적 승자로서 관용을 베풀능력을 과시했으면 하네요.
자기자신 18-12-11 02:55
   
잘 봤네요
병아리쓸빠 18-12-11 04:48
   
잘 봤습니다. (__)
칼까마귀 18-12-11 04:57
   
잘 보고 갑니다
쌈바클럽 18-12-11 07:02
   
히딩크 얘기 하니까 박연도 생각나는군요.
사람이라우 18-12-11 12:09
   
그래도 똑똑이들이 많네요
무나혁명 18-12-12 10:54
   
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유일구화 18-12-12 18:26
   
거듭 잘 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명불허전 18-12-15 19:02
   
네덜란드와의 인연을 기리는 의미에서 양국간 축구 정기전을 갖고 싶습니다.
엔드게임 19-01-12 00:57
   
잘보았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