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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2 23:22
[잡담] 청해부대에서 활동하는 이순신급 구축함 무장
 글쓴이 : gaist
조회 : 7,797  

kvls에 현무3 함대지 순항미사일 탑재하고갔나요?

혹시라도 쓰는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육상에서 미사일 공격받는다면 원점 타격을 위해서라도 가득 실어서 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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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사람 20-01-22 23:42
   
함대지 순항미사일??
육상에있는 우리를 공격한 대함 미사일 기지의 그 원점을 어떻게 확인하지요??
혹시 미국이 불러줄지도 모르는  좌표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그것만 믿고 쏠 결심이 설까요..이란과 정말 전쟁으로.....??
함대지 미사일  함부로 쓰는 무기 아닙니다.
정말 생색만 내러가는 청해부대에겐 더더욱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gaist 20-01-23 00:13
   
그러니까 만약이죠..
Unicron 20-01-23 00:32
   
쓸 일이 없길 바라야죠.
이란과는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지내왔는데.
jeondeoksoon 20-01-23 00:46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는 가지 말아야죠
미국이 족치면 엔진 고장 났어 시전
유일구화 20-01-23 06:58
   
이란은 사우디가 아님.
마이다스21 20-01-23 11:15
   
KVLS 24셀이 있으니 장착가능하겠지만
현무3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GPS + INS + 지형영상대조 방식의 유도입니다.
우리가 중동과 이란 지역의 지형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럼 GPS + INS 유도 뿐인데 이란군 정도 되는 군대에서
군용 GPS 에 대한 재밍이나 스푸핑 능력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지요.
INS는 단독으로는 오차 누적효과 때문에 무용지물이구요.
즉, 상당히 정확도와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순식간에 수백기의 순항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춘
미군이 고작 현무3 순항미사일 몇 기 더 확보하자고
지형정보데이터를 넘겼을리는 없고.....

따라서, 제 생각에는 KVLS에 현무시리즈는 장착하지 않고 파병갔다 봅니다.
     
랑콤 20-01-23 11:49
   
지형영상이 없을리가요. 미국처럼 15분 마다 작전지역 영상 업데이트는 불가해도 초고해상도 정찰위성으로 전 지구 영상획득은 진작에 다 해놨다고 봐야죠. 띄운 위성이 몇갠데...
          
마이다스21 20-01-23 12:46
   
순항미사일 유도에 필요한 지형정보는 단순한 영상(이미지)가 아닙니다.
모르긴 몰라도 고정밀 SAR로 측량된 3차원 공간정보겠지요.
우리나라에 고정밀 SAR를 탑재한 위성은 KOMPSAT-5 뿐이고
이마저도 운용 고도에 따라 1 ~ 20M 의 정확도 수준입니다.
한반도 지역에 대해서는 1m 수준의 지형정보를 획득했을지는 몰라도
중동까지 만들어뒀을리가 없죠..
인공위성 띄운다고 즉시 만들 수 있는게 아닙니다.
해당지역을 지날 때 고도를 낮춰 공간해상도를 올려줘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연료가 막대하므로 전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인공위성이 있다고 지형정보를 다 구축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간 상 위치정확도를 보정하기 위해
수백개 단위의 지상표준점도 필요하죠...
즉,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해줘야합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한국과 중국의 국경지대에 다수의 지상표준점을 통해
오차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했을테지만 이러한 방법을
중동에서도 시행했다?... 가능성이 낮습니다)

또, 인공위성에 탑재한 SAR의 경우 고도가 높다보니
필연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순항미사일을 CEP 수 M 단위로 맞춰주기 위해서는
항공기(정찰기)에 SAR를 탑재하여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랑콤 20-01-23 16:58
   
아니요 아리랑5호는 측정을 위해 고도를 낮추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SAR 측정 각도와 스캔 범위에 따라(측면으로 측정하기에) 해상도가 다를 뿐이고(고도가 낮으면 좋아지긴 하지만 아리랑5호에 탑재된건 운용고도 550km에서 해상도 1미터짜리 sar이라) 보통 1~3미터, 제일 안좋을 때가 20미터 이내에요. 정밀측정을 위해 고도를 굳이 낮출 필요가 없죠. 인공위성 궤도수정에 드는 연료가 얼마나 큰데요. 수십 km 정도만 낮게 깔아도 본 궤도까지 올린다고 크게는 절반 적게는 4분의1까지 연료를 소모하는걸요. 550KM 궤도에서 낮추면 또 얼마나 낮추겠습니까?

여하튼 고도 수정 없이도 1~3미터 급 해상도로 sar 영상 확보할 수 있고요(단순 지형정보 획득이라면 이 정도 해상도로도 충분히 차고도 남습니다. 크루즈 미사일 순항고도 고료하면 더욱더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종말 단계 목표 확인 시 지형정보보단 이미지(사진)로 합니다. 결국 지형대조+영상대조(사진)+ins+gps로 중간 유도 하고 종말유도는 ins+gps+영상대조로 해요.

우리나라에서 전 지구 대상으로 sar영상(적어도 raw data) 다 확보해놨다고 봐도 되구요.
               
랑콤 20-01-23 17:24
   
더불어 지형대조항법은 영상대조항법보다 구식이에요.
최신 토마호크에는 미사일 안에 sar를 집어넣어서 다시금 지형대조항법(ptan)을 적용할거라고 했는데(이 때 쓰이는 해상도가 3미터로 추정) 적용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해상도 3미터라면 아리랑5호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는 의미죠.
     
Republic 20-01-23 13:20
   
저기 기본적으로  gps가  재밍되면
그 외 시스템도 정확도 보장 못하는것 아닌가요 ?
님 말이 맞다면 이란을  미사일 공격할 수 있는건 미국밖에 없다는 말인데 ..
즉 이걸 다르게 말하면 이란보다 훨 방공망이 좋은 
중국이나 일본에겐 우리  순항미사일은 계륵 말인데 ..
          
마이다스21 20-01-23 13:57
   
미사일에 사용하는 GPS는 군용GPS 이므로
재밍에 대해 훨씬 방어력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오차가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죠.
때문에 지형항법 + GPS + INS 등 다양한 항법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야 M 단위 CEP 확보가 가능합니다.

특히, 지형항법의 경우에는 3차원 공간정보가 구축되어야 하고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 배치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내에 있는
북한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동부해안 쪽은 당연히
공간정보를 구축해둔 상태라고 봐야겠지요.

제가 이번에 말씀드린 것은 갑작스럽게 파병가게 된
중동지역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Republic 20-01-23 15:58
   
이란이 뭐 일본수준 방공망도 아닌데
우리가 타격 못할것같진 않다는 생각에서 말한겁니다.

즉 이란이 재밍으로  우리 순항미사일을 무력화 시킬 정도면
일본 중국은 말해서..  뭐하겠나요.

이란도 꽤나 영토가 넓고 저번 민항기 격추건만 봐도
방공 관제같은것도 형편없고 ..
충분히 gps만으로도 공격하는데  지장없다 생각합니다만
결론은  순전히 제 추측이였네요..
               
랑콤 20-01-23 17:09
   
GPS는 재밍하면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즉 제대로 된 정보냐 아니냐, 혹은 신호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지 오차가 커지고 작아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순항미사일에 들어가는 제일 기본적이고 메인이 되는 유도기법은 INS에요. 다만 누적되는 오차를 보정해주는 수단으로 gps와 영상대조기법이 사용되는 것일 뿐이고 만약 목표물 근처에서 gps재밍이 강하게 발생해서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면(혹은 엉뚱한 좌표를 받으면) gps 신호 무시하고 영상대조로 보정하면서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슨항미사일에 들어가는 자이로 센서는 오차가 매우 작습니다.
Unicorn 20-01-27 09:30
   
한국이 어떤식으로든 이란 본토를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미국이 일으키는 분쟁에 한국이 총알 받이가 되는건 멍청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