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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7 13:01
[뉴스] 국내 조선업계 부활은 군수분야 덕분? 방사청 “예산집행률 역대 최대”
 글쓴이 : 노닉
조회 : 3,277  



-방사청, 지난해 함정사업에서만 2조4500억원 집행
-2017년의 1조5269억원 대비 1조원 가량 예산집행 늘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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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19-02-07 13:24
   
우리나라에 조선업이 크게 3개사가 있죠.
현대/삼성/대우조선

현대와 대우만 봐도 연매출이 13조, 12조 정도 되는데.
한개 회사에 몰아준것도 아닐텐데, 저거 예산 집행해준게 그렇게 크진 않을거 같은데요.

물론 가뭄에 단비 역할정도는 하겠지만..
     
리얼백 19-02-07 18:48
   
보통 기업간 거래는 어음결제에다가 분할지급에 계획에따라 소송도 빈번하고 어떻게 될지 몰라 우왕좌왕했다가 돈만 날리고 붕떠버리는일도 있는데

 국가에서 발주해서 돈주는건 기업간 어음이나 분할지급보다 자금순환이 빠르고 우리나라 함선발주는 계획이 엎어지는일 거의 없죠.

 국가에서는 문제 처리도 건조중에는 가만히 있다 일다 끝난 다음에야 소송 걸어서 처리하구요.
탄돌이2 19-02-07 13:45
   
그건 아니지 싶다.  가끔 얻어먹는 눈깔사탕 같은 것이지.
     
SuperEgo 19-02-07 20:07
   
ㅋㅋㅋ 탁!!!
     
나만의선택 19-02-07 20:59
   
ㅋㅋㅋ  비유법에 감탄하고 갑니다.
밤막걸리 19-02-07 13:56
   
이건 아님. 힘들 때야 조금 도움이 되었겠지만 중국이 무너진 것이 큼
저가 수주로 1위찍던 중국이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면서 자멸한 것임. 그 반등으로 한 때 일본이 대안으로 올랐으나 기술력 차이로 결국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특수선뿐만 아니라 초대형 선박에 있어서 한국이 압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선박까지는 일본이 커버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초대형 선박의 기술에 있어서 한국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조선 회서 1,2,3위를 한국이 다 먹은 것이구요
energypower 19-02-07 15:50
   
윗분들 말씀대로 방위사업보다는 중국이 신뢰성 문제로 자멸한 탓이 큰 거 같아요.
몇년 전부터 중국의 유력 조선소에서도 LNG운반선을 건조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LNG운반선은 현대, 대우, 삼성만 가능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거든요.
그러니 중국에서도 건조역량이 최고인 조선소만이 가능했던 LNG운반선이 2년만에 엔진 결함으로 폐선 결정이 났어요.
그러니 그 이하 조선소의 기술력, 품질, 납기 등의 여러 역량 수준은 말을 더할 필요도 없죠.
해운사 입장에서는 2천억대 돈을 들여 건조한 LNG운반선이 2년만에 결함으로 폐선이라,,, 얼마나 울화통 치밀까요??
그리고 최근에 중국에서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중에는 배가 바나나처럼 휘어진 배도 있다고 해요.
코미디도 아니고,  배가 휘다니요. 
특히나 컨테이너선은 여러 종류의 상선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요구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벌크, 쿠르드 오일, 자동차 운반선 등과는 비교안되게 빠른 순항속도와 최고속도를 내도록 설계, 건조 되니 엔진도 다른 선종보다 훨씬 크거든요.
그런데 배가 휘어서야,,,
제 속도가 안날 겁니다.  단 1노트(약, 시속 1.86Km)만 차이가 나도 부산서 출발한 배가 브라질에 도착할 때면 하루에서 이틀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계약과 다르게 제 속도가 안나면 조선소는 해운사에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해서 모든 공정이 엄격하게 관리 되어야만 배가 제 속도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건조한 배들이 이런저런 문제들을 일으키니 해운사 입장에서 싼 게 비지떡이구나 라는 인식이 퍼진거죠.
해운사 입장이나 트럭기사님들과 다르지 않겠죠. 
거금들인 트럭이 자꾸 고장나고 기름만 퍼먹고 속도는 안나고 그러면 좀 더 비싸도 고장안나고 튼튼한 트럭을 찾게 되는 이유와 같은 이유로 다시 한국 조선소에 배를 주문하기 시작한겁니다.
4leaf 19-02-07 17:24
   
방산으로 밀어준 물량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이 세 업체한테 간거죠. 삼성중공업은 상선만 건조함.
꾸물꾸물 19-02-07 17:45
   
도움이 된건 맞습니다. 착각하시는게 배를 만들어 팔 때 일시불로 돈 받고 건조해주는게 아닙니다. 중간중간 정산받는것이고, 계약서에 명시된 공정률에 미달되면 오히려 받을 돈이 줄어들죠. 명칭을 모르겠는데, 이를테면 지체보상금 같은거랄까?

조선사들 주가 팍 떨어질때가 이것때문에 훅훅 떨어진것도 컸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함선들을 건조하다가 지연이 발생한것들로 인해서 수익이 큰 폭으로 떨어진것도 있고.


도움이 된 부분이, 서류상 돈은 많은데 당장 지갑에 현금이 더 필요한 상황. 이때 돈이 들어간거죠. 뭐 나름 서로 윈윈이라고도 할 수 있는게, 조선사들은 당장 현금을(비유) 얼마간 더 확보할 수 있었고, 정부는 좀 더 싸게(아마?) 계약할 수 있었고 한거죠.
리얼백 19-02-07 18:49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대우조선.
중국 나가떨어질 때까지 버틸 체력이 안됐는데
건함 실적 올려주고 그거 바탕으로 해외 발주도 해서 살아남았음.
황제 19-02-07 22:23
   
큰 도움은 안될 겁니다. 현대, 대우, 삼성 조선 모두 합쳐서 2조4500억원입니다. 한 개 회사가 1조원 정도 수주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함정에 들어가는 레이더, 함포, 엔진 특수강 등등을 생각하면 부품 값만 7000억원 정도는 될 겁니다. 조선 회사 하나에 많아야 3천억원 이상 떨어지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꾸물꾸물 19-02-08 11:02
   
10조를 수주받아도 그 돈이 조기에 다 들어오는게 아닙니다. 주가 떨어져서 방어도 해야하고, 당장 보유자금 더 필요하고 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볼 수 있는거죠. "들어올 돈"은 많은데, "당장 쓸 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차에 그 당장 쓸 돈이 마련된거죠.
태강즉절 19-02-08 16:25
   
저 회사들 재무재표를 모르니 할 말이 없지만서도..
저 발주액때문에  한푼이라도 (흑자 전환은 못된다한들).. 적자폭을 줄이는거라면..큰 도움되는거겠죠
당장 직원들 놀리면서  쌩으로 연봉줄려면 ..회사엔 그런 부담도 없겠죠...
놀릴수 없어서리..적자로도 일감을 수주하는 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