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7-07 16:55
[잡담] 군대말투 "다/나/까" 폐지
 글쓴이 : 탄돌이2
조회 : 3,965  


몇달 전에 군대 말투인 정말 우리 소중한 장병들의 언어중추를 망가트리는
푼수질 중에 개푼수질 군대말투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그건 한글학회에서 그 쪽바리군대에서 도입된 그 멍청한 말투를
십수년동안 폐지를 주장하고, 끊이없이 노력했던 결과이죠.

아래 YTN 동영상을 보니,  (0:54초부터)
대위가 정상적인 언어중추를 활용하는 한국어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예전의 멍청한 말투!, 부디 우리 소중한 장병들에게 강요하지 말기 바랍니다.

똑똑하고, 교육 잘 받은 소중한 우리장병들이 멍청해지는 모습은 더이상 보기 싫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그날을위해 19-07-07 16:58
   
다/나/까가 아니고
다 or 까
     
탄돌이2 19-07-07 17:00
   
나나나??... 상관이 하는 반말투도 포함된 겁니다. 그래서 다/나/까라고 하는 거예요.
          
새끼사자 19-07-07 17:35
   
그게 아니래요...중간 나는 또는 이라는 의미래요... 그랬나? 그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저도 30여년을 그렇게 알고 지냈음..
아무튼 개인적으로 가장 ㅂ ㅅ같은 말투로 효율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투는 바꾸거나 금지시켜버리는 것에 저는 찬성
               
탄돌이2 19-07-07 17:57
   
옳은 말씀!
               
솔매 19-07-07 21:39
   
맞습니다.

'개나 소나' 할 때의 그 '나' 입니다.
          
wohehehe 19-07-07 23:06
   
'다 나 까'가 앞으로 대화는    다..나(or)..까만 쓴다. 이런뜻..
     
꾸물꾸물 19-07-08 10:33
   
예전에 누가 다나까에서 다랑 까는 알겠는데 나는 어떨때 쓰냐고 물어서 멍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나 까를 누가 다/나/까로 말해줬었나 봄;; 저 질문 받고 저도 순간 당황해서 나? 나가 뭐가 있지

했었네요. ㅋㅋ


단순히 다나 까만 해결되는게 아니라 그 떄문에 만들어진(?) 이상한 문장들도 사라질테니 좋네요.

아니지 말입니다 같은거. 아닙니다하면 될 걸 아니지 말입니다? 기억이 안나는데(그만큼 쓰잘데기

없었다는 뜻이 되죠) 이상한 문장들 많았죠.
총명탕 19-07-07 17:13
   
갠적으로 이건 뭐 당나라군대 되어가는 느낌이드네요.
     
탄돌이2 19-07-07 17:22
   
당나라 군대는 구한말 청나라 군대를 가리키는 말로써,
극한으로 치달은 부패의 끝판왕 군대를 말하는 겁니다.

우리 장병들이 경직된 쪽바리 군대처럼 멍청해지길 바라는 건가요?

님같은 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군대는 세계최강 미군이죠.
미군 장병들이 멍청한 말투 쓰는 거 보셨나요?
     
테스크포스 19-07-09 00:15
   
그렇게 꼰대가 되는겁니다..아니 이미 되셨네요;;
모니터회원 19-07-07 17:14
   
제목은 다.나.까 폐지... 영상은 총검술 폐지...
나스디 19-07-07 17:19
   
다나까 폐지
병사들끼리 하는것에 대한 폐지가 아니라
병사와 부사관
병사와 사관
병사와 영관
....

등등등

여기서 다 포함되면 찬성함.
이병이 4성 장군앞에서
'오 이 꽃병이 이쁘네요'
이런게 가능하면 찬성
     
nigma 19-07-09 23:04
   
흠, '오 이 꽃병이 이쁘네요'를 어떻게하몉 4성장군 앞에서 자연스럽게 '다나까'로 가능할지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복불복 19-07-07 18:04
   
다/나/까가 아니라
다or(~나, 또는),까 입니다
이건 진즉에 고쳤어야해요
분대 명령하달이나 초소 브리핑하다보면
군대언어 때문에 제약이 많습니다
     
Bluewind 19-07-07 18:16
   
진짜 뭐같은게 신병때 선임한테 고마운 일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마디 했다가 그런말 하는거 아니라고 욕먹었네요
잘 쓰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렇게만 하래요.. 쓸데없는 제약을 왜 하는지 의아스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음

감사를 표현하는 것 조차 제대로 못하다니..
감사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도 서로가 오해할일도 적어지고 더 나아질텐데라고 생각했었네요.
          
솔오리 19-07-08 09:35
   
???오잉? 그건 무슨 상황이래요;;
그 선임이 이상한거 같은데 ㅋ;;
고마운일 있으면 감사를 해야죠 ㅎ;
저희 부대 분위기는 안하면 개념 없다고 두고두고 까였는데;
Bluewind 19-07-07 18:09
   
?? 54초에서 인터뷰하는 대위도 다나까 쓰고 있는데요
요를 한번이라도 썼다면 모를까 ~다  ~다 이렇게 하는데요? 그냥 말투가 부드러울뿐 다나까는 그대로인데
     
탄돌이2 19-07-07 18:30
   
저게 강요된 경직된 군대말투입니까?.... 우리들이 평소에 쓰는 말투죠!
          
BTSv 19-07-07 20:20
   
다로 끝나긴 끝났잖아요
유랑선비 19-07-07 18:51
   
무슨 구 일본군도 아니고 언어를 왜 저렇게.. ㅋㅋ
booms 19-07-07 19:44
   
이스라엘이나 미군을 보면 사고의 유연성과 자연스럽게 의견을 낼수있는 환경이 오히려 실전에서는 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그동안 우리처럼 무조건 복종과 내려누르기만하는 군문화가 좋은가 언제나 의심이 들었습니다.

당장 군생활한 입장에서는 개막장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도 들지만 장기적으론 일본식군문화를 탈피하는 시.발점이 되는 거라 괜찮을 것같네요.
     
탄돌이2 19-07-07 20:49
   
러시아나 쪽바리군대처럼
경직된 군조직은 언제나 어마어마한 불필요한 희생과 목숨을 강요하는 체계이고,

우리나라 똥별들이 숭배한다는
나찌독일의 군대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유연한 조직문화가 있었고,
일반 병사들의 피드벡이 아주 활성화된 군대였읍니다.
물론, 이스라엘이나 미군의 조직문화도 대단히 유연하죠.

결론은 경직된 조직문화는
전쟁터에서 어마어마한 희생을 강요 당하면서도 언제나 처발리는 패배한 군대였다는 것!

우리 장병들처럼 훌륭한 자원을 갖춘 군대는 없다고 봅니다.
쓰레기 똥별 군대 조직문화가 우리 장병들의 훌륭한 역량을 갉아먹고 있는 거죠!
거드름 피우는 똥별들은 우리군대의 기생충들입니다.

충성!충성! 구호 외치는 멍청한 경례도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booms 19-07-07 20:55
   
아시겠지만 중동전의 전쟁사를 보면 순간의 기치로 상황을 타계하는 전술을 많이 사용했는데, 그건 지휘관들이 하급자들의 의견에 경청했고 진지하게 검토하고 일리가 있다 판단되면 수용했기에 가능했던거지 지금 우리처럼 병사가 지휘관한테 말걸었다가 분위기 싸해지는 환경에서는 처맞지 않음 다행이죠..

군을 대표하여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좀더 유연해질 필요는 있죠..
               
탄돌이2 19-07-07 21:12
   
대표하는 자리라면 품위가 있어야죠!
멍청한 경직성이 필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태강즉절 19-07-07 19:46
   
정식 보고나 행사등에서나 다나까였지..그냥 평소 대화는 다 요로 대충 때운..아닌데요 그런데요..등등..ㅎ
그거 시비터는 지휘관 없었고...어무 불편없이 사용했는데..
전투력도 별 볼일없는 부대들이 꼭 보면 똥군기에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악쓰고 그러더라고요..ㅎㅎ
총검술..자대때 뭔 검열이 나온다해서 연병장에 모였는디...총검술 할줄 아는넘이 거의 없어..
훈련소 배출 신상 이병 교관에게 배웠다는.ㅋ
이미 예전에도 저런거 다 필요없는 개뻘짓이라고..사장시켰다는..
피알아이도 그럴 시간에 한발 더 쏘는넘이 잘쏘는거라고 폐지했다는..댓빵 별 명령에 의거하야^^
아마 찾아보면 저런거 말고도 뻘짓이 엄청 많이 존재할거여..^^
     
솔매 19-07-07 21:45
   
쓰신글에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우리나라 군대 얘기 맞습니까?
          
태강즉절 19-07-07 22:42
   
뭐 쓰면서 공감 못할분 많으실거라 예상했습니다..ㅎㅎ
군복무중 나름 여러 사단들을 다녀봤는데여...느낌이..왜 저짓들을 할까?..란 생소함(?) 씁쓸함(?)을 느꼈으니..
물론 그들이 우릴볼땐..저것들이 군바리여?? 뭐여?.한 친구들도 있었을테고여^^
군이 60여만입니다
각 부대가 많이 다르죠...그중에서도 유별나게 문화가 특이한 부대도 있는거고여.
좀 유별난 부대였다고 치부하시길..ㅎ
          
wohehehe 19-07-07 23:07
   
근디.. 저도 군수 지원 나가면서 여러 부대 돌아댕겨 봤는데 '요'짜 쓰는 부대도 봤어요..
               
도아됴아 19-07-08 10:49
   
사단장 취향 마다 다를거에요
저흰  동기제가 2개월이였음 ㄷㄷ
사단장 취지가 친구 많이 만들어서 군생활 외롭지 않게 하라고..
          
태강즉절 19-07-08 11:36
   
더 공감 못하실 야그^^
좀 겨나갈일 있으면..소총 실탄은 필수.때론 수류탄까지 박스로...
대민지원으로 농사일 도우러 나갈때도 ..전과동..그 상태에선 막걸리 맥주 한잔도 못하겠죠?ㅎㅎ
식당에 밥먹을때도 여러넘들은 그냥 소총 지참에 (근무 교대 식당 직행한넘들)..탄입대에 탄창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그냥 관리 개판...진짜 개판!
단점도 많겠지만..장점은?...각자 책임감을 통감한다는거...군사복무에대해..능동적으로다가..
그리고 물론 구타나 가혹행위가 일부 존재했지만..
병사들간 매너가 좋았다는..우애도 깊었고..어떻게 보면..서로 조심했던겁니다..
맞는넘도 맞을짓을했다 수긍했을때...맞는걸로다 때운거니 혼쾌하게 받아들인거고..
재량은 없이 오로지 통제로만 굴러가는 부대...그것도 겉보기 쑈로만...
재량을 부여해..각자 능동적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부대..(겉보긴 군기 완전 빠져보이죠...맞먹는꼬라지니)
누가 전투력이 셀것같습니까?..
뭐 우린 허접군대였는데...주변 사단 수색대와 붙어도 사격이나 뭐나 우리가 다 이깁디다..ㅎㅎ
군이란 강약 리듬이 중요한거지..늘상! 노냥..똥군기에 허세 으악질에 좌우되는게 아닙니다.
쓰다보니 횡설수설인데..
하긴 쩐 많이 드니..저리 정신,군기 어쩌구지...병사 개인에게 쩐 많이 넣으면..전투력이야 올라가는거지만서도
제가 복무한곳이..돈을 좀 많이 갈아넣어서 그랬는가 봅니다 그려..ㅎㅎ
winston 19-07-07 20:10
   
정작 내용은 총검술 폐지네요
     
탄돌이2 19-07-07 21:23
   
총검술 폐지 동영상을 보다가,
우리나라 장병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아까운 자원인 지 갑자기 생각나서리.... ㅎㅎㅎ
0큰삼촌0 19-07-07 21:46
   
헛..개인적으로 "다"나"까" 가 실전때 도움이 많이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유연한 사고는 당연 필요하지만 두루뭉실한 의사전달도 갑갑하더라는...
     
탄돌이2 19-07-07 21:49
   
한국어처럼 직관적인 말글은 전세계에 없읍니다.
쪽바리 군대문화에 젖은, 저 무능한 한자박이 똥별들이 한국어의 훌륭함을 활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을 뿐이죠!
     
꾸물꾸물 19-07-08 10:36
   
다와 까로 끝나는 문장을 만드려고 하다보니 길어지고 이상해집니다. 의사전달의 확실성은 다나 까로 끝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건 아니죠. 같은 의미로 다나 까로 끝나지 않아도 의사전달은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두루뭉실(술?)한 의사전달은 교육문제거나 책임회피등의 것과 관련 있는 조직문화로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상한 문장 길게 만들어지는것보다 짧고 빠르게 말하는게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