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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0 23:29
[잡담] 우리가 인수받을 포세이돈 솔직히 걱정되네요 737 맥스로둔갑될까봐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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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숙청 20-03-20 23:49
   
엌 맥스라니 설마요;;;
     
TTTTTTT 20-03-21 03:01
   
ㄴ 포세이돈은 MAX기반 아닙니다. 지금도 날라다니는 NG기반입니다.
피의숙청 20-03-20 23:51
   
기사를 보니 끙...
무한의불타 20-03-20 23:51
   
계약 할때 그렇게 허술하게 계약 할거 같소?
     
카라스 20-03-20 23:54
   
미군 애들은 바보라서 저래요? 기체 가격이 덤핑 하거나 하면 모르는 거예요 방산 비리 기사 보면 화내면서 ...
     
TTTTTTT 20-03-21 03:03
   
ㄴ포세이돈은 FMS로 계약했기때문에 미해군이 쓰는 것과 거의 동일합니다.

F-15K같은 코리아 스페셜 아닙니다.
하나둘넷 20-03-21 00:07
   
이런 글은 좀..

포세이돈 기체는 737 MAX가 아니라 그 이전세대인
737NG 기반입니다. MAX 쓰지 못해요.

그리고 민항기베이스라도 군용기는 별도의 감항절차를
더 거칩니다.  운용기준이 다르니까요.

거기에 맞게 개발하고 인증에 맞게 modified하는 거 다
시간과 돈입니다. MAX기체로 P-8만들 일 없습니다.
만들게 된다면 P-8B든 P-8C든 제식명 개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P-8은 미군 이외에 영국 인도 등 해외 주문량도
있고 이미 FOC선언후 운용평가도 좋아서 추가구매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전세계에서 7천여대가 운용중인 737NG이기도 하고
민항기와 공통되는 부품들은 적어도 민항기의 운용기간인 20여년 동안
유지정비를 위해서 부품 라인도 살아있기에 크게 걱정할 일 없습니다.
하나둘넷 20-03-21 00:35
   
글고 공식적으로 KC-46A는 개발시제이후 개발지연이 이어져 오다가 발제자가 긁어온 링크 기사에 나오듯 양산시제 1호기 납입전 수락검사 단계에서 조립불량 및 품질 문제로 다시 연기되고 작년1월 이후 수차례 초도저율생산 단계 기체 수령이 중지되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해당기체들에 대한 초도작진수행능력 IOC 선언도 아직 안된 상황이죠.
즉, 개발 및 문제 수정이 계속 진행중인 상황으로 개발 및 시운전과 운용능력점검과정 전반에서 아직도 현재 진행형 기체이죠.

초장부터 깨끗하게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지만
F-35가 피똥싸면서도 개발 및 문제 수정이 IOC 선언 이후에도 현시점까지 이어지며 FOC 이전단계인 FWC까지는 온 걸 보더라도
KC-46A도 당분간 더 고생해야 하는 기종인건 분명합니다
하나둘넷 20-03-21 07:03
   
참고로 추가로 검색한 결과

우리해군이 발주한 6기의 P-8A는 미 보잉의 P-8A조달계획상
LOT11에 포함되고

이 LOT11에는 우리기체외에 뉴질랜드군용 4기와 미해군용 기체를 포함
총 18기 생산예정입니다.

제작 및 인도과정 전체를 보자면 기본 기체 HULL 제작부터 시작해서
조립 기체 감항인증 초계기용 개수작업 및 인증과 수락검사등 긴 기간이
필요하는데 LOT11 생산분의 인도는 2022-2023년입니다.
우리는 2022년 인도받습니다.

따라서 소요되는 부품 및 자재들 중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것들과 여러
요구 시행사항을 사전에 계약해서 미리 발주 생산을 시작해야 본 기체
조립 스케쥴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바로 이 Long-lead materials and activity 관련 사전발주계약에 괸한
뉴스가 작년 3월에 나왔고 이 발주분은 올해6월까지 왼수될 예정입니다.

쉽게 요약해서 이미 제작절차에들어가서 예산집행도 진행되었기에
도중에 MAX기체로 바꾸거나 하는 거 안됩니다.

즉,
1. P-8A 기체사양의 베이스로 된 737 NG를 MAX로 바꾸는데 설계변경
    이에 따른 감항절차 인증절차 변경은 곧 시간 돈이 들기에 불가능

2. 게다가 우리군 발주분은 이미 제작과정에 돌입했음

3. 그리고 계약상 사양변경은 발주자인 한국 방사청이나 우리를 포함
    해외국가 발주를 대행해서 처리하는 미 FMS 관련부서와도
    검토와 승인등이 따라야 하니 불.가.능.입니다.
도나201 20-03-21 07:55
   
우선은 737 맥스라는 기종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정확히 말해서 설계변경으로 인한 비행기값 감소라는 측면에서 설계재수정한 기체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기존비행체의 단가가 비싸니 싸게 설계변경해서 만든기체라는 것입니다.
신소재를 써서 말이죠.

아주 민항기에 적용되는 기체라는 것이죠.

군용기하고 전혀 다른 기종이라는 것입니다.

이설계의 변경요소중하나가 바로 동체와 주익의 연결기골의 일체화설계라는 것이죠.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것 아닙니까..

바로 일본 f2 동체및 주익의 일체 설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이죠.
nigma 20-03-21 09:02
   
군용의 P-8 등 여러 다른 737 계열과는 상관 없습니다. 오직 max만 해당되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예전에 본바론 737max가 설게재활용과 변경하며 개발시험의 기간과 비용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비행제어 부분이 문제인 것이 크다고 합니다.
     
도나201 20-03-21 11:53
   
소프트웨어는 나중에 수정했지만,
결론적으로 동체와 주익의 일체식설계한 부분의 부품의 균열현상이
결정적으로 작용해서 사실상 폐기처분에 이를지경이 됩니다.
          
Davidoff 20-03-21 12:26
   
원래보다 큰 엔진바꾸면서 무게중심/공기역학설계가 변화했는데 기체수정할 생각하지않고 비행제어소프트만 변경하여 사용해서 생긴일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수정해도 근본적 해결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하나둘넷 20-03-21 12:54
   
NG계열의 피클포크가 기대수명 이전에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로 감항 개선 조치받은 거랑 MAX계열의 MCAS 체계 미비에 따른 조종성능 결함 문제를 혼돈하시네요.
부품 균열결함은 NG계열 이야기고 관련부품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됩니다.

그리고 MAX계열의 MCAS관련은 소프트웨어상 미비점으로 기체조종성 악화 및 회복불능상태를 야기하는 문제가 핵심입니다.
엔진 추력강화에 따른 대형화 무게 중심변화 자체는 에어버스 320NEO 식 개량방법도 있지만 737MAX방식이 아예 잘못된 건 아닙니다.

문제는 개발 제조 코스트 삭감으로 항공기등 체계 개발에서 특히 에비오닉스 관련 조종계통 및 센서 피드백 다채널화 백업 시스템 다중화 등 기본을 못지킨게 핵심이고
FAA에서 위임받은 감항인증 절차상 관련부분 검증이 철저히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놓친부분이 문제인거죠.
이때문에 FAA 감항인증 위임받은 부분 취소된 거고요.

그럼 개선은 가능한가? MCAS 관련 소프트웨어상 누락 및 부족한 부분 개선과 센서 백업피드백 라인 코드 작성등이야 가능하지만 부족한 센서 피드백 라인은 하드웨어적 전장계장라인 추가 및 센서추가등이 요구되니 기체 설계 개선과 기체 개수가 동반되어서 비용 시간이 많이 들고 이는 여전히 수공으로 대부분의 기체조립이 이루어지는 항공업계 실정상 막대한 맨아워=임금을 지불해야하고 납기지연에 따른 고객 피해보상부터 시작하는 금융손실이 문제인겁니다.
          
하나둘넷 20-03-21 13:07
   
HULL을 재설계한다던가 기체구조를 다 뜯어 고치는 게 아닌이상 큰 기계적 구조변경없이 개선은 이루어질 겁니다.

요즘 FBW시스템들은 날으는 다리미라고 불리던 공력적으로 불안정 투성이인 F-117도 비행시키는데 비행조종성 개선은 소프트웨어적 수정으로 벌충은 가능합니다.

다만, 소프트만 수정해선 안되는게 현재 발견된 미비점이 대부분 이런 비행조종성관련 센서 측정 및 이의 피드백 라인들이 일반적으로 다채널화되어 복수의 신호값 계측값을 기반으로 만의 하나의 한 채널의 결함이 생겨도 타채널로 신속히 검증 수정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이 채널 수를 생략 삭제 줄여버렸죠.

이를다시 구축하려면
전기장비 라인과 계측장비라인에 소요되는 기존 각종전선과 튜빙라인을 걷어내서 추가할 신규라인을 깔고 중간에 간섭되는 부분은 없는지 이레귤러 상황 일으키는 부분없는지검증해가며 수작업으로 해야하니 문제인거죠.

수작업공정인 비행기 제조에서 시간비용 인력비용 까먹어야 하니까요.
          
하나둘넷 20-03-21 13:21
   
비슷한 설계결함이 제조라인에 영향 미쳐서 뜯어고치느라 대규모적자를 본 경우가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규모해양플랜트 사업할 때도 겪었던 일입니다.

유럽제 개념 기본설계와 한국조선산업 건조 의장 공정에 따른 상세설계 반영단계에서 큰 기술적 공정적 트러블이 발생했고 거기에 빠지거나 누락된 설비 추가 및 기존설계 폐기등이 수시로 벌어지고 이런 설계변경이 벌어짐에도 현장 건조라인은 작업을 강행하다가 중조 대조 조립과정에 와서야 오류를 확인하고 이를 시정할 결정을 내릴 결재라인까지 보고가 겨우 되어서 수십톤짜리 블럭채로 폐기하는 경우도 많았죠.
전계장 의장라인부터 플랜트 파이프라인 설치라인을 철거하고 다시설치하는 일도 빈번했죠.그렇게 한 프로젝트에 수천명씩 네 다섯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니 프로젝트 공기가 1-2년 밀리고 인건비는 나가고 지체상금나가고.. 지옥의 시기가 있었죠.
이로 인한 적자가 조단위였던거고요. ㅋ
카라스 20-03-21 13:29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냥 제 노파심에 적은 거 였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