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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8 09:31
[잡담] 증대되는 러시아 쿠테타 분위기
 글쓴이 : 마린아제
조회 : 3,904  

푸틴 쇼이구

현재 이도저도 아닌 답보상태에서 갈려나가는 인력과 물자.

그리고 지쳐가는 군 사령관들...

강력한 리더쉽을 자랑하던 푸틴의 명성은 점점 퇴색하고....(입은 터는데 실적은 별로인 전략과 전술)
현재 군 장성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손실에 대해서 좌절하고 있다고.

계속되는 좌절감은 분노를 일으키고 그 분노의 대상을 외부에서는 더 이상 찾기 어려워지면
결국 총부리는 내부를 향하는건 역사가 방증.

어제 전직  푸틴보좌관은 쿠테타 가능성에 대해서 첨 입을 열었음.
푸틴의 정치 컨설트와 보좌를 하다 2018년 이스라엘로 망명.

독재국가의 군사령관들은 그 정권에 대한 확고한 충성지지자가 아니라 기회주의자들.
따라서 국가와 군대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지도자를 2류로 평가하고 끌어내리거나
반대편에 설수도 있음. 다시 말해 이기는쪽에 그 기회주의자들은 설수 있음.

특히 현재 러시아내부 군문제는 와그너 그룹과 군부와의 갈등과 균열이 본격시작되었음.
군부의 와그너 그룹에 대한 분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범죄집단같은 와그너 그룹과 국방의 의무를 하는 군대를 같은 선상에서 저울질하는게 열받게 함.

가디언지에 의하면 이번주에만 대략 6500명 정도의 러시아 병사들이 항복을 시도하고 있음.

하지만 외부적으로 보이는건 확고한 푸틴의 권력과 군장악.

최근 보고서에 대대적이 춘계공세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만약 그게 실패할경우는?????

그들이 언제까지 과연 푸틴을 지지하고 따를지...두고볼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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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3-01-28 09:57
   
쿠데타의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간다는 보장이 없음
튀르키에 예나 우리 5공화국을 보면 결과는 마찬가지임
사실상 러시아가 미얀마와 정치적으로 동급슈준이라 뭘하든 콩심은덴 콩나고 팥심은덴 팥나는 거임
     
부르르르 23-01-28 12:00
   
해당 국가 내 상황이 좋은 쪽으로 가든, 아니든 간에
중요한 건 대외적인 변화임
전쟁에서 기인한 쿠테타라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테니...
          
Wombat 23-01-28 13:52
   
한가지 더 중요한걸 빠트렸네요
푸틴이 독제자지만 권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백성들이 원하는 정책을 하는 겁니다
말하자면 러시아 국민이 원하는 짓거릴 하는 중이고 그래서 누가 쿠테타를 하든 성공할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전쟁을 관둘까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노세노세 23-01-28 17:19
   
러시아에 쿠데타가 일어 난다면...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겠죠...
철수할 확률이 푸틴보다 높아지니...
          
xkflf 23-01-29 10:29
   
그럴리가요? 더 극우정권이 들어설수도 있어요. 모르는겁니다.
흑곰11 23-01-28 10:06
   
21세기판 히틀러같음... 얕은 군사지식으로 자기주장이 너무 강함...
전략 짜는것에 관여하는건 당연하겠지만 나머지는 군에게 맡겼어야 함... 성공이든 철수든...
점퍼 23-01-28 10:49
   
쿠테타가 결코 쉬운게 아님. 그냥 내가 어느날 빡돌아서 들고 일어났더니 모두 호응해주네? 이런건 불가능
박정희가 이승만 실각과 친일파 청산 이슈가 다시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친일파의 지원없이 성공했겠음? 조선일보 방가놈이 괜히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운게 아님... 친일파 세력에게는 정말 대통령 같은 놈이었고 때문에 동작에 성채와 같은 대저택을 짓고 살 수 있는거임.
지금은 이 역할을 홍가놈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째든 푸틴에 반기를 들려면 기득권 세력의 의견을 조율해줄 방가 홍가 놈같은 인물이 러시아에도 필요함.
다른생각 23-01-28 11:35
   
와그너 그룹 설립자가 국방부 무능을 비판하고 우전 전면에 나서는 이유가 푸틴의 차기 후계자 자리에대한 야심 때문에 그런다는 분석도 있던데..
갈수록 흥미진진해져감..
가유저생 23-01-28 13:25
   
러시아보다 우크라가 먼저 쿠데타가 이어날 분위기던데.
미국이 사주한 쿠데타.
이름없는자 23-01-28 13:42
   
러시아는 쿠데타가 일어나도 푸틴 같은 독재자가 또다시 등장할 수 밖에 없음.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로 통치해온 나라가 아니고 공포와 억압으로 통치해온 역사임.
즉 러시아 국민들은 독재정치 공포정치 = 러시아의 안정과 번영이라고 뼈에 새겨져 있어서
늘 강하고 카리스마나 폭력적이고 잔인한 지도자를 갈망해서 지도자로 모셔왔음.
이건 러시아가 오랜동안 몽골의 지배를 받으며 동양적 절대 왕권에 익숙한 탓.
그건 중국 이나 일본이나 한국도 비슷한 역사적 DNA 를 가지고 있음.
태양속으로 23-01-30 09:59
   
나는 제일 황당했던 게,
와그너가 러시아 특작 부대들을 방패막이로 활용해서 작전하는 것 보고 놀랬습니다.

이 정도로 심한 일에 화를 삭이는 군 장성이 있다는 것이 더 슬픈 일이죠.
이 정도면 바그너를 밀어버리던가 아님 쿠테타가 정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