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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3 13:39
[잡담] 6세대 전투기에 대하여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268  

우리나라는 KFX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핵심은 자주국방의 기치로 아주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 자국산 전투기 개발의 사명을 이어가는 사업입니다.

애초에 F-5 제공호를 면허생산하고, KF-16을 도입과 면허생산을 하면서 얻은 절충교역으로 T-50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형성된 기술력을 통해 F-16급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약속은 처음과 달랐고, 그러다보니 사업이 연기되고 세부 내용이 조정되어 이제 실제로 구체화된 전투기 개발은 4.5세대의 전투기 형태가 됐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자체 개발은 그 성능 자체를 떠나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는 독자 기술력을 확보하여 자주 국방을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더불어 지금은 연구 개발을 통해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개량을 통해 F-35에 준하는, 그러니까 5세대 전투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질적으로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뿐입니다.

러시아의 수호이는 스텔스 성능이 부족한데다 수량도 전력수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고,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라는 것도 실상은 4세대 전투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행 성능과 스텔스 성능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5세대 전투기는 현재 미국만이 실전화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6세대 전투기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는 유럽발 공동개발 계획에 기인합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공동 개발을 해 왔지만 그 실효성은 낮았습니다. 거의 20년이 넘도록 개발해서 나온 결과물이 유로파이터와 라팔인데 그 성능은 전차하고라도 너무 고비용 저효율로 처리되어 결과적으로 실패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다시 연합하여 6세대 전투기를 운운하는 것은 사실상 5세대 범주의 전투기를 개발할 것임을 공표한 것이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6세대 전투기의 개념 연구에서 미국은 유인기로 할지 무인기로 할지 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우주권에 준하는 대기권에서 음속으 5배 이상의 속력으로 미사일을 추적을 피해 공중 교전이나 지상 폭격을 수행한다는 6세대 전투기는 기술 구현도 구현이지만 유무인기 유무도 미국은 정확하게 말한 바가 없습니다.

더불어 그 컨셉은 사실 F-22를 개발하면서 벌써 개념화하였는데 냉전이 지속된다는 전제로 군비 경쟁이 지속되면 다음 세대의 공중전은 대기권 밖이라며 그런 설정으로 기술을 적용시킨 것이었죠.

하지만 냉전은 끝났고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해 F-22 역시 엄청나게 수량을 줄여서 도입했으며 수출까지 금지시켰습니다.

지금 최신예 5세대 전투기라는 것이 사실상 미국 기술로 본다면 90년대 기술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술을 다른 나라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유럽에서 6세대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은 실제로 그런 능력이 된다기 보다는 5세대 스텔스 기체를 더 업그레이드 한 전투기를 개발하여 동급 대비 우위를 통해 4.5세대 전투기 개발에서 실패한 채산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언제 현실화될지는 유럽의 역사를 보건에 지켜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당에 우리의 4.5 세대 전투기 개발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진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T-50의 시장성을 잇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5 세대 전투기로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실용성 높은 5세대 전투기로 완성하게 되면 아직 제대로 개념도 없는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선진국들이 어떻게 추진하는지를 지켜 볼 수 있고,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유인기인지 무인기인지도 더 효율적인 부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술을 보장해준다고 봅니다.

더불어 6세대 전투기의 컨셉은 90년대 냉전의 산물이므로 안보 환경의 변화로 유인기보다 무인기가 될 가능성이 크며, 그렇게 된다면 6세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기존 전투기 개발 양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우리가 지금 4.5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합당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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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0-03-23 13:57
   
네.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죠.
booms 20-03-23 14:02
   
JSF사업 다큐를 본적있었는데 당시에 X-32와 X-35를 설명하면서 인간이 타는 마지막 전투기가 될것이다 라고 했지요...
모래니 20-03-23 14:16
   
주변국가의 전투기와 교전이 가능한가가 기준이여야죠.
"미국이 무엇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가 기준이 아니고.

전투기 실전 사례들을 보면, 실제 전투에 참여한 것은 F-15,F16, 그리고
저렴한 기체들밖에 없어요.

인도에서도 SU-30 MKI 라는 최신예기가 있는데 불구하고
교전에 들어간건 미그-21기(개량형)이였는데
파키스탄 F-16에 격추됐고.

그런걸 보면, 얼마나 많은 수량을 확보할수 있으며
얼마나 운용하기 편하고, 운용율이 좋은가 등이 아주 중요한거 같네요.

전투기 스펙이 아무리 좋아봐야 교전할때, 필요할때 없으면 그냥 깡통이죠.
     
야구아제 20-03-23 14:20
   
인도 파키스탄은 전면전을 피하고 소소한 교전으로 힘겨루기만 하는 양상입니다.

둘 다 핵이 있으니까.

일부러 주력을 안 내보죠.

주력 보냈다가 확전되면 둘 다 폭망이니까요.
          
모래니 20-03-23 14:23
   
파키스탄이 F-16들고 인도쪽 영공 침범했다가
돌아가는 중에 미그-21기밖에 못뜬거죠.
당시 스크램블 가능한 기체가 미그기밖에 없었던거죠.

확전이 무서워서 SU-30MKI를 못띄웠다는건 좀 많이 그렇지 않나요?
우린 심지어는 러시아 폭격기(정찰기)가 독도 근처에 왔을때
F-15를 내보냈는데.
               
현시창 20-03-23 14:32
   
인도 Su-30MKI 가동률이 좀 많이 처참합니다. 50%미만이라고 알려져 있으니까.
비행도중 엔진이 꺼지는 문제, 이외에도 미션 컴퓨터가 중간에 꺼진다거나 다중 임무 디스플레이의 꺼짐현상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가동률도 문제지만, 이래저래 날린다 해도 페이퍼 스펙상 성능을 모두 발휘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런상태에서 파키스탄 F-16한테 격추당하기라도 한다면 그 망신과 정치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인도군의 위신이 깎이고 고위층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확전문제보단 인도공군의 말 못할 사정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겁니다.
(최근 인도가 서방제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야구아제 20-03-23 14:33
   
인도 파키스탄 관계가 정말로 좀 복잡합니다.

미국이 아프간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키스탄에 F-16을 팔았는데 판매 조건이 절대 인도와의 교전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였답니다.

파키스탄이 이를 깬 거죠.

그리고 Su-30M2는 말씀 맞다나 F-15K급인데 주 목적이 전술 및 전략 폭격이죠.

공대공 전투에 투입하기는 힘들 겁니다.

우리가 포격기를 요격하는 것과는 좀 다른 개념이겠죠.^^;
                    
모래니 20-03-23 14:42
   
지금 대화가 꼬여가고 있다는 생각이드는데.
인도측 주장은 SU-30MKI가 뜨긴 떴는데, 교전에 참가는 안했다고 한거죠.

그러면,  "확전이 두려워서 안띄웠다"는것은 좀 이상하죠?
폭격기 역할이라서 그랬다도 이상하고요.

실제론 SU-30MKI가 못떴거나, 아니면 교전에 참가할만한 상태가 아니였거나
(정비에 문제가 있었거나)
둘중하나겠죠.

그러니, 이렇듯 필요할때 정말 교전에 참가못하는 기체는 깡통이니
KFX가 현재 운용효율과 가성비, 그리고 충분한 댓수를 확보한다면.

그렇다면, 성능상 부족한 것은 F-35로 메꾸던가, 아니면 F-15K를
개량해서 쓰던가 하면 되지 않겠느냐가 원래 댓글의 의도였어요.

뭔가 말이 계속 꼬여가는거 같네요.
                         
야구아제 20-03-23 14:48
   
제가 잘못 알아들었네요.

솔직히 인도는 전투기 운용에 있어 주요 국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죠.

절반 버린다고 생각하고 전투기 쓰는 나라니.....

예전에 블랙 이글스에서 추락 사고로 조종사가 순직했는데 정비사가 기체 결함이 이유인 것을 알고 책임지고 목숨을 끊으셨다던데 그런 윤리와는 비교가 안 되는 정비율이니....
                         
모래니 20-03-23 15:18
   
러시아는 SU-57이 충분히 잘 운용되는가가 문제가 되는거고.
중국은 J-20이 충분히 잘 운용되는가가 문제가 되는거죠.

실제로 종이상 스펙보다 중요한건, 진짜로 하늘을 날아다니냐구요.
우리입장에선 F-35가 문제가 되겠죠.
(F-16,F-15는 이미 입증이 되었으니까요)
도나201 20-03-23 14:39
   
현재 예상치로 볼때 6세대기의 특징을 본다면.

1. 네트워크전의 완벽한 완성
무인기 유인기간의 완벽한 네트워크 구성
유인기의 네트워크의 허브적인 역활.
무인기는 소형화 집단화로 발전방향을 정하고 있음.

2.레이저무기 장착.
현재로서는 아직까지 과학적인 기술이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200kw급이상의 레이저무기의 장착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음.
시일이 지나면 완성도 높은 레이저장착된 6세대기종을볼수 있을듯.
근간방어적이면서 근거리내에서의 정확한 무력화시스템으로 점치고 있음.

하지만 현재 200kw급의 레이저는 개발했으나 소형화 및 전력공급을위한 제네레이터의 발전속도가 느림.

3.콕피트의 사라짐.
마치건담에 나오는 내부화면으로 주변을 확인하듯이
완전히 밀폐된 조종석을 볼수 있을듯.

4.엔진의 덕티드팬성향의 엔진장착.
속도가 마하 3이상의 비행체를 만들지도 모름.
이건 거의 설왕설래중이라서 그다지 신빙성이 없음.

5.전투기의 특성 및 기타 종류별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음.
현대 5세대기종의 특성은 복합적인 성향의 목적을 가진 전투기가 대세지만,
아마도 미래에는 특히 6세대전투기는 특징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무인기를 수송하는 기체
무인기를 허브네트워크적인 기체
무장무인기 및 무장전용의 기체
지상폭격을 주임무로 하는 기체 와 이에 공중지뢰 살포를 목적으로 하는 기체

이제것 보지못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서 나올 다양한 기체가 선보일 가능성이 높음.

순수 방공기로서의 역활 보다는 갖은 임무를 가진 조합적인 구성체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음.


6세대 전투기의 미래는 명확하게 나온것은 없지만,
5세대전투기의 모토인
먼저보고 먼저결정하고 먼저 쏜다.
이개념을 넘어선 아직 확실하지 않은 모토정립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현재 기술력을 볼때 기체의 대형화는 피할수 없을듯이 보여진다.
거기에 무인기 동행.
무인기 수송체

및 전장상황통제시스템 등  아마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네트워크시스템의 속도의 변화가 주류로 보인다면

아마도 엄청난 결과를 볼수 있을듯 하다.


현재 개인적으로 kfx사업의 가장 현명한 선택이 내부무장창에 대한 설치를 뒤로 미뤘다라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으로 보여진다.

어떻게 보면  6세대정립은 향후 10년내에 뭔가 나올듯 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개발하는 기종은 5세대기종에 가까운 기종이지.
절대로 6세대기종이 될수 없다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현재로서는 상대적국기 대상으로 볼때 러시아의 su57파크파 를 상대설정한후 계획하는 기체방공기들이라서
6세대정립을 말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는 기종의 개발로 보여집니다.

대신 무장의 장거리화 스텔스성강화 등으로 볼때 미국의 5세대개념인
먼저보고 , 먼저결정하고 먼저쏜다라는 개념에 근접한 항공기라는 점때문입니다.

실질적인 5세대전투기는 미국의 방공기외에는 없다고 보고.
현재로서 su57역시 미국의 5세대방공기에 대한 방어적인 입장에서 설계개념을 맞이해서
의외로 스텔스성이 약하다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5세대전투기의 방어를 위한 제공기라는 입장이기에
조금은 그렇습니다. 더정확히는 b2폭격기를 방어하기 위한 무기라는게 정설로 보여집니다.

현재 중국의 j20 스텔스 기는 사실상 스텔스라고 불리기에도 무리가 있는 기종이고,
러시아의 미그1.44의 설계도를 빼돌려서 스텔스형외형설계를 구성한 물건에 지나질 않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미얀코설계국에서 미그1,44에 대한 설게를 포기하기에 이르렸는데.
물론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경제침체도 있지만,

미국 제공기를 상대로 전혀 다른 설계사상으로 접근해서 취소했다라는 사례가 일반적인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즉, 첩보실책으로 인한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자국기체의 설계사상을 이어가려고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제공기라는 개념으로 접근한 물건을 중국은 들여와서 여기에 스텔스성 기체외형을 도입하면서 개발한 항공기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미그25 와 미그29의 장점을 모아서 개발하려는 물건이 바로 미그1.44의 설계개념으로 알려져 있다라는 것입니다.

현재 5세대개발물건하고는 전혀 다른 설계사상을 갖고 있다라는 것이죠.

실제 인도국경에서 J20의 탐지에 성공했다고 알려진것을 보면.
ROC가 0.5이상으로 보여진다고 말합니다.

현재로서 레이더기술로서 0.5이상은 탐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SU57도 RCS를 0.7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접전투를 위한 접근방식이 무척이나 빨라서  이에 대한 전술적인 비행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즉 장거리 미사일의 다량보유와 함께  장거리 미사일 중거리 미사일을 쏜후 빠르게 접근해서
근접전으로 작살내겠다라는 전술개념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적당한 RCS로 다량의 미사일 발사후에 빠르게 접근하는 방식.
대상목표물은 역시 지상관제레이더 및 기타 공중관제에 의존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았음.
점퍼 20-03-23 23:52
   
6세대 전투기는 단순히 날아다니는 비행기가 아닌 지능적인 전투체계의 일부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AI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국가만이 6세대 전투기를 만들 기초를 가진 셈이지요.
현재로서는 역량을 가진 국가는 미국과 영국 정도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독일도 가능성은 있어 보이구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그다음 순위 정도의 기술 역량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크호스는 중국 정도... 중국도 어마어마하게 투자를 하고 있으니까요.
수염차 20-03-24 08:57
   
라팔은 프랑스가 단독으로 개발배치한 다목적 4.5세대 전투기죠.....
조별과제가 아니라서 유로파이터보단 훨 효율적으로 개발된 기체라 생각합니다

유럽은 자존심이 강한지역이죠....5세대를 개발못한 박탈감에 6세대 드립을 치고잇다고 보여집니다
만들기야 만들겟죠....언젠가는.....물론 얼마전에는 목업을 선보엿던거 같긴하던데요

현제까지 두드러지게 각광받는 6세대기의 특징중 하나가  레이저무기 탑재인데
이경우 그 출력을 보장할 강력한 엔진이 잇어야한다더군요.....
미국의 GE와 F&H 아니면 어렵다 보여집니다......롤스로이스?? 스네크마??  솔로비예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