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의 경우 최대작전일 수가 3개월가량으로 우리도 그럴 것인 데 예비 3척이면 잠수함 승조원 근무강도가 좀 빡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지보수도 해야하고 휴가 외에 재교육이나 승조원의 심리적 육체적 건강관리 또 작전활동의 결과나 축적된 데이타의 분석에 따른 전술과 교리 또 전략적 반영 등등 지상 근무도 중요하기에 상시 3척의 3면 바다와 태평양 배치는 15척으로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태평양 배치나 활동을 좀 줄이던가 아님 동해나 남해 배치에 1척이상 각각 추가 할당하여 비정기적인 대양작전을 수행하던지 아니면 각각 2척 정도로 줄이던지 아니면 18척 이상 구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초기 모델을 18척 까지 가기엔 좀 그렇고 각각 2척식 만들고 운영하면서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하여 좀더 코고 적절한 규모와 성능을 갖춘 신형을 추가 건조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아, 그런데 써놓고 보니 그냥 상상의 나래네요. 아직 갈 길이 먼데 개인적으로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좀 추가적인 돈을 좀 들여서라도 개발기간을 좀 단축햇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돈이 문제네요.
꼭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차적으로 핵투발을 포함한 적의 잠수함들을 잡는 공격원잠이고 2차적으로 SLBM을 탑재하는 것이니 상대적으로 요격당하기 쉬운 군함보다 미사일 투발에 유리합니다. 추가적으로 비록 우리가 비핵화를 지향하지만 주변국의 상황이나 미국의 태도에 따라 여차하면 유효한 핵무장을 바로 할 수 있는 준비로 반드시 개발해야 하는 무기체계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론 운영비용이 들지만 우리가 주변국들에 비해 경제 군사력에서 많이 밀리는 만큼 상대적으로 비대칭 전력인 이분야 만큼 오히려 비용대비 효과가 큰 것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기에 우리 입장에서 오히려 더 투자해야하는 무기체계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잠수함 승조원의 경우 업무강도나 열악함을 고려할 때 수당이나 여러면에서 특별한 대우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근무지원을 잘 안하는 만큼 그런면에서 혜택을 주는 것에 결코 반대할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특히 음탐이나 기타 주요특기근무자들의 경험이나 경력등 의 노하우와 실력이 곧 우리 잠수함의 전술적 능력과 바로 직결되니 특별히 육성하고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해는 기존 재례것을 배치해도 되고 우리 핵잠들의 초기 버전의 경우 배수량이 지금의 미국처럼 크지는 않으니 실제 운영상에 얼마나 유불리가 있는지는 실전배치를 통해 시험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국도 그래서 최대 3개월(90일)을 한계(잠수함이 아니라 사람의 문제로 인한 ...)로 두고 이는 것으로 압니다. 일보로 식략이라든지 보급품 창고규모를 3개월이상 저장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고...
그런데 6개월은 한 회의 작전 기간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년중 작전일수가 그렇다는 것이고 3개월 최대이니 2회 이상 나눠서 그렇게 근무하는 것일 겁니다. 즉 년중 2회로 할시 3개월짜리 작전을 두번 뛰는 것이고 지상 근무 때 휴가도 가고 지상 교육과 훈련 등등 또 나름의 스케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을 견제하는 입장에서로 가정하면
원잠을 이용해 일본 동쪽 긴 해안선의 방어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원잠들이 태평양 상에 포진하고 일본 동부를 타격범위 안에 두면 일본은 방어영역의 확대로 전력을 대한해협 중심으로 집중시켜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일본 영역 전체를 방어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일본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해상전력이 우리의 몇배라도 방어영역의 확대로 실제 가용한 전력은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전장에서 승기를 잡는 데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적절한 전술도 중요한 부분중 하나이고
그를 위해 장기 수중 작전이 가능한 원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현실적 가성 적국인 일본의 긴 열도의 특성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향후 원잠의 도입은 필수불가결인 것이죠.
물론 저도 해군력보다 공군력이 우선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비대칭 전력의 확보도 함께 진행해야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