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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7 17:43
[전략] 한국 핵과 핵잠 이야기[서균렬교수님]
 글쓴이 : 개포사람
조회 : 3,954  

https://www.youtube.com/watch?v=U1rqJA_FK8k

ㅡㅡㅡㅡㅡㅡㅡ

신x균이 정치적인 헛소리 하는건 자한당에서 한자리 해먹으려고

용쓰는 모습이란걸 아시는분은 다  아실테니 이양반 보기 싫으신분은

그냥 보지 말아주세요^^!

-----------------------------------

서균렬 교수님이 작정하시고 여러 말씀을 하시네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무척 애쓰시는모습이군요.

저도 몰랐던 잼있는 내용이 조금씩 나와서 국뽕에 취해봅니다.

 신xx 야바위꾼 방송 힘이라도 빌려서 우리 핵억지력의 가능성을 홍보하시려는

서균렬 교수님도 좀 짠 하네요.

이런분 이용해서 어떻게던 자기 이익을 챙겨보려는

정치꾼들이 문제겠지요.

교수님  욕은 하지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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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넷 19-10-17 19:56
   
서교수랑 신인균씨랑 원래부터 쭈욱 교류가 있던 곳인데 무슨? ㅎ
신인균이 관리하는 자주국방네트워크가 해군의 원자력추진 잠수함
추진관련 외부 민간단체로 뽑힌 후 컨설턴팅한 단기연구과제
같이 작업했어요

http://newsimpact.co.kr/archives/8108

근데 연구용역예산 쥐꼬리에 기간도 2017년 10월부터
2018년 초까지로 연구라고 하기도 애매한 수준이었고
(예산 3천만원대로 월 400 수준으로 인건비로도 애매. )

애초에 이 용역 컨설턴트에는 잠수함건조 체계통합업체인
대우나 현대는 참여 안했습니다.

애시당초 장보고2급잠수함도 초도함 기본설계에서 추진체계
검증시설 확보 실험등 병행작업하고도 기본설계에서 해군 인도
까지 7년. 기본설계  이전인 개념설계에서 해군인도후 작전배치
전력화까지는 무려 10년 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핵잠은 원자로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원자로 기반 새롭게
설계해야할 함구조설계 진동 및 수중기동거동 연구 함  수중
항주 저항등 함체가 바뀌는 이상으로 새로 연구 개발할 것이
늘어나는데 체계통합  건조업체 의향은 무시하고 5년내 건조
된다라고 주장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군요.
     
코기주인 19-10-17 21:46
   
강하게 동의합니다 더웃긴겅 뭔지 아십니까? 시험운행입니다 쉬프랑급(바라쿠다)급 원자력잠수함 전투적합 판정 받고 실전에 나오기까지 몇년 걸렸나 알면 절대 저 말 못합니다 ㅋㅋㅋ

만들면 뭐합니까 실증 시험운행하면 아무리 시뮬레이션 잘해도( 참고로 우리는 원자력 잠수함 만들어본 적없습니다기술데이터가ㅠ전무합니다) 이상변화 우연변화가 속출하는데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는 기술데이터가 없고  시뮬레이션 못해서 삽질하는가 봅니다. 정신차리고 만들어야합니다.
5년만에 나온다니 2년만에 나온다니 그 정도 기술이면 세계정복가능합니다.
          
어부사시사 19-10-18 00:01
   
아니, 지금 '한국인 (뭐든지 척척 만들어 내는) 도깨비 방망이 보유설'을 무시하시는 겁니꽈?
하나둘넷 19-10-17 20:11
   
그리고 함체 탑재형 원자로 역시 시뮬레이션에 AI 할애비가 덧붙여도
실제 검증을 위해 연구시제 원자로와 이를 검증하는 하다못해 해상선박
탑재 운용시험 기간도 없이 바로 만들어서 병행연구로 바로 탑재한다는
발상은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없으니 나오는 발언이죠.

그렇게 시뮬이 훌륭했으면 FULL DIGITAL로 설계하면서 AI기술도 훨씬
전부터 부분도입하던 F-35 개발이 저렇게 개고생하지도 않았고
무기개발업체들은 시제장비 여러대 만들어서 몇년을 굴리며 테스트하는
뻘짓할 이유 없지만 걔네들은 AI기술 적용 없다고 보시나요?

하다못해 우리 KFX역시 시제기 여러대 만들어서 테스트  수년 걸치는
마당이고 항우연 우주로켓도 엔진부터 발사체까지 시제장비
만들어서 테스트하는데 다 바보들이군요. 뛰어난 AI기술 쓰면 되는데..

쇄빙선에 선박용 원자로 탑재해서 운용한다고 실무쪽은 차근차근 착실하게
진행하는 걸로 이야기들 하는데 정작 실무쪽과 거리있는 쪽에서 전체과정
싹둑하고 우리는 5년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해버리면 허탈하죠.

원잠은 만들어야 하지만 좀 나대지말고 착실하게 진행하도록 놔두었으면.. ㅋ
     
떡국 19-10-17 20:47
   
원자로 관련 전산수치해석 기술이 굉장히 고도로 발달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유한요소해석 기법이나 유한체적법을 이용한 수치해석 기법이 극적으로 발전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핵폭탄, 원자로 연구 분야거든요.
미국에서 원자탄 개발했던 맨하탄 프로젝트 완료 이후, 여기서 3개의 국책연구소가 설립되었는데
로렌스 리버모어, 샌디아, 로스알라모스 연구소가 그것들입니다.
이중에서 로스알라모스 같은 경우에는 실제 실험에 중점을 둔 편이고, 샌디아나 로렌스 리버모어 같은 경우에는 전산수치해석을 위주로 연구를 수행하는 편이죠.
그래서 이들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기술로 원자탄, 원자로 시뮬레이션에 사용하다가, 한참 지나서 상용화 되어 상업용 유한요소해석 소프트웨어에 채용되는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의 경우에도,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EDF에서 자체 유한요소해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원자로 시뮬레이션에 적용합니다.

즉 서균렬 교수가 말한 "풀 디지털"이라는 말의 의미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구요.  전산 수치해석 기술을 말하는 겁니다.  실제 물리현상을 모사하는 시뮬레이션 분야 말이죠.  물론 이런거 하려면 슈퍼컴퓨터 내지는 그보다는 못해도 HPC급 하드웨어가 필요하죠.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딥러닝이나, 전산 수치해석 분야에서 사용하는 기초기술은 동일합니다.  "대규모 희소행렬연산을 얼마나 빨리 계산해 내느냐"는 문제로 환원되거든요.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해결은 거의 선형대수학 기반의 연산기법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대수학을 사용한 기법도 학계에서는 연구되기도 하지만, 주류는 아니구요.)

그리고 F35 설계하던 시점의 컴퓨팅 파워와, 현재의 컴퓨팅 파워는 역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슈퍼컴퓨터 연산능력이 비약적으로 계속 증가해 온 것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컴퓨팅 파워 뿐만 아니라, 해석 알고리즘이나 이론 분야에서도 F35 시절과 비교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피로파괴 현상을 모사하기 위한 XFEM 해석 알고리즘 같은 경우에는, F35 설계하던 시점에는 연구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제대로 해석할 수 없었는데, 현재는 일반 산업 현장에서도 쉽게 쓸 수 있을 정도로 고도로 발달해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산 시뮬레이션이 실물 실험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구요.
대신 실험의 횟수와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준다는 말을 하는 것이 정확하겠죠.
하나둘넷 19-10-17 20:27
   
애초에 자국넷에 용역준 연구는 작년 초에 발표할 셈이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국감에 자한당 구케의원 통해서 공개되는
꼴이나 국방TV 출연해서 썰푸는 것 역시 해군이 혹여나 프로젝트
추진 밀릴까봐 원잠 프로젝트 추진 동력을 유지 받으려고 나서는
형세여서..ㅋ
어부사시사 19-10-17 20:53
   
역시 하나둘넷님의 핵심을 후벼파는 글입니다...ㅎ

여기 댓글들 보면

"우리가 누굽니까 뭐든지 맡겨만 주시면 척척 만들어내는 (위대한) 한국인입니다"...실제로 이런 댓글 봤음. ㅋㅋ

국뽕은 국익(국방력)에 1도 도움 안 되고, 오히려 대한민국 국방력을 좀먹고 적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에 해당하죠.
(항모병 같은 군사적 허영심도 마찬가지임)
bluered 19-10-17 21:14
   
하나둘넷님 동의.

저도 핵잠이 항모사업보다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저런식의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핵잠사업에 독입니다.

원자로 탑재는 고사하고, 장보고 3에 들어가는 AIP 배터리는 납축전지에서 리튬이온 배를를터리로 교체하는 사업만해도 10년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데, 무슨 핵잠을 5년내에 개발할 수 있다는 헛소리를 저렇게 자신있게 하는지 참..... 어의가 없네요.
종훈이당 19-10-18 01:28
   
핵폭 같은 경우 사실 맞다고 생각되고 시뮬로도 다 됩니다. 특정 분야는 시뮬로 돌리고 차이나는 오류부분을 역으로 찾을 만큼 신뢰도가 높으니까요.

도면 10만장을 디지털화 하고 시뮬돌리고 스마트원자로가 7,500장 정도의 도면이라는걸 보니 어떻게 접근하겠다는건지 감은 옵니다. 각도면 기계들의 동적모델링들 수치가 정확하다는 가정이면 가능할건데
이게 이미 각 기계들 수학적 모델링을 오차 이내에서 확립 했다면 엄청난 시간을 줄일수 있는데..
이미 해 놓았다면 말이 되는데 이제 모델링을 하는거라면 말이 안되겠죠.

실제 발전소 기계들은 모두 수학적 모델링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 5년 약속한걸 10년 걸리지만 우리는 단축할수 있습니다. 발전소 전체를 수학화하고 그걸다시 디지털화 합니다.
 고장을 시뮬상으로 주게 되는데 고장값을 입력했을때 시뮬 결과가 실제 고장에서 나오는 값과 일치하고 실제 고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시뮬과 동일하다면 그리고 모든 고장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을수 있다면 디지털화 했다고 하죠.  여기서 일치 시키는데 까지 방대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나의 고장은 같이 나오는데 다른 왜란을 넣으면 동일하게 안나옵니다. 간단한건 MATLAB 같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이상적인 값은 금방 해볼수 있지만 실제 시스템에서는 이런 값은 안통하겠죠.
아마도 실증 실험을 제외한 이야기 아닐까 합니다. 발전소 건설 해보신분이라면... 산업용이랑 군용이라 다를건 없습니다. 발전소면 더 엄격하면 엄격했지 덜할건 없습니다.
아마도 발전 설비 전체 10만장의 도면을 넣어서 해봤으니 7500장은 쉽다는 표현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