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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0 02:23
[잡담] 한국이 항모를 보유한다는 말에 초음속 대함미사일로 태끌거시는 분들보면
 글쓴이 : 나르시스트
조회 : 6,115  

웃깁니다.
비웃고 싶습니다.   

그 대함미사일이 무서웠으면 구축함을 왜 만들어 냅니까
항모도 위협하는데 상륙함 따위를 왜 보유해야 합니까.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강습상륙함은 격침당해도 되니 항모 격침당하는것이 두려워서 건조시도 조차 하면 안되는 겁니까
그렇다면 해병대의 핵심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은 계륵이 됩니다.
전부 폐기처분시켜도 되겠죠.

중국의 경우 수십 수백발의 지대함 대함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니 한국은 왜 구축함을 만들어야 됩니까.
어차피 구축함 수량에서 열세인데 굳이 보유할 필요가 있나요?
10년전 수상함은 필요없으니 잠수함만 보유하면 된다는 논리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미국 보유한 항모전단은 아주 개쓰레기되겠죠.
그 대함미사일이 두려워서요.

무기는 모순처럼 공격와 방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밀매들은 대양해군을 바라면서 항모운용조차 기겁을 한다는 겁니다.
항모를 반대하면서 대양해군을 바라는건 도대체 무슨 심보죠?
게다가 4만톤 해병대 지원용인지 7만톤 중형항모인지 아직 결정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병대를 지원하는 와스프급이 될 테지만 이 조차도 미국이 아닌 다음에야
경항모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대양해군의 정의가 뭡니까.
이지스함 끌고가면 그것이 대양해군입니까?
그놈의 대양해군을 바라면서 말라카해협으로 이지스함만 투입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까?
차라리 이지스함에 전투기도 탑재하라고 하시죠?

일본과 중국을 대적하기 위해서라면 대양해군은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연근해를 돌아다닐 목적이라면 차라리 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매진하면 그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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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0-03-20 03:40
   
항모도입관련 논의에 대한 글들은 많기도 하거니와 산재해 있는데다 대부분 중복(이니 논의된 사항을 반복해서 올리기에...)되어 있어 좀 파악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만 그냥 잘 검색해서 찬찬히 탐독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 제가 보기엔 관련논의 찬반측과 입장에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 해서 제가 아는 바를 참고로 간단히 말씀드려보면,
항모도입에 반하는 분들은 많은 경우 대양해군(꼭 항모를 운영하는...)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그러기에 항모도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고 대양해군이란 말은 항모도입을 주장하는 측에서 주로 하는 말들입니다. (우리의 안위를 위한 직접적 가치가 거의 없기(아니 실제는 오히려 손해입니다.)에 나중에 나온 말입니다.)
도대체 대양해군이란 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항모를 배제한다면 좀 생각해볼 일 같습니다. 이는 항모가 없으면 가능하다가 아닙니다. 대양해군의 필요해서가 아니라 항모 때문에 급조된 말이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맞는, 전략적 의미와 가치를 고려한 대양해군(역할 형태 규모)에 대한 개념이나 충분한 연구의 선행이 없이 그냥 이런저런 주변적 이유로 끌려서 등장한 말입니다. 해군은 해군의 편제이기적 사정이 맞아떨어지니고 해군을 넘어선 다른 사정과 이유로 도입되는 것에 그냥 제대로된 비전 없이 이끌려서 나온 말이라 생각합니다.

2) 일단 대함 미사일과 구축함 문제는 제가 보기엔 좀 다른 얘기입니다. 왜냐면 구축함같은 것들은 그 대함 미사일을 운영하며 적함에 쏘기도하고 반대로 그걸 막기도 하는 무기체계입니다. 즉, 대함미사일의 발사와 그걸 직접 방어하는 플렛폼의 역할을 하기에 그대로 항모에 대입하여 비교할 것이 아닙니다.
소위 항모는 공군력의 원거리 투사를 위한 무기체계입니다. 물론 나름의 방어체계들이 달려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공군이 비행장과 같습니다. 우리 공군의 비행장도 방공이나 여러 방어체계가 있지 않습니까? 같은 것인데 다만 배로 만들어서 멀리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르지 근본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구축함이 여타 함들과는 그 태생이 다른 만큼 그 전술/전략적 소용의 이해도 다릅니다. 물론 같은 전장에 교전하기에 유사한 특징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함들이 안전하단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한반도 주변에선 그런 방공이나 미사일 투사함들은 치고받고 하며 결국 침몰하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하고 어떻게 생존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와 주변국과 전쟁 발발시 결국 바다위 서로의 함들은 거의 생존 불가입니다. 다만 얼마나 상대를 잡고 죽느냐, 얼마나 전투에 기여하느냐 차이일 뿐... 물론 항모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반면 항모는 치고 받고 없습니다. 다른 함들이 지켜줘서 살면 사는 것이고 아니면 그냥 침몰입니다. 함대에서 적의 최우선 파괴 목표가 되는 것으로 우리 주변의 좁은 해역과 서로 본타 가까워 군사력이 과밀한 바다 위에서 다른 자애물도 없고 오직 그 큰 덩치를 다른 방공함 도움만으로 지켜야 하는데 서로 상대가 작정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니 개전 초기에 그냥 없어질 군사자산입니다.


결국, 동북아 우리의 지정적학 상황에선 아무 필요없지만 미국과 관계와 여타 다른 문제들로 국가적 이유로 도입되는 만큼 기왕 할 것 좀 제대로 잘 도입해야지 다른 이제와서 하지 말자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가능하면 그러길 바라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다만 개인적으로 도입과 관련하여 아래 올라온 어떤 23년씩이나 걸려 도입된 배경을 기사의 뇌피셜과 군내정치논리가 배경으로 꾀 맞춰 쓴 것 같은 그런 엉터리 내용들은 찬반을 떠나서 우리 국방에 해가되는 기사로 개인적으로 애기하자면 XXXX 같은 기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단 제 댓글에도 썼습니다만(좀 장황하고 두서 없지만...) 그런 기사들은 오히려 우리군에 대한 전략적 이해와 판단을 호도하는 것으로 우리의 주변국들에 비해 군사,경제,자원 등등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매우 전력작이고 효율적인 판단과 선택을 해야하는 우리 현실에 독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나온 김에 좀 다른 얘기를 써보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 우리가 미국 처럼 여러 항모들로 하나의 함대를 구성할 것이 아니고 1대의 항모라면 공군이 주도권을 갖고 함대를 운영하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항모는 사실상 공군력을 투사하는 수단으로 결국 싣고 있는 투사자원이 핵심이지 그걸 옮겨다 주는 배가 핵심이 아닙니다. 이는 공군의 비행장이 비록 땅에 있으나 비행대를 육군으로 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도입측의 주장데로 북한등에 대비해 바다에 띄워 전술기들을 운영할 목적이 있다면 그냥 공군 소속 이동비행장으로 운영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미국의 경우도 항모 함장은 공군조정사 출신이 되고 주요 장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는 소속이 해군입니다. 해군인 것이 항모함장은 파일럿 출신이지만, 함대의 사령관은 전략원잠의 함장 출신이 맡고, 결국 비행대들은 해군소속의 비행대인 것입니다.

P.S. 짧게 쓴다고 썼는데 쓰고보니 별 내용도 없이 글이 깁니다. 역시 글을 잘 못씁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제 글 보다는 항모관련 현시창님외 다른 분들이 글들에 필요한 정부들이 가득하니 검색해서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항모란 무기체계 자체의 특징과 의미 가치도 중요하지만 항모는 군사전략적 의미가 있는 만큼 특히 지정학적 내용과 미국과 중국의 해양 패권관련 내용들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수염차 20-03-20 22:28
   
미항모전단의 지휘구성은....
항모자체의 지휘는 해군출신의 항모경험자가 맡고(대령급이죠 )
함재기의 지휘는 해군소속 파일럿출신 지휘관이 맡고(최소 대령급에서 준장급)
항모전단(군수지원함/구축함/호위함/강습상륙함/핵잠수함) 전체의 지휘는 최고 지휘관이 따로 존재하죠.....(보통 1성~2성 제독급들이죠)
강인lee 20-03-20 03:46
   
항모든 머든 있으면 울군 특성상 마르고닳도록 무지 잘쓰겠죠
이왕 만들거면 제대로 쓰기좋은 중형으로 ㄱㄱ
경항모는 진짜 무쓸모
     
nigma 20-03-20 03:51
   
항모는 도입해 마르고 닳도록 쓰면 더 손해입니다. 그닥 우리 국방에 가치는 없지만 유지비는 물론 다른 군사자원의 소용도 매우 큰 무기체게로서 그냥 적당히 굴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돈으로 더 중요하고 필요한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운영해야지 ...
노원남자 20-03-20 04:18
   
우리가 가보지못한영역을 발들여놓는것엔 격하게 격려할뿐입니다.해보기나했어?이말이 우리에겐 가장 필요하죠.실패해도좋고 성공하면 더더욱좋고요.두려워서 가만히 있는것보단 훨낫다고봅니다.항모운용할 생각이라면 얼렁시도하라고 말하고싶네요.전세계 국방력강한나라들이 이유없이 항모운영하는건 아니니요.우리가 못할이유가 전혀없죠.꼭가야한다고봅니다.
     
nigma 20-03-20 06:15
   
언급하신 가보지 않는 길이란 것이 무엇을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고 또 무엇을 응원하시는다는 것인지 모르곘습니다만, 여러 항모도입과 관련한 군사전력적 맥락 논점과 상관 없는 내용 같고 보기에 따라선 마치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는 것과도 같은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실패와 성공은 또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도전하면서 실패해도되고 아니 실패가 필요한 분야들도 있습니다만 이건 실패니 성공이니 할 것이 아니고 그냥 선택의 문제입니다. 로켙이나 미슬처럼 그렇게 실패할 것도 없고 그냥 하느냐 마느냐 이고 하면 어떻게 하고 운영할 것인지 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는 이제 소위 '쩌리'국가가 아니기에 무기체계의 개발과 도입 자체는 지원하고 응원할 일이지만 그것과 별도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입지와 외교적인 면과 군사전략적인 면에서 유불리나 영향등을 면밀히 계산하고 따지면서 멀리 내다보고 주변국들보다 더 나은 판단과 계획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적지 않는 분들이 비전문으로 매니아나 일종의 취미(?) 수준에서 밀게에 이런 저런 글을 쓰지만 정말 군사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할 주제나 항목들에 대해서도 그 정도의 고려를 더 엄중한 양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항모관련 글이 올라와도 그 도입과 관련한 자세한 유익과 손해에 대한 댓글들이 이제 잘 안달리는 이유가 이미 도입 자체는 기정 사실이고 관련 논의가 예전에 지겹도록 반복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럼에도 이렇게 댓글 단 것은 항모도입 계획 자체를 철회시킨답시고(뭐 제가 그런 대단한 뭔가가 아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뭘 하려는 것이 아니고 도입과는 별도로 그 논의에서 나온 여러가지 내용들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도입되엇으니 마치 기존의 그런 논의의 수렴내용들이 잘못된 것인양 글들이 올라오와 그 논의의 과정과 배경을 모르고 보시는 분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보다는 더 정확하게 잘 설명하실만한 분들이 계심에도 불구하도..)

이미 예전에 기 논의 된 바로 항모는 무슨 우리 국방에 직접적 도움이나 유익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동북아에서 미국과 관련 우리입지의 재고와 변화, 미국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 큽니다. 특히 해군이 대양해군이니 뭐니 하며 어떻게 보면 좀 엉뚱한 말로 언론플레이 같은 말들 하는데 좀 쎄게 얘기하자면 정신차려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해군이 파병가고 싶다고 그거 들어주는 군대가 아닙니다. 간혹 어디 다른데 보면 분쟁지역가서 총도 쏘고 전투도 하고 싶고 하여 국방정책을 그런쪽으로 주장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개인의 그런 열망과는 별개인 것이고 구분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경험도 필요하고 유익한면이 있으나 주객이 전도 되어선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해군이 사고력이 있고 제대로 멀리 내다보고 비전을 갖고 있다면 대양 해군 얘기하며 항모를 언급할 것이 아니라 공격 원자력 잠수함과 SLBM에 도입을 더 강하고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럴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은 만약 우리의 동북아에서 역할의 재고와 입지에 손해가 없고 외교에 손해가 없다면 도입은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에 여기 올라온 여러글들에서처럼 우리의 입지가 변하고 일본과 그 역할이 바뀌는 시점에서 미국의 요구와 필요로 하는 것인 만큼 제대로된 물건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이미 썼습니다만 항모도입후 운영 주체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공군이 더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항모에서 운영하는 비행대가 해군 소속으로 해군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공군 소속으로 공군이 함을 운영하는 것 말입니다. 물론 어떤 운영목적과 스펙으로 할지에 따라 다르겠지고 더 깊이 따져봐야겠지만 우리는 전략적으로 그게 나은 편제 같습니다.
태촌 20-03-20 05:59
   
저도 지금 우리 경제 규모에서는 무쓸모라고 봅니다.
현실적인 가장 큰 위협인 북한, 일본, 중국에게는 당연히 무쓸모인것이고,,,
지금 우리 경제규모에서 대양해군은 해적에 의한 피랍이라던지 uae 원전같은 동맹국 내 우리와 연관있는 시설들에 대한 보호 정도 수행하는게 딱 적당한 수준인겁니다.
무슨 미국처럼 멀리 떨어져있는 국가와 전쟁을 벌이면서 그 나라에 정규군 투사해서 도시들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고 하는건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들입니다. 그런일들 할 수도 없는데 항모가 왜 필요합니까?
만약 멀리 떨어져 있는 강대국과의 전투를 벌인다면, 대형 잠수함에서 slbm을 쏘고 전투함에서 미사일을 쏘고 해야죠. 그 나라의 군사력이 우리 근해로 끌어들여서 싸워야지 그나라쪽으로 가서 싸울까요?
그냥 간단히 말해 너무나도 필요없는 전력입니다. 어설픈 몇대 실을 수도 없는 중형 항모 건조해서 그거 유지하느라 다른 쪽으로 군사력 빵꾸나면 그것처럼 한심한일도 없는겁니다.
통일이나 되서 인구 1억 이상 뻥튀기 시키고 경제성장률 6,7%씩 10년 이상 하면서 경제규모 커지면 그때나 생각해볼 일입니다. 그때되면 쓰잘데기 없는 육군 재래식 병력과 무기들 다 필요없어질테니,,,,그돈이랑 커진 경제규모로 감당가능하죠.
뭔 항모를 참....
현시창 20-03-20 07:39
   
글에 모순이 굉장히 많은데요?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밀매들은 대양해군을 바라면서 항모운용조차 기겁]

이 구절을 보면 항모가 없으면 대양해군은 성립하지 않는다란 논리적 가정을 하시는데. 대양해군에 항공모함은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이 아닙니다. 구축함 1척 파견조차 제대로 군수지원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항모부터 들먹이는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항공모함부터 들이고 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데우스 마키나라도 되는 모양이지요?

[도대체 대양해군의 정의가 뭡니까.
이지스함 끌고가면 그것이 대양해군입니까?
그놈의 대양해군을 바라면서 말라카해협으로 이지스함만 투입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까?
차라리 이지스함에 전투기도 탑재하라고 하시죠?]

말씀 잘하셨습니다. 도대체 대양해군의 정의가 뭡니까?
항공모함은 끌어다 붙이면 말라카 해협에 투입만 하면 적군이 두려움에 떨며 우수수 백기 거는 마법의 아이템입니까?  착각하는데 대양해군이 정의가 뭡니까? 함대에서 비행기 날리면 그게 대양해군인가요? 강습상륙함에 해병대 실어가지고 다니면 대양해군입니까? 본인부터 대양해군 정의가 뭐인지 정의내려 놓지도 않고 대양해군을 뭐하러 언급하십니까?

항공모함 건조한다 한들 대한해군이 갑자기 대양해군이라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턱도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만. 그나저나 한국에 대양해군이 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대양해군, 대양해군 말은 나오는데, 왜 대양해군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말이 없고, 당연히 가져야 되니까 가져야 한다는 근거없는 당위론만 나오는데 말이지요.

해군이 대양해군이 될 이유가 있나요?
육군하고 공군은 한반도를 작전무대로 삼는데, 해군은 한반도를 벗어나 저 멀리 나가겠다는 건데. 대한민국 국가전략이 한반도를 벗어나지 않는데, 왜 해군은 한반도를 벗어나 말라카니 뭐니 대양해군을 들먹이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누가 해군한테 한반도 벗어나 지 맘대로 동남아, 중동 일에 미주알 고주알 간섭하라고 면허장이라도 발급했답니까?
이해한다 20-03-20 08:53
   
웃기고 비웃고 싶으시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 그건 개인의 판단이니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나중에 대가만 치루시면  될 일이니.  해군의 판단은 저는 일단 지켜보기만 할 생각입니다.
이는 어느정도 명예로운 사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무훈을 빕니다.
     
종훈이당 20-03-20 09:23
   
해군의 판단요?  항모는 국방 장기계획에 있던걸 중기계획으로 바뀐겁니다. 국방부와 합참 과거 기획예산처 그리고 부서간 동의에 동의한 대부분의 정부부서와 산하기관, 현정부 뿐만 아니라 장기계획 수립이전 수대에 걸친 좌파 우파 정권을 총 망라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무슨 해군이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종훈이당 20-03-20 09:25
   
다만, 장기계획에 있던걸 국세정세의 변화로 중기계획으로 당긴겁니다. 이런 변화가 오면 준비하겠다는건 이미 오래전에 계획 되어 있던겁니다.
          
이해한다 20-03-20 09:35
   
저는 효율적으로 보면 다른 자원에 집중을 해야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기존의 항모는 사장되는 병기라  보는 쪽입니다. 하지만 약속은 중요하죠. 저는 해군을 비난 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이해합니다.
          
종훈이당 20-03-20 09:42
   
자원의 집중이 뭔가요? 과거 북의 위협에 올인 하는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군사력과 영향력 확보가 군의 새로운 패러다임 입니다.  이게 새로운 무기하나 가진것 만큼이나 방어력과 공격력을 가집니다. 직접적이지 않아도... 언제가는 변화 및 진화 해야할 패러다임이 변경시점에 과거 관성력에 의한 저항력이 있는 겁니다. 무기의 효율성을 따지지 말라니까요. 패러다임이 변화 했다는 말입니다.
               
이해한다 20-03-20 10:05
   
로망과 명성에 집착하시는것을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진  이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실력과 이를 증명했을 때의 파급력에 비한다면 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현시창 20-03-20 11:02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는 깡패질을 글로벌적으로다가 하자는 말씀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 국제적 깡패질을 왜 해야 하나요? 옛날 미국처럼 예정된 운명으로다가 타민족은 두들겨 맞고 지배받을 운명이고, 우린 뭐 지배할 운명이다? 이런 운명론입니까?
               
어부사시사 20-03-20 20:15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군사력과 영향력 확보가 군의 새로운 패러다임 입니다.//


아니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질 무기 가지고 '우리나라의 위상' 운운하는 걸 보니 님도 '군사적 허영심' 만렙 수준이네요...에혀

항모병이 확실히 불치병은 맞는 거 같네요. 저 김종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맞는 말도 하더군요.

동네 편의점 가는데 람보르기니 사서 끌고 다니고 싶은 꼴이라고...ㅎㅎㅎ
폭장량 폭망에 항속거리 똥망의 엪35B, 생존성 극악의 21세기 바다의 좁밥 항모에 뱅기 싣고 다니면 뭐 좀 있어보이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가는 듯 보이나요? 대한민국이 군사무기 갖고 국제적 위상 운운할 정도로 군사/경제적으로 한가하고 여유로운 나라였나요???? 제가 볼 땐 세계 군사력 수위권에 둘러쌓여 내 앞가림 하기도 벅찬(내 코가 석자인) 상황으로 보이는데??!! 대한민국은 여전히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의 국가임다. 중국도 여전히 '휴전협정 당사국'이고요...
종훈이당 20-03-20 09:35
   
해외진출하는데 육군부터 갈수 있나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연 안전성이나 영향력, 비용, 접근 용이성 등등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어느나라든 해군부터 진출하는 것이고 그것을 대한민국이 그렇게 하겠다고 판단한건데... 누가 권한을 주다니요.  대양해군이라 이름이야 뭐라 부르든 우리군도 지구를 무대로 영향력 행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고 그 단추를 해양투사에 우선 고려하는 겁니다. 당연 방산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그 일환이고요.
최종 전군이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우리 무기를 해외로 확대해서 방산산업을 키우고 그를 기초로 우리 방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보하는 겁니다.
     
현시창 20-03-20 11:04
   
어느나라간 해군부터 가는게 아니라 소수특수전부대가 진출합니다만...
소위 말해 영국, 프랑스등이 과거 식민지였던 영향력 아래 국가에 군사개입을 할 땐 소수 특수부대나 육상부대를 보냈지 해군을 보낸 전례가 없습니다만...도대체 개입을 할 때 해군부터 보낸다는 예는 어디에서 보셨나요? 19세기 제국주의 시절에 가져 오셨나요? 국재평화유지군 어디에 해군이 1푼 어치라도 포함되었는지 살펴보시죠?
이해한다 20-03-20 09:41
   
.... 새로운 패러다임은 거함이 아닌 1인 소형함입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종훈이당 20-03-20 09:43
   
소형함으로 무슨 국제적 영향력을 가집니까?
          
이해한다 20-03-20 09:47
   
저는 효율이 중요합니다. 무력, 전투력이죠. 로망은 알지만 무엇이 효율적인지 잘 알지 않습니까. 사람을 죽이는데 거창한 것이 필요없고 이는 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쟁망치 20-03-20 09:45
   
아직 통일도 못했고 일본 중국을 견제 하기도 벅찬데
항모는 무슨... 육해공 힘을 다 합쳐도 모자랄 판에 해군 항모 만들어서
힘 분산시킬 일 있습니까
종훈이당 20-03-20 09:57
   
방어력 중요하죠. 중일과 전면전이 일어나서 방어력을 논할정도면 이미 3차대전이에요. 전면전이 발생할 정도면 탱크 몇대 전투기 몇대가 막아낼 일이 아닙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는 사태도 아닙니다. 무슨 효율을 말하는지

미국이 개입하고 전시물자 동원하면 여러분이 말하는 물량은 물량이 아닙니다. 그냥 자리제공하는 거에요.

현실적으로 핵이 오가게 되면 더욱 말할것도 없죠. 무슨 효율을 말하는지.. 그게 걱정이면 핵무기를 보유하자가 현실적이라니까요. 지금 무력과 효율을 논하고 우선순위를 논하자면 핵무기가 답입니다.

다만, 중국도 일본도 그게 어떤것인지 알기에 국지전 가능성은 있는 것이고 그것에는 효율이 우선이 아닙니다.
양으로 승부하는게 아니죠. 구색이 중요해요. 그래서 상대가 가지면 우리도 가져야 국지적 측면에서 불리하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중일간 분쟁전 영향력과 부담으로 압박을 가하는게 현대적인 겁니다.

우리 서해 남해에서 항모가 왔다 갔다 한다고 대함 미사일 날릴수 있는게 아닙니다.
종훈이당 20-03-20 10:10
   
전면전 가능성에는 북이 있죠. 그래서 그곳에 맞춰서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런데 그것도 북핵이 현실화 되며서 상당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고 진행형입니다. 동시에 북만 바라보다가 국제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것을 놓칠것 같아 동시에 국제적으로 시각을 돌리는 겁니다. 부족하지만 단추를 꿰야 하겠죠.
그래서 정부가 중기계획으로 바꾼건데.. 북도 고려하고면 국제정세에 보조를 하기 위해 진행하겠다는데 왜이리 말이 많은지.. 그게 불필요한 무기라면 왜 중일이 다투어 배치하고 증강하겠습니까.. 그래도 이해를 못하겠다면 전 한계네요.
     
현시창 20-03-20 11:01
   
국제적으로 뭘 해야 합니까? 항공모함 보내서 깡패질하는게 국제적으로 뭘 하는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깡패질도 하려면 제대로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가지겠다는 항모 꼬라지를 봐선 어설프게 연장질할텐데 별로 이미지나 실익면에서 딱히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군요.

아울러 국제적으로 군사력으로 기여하겠다는 유럽연합부터가 해외파견을 위한 신속전개부대를 창설한 바 육군입니다. 도대체 국제적 군사기여에 해군이 포함된 전례가 없는데. 뭘 자꾸 국제, 국제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해군을 끼워넣으십니까?

해군을 보낸다는 자체가 해당국가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아주 대놓고 무시하고 쥐고 흔들겠다는 것인데...사방천지에 전쟁하실 일 있습니까? 다른 나라 영해에 군함이 들어가고, 영공에 전투기가 난다는 의미가 뭔지는 알고 계십니까? 제가 머리털 나고 그런 경우는 전쟁 상황 외엔 없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한반도 벗어나 남의 나라 전쟁에 끼여들어 미주알 고주알 간섭하는게 국익에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왜 그래야 되는데요?
그냥 그래야 폼이 나 보여서?
드림케스트 20-03-20 10:27
   
읽기 어렵다...
여름하 20-03-20 10:30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 우리같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국가에서
주요 무역로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방어할 수단으로서
항공모함전단보다 더 강력한 수단이 있다는 얘긴가요?
     
현시창 20-03-20 10:59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무역 상업 국가가 항공모함으로 힘자랑하면 브랜드 이미징이 어떻게 돌아갈까요? 무역국이 될까요? 깡패가 될까요? 그리고 주요 무역로를 지킨다고요? 지금 중국이 스스로 무역로를 지키겠다며 미국하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도 미국하고 싸울까요? 항모 1척으로? 무역로를 지키겠다는 건 무역로를 통제하는 국가에게 도전하겠다는 말인데...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sdhflishfl 20-03-20 11:10
   
아우,,,항모 관련해서는 앵간해서는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도대체 머릿속에 어떤 망상을 채워야 항모를 이끌고 전세계를 누비면서 해외진출이라는 소릴 하는 건지,,
갑갑할뿐,,
우리나라가 무슨 미국처럼 천조국방비를 쓰는 패권국인가,,,
항모와 핵강국인 미국의 항모가 세계에서 경찰짓하는 것과 한국이 같다고 보는 건가.,.

미국의 항모군단조차 우리나라근해에 못 들어오는 게 항모의 현실인데,,
우리가 항모를 만드들 원정나가서 어디나라에 비빌수 있다 생각하는 건지?
어디 아프리카 소말리아 같은 나라에 가서 깡패짓하게요? 동남아도 요즘 대함미사일 슬슬 증강되는 마당에 우리가 항모를 가진들 그나라 앞바다서 쉽사리 활보 할수 있을 거 같아요?
도대체 항모를 만들어서 어떤나라와 전쟁이라고 하자는 건가,,ㅜㅜ
구체적으로 항모를 이끌고 나가 싸울 나라는 어디란 말인지?
그런 망상을 위해 막대한 비용과 인력과 금같은 시간을 항모라는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불안정한 군자산에 몰빵 하자니..
당장 제 호주머니돈으론 위험주에 몰빵하자고 하면 눈 동그랗게 희번뜩  뜰 사람들이
나랏돈은 눈먼돈이라고 수십조가 그리 우스워 보이나,,
땡말벌11 20-03-20 11:17
   
이전에 미전략연구소에서 나온 말이 생각이 나네요.
대함탄도탄과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 웨이크호밍 어뢰 와 미래의 레일건, 레이저 무기등이
개발로 항모의 효율과 전쟁억지력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무기들이 없는 해양 건너의 국가에 군사력을 과시하기에는 좋지만 중국, 일본, 러시아를
상대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항모시대 전의 전함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럽코리아 20-03-20 11:26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서로의 견해를 확인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테니까 말이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은 북한을 상대로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기 위한 편제였습니다.  이를위해서는 3면 바다의 연근해로 침투하는 북한 전력을 막기만 하면 되었죠. 그래서 연안해군이 필요했습니다.  어차피 북한전력을 태평양에서부터 막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미래의적을 생각한다면  그 전장터는 연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또하나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일은 우리나라 영토 안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차피 수출로 먹고 살기 때문에  넓은 대양에서 우리의 이익을 지켜야하는 당위성이 있습니다.  즉 우리 미래의 적은 북한만이 아니며  이들과는 가깝든 멀든 바다를 끼고 있으며  우리의 수출입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양에서 전력이 필요하다입니다.  일단 당위성은 이정도로 해두죠. 물론 미래의 적국들에 대한 대비와 대양에서의 이익을 포기한다면  대양해군 필요없습니다.    그러면  이 2가지 당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까지 가장 효율적인 전투력 투사는  입체적인 전투력구성이라고  하죠.  쉽게 말해 육,해,공 전투력이 모두 합쳐질때 최대의 전투력 투사가 가능합니다.  이들 입체 전투력이 있어야만 최후로 적을 제압할수 있으며 강력한 견제를 할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적을 제압하고 이기는 전력이라기 보다는  적의 공격을 견제와 방어하는 전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라크전을 보더라도 연합국의 압돚거인 공중전력이더라도 최후에는 기갑전력이 영토를 장악해야만 최후로 적을 이겼다라고 할수 있죠.  다시 돌아가서 대양해군은 위에서 말한 입체적인 전투력구성에 있어서 공군력과 제한된 상륙군이 추가됨으로  그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들은 상호보완적이어서 서로를 보호해주는 역할과 적을 입체적으로 압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들 역할을 하는 전력들이 항공모함과 상륙함등이 되는 것입니다.  주변의 미래 가상적이 아니더라도 이들 전력은 북한에 엄청난 압박이 됩니다. 이미 지대지 미사일로 국내 모든 거점들이 타겟팅화 되어 있는것은 기정사실이며 전쟁 발발과 함께 일정정도 피해는 피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후방에 강력한 해.공군력과 상륙군이  존재하는 것은 북한입장에서는 엄청난 위협입니다.  북한의 잠수함이 위협이 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비도 해.공군의 입체전력이 훨씬 방어하기 용이합니다.  물론 이러한 전투력 구성이 장.단점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돈이 많이 들겠죠.  하지만 우리는 미래의 전장환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동북아 현실이 우리와 북한만이 있는 우물안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며 경제규모도 과거의 우리가 아닙니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우리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고 키워야 합니다. 주변 4대 강대국들의 말한마디에  그냥 따라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 미래의 군사력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고슴도치 전략.  우리가 주위 강대국들과 전면전으로 대항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유사시 적의 가장 아픈부분을 타격할수 있는 고슴도치같은  전력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우물안에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TheCosm.. 20-03-20 11:31
   
항공모함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는 예전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의 글을 그냥 조금만 되돌아가 읽어보면 이렇게 반복적이고 소모적으로 튀어나올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말 그대로 미국도 점차 발전하는 여러 국가의 미사일 체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에 대응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데. 그런 미국조차 우리보다 더 높은 고지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안을,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야하는 우리가 당연히 마주해야하는 문제들을 무시하고 달려드는게 참 좋아보이시나 봅니다.

당장 우리 머리 위에 거대한 똥떵어리 얹은 상태에서 양 옆의 일본과 중국을 마주하며 우리의 영해와 영토를 수호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그놈의 대양해군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거라고 합니까? 그리고 그 대양해군은 도대체 얼마만큼 해야 만족스러우실 겁니까?

지상의 공항과 기지들은 적어도 인력을 포함한 전력과 자산을 필요에 따라 분산하거나 모아서 활용하기 용이하기라도 하지. 항공모함에 투입되는 수많은 전력과 자산은 여차하면 아무것도 회수하지 못한 채 다 고기밥되는 건 아시죠?

미국조차도 이 문제에 자유롭지 못해서 우리보다 더 유리한 환경에서조차 그 리스크를 최소화하려하는데. 우리는 기왕 만드는거 큰거 만들자.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으니 참 재미있긴 합니다. 예전 냉전시대마냥 핵은 더럽게 많이 만들어놓고 쓰이지않는 절묘한 균형처럼, 항공모함도 만들어놓고 주변에 자랑하면서 쓰이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핵은 그 파괴력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있어 최후의 수단이기라도 하지, 항공모함은 유사시에 가장 먼저 투입되고 가장먼저 노려질탠데. 그런 자산에 우리의 우수하고 뛰어난 인력과 수많은 군자산들을 집어넣고 마냥 무사하며 전과를 내길 바라는 건. 어째 과거 나찌독일이 마우스나 라테를 기획하며 '요런 것만 있으면 전황을 뒤집을 수 있을거야'하는 저열한 수준의 발상같습니다.

지금도 여러 함정들 피해가 생기면 그걸 메꾸기 위한 대체전력과 자산들 확보하는 것도 빠듯한데.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함이 동종으로 다수를 운용하여 여차하면 메꿀 수 있다 쳐도, 만약 항공모함을 잃었다고 가정하면 그걸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소위 말해서 대미지 컨트롤이 가능할까요?

다른 함정들도 상실하였을 때 정말 뼈아프게 아프지만, 그래도 그걸 대체하거나 메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은 아닙니다. 상실하면 그 대미지를 컨트롤하기는 커녕 거기서 상실한 전문성높고 뛰어난 군인력들을 다시 채워넣는 것도 힘들고, 거기서 상실한 주요 자산과 물자들을 회복하는 것도 힘든데.

항공모함을 참 쉽게 이야기하시고, 쉽게 지킬거라 생각하시고, 만약 상실하였을 때의 그 대미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지 없는지조차 생각하지 않은채. 오 우리군은 뛰어나니 그런 일이 없을거야라고 그냥 불확실한 믿음에만 메달리니 많은 이들이 이런 애같은 모습에 진절먼더리를 치는겁니다.
     
종훈이당 20-03-20 16:24
   
참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본인 생각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하시네요. 항모결정은 제가 한것도 아니고 여기 일부 네티즌이 한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안하겠다는 걸 일부 부류가 생떼를 쓰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정부가 하겠다고 하는걸 일부 네티즌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겁니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렇게 똑똑하신분들이 많으니 정부에 건의를 하십시오. 여기 네티즌들보고 답을 요구하지 말고. 아무리 답을 이야기 해줘도 엉뚱하게 해석해 버리니.. 이해를 안하려고 하는 거지요.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좋은 의견이 있다면 보내세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어떻게 가만이 있는지 궁금할 따름 입니다.

군과 정부가 지금 이결정이 오기까지 몇십년 동안 토탈 몇명이 보고서를 보고 결제를 했다고 보시나요.  제가 보긴 몇천명 이상의 단위와 몇십군대 이상의 부서에서 반복적인 보고 내용이나 검토서가 있었을 겁니다.
          
TheCosm.. 20-03-20 18:07
   
불쾌하셨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 역시도 매우 불쾌하였으닌깐요.

항공모함 결정은 정부과 국방부가 결정을 내린 것이지만, 문제는 그 결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과정과 필요성과 이유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떼쓴다고 표현하시는 데 그건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말씀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죠. 당장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우리나라 현실에서 어느 것하나만 학에는 자원이 안되니 그냥 둘 다 합쳐놓은 '강습상륙함'을 두고 말이 많은 것일 뿐입니다.

가생이닷컴 밀리터리 게시판에 국한에서 이야기해볼까요? 저 어중간한 강습상륙함을 만든다는 정부 발표는 개나줘버리고, 정부도 국방부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않은 항공모함 도입의 필요성을 스스로들 '창작'해서 게시판에 흩뿌리고 있을 뿐인 사람들에 화가 나는 겁니다.

그러니 상황파악을 하셔야할 건 엄밀하게 따지면 종훈이당 님이셔야 합니다.

"군과 정부가 지금 이결정이 오기까지 몇십년 동안 토탈 몇명이 보고서를 보고 결제를 했다고 보시나요.  제가 보긴 몇천명 이상의 단위와 몇십군대 이상의 부서에서 반복적인 보고 내용이나 검토서가 있었을 겁니다." 라고 말씀하신 내용도 참 답답하고 헛웃음만 나오는게.

그래서 그렇게 잘나신 정부와 군관계자분들이 수십년동안 정식 보고서와 검토작업을 통해서 기껏 결정하였으면, 응당 그 필요성과 이유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개풀뜯어먹는 소리로 고통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에서도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보십시오. 정부나 국방부가 수십년에 걸쳐 진지하게 도입을 준비하고 일처리를 했다면 보다 '현실적인 필요성'을 두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햇을탠데.

게시판에는 항공모함을 사랑해마지않는 분들이 하나같이 내뱉는 헛소리뿐입니다.

펀치력? 덩치가 큰편인 강습상륙함에, 정비도 까다로운 문제많은 함재기에, 장착가능한 장비의 크게 제약을 받으며, 부족한 운용 댓수와  소티가 뻔히 예견된 가운데. 이따위 수준으로 펀치력을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꽃피우는 분들이나.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동등은 커녕 우세를 점하고 있는 양대 국가들 상대로 앞마당조차 어떻게 지키고 균형을 유지하며 대치해야할지 고심스러운 전력을 가진 와중에, 저 멀리 무역로 지킨답시고 국내 방위전력을 일부 떼다가 원정 퍼레이드나 하자며 꿈꾸는 분들이나.

더 나아가서 이런 퍼레이드를 하면 마치 한세기전 식민지시대마냥 많은 국가들이 우리에게 의탁하고 종속될 것이다라며 헛소리를 늘여놓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이런 불필요하고 불가해한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이 분들께는 보급은 어찌할 것이며, 해외에 함대규모로 정박가능한 원정기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유사시엔 어찌할 것이며, 상대 대함미사일 전력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 등의 현실적인 반박은 아예 답변조차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멍청한 분들도 어떻게든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싶지만, 정작 정부건 국방부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게 없으닌깐요. 이게 인터넷에서 소위 말하는 기도하며 믿는다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그 수천명이상의 사람들과 몇십군데 이상의 부서들이 지금까지 쌓아놓은 보고서들이 진짜로 있다면 참 좋겠지만, 있어도 당장 도입 후에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될 문제들에 한치도 도움이 안됩니다. 기밀이라서 유출이 안된거라고 믿으실 수 있을태니 그거야 편하신대로 생각하시는 건 상관 없는데. 이정도로 온라인 상에서 헛소리로 장미빛 상상만 하며 찬성하고 옹호하는 계획도 달리 없을 것입니다.
               
종훈이당 20-03-22 11:15
   
말도 안되는 괴변을 늘어 놓고 계시네요. 그럼 다른 무기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우리나라 미살일 개수도 일반인은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 밀리들이 추정하는 겁니다.
항모에 관심이 있다고 그걸 다 어느정도 뭘 보여야 된다는 거에요? 더군나다 국제적으로 말이 오르내릴 무기는 당연한 겁니다.
                    
종훈이당 20-03-22 11:17
   
아니 우리가 이런 이유로 항모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순간 이해관계 국가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걸 언급하라는 거잖아요. 간첩도 아니고.. 국제 관계를 생각조 합시다. 당연 두리 뭉실이 최고의 전략이에요. 님이 궁금해 하시는걸 해소하자고 국가적 대사를 어긋나게 핤 없잖아요. 핵잠 사건만 봐도 알건데..
                         
TheCosm.. 20-03-22 12:50
   
이보세요. 궤변 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검색해보고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건 전혀하지도 않고서 다른 사람에게 일반인이 뭘알어, 전문가가 다 알거야.라고 답하면 당신은 아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앵무새를 가져다가 두면 그만이지.

 그리고 얼마나 멍청한지 제발 좀 스스로 뽐내지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아무 필터링 없이 본인 취향에만 맞으면 애들처럼 곧이곧대로 집어먹지 말고 말이죠.

동시에 우리나라의 군사업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에서 하는 정부사업은 그 예산집행내역과 장기계획, 중기계획, 단기계획이 전부 첨부되어 공개되어있을 뿐더러, 어떠한 병기나 장비이건. 심지어 미사일의 사거리와 탑제중량을 뻔히 대놓고 공개하며 타격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마당에.

무엇보다 부족한 정보는 말 그대로 밀리터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추론이 가능하잖습니까? 미사일이면 미사일기지가 도망가지 않는 이상 미사일기지에 있을 것이며, 어떤 훈련에 사용되었으며, 군사과학연구소와 사업주체에서 개량했을 때마다 무엇이 변경되었는지 다 알려주는 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타켓에 맞추었는지 파악가능한 와중에.

항공모함 아니지. 되다만 강습상륙함 같은 규모가 큰 사업이 잘도 비밀리에 될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시는군요. 이걸 어쩌나 대놓고 강습상륙함의 보유 필요성을 이야기할 때, 증강하는 중국과 일본에 전력에 따라간다고 대놓고 이야기했는데. 이건 걔네들 자극 안하는 정말 비밀스러운 속삭임이었나봅니다. 당신 국방부와 위원회에서 발표한 최소한의 내용이라도 읽어보기나 했습니까? 다른 찬성하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근거를 가져와야하니 그거라도 가져와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앵앵거리고 있는 와중에 그것만도 못하면서 한심하긴.

항공모함을 겸한 강습상륙함을 보유하려한다는 것 자체에 무슨 두루뭉술이 필요합니까? 게다가 연관성이 없는 핵잠사건을 가져오는 것도 웃긴데. 핵잠사건 때에 예산 집행도 위원회도 거치지않은 말 그대로 계획안 중 하나였을 뿐이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 해군 수상함 전력이 지체되고 부족한게 많은 와중에 기자하나가 뻥터트렸다고 무너질 계획이었으면 애초에 사업 의지 자체가 약했던 겁니다.

당신이나 나나 국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인건 같지만, 당신은 그냥 막연하게 위에서 하면 그대로 따라가면 되겠지하는 추종자밖에 되질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가 예견되어도, 전문가들이라면 알고서 하는거겠지. 그러니 아무 문제 없겠지 에베베 하며 외면하고 있을 뿐인거고요.

그런데 현실은? 심심할 때마다 무기도입사업에선 파열음이 들리고, 사업취소와 연기가 빈번한 가운데. 그놈의 전문가들이 참 일처리 딱딱 잘했으면 왜 이런 문제가 심심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걸까요?
랑콤 20-03-20 11:32
   
우리나라에 항모는 정말로 필요 없어요.
항모 때문에 해군 망할지도 모르고요.

전략적 가치도 타당성도 없죠.

차라리 울릉도랑 제주도에 공군비행장 설치해서 운영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죠(레이더+대공/대함 미사일 사이트 추가 설치)
     
Rei98 20-03-20 19:25
   
고정된 공군기지랑 항모랑 비교하지 맙시다
          
nigma 20-03-20 21:57
   
? 그럼 무엇과 해야하는지요? 설마 구축함이나 다른 함선과 비교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항공모함은 그 이름에서 움직이는 배를 연상하고 대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실제 전술전략적 가치와 의미는 배가 아닌 '항공' 즉 공항으로 전술기를 투사하기 위한 무기체계입니다. 그럼 제일 비교해야할 것이 육지 공항 아니겠습니까? 
결국 움직이고 안움직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전술기들을 투사해야할 곳 전장환경에 적합하냐 안하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움직이고 안움직이고는 그에 따른 부차적인 것입니다.
남산코끼리 20-03-20 12:34
   
제 개인적인 소견은
1. KFX
2. 핵추진 잠수함
3. 초음속 지대지. 지대함, 함대함, 공대함(KFX)
     
황제폐화 20-03-20 17:58
   
거기다가 f35추가 도입도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nigma 20-03-20 22:07
   
말씀하신 것에 더하여 첨언하자면,
3.과 관련하여 우리는 모든 각족 미슬체계만은 절대 다른 나라에 뒤져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탄도 미슬을 포함 각종 공격 발사투사체는 물론 적의 미슬등의 공격에 대한 탐지하고 방어 하는 방공 미슬체계도 반드시 세계최고 수준에 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전략정찰자산들의 충분한 확충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새각합니다. 입체전 네트워크전화 되는 현대전과 장차전에서 이게 없으면 위의 무기들이 제 능력과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있어야하며 다른 어떤 자산들 보다 기술적으로 능력적으로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소유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항들은 핵이 없는 우리가 꼭 갖춰야하고 해야하는 군사자산이요 능력과 역량으로서 나라와 민족의 생존과 안녕 그리고 미래를 위해 양보하거나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는 필수라 생각합니다. 이걸 미국이 막으면 우기고 싸워서라도 해결해야 할 것이지 절대 적당히 타협할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