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중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첨단 무기가 총동원되는 현대전에서 특수임무를 가지고 적진에 침투하는 전력을 제외하고는 음식냄새로 인해서 골머리 썩을일은 별로 없다고봅니다.음식냄새때문에 발각이 될거면 드론이나 기타 위성장비나 적외선 탐지장비에 의해서 먼저 발각이 되겠죠.그나저나 역시나 개 소리하는놈이 한마디 보이네요.이상하게 한국 음식 관련 영상보면 외국놈들 무조건 개고기 이야기꺼내는놈이 한두명은 꼭있음
2016년 해병1사단 전역입니다 정확히 저 전투식량을 훈련때 보급해줬고 실제로 어떻게 먹는지 고증을 잘 해줬네요 특히 모든 반찬을 비벼먹는게 외국인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저 전투식량 처음먹을땐 정말 괜찮았습니다 비린내도 강하지 않고 짠맛은 확실히 어느정돈 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파운드케이크는 발열장치에 같이 넣으면 조금더 촉촉해졌지만 너무 푸석푸석해서 다먹는사람은 많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저 초콜릿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초코볼이 생각보다 맛이없어서 후임주곤 했는데 녹여서 잼처럼 파운드케익에 잘라먹을줄은.. 생각도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처음엔 괜찮았던 전투식량도 열다섯끼연속으로 먹으니 정말 냄새만 맡아도 토나오더군요 ㅋㅋ
한미합동훈련땐 미군이랑 전투식량 교환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짠것은 평상시라서 그렇구요,
전시의 혹독한 환경에서는 염분 섭취가 중요해집니다.
식사 외에는 따로 염분을 보급할 방법이 없거든요.
남미에서 미국으로 불법 월경할 때, 탈진으로 하도 사람이 많이 죽어서
생존안내책자까지 나왔는데, 그곳에도 반드시 소금을 준비하라고 안내되어 있죠.
05군번 입니다. 저 때는 1형에 밥+볶음밥 이렇게 두 개 들어갔었죠. 발열팩 빼고는 구성이 거의 비슷했는데 2형에 비해 1형은 잘 안 풀어서 풀 때마다 신나게 먹었습니다. 고참들은 볶음밥만 먹고 밥이랑 멸치 콩자반 김치 같은건 버려서 짬찌 때 그거 다 주워먹었는데 저도 짬이 차니 버리긴 무슨. 백미밥 흑미밥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보통 차게는 잘 안 먹고 개인이 운반하다가 밥 먹을 땐 다 거둬서 취사반에 가져다 주면 데워서 다시 나눠줬습니다. 진짜 고립된 상황에 들어갈 땐 2형에 물 부어서 출발했죠.
저거는 섞어 먹으라고 나온거라 다 섞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섞어 먹는게 취향이 아닌사람은 따로 먹어도 괜찮구요 볶음김치는 넣어 먹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다 있었는데 전 넣어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따로 그릇없으면 김치만 따로 먹기도 힘들구요 소세지 대신 미트볼 있는것도 맛있습니다 가끔 밥 맛없게 나오면 저게 더 맛있었습니다. 없어서 못먹죠. 유통기간 다되야 그제야 푸니 ㄷ 그리고 파운드케이크에 초코발라 먹는게 다들 그리 먹는게 아니였나보네요. 다만 솔직히 파운드케이크는 양이 좀 많더군요 매번 아예 안먹거나 반 남겼습니다.
발열팩 장치를 처음 본 것은 2005년에서 2008년 사이였던 것 같네요.
처음 나올 때 낚시꾼들을 위한 도시락 형식으로 나와서 낚시가게에서 살 수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인기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고(낚시꾼들 입장에서 말하는 겁니다.) 쓰레기가 워낙 많이 나와서 잘 안갖고 다니게 되더군요.
사실 낚시 가서 음식 해먹는 것도 낚시의 한 재미인데다 낚시꾼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꽤나 스트레스 받거든요.
그렇게 쓰레기 많이 나오는 발열팩이 아주 잘 팔리기는 힘들죠.
어쨌든 저같은 경우는 처음 나왔을 때 한 두어번 먹어보고 안 먹었던 걸로.... ㅋ
91군번인데, 우리때는 저런거 없었었죠.
1형,2형,
별도로 덥혀줘야 하는 진공팩 상태가 떡에 가까운 밥을 자랑하는 전투식량하고,
찬물이나 더운물 부워서 불려서 먹는 동결건조비빔밥류 이렇게 두가지 있었죠.
발열팩 나온건 한참 뒤의 일 입니다. 동결건조비빔밥은 여전히 있다고 하더군요.
비벼먹는것 보다 초콜릿 녹여서 파운드케익에 발라 먹는게 놀라운것 같달까..
제가 군대있을 때 저렇게 먹었더니 겁나 놀라운 발견이라면서 다 따라하구 그랬었는데 ...허허
이거 다른 유튜브에서 꽤 오래전에 본적 있는것 같달까..
아니면 이 사람이 리뷰를 두번한건가 싶구 그러네요 허허
11년 군번인데 딱 저거랑 불부워서 불린다음에 먹는거 두개먹어봤습니다.
볶은 김치 아몬드케이크 초코알(?) 은 맛있게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밥은 좀 질척하고 맛은안나지만 뭔가화학제품이 첨가된 느낌이 들었구요.
소시지는 왜 마트에서 부대찌게용이라고 아주 저가에 파는 그런 질감과 맛이였구요.
저도 얼마 전에 전투 식량이란 걸 먹어 봤는데 전 괜찮더라고요 맛도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고 양도 적지 않아서 마음에 들 더군요 다만 발열팩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뜨거운 물을 부어서 10분후에 먹는 거던데.. 저렇게 발열팩있으면 편하긴 하겠어요 물구하기 어렵고 불 피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