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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9 21:21
[해군] 그냥 해병대가 아파치를 별로 원하지 않는 거라 봅니다.
 글쓴이 : 놀자꾸나
조회 : 3,387  

어차피 다들 뇌피셜로 떠드는데 저도 그냥 상륙공격헬기와 관련된 이해관계를 제 뇌피셜대로 끄적여 봅니다. 

해병대가 아파치 도입해봤자 1개 대대 수준으로 도입하는 건데 이거 관리하려 별개 조직 꾸리려면 돈이 많이 들게 뻔하고 육군 아파치랑 중복되는 영역이 많아 행정 비효율이 예상되니 군수정비와 교육훈련에서 상당 부분은 육군에 위탁될 것이 뻔합니다. 가끔식 훈련 뛸 때나 아님 백령도나 대침투방어 작전 나갈 때나 해병대로 복귀하지 상당 기간 동안은 육군에 파견나가 있는 형태로 근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종사나 작전 장교 같이 필수적인 몇 명만 해병대 소속이고 격납고도 육군에 지어져서 공유하고 교관이나 정비사도 육군 소속일 가능성도 높고 수리 부속 수입 관리 회계 처리도 육군이 할 거고 하다 못해 거기에 딸린 경계병이나 조리병도 상당수는 육군 소속이라 봐야겠죠. 비싼 돈 들여서 장비를 들여오면 비싼 장비 관리할 조직을 갖추면서 조직 자체를 불릴 수가 있는데 아파치 들여와봤자 조직 몸집 자체를 크게 불리지를 못 하죠.

 반면에 무장형 마린온 24대 도입하면 육군에 교육훈련 군수정비 위탁하지 않고 기동헬기 36대와 합쳐서 60대를 한 꺼번에 관리할 수 있죠. 무장형과 기동형이 같은 기종에서 살짝 변형된 정도니 교육 훈련 내용도 상당 부분은 공유될 것이고 수리 부속이랑 정비사 교육은 말 할 것도 없죠. 당연히도 36대 관리하는 것보다 60대 관리하는 것이 1대당 관리 비용도 싸질 것이고요. 해병대로서는 비용을 억제하면서도 조직 몸집을 불릴 수가 있는 겁니다. 

 바이퍼는 아파치보다도 훨씬 더 현실성 없죠. 해병대 입장에서는 바이퍼 사주면 당연히 좋고 육군에 위탁하지 않고 독자적인 조직을 꾸려나갈 수 있죠. 그런데 바이퍼는 아파치보다 더 비싸다는 게 문제죠. 바이퍼 350억이라는 소리가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지만 바레인에 팔렸던 가격 보면 700억인가로 아파치보다 더 비싼데요. 애당초 아파치 자체가 지금 미육군이 e형을 대량 채용해서 한번에 많이 만들면서 싸진 거지 지금 바이퍼보다도 더 비싼 헬기였습니다. ( 2000년 중반에 지금보다 물가 낮고 심지어 저 환율일 때도 8-900억 했으니 고작 헬기 주제에 전투기인 f-16보다도 비쌌던 게 아파치 ) 게다가 바이퍼 18대~24대 따로 관리하려면 부속 가격이며 정비사 교육이며 아파치나 무장형 마린온보다 1대당 관리비용이 꽤 많이 증가할겁니다. 조종사 교육훈련은 미해병대에 위탁해야할 거고요. 해병대 입장에서는 바이퍼 사주면 미해병대랑 연합작전 하기도 좋고 조직 몸집도 키울 수 있으니 최고의 조건이지만 예산통과 가능성 0퍼센트의 꿈같은 소리. 

애당초 24대라는 소요수량 자체가 해병대 입장에서 무장형 마린온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지 않았나 합니다. 솔까말 돈 많은 미국이나 공격헬기 편제를 1개 대대 24대로 구성하지 발언권 센 육군도 1개 대대를 18대로 구성하는 판에 예산에서 늘 밀리는 해병대가 공격 헬기 1개 대대 24대가 가당키나 합니까? 국산화 국방기술 발전 같은 거창한 명문 없으면 획득하기 힘든 숫자이죠. 물론 소요 수량 올리면 중간에 짤리고 그걸 감안해서 미리 크게 내지르는 게 일상화 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해병대 전문공격헬기 24대는 너무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해병대가 정말로 전문 공격헬기를 원했다면 예산 현실성 감안해서 공격 헬기 소요 수량 자체를 18대 도입 추진하면서 예산 부족하다면 12대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거라 봅니다. 

 미국이나 20대 넘는 헬기로 1개대대 구성하지 공격헬기 편제가 1개대대 12대인 나라도 많습니다. 바레인만 하더라도 바이퍼 달랑 1개 대대 12대 도입했고 옆나라 자위대도 계획이 원래 그랬던 건 아니지만 아파치 12대 밖에 없긴 하죠. 모르긴 몰라도 아파치 12대가 무장형 마린온 24대보다 훨씬 더 전술적 유용성이 있을 겁니다. 마린온 원래도 아파치보다 유상하중 낮은데 무장형으로 개조하는라 장갑 추가하면 유상하중은 더 낮아 질거니 숫적으로 2배여도 무장량 차이는 마린온 24대가 아파치 12대보다 살짝 더 높은 수준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생존성과 기동성에서는 비교가 안되죠. 12대로 절대적인 수량 자체가 부족하다면 함포 지원이나 무인기 개발등을 통해서 보완할 여지도 있다고 보고요. 게다가 해병대 1개 분대가 12명인가 13명인가로 육군보다도 많은데 마린온 수송량은 수리온 9명보다도 적은 7명인 걸 생각하면 한 번 공중강습 작전할 때 꽤 많은 기동헬기가 일시에 떠야할 건데 상륙함 비행 갑판 생각해보면 천왕봉급 2 X 4척, 독도급 5 X 2척으로 비행 갑판 자체가 부족해서 아파치 12대가 마린온 24대보다 훨씬 낫죠. 

 해병대가 아파치 12대 도입하면 백령도 같은 곳에 배치할 헬기가 없다는 것이 문제될 것 같기는 한데 어차피 지금도 단발형 ah-1s 배치되어 있는데  해상형 개발이 안 되어 한계가 있긴 하지만 lah를 배치할 수도 있을 거고 아님 무인기와 비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거고요. 게다가 백령도에는 비궁에 k1e1 k9까지 배치 되어 있는데 공기부양정으로 일시적으로 덮친다 하더라도 공기부양정으로 수송할 수 있는 병력 자체가 한계가 있는지라 무장형 마린온이 엄청난 무기도 아니고 그거 없으면 백령도 못 지킨다는 설득력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냥 해병대 입장에서는 소요수량 24대 질러서 현실성은 없지만 바이퍼 24대 사주면 좋고 아님 마린온 무장형 24대라도 사주면 기종 통일해서 관리 비용 싸게 조직 몸집 불릴 수도 있고. 무장형이 상륙작전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어차피 전쟁나서 상륙작전하면 미해병대에서 바이퍼 오니깐 따라다니면서 보조 역할이나 하면 되고 또 백령도나 연평도 김포에서 방어작전 수행하는 정도는 무장형 마린온으로도 할 만 할테니깐요. 상륙작전으로 따지면 아파치가 12대던 18대전 효용성이 더 높겠지만 몸집 불리는 데는 무장형 마린온 24대가 훨씬 좋죠. 당장 조종사 숫자만 해도 무장형 마린온 24대가 더 많은 데다 아파치 사면 상당 부분은 육군에 위탁. 

 게다가 예산 통과하는 것도 무장형 마린온이 훨씬 더 쉽습니다. 아파치 12대 6천억 무장형 마린온 24대 8천억에서 1조 이러면 무장형 마린온이 예산 규모가 더 크니 통과 어려운게 아닌가 싶지만 일단 달러 쓰는 것 자체가 기재부 통과하는데 마이너스입니다. 무장형 마린온 사면 그 돈이 국내에서 돌며 고용 유발로 이어지지만 아파치는 달러를 그냥 해외로 반출해야 하는지라. 게다가 수리온에 관련된 국방부 관료들도 한 두 사람이 아닐테니 무장형 마린온이 해외 전문공격헬기보다 예산 통과 가능성이 훨씬 높죠. 사실 마린온만 하더라도 7명 밖에 탑승하지 못해 비행 갑판이 한정적라 주로 중대형 헬기를 선호하는 해병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국산 아니면 예산 통과 힘드니 이거라도 받아 먹자는 해병대였으니.

 그리고 관료들이 저런 결정 해놓으면 정치권 입장에서도 반대하기 힘들죠. 1조 짜리 사업이면 거기에 관련해서 먹고 사는 사람만 몇 사람인데 그게 전부 표로 연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 얘기 하자는 게 아니라 국책 사업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연관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결국 해병대 입장에서는 전술적 유용성 보다는 비용 낮게 조직 몸집 불릴 수 있고 예산 통과 가능성 높은 방법을 택한 거고 그게 국방부나 기재부 관료주의, 산업계 로비와 정치권 이해 관계랑 얽혀지면서 이런 식으로 추진 된다고 봐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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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구먹자 20-04-09 21:29
   
해병대 입장에서는 모든 걸 고려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 인가요?
     
놀자꾸나 20-04-09 21:30
   
전술효용적으로는 최악이고 조직보신주의적으로는 최선이겠죠.
          
놀구먹자 20-04-09 21:38
   
하긴 뭐 군대도 어쩔수 없는 관료조직이니....
과일먹을래 20-04-09 21:33
   
저도 뇌피셜이지만,
정부안을 해병대가 반발하거나 다른 요구 못할겁니다.
해병대가 수리온 무장형이나 공백전력에 찬반 의견을 안내고 있거니와.
예전 같았으면 여러루트를 통해 원하는 기종을 전달했을텐데...이번엔 안그러죠.
이제 해병사령관도 4스타 길이 열려서 함참의장까지 갈수 있는 길이생겼으니까요.
우리다 알듯. 직업군인에게 진급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없다는걸.
지금 해병대 사령관과 차기 차령관 후보가 반발을 하겠나요. 잘하면 최초 특수성을 고려 합참도 갈수 있는데
     
놀자꾸나 20-04-09 21:36
   
동감합니다. 해병대 장성들도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결국은 관료주의에서 벗어나기 힘드니깐요.
진짜룽 20-04-09 21:40
   
헬기도 빌려쓰는 마당에 마린온도 감지덕지...거기다 무장헬기?
해군 욕심에 4만톤급 상륙함도 만들어줄건데 해병대가 손해볼게 있겠음?
나그네x 20-04-09 22:05
   
음. 이렇게 들으면 이런말도 그럴듯하고. 모든것은 예산에 의해 움직이니. 글 내용대로 이런 저런 이유로 정부에서 예산을 좀더 유리하게 쉽게 따 올수있다.라..
현시창 20-04-10 00:31
   
말씀대로 모두가 윈윈하는 길을 택한 겁니다. 물론 전쟁 혹은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가정이 참이 되어야 하겠지만. 우리가 전쟁사를 공부하며 "바보""멍청이""무능"하다고 표현하는 군대들이 대개 이런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가 무능하고 바보같다라고 표현하는 그 무능한 군대의 의사결절에 참여한 군인 혹은 관료들 면면을 보면 멍청이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입장에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한 것 뿐입니다. 모두가 윈윈하는 미봉책을 택한 겁니다.

남들이 전금속제 저익 단엽에 폐쇄형 캐노피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을 때, 이탈리아 장교들이 답답이 멍청이들이라 개방형 캐노피 전투기를 고집한 게 아닙니다. 그네들 산업계와 관료계와 영합한 모두가 윈윈하는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무장 헬리콥터가 답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그러나 무장형 헬리콥터가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진행하는 겁니다.
무장형 헬리콥터를 개발하고, 양산할 회사가 이익이 될 것이고. 국내 경기진작과 지역 유권자들 지지가 필요한 정치인들이 이익이 될 것이며, 이 둘과 영합해 고과를 받아 출세할 수 있는 관료도 이익이 됩니다. 거기에 부대 편제를 늘려 TO를 늘릴 수 있는 군인들도 이익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건 혹시나 큰 일이 벌어지면 더 많은 피를 보게 될 하급 군인들과 국민들일 뿐입니다. 이들은 이 과정에 어떤 의사표시도 할 수 없도록 구조적인 폐쇄를 당하고 있거든요. 물론 마린온 무장형이 이 케이스에 모두 맞아떨어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합리적인 잣대만으로 선택되었다고 할 순 없습니다.
     
놀자꾸나 20-04-10 01:05
   
결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고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더 지켜 봐야 하긴 하지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안타깝긴 합니다. 솔직히 밀매 아닌 이상 국방 이슈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국산이라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여러 이익집단들 이해 관계에 합치하니 그냥 진행하겠죠. 현시창님 덕분에 국방 관련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는데 알면 알수록 안타깝게 생각하는 일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뭐꼬이떡밥 20-04-10 12:43
   
맞습니다

절대 전쟁날리 없다는 상정을 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느낌입니다.

수리온이건 마린온이건
지난번 추락사고때 사업 접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su수 20-04-10 01:01
   
글 잘 읽었습니다. 물론 좋은 무기 좋죠.
그런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우리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지만
군사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마국, 중국, 일본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세계 경제력 순위를 비교하면 지금도 무리해서 군비를 사용하는 거고요.
즉 경제성을 따져야 하고 있는 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거
     
놀자꾸나 20-04-10 01:11
   
제 생각은 글에서와 같이 지역 고용도 생각하고 외환 관리도 생각한다면 상륙공격헬기 수량을 12대로 줄여서 예산을 최소화해서 도입하자. 그리고 부족한 수량은 도입 수량을 아낀 비용으로 무인기 등을 개발해 보완 하자는 겁니다.  그냥 국방 예산 아끼지도 않고 마구 쓰자는 게 아니죠. 국산화 하는 것 다 좋은데 1조나 들여서 무장헬기 24대 도입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겁니다.
     
강인lee 20-04-10 01:11
   
결함덩어리 마린온 무장형이 개발비만 수천억들고 대당 가격이 fa50 전투기보다 비쌈
무장량 안전성 전체성능 더좋은 아파치보다 비싸니 더 비교되고 경제성 가성비 폭망이라 말이 나오는거죠
hell로 20-04-10 01:16
   
해병대는 창설후 한국전과 월남전 등을 거치며 이뤄낸 전과와 효용성의 특징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4성장군 사령관과 독립적인 군 체계를 가지고 있던 중, 해병대의 독자세력화에 부담을 느낀 박정희 정권이 1973년 군사작전처럼 기습적으로 해병대를 해체 및 해군에 통폐합 시켜버립니다.
이때부터 해병대는 독자적인 부대명 사용 및 병과구분도 하지못하고 해군해병부대로 또 상륙병과 혹은 보병의 단일병과만으로 취급당하게 되며 이때 해병항공대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해병대는 오랜 시간에 걸쳐 끈질기게 조금씩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왔고 1980년대 후반부터 사령부 독립, 인사권, 작전권, 예산권 등을 돌려받아 오게 됩니다.
그 일환으로 2000년대 이전부터 오랫동안 해병항공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오다 십수년만인 2010년대 초반에 국방부로부터 간신히 공격헬기 16대와 상륙기동헬기 40대 t/o를 얻어냈는데, 막상 배정받으니 이번엔 해군쪽에서 해병대에 한대도 못준다고 흑심품고 딴지걸어 오랫동안 진행을 못하던차에.. 그 꼴을 보다못한 오키나와 미해병3원정군(3rd MEF) 사령관이 수송용 CH-46 sea knight 헬기 20대를.. 그 헬기들 본토까지 실어가서 폐기하느니 친밀감이 깊은 우리 해병대에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딴지걸고 시비걸어서 해병대가 배정받은 상륙기동헬기 40대 중 선 도입분 32대에서 14대나 갈취한 해군이.. 참 뻔뻔하게도 미해병대가 이런 상황을 보다못해 친구인 우리해병대에게 준다는 이 헬기마저 자기들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갈수록 가관인게 이번엔 육군이 해군을 가로막으며 자기들이 그 헬기 갖겠다고 가로채려 들었습니다. 결국 이것들을 보고있던 미해병대는 헬기한대 없는 한국해병대에 자기들이 쓰던 헬기를 넘겨주려던 일을 없던일로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바래왔는데 이제는 손가락만 빨고있는 아이를 두고 상관없는 어른들이 사탕이 낫네 껌이 낫네 싸우고 있는 형국입니다.
사탕이든 껌이든 어서 쥐어주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빨든지 씹든지는 알아서 할테니..


요약..
해병대에서 오랫동안 요청해 겨우 헬기 t/o 확보  ->  해군에서 갈취시도로 진행난망.
안타깝게 여긴 미해병대에서 중고헬기 넘겨주려 함  ->  육군에서 갈취시도로 없던일 됨.
또 한참을 기다려 이제는 받나 싶더니 이번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감놔라 배놔라 몰려들어 떠듬.
제주는 젯상 엎어질까 싶어 그저 묵묵히 속으로 울고만 있음.
     
놀자꾸나 20-04-10 01:29
   
해병대가 발언권이 약한 것은 안타까운데 그럴수록 주는 대로만 받아 먹을 것이 아니라 한정된 예산으로 어떤 전력을 꾸려갈지 더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해병대도 전차 포기하는 마당인데 전차는 포기해도 공격 헬기는 포기 못 하겠다고 강하게 나가거나 하는 식의. 전차를 포기한다면 공격헬기 뿐만 아니라 상장차의 대전차 능력도 확보를 해야 할 것이고요. 물론 그것도 다 예산이긴 합니다만.
이름귀찮아 20-04-10 07:06
   
표관련된 부분 말고는 동의 합니다

기재부 입장에서는 사업 타당성 검토 할때 달러 나가는거와 국내 산업 유발 부분을 고려 하겠조
대팔이 20-04-10 08:28
   
마린온 무장형....해병대가 선택한거 아닙니다......ㅠㅠ
사커좀비 20-04-10 09:52
   
해병대가 아파치나 바이퍼를 원하지 않는다구요?
무슨 그런 언년이 방귀뀌는 소리를 하십니까?

그냥 그거라도 주니까... 받는거겠죠...
괜히 나대다 그것도 못받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