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놀아 나지 마시길.
산불진화용으로는 아직 이놈만한게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소련의 깡성능의 무식한 헤비급 헬기.
다른 비교군을 다 떠나서 악천후에도 움직일 수 있는 놈.
물도 다른헬기에 비해서 더 많이 옮길 수 있는걸로 압니다.
우니라나 구급헬기나 수리온처럼 바람분다고 뜨지못하는 놈 아니예요.
유지보수비 문제도 다른헬기는 눈꼽만큼 들어가는줄 착각하게 만드는 언론플레이 쩔었죠.
다른헬기들도 비슷하거나 더 많이 들어가죠.
사실 대안으로 카모프 밖에 없습니다. 위에 어떤 분 유지보수비 비싸다고 한 사람있는데, 카모프 유지보수비가 배보다 배꼽이 큰 거 같기는 하나 도입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카모프는 그래도 90%이상은 수리할 역량이되는 정비센터라도 있고 부품대리점이 있어서 지지고 볶고 하는 거죠. 이 대안으로 우리나라에서 응급겸 소방헬기로 몇대 도입한 ec-225 수퍼푸마 2 도입가격도 시기별로 430~480억 했구요, 유지보수비도 엄청납니다. 저번에 독도에서 사고난 기종입니다. 북해 유전 시추선에 사용하는 기종이라 안전성 기대했는데, 2016년 스웨덴 사고, 저번 독도와 같은 계열 수리온 사고 등 문제 많은 기종입니다. 잘 모르시지만 카모프가 그동안 정말 잘 써먹은 기종이고, 도입대수 비율로 사고도 적은 기종입니다. 그래도 기종의 노후화와 부품 수급 문제 등 앞으로가 문제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언론플레이가 있다는것로 들었습니다. 그게 국산이라는 수리온이라는 헬기의 물량 밀어내기 문제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듣기로도 카모프 ka-32 저 기종이 군이나 산림청에서 강풍에 의한 혹독한 환경에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헬기는 저 기종밖에 대안이 거의 없는걸로 들었군요.
산림청은 같은 경우 요즘들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요근래 엄청난 강풍에서 대형 또는 초대형 산불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 저 기종을 추가로 도입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던걸로 압니다. 예전에 강원도 초대형 산불을 기억하면 그런 강풍에서 운영할수있는 기종은 저것밖에 거의 대안이 없다고함.
그때 아마 지자체나 정부나 큰나큰 사건으로 인식되었고 산림청에서 그런점에서 대형산불진압용 대형헬기를 추가도입하겠다고 했지만 거의 ka-32급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는.
물론 서방진영에 고가의 대형헬기도 있지만 예산으로는 적정수량 도입은 도저히 불가고..
군은 뭐 수리온으로 도배한다고 한다지만 강풍에서 대형화재를 진압해야하는 산림청헬기까지 수리온으로 반강제적으로 도배하려고 언론에서 플레이를 해주는 듯한데 그건 진짜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됨.
아무리 최적의 기종이라해도 역시 러시아가 협력을 해줘야만 도입가능성이..
그런데 산림청 카모프 추락사건이 러시아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한다니. 역시 한국이 해외최대 운영보유국이라 그런가 보군요. 러시아에서 카모프 기초기술을 한국에 협력하면서 공동으로 개량버전을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양산하면 좋을것 같은데.
어차피 러시아에서도 ka-32이후 이렇다할 새로운 이중반전 후속버전이 나오지도 않는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