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내 철도문제
- 보통 협궤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본은 궤간의 문제가 아니라 철도가 깔린 땅에걸리는 하중을 엄청나게 낮게 잡아놓고 건설한 탓에 중량의 제한을 많이받음
그렇기에 일본은 전차는 고사하고 국제규격인 40피트 컨테이너 운송에도 문제가 발생함
- 이런 이유로 61식 이후로는 철도수송 자체를 고려하지 않거나 포기했고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로 도로망을 정비하면서 차량수송으로 방식을바꿈. 참고로 이 때까지만해도 자위대에 철도관련 부대가 따로 있었음
- 신칸센이 지반도 보강된 표준궤였고 한 때 이 라인에 숟가락을 얹어 볼 생각도 있었으나 신칸센 라인은 기존 여객수송도 존나게 빡빡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음
-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위대 철도 관련시설은 없어지거나 유지할 시기를 놓쳤고, 지금은 비교적 작은 구난전차 조차도 수송용 화차에 얹으려면 민간용 크레인까지 따로 불러야 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해짐
2. 일본내 도로문제
- 수송차량도 제약을 많이 받았는데, 도로의 노반하중이 낮게 잡혀있음은 물론 도로폭이 엄청나게 좁아서 수송이 자유롭지 못했고 안전의 문제로 야간에 호송차량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는 규정이있음(자위대 특수차량은 폭과 무게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음)
- 가장 문제 되던 것이 교량통과율이었는데 일본측 자료로는 전국 주요 국도의 교량 17,920 개소의 교량 통과 점수는 10 식(약 44 톤)이 84 %, 90 식(약 50 톤)이 65 %, 해외 주력 전차 (약 62-65 톤)은 약 40 %로 책정하고 있음. 일본이 괜히 가벼워졌다고 좋아하는게 아님
3. 수송차량의 문제
- 최초로 90식은 50톤대를 돌파했고 40톤까지만 적재할 수 있었던 구형 트레일러로는 포탑과 차체를 분리해서 이동해야하는 문제가 생겼기에 50톤급까지 적재 할 수 있는 신형 트레일러를 제작했음 그런데 문제는 이게 수량이 넉넉치 않아 사실상 90식 전용으로 돌아가 새로운 10식은 무게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었음
- 결국 38톤의 74식전차를 수송하기 위해 만든 트레일러에 그대로 수송할 수 있게 만들려면 처절한 다이어트가 필요했고 10식은 44톤의 무게로 맞췄음
- 그런데 이마저도 4톤이 초과해 차량수송시엔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해서 40톤에 맞춘뒤 수송한다는 이야기가 나옴. 다만 외적으로는 차이가 없어 그대로 싣고다니는건지 내부적으로 뭔가 조치를 해놓는 것인지 알 방법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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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차량 통행과 관련하여.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