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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4 15:48
[기타] [펌] 비행정과 위그선의 차이
 글쓴이 : 노닉
조회 : 1,625  


일단 위그와의 차이를 설명하기 전에, 수상비행기와 비행정의 차이를 설명함. 수상비행기는 플로트라 부르는 물에 뜨는 다리를 가지고 있는물건이고 비행정은 마치 배에 날개를 단 것처럼, 물에 떠있을때 동체 아래가 물속에 잠기는 방식을 말함. 보통 이런 비행정들도 물에서 옆으로 넘어가지 않게 날개 밑에 추가로 플로트를 달기도 하지만...


WIG(위그)는 날개가 수면이나 지면에 매우 가까울 경우 효율이 좋아지는 효과를 노린 물건임. 그래서 날개가 수면에 가깝게 밀착되어야 하므로 수상비행기처럼 아래로 긴 다리가 있으면 지면(수면)효과를 받기 어려움.

결과적으로 물에 뜨는 방식이 비행정에 가까울수 밖에 없음.

하지만 위그는 설계상 비행정과 여럿차이가 있음. 비행정은 어쨌거나 하늘 높이 나는데 초점을 맞춰져있지면 위그는 고속비행중에 돌풍을 만나 물에 처박기라도 하면 큰일이므로 공기역학적으로 자세 유지및 고도 유지와 관련된 안정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함(컴퓨터 제어등으로는 한계가 있음). 그래서 날개 모양등이 일반 비행정들과는 약간 다름.

또한 수상정은 가급적 날개나 그 위에 달린 엔진에 물이 닿지 않도록 날개가 동체 위에 달린 고익이 많지만, 위그는 날개가 지먼/수면과 가끼워야 하므로 저익이 많음.(물론 항상 그렇듯 예외도 있음).



다만 그럼에도 물에서 뜨고내리는 특성탓에 비행정과 유사성이 많은 것도 사실임.

참고로 위그는 보통 3가지 클래스로 나눔.

1. 수면/지면효과를 벗어나는 고도까지 비행 불가능.
2. 임시로 150미터 이하 고도까지 상승가능
3. 150미터 이상까지 상승가능.

1은 보통 수면이 잔잔하고 다른 장애물이나 배가 없는 호수등에서 소구모로 운용하기 좋음.

2는 바다에서 운용하는 위그의 일반적인 방식임. 전방에 섬이나 선박등의 장애물이 나타나면 점프하듯 고도를 높일수 있음.

3은 보통 필요시 아예 비행까지 가능한 물건들임. 2와 3을 150미터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150미터 이상부터는 항공법을 적용받기 때문임. 반면 150미터 이하로 비행하는 위그는 선박으로 분류됨.


공중비행까제 다능한 대표 위그인 VVA-14..하지만 주요 개발자 사망이후 프로젝트가 진척이 잘 안되었고, 러시아가 한 때 기대하던 위그 산업자체가 전반적으로 잘 안되어 지금은 아래 사진처럼 부품 다 뜯겨나가고 방치상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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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룽 20-04-04 15:54
   
그냥 날아가는게 오히려 안전할듯
호센 20-04-04 16:49
   
맨마지막은 스타워즈 나오게 생겼네
스컬리더 20-04-04 17:53
   
일단 위그선은 너무 약점들이 많음.....
     
도나201 20-04-04 18:09
   
경제성...................이하나만으로 개발하기 충분한 이유가됨.
정봉이 20-04-05 08:57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