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유지해야 할 병력이 몇십만이네 하는데 그 근거가 뭔지... 꼭 머리수 맞춰야만 군대 돌아가나요?이미 사놓은 무기들 사람이 굴려야 해서 있어야 한다?애초에 징병수 감안해서 생산하거나 수입을 했어야 맞는거지...몽땅 사놓고 사람 없으니까 무조건 채워야 한다는 발상이 놀랍네요. 그리고 사람이 일일이 굴려야 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구닥다리 아닙니까?현대전에 적합하지도 않을텐데 과감히 버려야죠. 솔직히 툭 까놓고 군대 갔다 오신 분 얼마나 나라를 핵심적으로 지키셨습니까?비하하는 뜻이 아니라 저만 해도 별로 생각나는게 없거든요. 거의 잡부 수준으로 일만 죽어라 했죠. 평시에 부대주변 정리정돈하는... 뭐 그러다 전역 아닙니까? 그리고 쓸데없는 병과도 많잖아요. 솔직히...충분히 외주로 돌릴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고 간부들 시다짓도 서로가 바쁜거 알면 시키겠습니까?예를 들어 레이더 보는 병한테는 심부름 안시키잖아요.부대의 존재 목적이 되는 핵심역할만 하게하면 사람 크게 안모자를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도 아직도 쪽수에 미련을 못 버리시는 분들은 진심 군 관계자가 아닌지 살짝 의심이 드네요. 왜냐면 그 쪽 사람들은 부려먹을 공짜 노예들이 줄어드는 걸 별로 안좋아 할테니까요. 솔직히 불필요한 군 조직이 너무 많아요. 똥별들도 좀 줄어야 되구요. 그리고 사실상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부분과 미군 및 관광객의 존재이런게 전쟁억지력이 훨씬 큽니다. 우리나라 군대 수백만 있어봤자 위의 전제조건 무너지면 아무 소용 없어요. 북한군 사병이 지금보다 몇십만명이 늘면 걔네 군사력이 달라질거 같습니까?
우리나라 보병이 북한군 수준으로 많아지면 러시아 중국 일본과의 외교가 달라질거 같나요?
그래도 점령해서 깃발 꽂을 최소 인원이 필요하다?
요새 누가 그렇게 전쟁합니까? 멀리서 미사일 쏘고 비행기로 폭격하고 끝내지...
그리고 우리가 백날 이겨도 강대국이 인정해줘야 공인 되잖아요.
깃발 같은거 이제는 의미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저런거 다 필요없고
군조직 특성화 해서 불필요한 부분 과감히 쳐내서 간소화시키고
기존 체제대로 징병 실시하면서 9할 가까이 되는 지금 징집률도 낮추고
모자른 부분은 직업군인 늘리는 걸로 충당하면 됩니다.
전투 수행과 직접 관련 없는 일들은 민간에 맡기면 되구요.
그래도 진짜 모자른다 하면 지금 백수상태인 수많은 청년들을 돈주며 써야죠. 별 수 있나요?
끝으로 각종 커뮤니티마다 자꾸 여성징병하자 모병제하자 이런 소리들 하는데
실은 둘 다 현실성 없는소리고 그냥 여성용품에 군대 세금 부과하는게 훨씬 현명하죠.
노가다 판에 남자 두 명 쓸 거 여자 다섯 쓴다치면 세 명 분 누가 낼겁니까?
군에서 뱅이친 것도 빡치는데 사회나가서 세금도 더블로 내고 싶으신가요?
전투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유지비는 배로 들어갈텐데 이거 주장하면 남페미 되는 겁니까?
뭐 이스라엘은 여자도 군대를 간다 이런 걸로 밀고 들어오는데
우리랑은 상황이 다르죠. 걔네들도 결국 힘든일은 남자들이 다 책임지고
여자들은 비교적 몸이 편한 보직에 골라서 배치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이렇게 여성징병하면 또 여자들은 군생활 날로먹네 드립치며 또 욕할거잖아요.
지금 당장에도 남자들이 현역 공익으로 나뉘어서 현역들이 공익들 손가락질하는게 현실인데.
잘 생각해보세요.
여자들 징집해서 평등하게 군대 보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솔직히 세금 한 푼도 안들어 간다치면 찬성합니다.
근데 현실은 여성군인권센터 지을 돈 부터 우리 주머니에서 나가겠죠.
현역들 처우개선에서 끝내야지 너무 나가면 오히려 역으로 당합니다.
특히 현 정권 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