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님. 힘들 때야 조금 도움이 되었겠지만 중국이 무너진 것이 큼
저가 수주로 1위찍던 중국이 신뢰성이 무너지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면서 자멸한 것임. 그 반등으로 한 때 일본이 대안으로 올랐으나 기술력 차이로 결국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특수선뿐만 아니라 초대형 선박에 있어서 한국이 압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선박까지는 일본이 커버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초대형 선박의 기술에 있어서 한국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조선 회서 1,2,3위를 한국이 다 먹은 것이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방위사업보다는 중국이 신뢰성 문제로 자멸한 탓이 큰 거 같아요.
몇년 전부터 중국의 유력 조선소에서도 LNG운반선을 건조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LNG운반선은 현대, 대우, 삼성만 가능할 정도로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거든요.
그러니 중국에서도 건조역량이 최고인 조선소만이 가능했던 LNG운반선이 2년만에 엔진 결함으로 폐선 결정이 났어요.
그러니 그 이하 조선소의 기술력, 품질, 납기 등의 여러 역량 수준은 말을 더할 필요도 없죠.
해운사 입장에서는 2천억대 돈을 들여 건조한 LNG운반선이 2년만에 결함으로 폐선이라,,, 얼마나 울화통 치밀까요??
그리고 최근에 중국에서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중에는 배가 바나나처럼 휘어진 배도 있다고 해요.
코미디도 아니고, 배가 휘다니요.
특히나 컨테이너선은 여러 종류의 상선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요구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벌크, 쿠르드 오일, 자동차 운반선 등과는 비교안되게 빠른 순항속도와 최고속도를 내도록 설계, 건조 되니 엔진도 다른 선종보다 훨씬 크거든요.
그런데 배가 휘어서야,,,
제 속도가 안날 겁니다. 단 1노트(약, 시속 1.86Km)만 차이가 나도 부산서 출발한 배가 브라질에 도착할 때면 하루에서 이틀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계약과 다르게 제 속도가 안나면 조선소는 해운사에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해서 모든 공정이 엄격하게 관리 되어야만 배가 제 속도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건조한 배들이 이런저런 문제들을 일으키니 해운사 입장에서 싼 게 비지떡이구나 라는 인식이 퍼진거죠.
해운사 입장이나 트럭기사님들과 다르지 않겠죠.
거금들인 트럭이 자꾸 고장나고 기름만 퍼먹고 속도는 안나고 그러면 좀 더 비싸도 고장안나고 튼튼한 트럭을 찾게 되는 이유와 같은 이유로 다시 한국 조선소에 배를 주문하기 시작한겁니다.
큰 도움은 안될 겁니다. 현대, 대우, 삼성 조선 모두 합쳐서 2조4500억원입니다. 한 개 회사가 1조원 정도 수주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함정에 들어가는 레이더, 함포, 엔진 특수강 등등을 생각하면 부품 값만 7000억원 정도는 될 겁니다. 조선 회사 하나에 많아야 3천억원 이상 떨어지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