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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7 15:23
[뉴스] 현대로템, 폴란드와 K2 탱크 800대, 10.5조원 계약 눈앞?
 글쓴이 : 노닉
조회 : 8,583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K2 '흑표' 전차 800대의 폴란드 수출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폴란드 수출계약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폴란드 매체 티솔닷피엘(Tysol.pl)은 25일(현지시각) 현대로템이 폴란드의 요구사항에 맞춘 K2 전차와 기술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 매체 더내셔널인터레스트(이하 TNI)는 한국의 영자신문 보도를 인용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폴란드 군사 매체 '디펜스 24'도 지난 13일 비슷한 취지로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제안한 계약은 90억 달러 규모로 의 탱크 계약을 결론내려고 한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현대로템의 통합 방어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중략)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독일 업체를 제치고 K2 전차를 터키에 수출했다.

폴란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 대표는 K2 전차의 기능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폴란드 공무원을 여러 차례 만났다.

폴란드 정부는 노후 전차 대체를 위해 자체 전차 개발을 선택했다. 그동안 폴란드 차기 전차로 미국의 M1에이브럼스 전차, 러시아의 T-90, 영국의 챌린저 전차 등이 거론됐는데 폴란드가 자체 개발 쪽으로 선회하면서 K2 전차를 개발해 한국 육군에 납품하고 기술도 이전하겠다는 현대로템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TNI는 현재의 지정학 여건을 감안하면 폴란드가 잠재 적국인 러시아의 전차를 수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영국의 챌린저 2 전차는 수출 성공사례가 없는 만큼 K2의 경쟁자는 미국의 M1에이브럼스뿐이라고 주장했다. TNI는 한국은 첨단 기술 이전에 더 적극성을 띠고 있으며 K2 계약에는 첨단 장갑기술과 120mm 55 구경장 포의 생산 세부내용, k279 관통탄 생산기술 등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했다.

(중략)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K2 전차의 사양과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폴란드 공무원들을 여러 차례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과 협력해 2023년께 차세대 탱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측은 이 매체에 "폴란드 정부는 차세대 전차 생산을 위한 공개 입찰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는 여기에 분명히 참여할 것"이라면서 "전체 프로젝트는 800대의 전차를 생산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이미 지난 2008년 독일 제치고 터키에 K2 탱크를 수출했으며 터키는 현대로템의 K2를 기반으로 '알타이'탱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서도 '탱크 수출 대박'을 터뜨릴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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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20-01-27 15:30
   
k2가 유리한가 보군요
스컬리더 20-01-27 16:05
   
쉽지는 않을겁니다...

폴란드가 돈이 많은 나라도 아니고....

이번에 미국한테 f35도 몇조원 가량 구매한다고 했으니 이것저것 합치면 저것들만 하는데도 20조 정도 필요하죠...

우리나라도 쉽지 않은 금액인데 하더라도 저걸 한꺼번에 하지는 못할겁니다
탄돌이2 20-01-27 16:24
   
아직은 뜬구름 잡는 뉴스
커피우유 20-01-27 16:25
   
50대 수출하고
기술이전만 하는 호구되는거아닐지

폴란드는 자체개발생산에만 관심있는듯한데
도나201 20-01-27 16:30
   
폴란드 전차사업의 k2 반대세력.

1.자국 전차생산업 의 자국화 주장.
현재도 많은 주장들이 난무하지만 아직도 국산전차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으나.
차체기술의 성능부족.
120밀리 포신 및 탄약기술부족.
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함.
특히 엔진문제는 독일제를 선호해서 아마도 독일제 파워팩으로 갈가능성이 높다고 함.

2. nato국의 견제.
이부분은 탄약생산하고 매우 관련이 깊음.
문제는 독일에서 나토표준탄에 대한 생산기술이전을 꺼리고 있음.
기술이전문제가 아니라 포신문제 역시 마찬가지임.
뭐 알짜배기 사업이기도 하고 방산기업에서
포탄생산기술만 있어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
그리고 동구권역에 국가들을 아직도 나토군에서는 탐탁치 않게 보는 경향도 강함.
워낙 많은 전차대수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부분에서 상대적으로 견제아닌 견제를 당하고 있음.
세계2차대전 당시 폴란드가 결코 군사약국이 아니였다라는 것을 잘알지 못함.
다만 시대의 흐름보다도 너무나 많은 기병대를 보유한 까닭에 쉬이 군사개편을 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임.
폴란드군사력은 유럽내에서도 상당한 강군측에 속했는데.
계속해서 침략을 당한 이유는 단한가지.
너무많은 군사력을 가진 나머지 세대교체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강했음.
현재 전차교체사업도 쉽지 않은게
워낙 많은 전차수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게 육군편제 주축이라는 것.

이건 마치 세계2차대전 당시의 기병대를 포기하지 못해서 군사재편을 늦춘결과임.
결국 역사적인 반복을 피하는 게 상책임.

특히 t72전차의 개량의 개량을 거듭해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 개량의 폭비용대비 성능상의 갭을 메꾸지 못한 상황임.
후에 저가로 pl1전차를 개발했으나.
이역시 t72전차의 겉껍데기만 바꾼전차라는게 정설임.

사실 k9 차체를 이용해서 사용해본 결과 엄청나게 만족한 모양새
그리고 그차체를 이용해서 각종 바리에이션이 나올정도면
폴란드자체 공업력은 어느정도 수준에 있는 것은 맞음.

다만 서방제의 폼과 비교했을때 이질적인 호환성을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음.
앞으로 우리측에서 사통장비 및 기타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제재가 있을 것임.
이미 알타이에서 기술이전해준부분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엔진선택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져서 과연 무엇을 선택할지는 두고 봐야 함.
뭐 이런부분은 후에 시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터키수준의 알타이전차폼새가 가장 비슷한 물건으로 보여짐.
     
탄돌이2 20-01-27 17:17
   
내가 보기론 터키 알타이 수준이 아닐 겁니다.
로템은 유럽정복이 목표닌깐요.
     
배신자 20-01-27 17:47
   
사실 가장 큰 걸림돌이 2번째 나토의 견제이죠.

폴란드가 나토와 유로에 정치, 경제적으로 많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까

견제가 엄청 심할 겁니다.

예전에 K-9 차체 수출할 때만 해도 영국에서 그렇게 난리를 피웠는데...
죽여줘요 20-01-27 18:09
   
800대로 낚시하고 실제로는 100대 정도 규모가 아닐지

거기에 기술이전 까지 선입금 형식으로 요구하고 이전 받고는 100대따리
     
도나201 20-01-28 22:43
   
향후 30년을 본다면 600대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규모입니다.
이중 100여대 이상 k2로 수입하고.
아마도 나머지는 기술이전해서 자국에서 생산할 모양새입니다.
뭐 로얄티 받으면 .. 되니.

현재로서는 로템에서는 유럽에서 정착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임.

이미 북유럽의 k9 이 실전배치된 상황에서
유럽시장에서는 몇가지 준비과정을 내보일것입니다.
booms 20-01-27 21:29
   
우리도 200여대인데 800대라....나름 비싼걸로 유명한 전차인데...

2~300대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우리입장에선 직수출이면 모르겠는데 또 기술이전과 기타 요구하는게 많겠죠...

뭐 확증되고 나서 좋아해도 안늦을듯...
     
황제 20-01-28 00:52
   
우리나라 전차는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중국제나 러시아제라면 대당 50억원도 비싸겠지만요. 미국, 독일, 프랑스의 쓸만한 전차는 다 흑표보다 50억원은 더 비쌀 겁니다. 물론 수량은 200대 정도가 현실적일 겁니다. 800대 살 돈이면 아파치나 사는게 더 낫죠.
디비디비딥 20-01-28 00:51
   
세계10위의 한국 경제규모로도
허리가 휘어서 200대밖에 못사주는데
폴란드따위가 800대를?
     
꾸물꾸물 20-01-28 17:21
   
폴란드가 따위라고 할만한 나라는 아닙니다.

발틱해가 유일한 바다여서 해군력은 10년전 한국에도 못 미칠정도. 발틱해 특성상... 흠.

공군력도 강하지는 못하고, 전형적인 육군강국입니다. 전차수는 많은데 구세대 전차도 많고

해서 현대화를 원하고 있죠.


우리가 허리가 휘어서 200대밖에는 아니고, 육군의 선택입니다. 사달라는게 많았으니 선택해라 한거죠. 흑표 대량 배치로 갈래, 소량 먼저 배치하고 나눠서 가는 대신 아파치 들여올래였죠. 여기서 아파치를 선택.
     
사커좀비 20-01-29 13:40
   
아이고~ 우리나라가 허리가 휘어서 못사는게 아닌데요?
육군의 우선순위가 아파치 추가도입에 쏠려서 그런거죠..
거기에 파워팩 개발의 실패가 육군으로하여금 K2 계획생산댓수를 축소시키게 된거고...
당초 80억여원에서 100억근처까지 비용이 상승한 것도...
따지고 보면... 가장 중요한 파워팩개발 실패로 인한 공급가격 상승과
생산댓수 축소로 인한 규모의 경제 미실현에 있다고 봐야죠?

현정부 들어서 국방투자에 미친듯이 돈을 쓰고 있는데..
허리가 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800대는 뻥카고요...
폴란드가 그리 많은 전차전력을 운용할 여력이 안됩니다..
바람직하지도 않고...
현 전차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교환비가 적어도 2:1이상이라고 한다면..
최대치가 300~400대선이겠지요...
기간틱 20-01-28 02:57
   
100면  현실적  수량임.
문제는  기술  다  달라고...
마린아제 20-01-28 12:50
   
이런 비확인 기사믿고 주식샀다가는 골로 갈수가 있다는 사실.....
Unicorn 20-01-29 03:07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어쌓여 있고 입구가 좁고 높고 복잡한 산맥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 때문에 소량의 전차로도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폴란드는 넓은 국경을 러시아와 맞대고 있는데 평지라 일정한 수량 이상의 전차가 있어야 효과적으로 방어라인을 구성 할수가 있게 되죠.

어떤식으로든 기본적인 수량의 전차는 확보할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른 모든 사업들도 그렇지만 중요한건 계약서를 잘 쓰는 겁니다.

무기 사업 역시 모~~~든것은 계약서 안에 다 담기게 되고 계약서에서 결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