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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2 10:15
[잡담] 한국-사우디의 군사적 관계
 글쓴이 : 현시창투
조회 : 11,684  





아래 발제글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간의 관계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임 정권의 치부를 리바이벌 할 것이란 기사를 가지고 소설을 쓴 양반이 계시더군요. 물론 현재까지도 UAE와 한국의 이면 거래가 뭔지 공개된 바 없긴 합니다. 그러나 그 계약이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란 건 이런 움직임을 보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아마 자동개입 조항이 있겠지요.

그러나 이런 부분을 문제 삼아 사우디 아라비아와도 동일한 거래를 할 것이란 추측은 특정 정치세력의 바람을 구체화한 것에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도 않은 계약을 가지고도 계약주체 세력에게 역으로 정치적 공세를 당했는데, 똑같은 비정상 외교계약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엄청난 정치적 공세에 탄핵까지도 갈 수 있는 절호의 먹잇감이자 실책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이 UAE와 동일한 수준의 외교적 거래를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자신들이 한 이면계약을 역으로 뒤집어 씌운 파렴치한 짓을 한 세력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데, 어떤 정신 나간 집권세력이 그런 이면계약을 하겠습니까? 가망 없는 짓이니 가타부타할 필요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의 움직임은 어떤 성격이냐?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자면 일단 UAE와 한국의 성과(?)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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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의 표면적 모습은 원전을 건설하고, 그 외 플랜트를 수주한 국가와 그를 발주한 국가 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중동 국가들이 가진 근본적 위기감을 해소하고, 해소해주는 관계에 있습니다. 즉, 석유와 가스가 나는 동안은 잘 먹고 잘 살겠지만, 그 자원이 고갈 된 이후에는 어찌 될 것인가?라는 중동산유국들의 공통된 고민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거의 모든 중동 산유국들은 자체적인 산업, 학술 기반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자원을 판 돈을 가지고 기금을 아무리 잘 운용해본다 한들 미래는 나우루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70년대부터 자체적인 농업기반을 건설하거나, 세계 각지로 유학생을 보내거나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이지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온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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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한국-UAE관계는 여타 중동 산유국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준 모양입니다.
여타 서구 국가들과는 돈을 매개로 기술과 학술적 기반을 끌어오려 했으나 늘 단발적인 성격에 그쳤습니다. 그저 돈만 가져가면 그만, 그리고 모든 기반이 전무한 국가의 백년대계를 설계해주지 못 했습니다. 워낙 발전 된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어떻게 그 자리까지 기어 올라 갔는지 그네들도 그 분야는 로스트 테크놀러지인 것입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협력을 통해 UAE가 자체 위성을 제조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냥 위성을 수출한 것에서 벗어나 위성제작을 위한 인력과 체계, 조직구성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력 양성 기반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협력했습니다. 현재 UAE의 칼리파 대학은 KAIST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EIAST역시 상당 부분을 협력하고 있습니다.

UAE는 원자력 인력, 우주개발 인력등을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양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전체에서 이만한 기반을 이토록 급속하게 마련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공적인 과정 덕분에 현재는 이러한 관계가 여타 분야까지 전방위 확산 중입니다.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UAE의 모습이 이웃 국가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질지는 빤한 문제입니다.

위성을 자체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원자력 발전소 역시 비싼 돈을 주고 고용한 외국기술자들이 아닌 자국 기술자들을 교육해 자체적으로 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4차 산업 기술개발 협력, 미래 기술 협력등도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중동국가들과 "HOW"를 거래한 국가들 중에서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가는 한국입니다.

따라서 UAE는 여태까지 성공적이었던 관계를 계속해서 끌고 가길 원하고 있고. 그러니 작년 250억 달러 어치의 선물꾸러미를 보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이 통상국가이며 지속적인 오일 머니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떠나 버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옆 나라 사우디 아라비아가 한국에게 바라는 것도 빤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아랍 최대의 국가입니다. 이런 대국이 고작 한국의 보호(?)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면 뭔가 크게 착각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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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염원은 사우디 비젼 2030으로 구체화 되는데, 요약하면 산유국이 아닌 선진 산업국가가 되길 소원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전쟁 폐허에서 현재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면 오일 머니를 쥐고 있는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 바로 국방분야입니다.
실제 UAE와 한국의 군사적 협력관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농밀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sugosu74&logNo=22117123661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UAE가 자국에 한국산 요격미사일 시험장을 건립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입니다. 물론 단독 보도였던 해당 기사는 엠바고 요청으로 바로 날아가 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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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020년 전력화 예정이던 천궁 PIP의 실전전력화 시기가 2019년으로 앞당겨진 것도 UAE의 적극적인 요청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작 100억원 증액으로 양산 배치 기간이 1년이나 땅겨질 리 없습니다. 물량을 보장한 물주가 있어야 가능한 소리지요. 최대 물주 한국이 예산 100억원 증액한 수준이라면, 다른 물주는 얼마를 불렀을지 빤합니다. 

아울러 천무가 어느 나라로 수출되었는지 우린 다 알지만, 말을 못 꺼내고 있지요. 수출 대상국은 그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천무에 MLRS와 ATACMS관계 격인 KTSSM까지 통합중입니다. 즉, 전술탄도탄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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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우리나라 현궁이 실전경험을 한 것도 역시 중동입니다.
최근 KGGB가 수출된 배경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JDAM수출이 거부되었기 때문이고, 현궁이 수출된 배경 역시 재블린 수출이 거부되었기 때문입니다. 돈다발을 흔들어도 무기를 맘대로 구매할 수 없게 되며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울분이 가득 찬 상황입니다. 

그러니 사우디 비젼 2030에 대놓고 우리가 구매하는 무기 구매비 50%는 국내산으로 하고 싶다, 라고 합니다. 현재는 2%라지요. 말 그대로 모든 무기를 전부 다 사다 쓰고, 유지운용까지 외국에서 도맡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자국내 방산기반을 마련하고자 애를 썼고, 그 대상은 나름 산업기술력도 있고, 덩치도 있으며, 같은 수니파 국가인 터키였습니다.

문젠 이 관계가 틀어졌다는데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속국쯤 되던 카타르에 쿠데타가 났습니다. 왕세자가 왕을 몰아내고, 정권을 탈취한 것입니다. 당연히 이 왕을 보호하던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도전이라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다음 행보가 이란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가스전을 개발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알 자지라"를 만들어 중동 왕정국가들의 부패와 인권침해를 고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왕정국가들의 정세를 꽤 흔들어놨고, 결정적으로 카타르가 시아파 이란과의 관계를 더더욱 강화시키자, 남은 수니파 왕정 7개 국가가 카타르를 호적에서 파버립니다.

즉, 왕따를 시켜 버린 셈인데, 이 상황에서 터키가 카타르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이러자 왕따 봉쇄망이 해소되어 버렸고, 여기에 열이 받은 미국이 터키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하자, 그 위기를 카타르가 오일 머니로 상쇄해 버렸습니다.

이란-후티반군-카타르-터키 VS 사우디 아라비아-수니파 6국-미국

현재 형세는 이런 셈입니다. 이러니 터키를 파트너로 한 국방개혁도 물 건너간 상황입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입장에선 터키를 대체할 수 있는 국가는 너무나 빤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무기를 팔되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는 정도로만 팔 것이고, 터키는 물 건너간 데다 알고 보니 남의 나라 기술 들여와 껍데기나 바꾸는 쭉정이였습니다. 실제 오만의 전차 데몬스트레이션에서 흑표가 알타이 대비 우수했다고 합니다. 알타이는 한 번 퍼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UAE와 터키가 공동개발한 차륜장갑차가 신뢰성 문제로 엎어져 한화 디펜스의 차륜 장갑차가 대체재로 현지에 보내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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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우디 아라비아는 최근 인도로 인해 알려진 K30 비호복합대공 장갑차를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인도군 테스트로 인해 잘 알려졌지만, 비호 복합은 기대 이상의 신뢰성과 성능을 입증한 상황입니다. 만약 한국에 대해 사우디 아라비아가 UAE 비슷한 관계를 요구한다면 아마 그 결과는 자국의 방산산업을 뿌리부터 개혁시키는 작업에 우릴 파트너로 삼았다는 소리일 겁니다.

현재 전차, 보병전투차, 자주포, 장갑차, 자주방공포, 탄도탄, 탄도탄 요격체계등을 모두 패키지로 공급하고, 그에 대한 기술기반 이전과 생산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국가는 한국뿐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여타 서방국가들은 생산라인이 단종 되거나, 특히 대폭적인 군축으로 인해 지상무기체계 기반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가 왜 유럽국가들에게 K-9자주포 체계를 성공적으로 판매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이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 입장에서 한국은 꽤 신뢰가 가는 파트너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전쟁으로 인해 다급하던 KGGB물량을 급하게 밀어주었던 전례가 있고, 공급했던 탄약의 신뢰성과 물량 역시 모두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현궁은 재블린을 충분히 대체할만한 신뢰성과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전쟁을 대비한 국가로서 막대한 탄약과 소모성 부품을 상시 보관 중인 국가입니다. 해당 사유는 우리가 유럽이나 러시아보다 미국산 무기체계에 높은 점수를 주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장 전시에 필요할 때 다급한 탄약과 물자를 공급해 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엄청나게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린 그걸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증명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탄약을 먼저 공급해 주었거든요.

우리나라는 현재 오만에 흑표, K600장애물 전차를 선보이고 있고, UAE의 차륜장갑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우릴 파트너로 삼는다면 중동 각국에 대한 우리의 무기 세일즈는 아주 스무스하게 흘러갈 겁니다. 어쩌면 흑표는 우리나라보다 중동 국가들에서 더 많은 수량이 굴러갈 지도 모릅니다.

인도 방산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만일 사우디를 잡는다면 인도에서의 성공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될 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선 국내에 별 기사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P.S



1> UAE의 경우는 자국 사막에 한국산 요격미사일 테스트장까지 세워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천궁 PIP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걸 넘어 L-SAM까지 입도선매한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도 아주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L-SAM은 4개 포대 구매예정인데, 어쩌면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더 많은 수량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L-SAM체계를 기반으로 KDDX 해상탄도탄 요격체계를 연구할 예정인데, 연구 개발예산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우리 말고도 물주가 있는 모양이지요...)

2> 천무의 경우 UAE가 이미 도입한 바 있고, KTSSM까지 세트로 가져가려고 체계 통합 중인데, 해당 체계에대해서 사우디 아라비아군도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우리 군에 대해 천무-2와 천무-3도 제안중인데, 아마 수출되지 싶습니다.)

3> 후티반군과의 전쟁에서 UAE는 한국군의 기계화보병전 교리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전에서의 문제해결책을 한국군에게서 찾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한국군은 이러한 전훈교리를 이스라엘군에게서 전수 받았습니다. 아주 아이러니하지요. 원수같은 이스라엘군 교리를 한국을 거쳐 받아들인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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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xhtm 19-02-02 10:48
   
카타르와의 정상회담에서 파격적인 LNG선 발주 기사를 보고
'사우디와는 어찌되는거지?'라는 궁금증이 들던 차에 잼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근래 카타르와 사우디는 앙숙이 된걸로 알고 있는데...
어째 우리나라만 중간에서 꿀 빠는 것 같네요.
ㅣㅏㅏ 19-02-02 10:52
   
이 글 보고나니 의문이었던게 많이 풀리네요.
오대구 19-02-02 10:59
   
우리는 저렇게 오일머니를 댓가로 해서 저들의 산업기반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훗날 잠재적 경쟁자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잠수함 기반이 미약하여 한국에서 수입하는 동시에 기술도입을 통해
자체제작 하는 것으로 잠수함 전력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현시창투 19-02-02 11:00
   
우린 그 돈으로 더 좋은 걸 개발하면 그만입니다. 게다가 일정수준까지야 과외빨로 크겠지만, 그 다음이야 그게 맘대로 되겠습니까?
     
type45 19-02-02 13:09
   
7~80%까지 따라오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남은 2~30%를 따라오는 게 힘든 겁니다.
그게 핵심이거든요.
인도네시아가 기술도입해서 만든다고 하지만 시작은 잠수정부터입니다.
기술이 없기 때문이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잠수함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십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당한 건조기술을 가진 우리나라도 잠수정을 건조하고 35년, 잠수함을 건조하고 25년만에 독자설계/건조 잠수함을 만들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기술을 떨어지기 때문에 그보다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마린아제 19-02-02 13:41
   
중동계 유학생들과 오래 상대해보면 중동나라들의 첨단기술 산업의 미래는 불가능 하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뭐꼬이떡밥 19-02-02 11:00
   
정치인들을 너무 믿으시는군요
우리나라 정치인 트레이드 마크인 내로남불 모르십니까?

너희도 했으니 우리도 해도 된다, 너희는 잘못한거지만 우리는 잘한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그놈들입니다

절라도 당이건 경상도 당이건 똑 같은 부류입니다
그놈들이 그런 짓을 해도 살아 남았으니 우리도 똑같은 짓을 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집단이죠.

이렇게 되면 완전히
정치이야기로 빠지기때문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현시창투 19-02-02 11:00
   
양비론 잘 봤습니다.
     
Anarchist 19-02-02 11:31
   
닳고 닳은 양비론 ㅋㅋㅋㅋ..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써먹는 게 양비론인데..
내가 범죄를 저질렀지만 니들도 어린시절 용돈 훔치거나 거짓말한 적 있으니 아닥하라는 헛소리..
인생은 가중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지하지는 못해도 알고는 있지...
살인죄랑 좀도둑질을 누가 같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양비론자들은 둘 다 범죄이니 같은 무게로 똑같이 욕먹어야 된다는 헛소리를 하지..
일반인들은 분명 경중이 다름을 무의식 중에 앎에도 양비론 궤변에 넘어가 똑같이 비난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

그래서 양비론에 빠지지 않으려면 인생은 가중치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되지..살인죄와 좀도둑질이 같지 않다는 걸 당연히 바로 알지만 가중치를 둬 경중을 따지는 습관을 가져야 바로 알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도 경중을 따지며 양비론 같은 선동질에 넘어가질 않지..
          
뭐꼬이떡밥 19-02-02 12:23
   
님 이 말하는 것이야 말로 닳고 닳은 야비론이에요

항상 걔네들이 말하죠..

쟤네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우린 도둑질 밖에 안했거든요?

네 님말이 맞아요.

근데 법이라는 사회기준으로 봐서는 범법자 입니다
둘다 신뢰할수 없는 사람이 되는것이죠.
살인자는 절대 못 믿지만 도둑는 그래도 조금 신뢰가 간다?
그건 말이 안되는거죠.
둘다 사회규칙을 어겼고.
그 사회규칙을 어긴 순간 그사람의 신뢰는 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속담도 있거든요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

님이 좋아하는 얘들은 절대 안변할것 같죠?
세상에 믿을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정치는 불신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님같은 신자들만 있다면 왕정은 계속 되어야 하죠.

제발 정치인들이 지꺼리는 이야기를 믿지고 걔네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판단하세요.

밀리게시에 정치 이야기를 쓰는건 참 첨이네요
               
마린아제 19-02-02 13:42
   
이해는 되는 바입니다.

글에서 분노가 느껴지네요.

지켜 보자구요.

전 그래도 진보정권은 나라팔아먹을 일은 안할거라고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다른생각 19-02-02 16:58
   
제가 투표한 이유이기도 하죠..
최소한 인공위성 똥값에 팔아먹던 그런짓은 안하겠지 하는 그런 희망..
               
Anarchist 19-02-02 14:07
   
뭔 소리인지..내가 좀도둑질이 언제 더 믿을만하다고 했나요? 이제 멋대로 소설까지 쓰네요..
내 말은 살인에 비해서 좀도둑질이 덜 욕먹을 만한데 양비론자들이 똑같이 욕한다는 게 문제라는 거지..내가 좀도둑질한 놈은 더 믿을만하고 살인한 놈은 덜 믿을 만하다 했나요?
멋대로 상상해서 가정하고 왕정 운운까지..ㅋㅋㅋ..
다시 말하면 죄가에 맞게 욕을 해도 하라는 거죠..더 욕먹을 놈은 더 욕먹고 덜 욕먹을 놈은 덜 욕먹고..
리키도 19-02-02 11: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용이 알차네요.

앞으로도 국산무기 수출 관련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도나201 19-02-02 11:39
   
아주 간략히 요점만 제대로 쓰셨네요.
간만에 게시판온 보람을 느낍니다.

몇가지 사실은 아직은 확정되지 않아서 이야기/꺼려하는 부분/까지 꺼내셨긴 했지만.
우선은 국익에 도움이 되니

현재 방송으로 나온 부분으로 가장 큰것은
uae의 우리나라 국방연구원과 같은 연구소설립에 대한 + 지휘계통 및 연구소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를 원하고 있고 진행되고 있읍니다.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로 자국산 소총 과 탄약 생산라인을 구축하는것이 가시적인 사업에 1차목표라고 하더군요

그이후는 다시 계약해봐야 알겟지만 이에 대한 대가부분이 상당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uae의 자주국방의 최대목표가 자국산 전차를 생산라인구축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뭐 이건 거의 사실상 우리나라 생산라인을 옮겨놓는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어떤 국가에서도 하지못했던 상황이라고 볼수 밖에 없읍니다.
놀자꾸나 19-02-02 11:43
   
글 잘 봤습니다. 중동과의 군사 교류가 구체적으로 어느 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네요. 현시창님 말씀 듣고 보니 사우디와 자동개입에 준하는 군사협정을 맺을만한 문제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그렇다하더라도 사우디에 대한 무기수출은 여전히 도덕주의 외교를 주장하는 쪽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탄 받을 요소가 많습니다. 사우디의 무기 수급이 어려운 것 역시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자국내에서 사우디에 무기 수출하는 것에 대해 많이 비판 받기 때문이고요. 여기에 대해 우리 스스로도 그것이 올바른 외교 방향인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외에도 국제 여론의 지탄을 받을 가능성이라던가 친이란 국가와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라던가 한국이 테러대상이 될 가능성등 여러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을텐데요. 당장 카타르측 lng선 수출만 하더라도 당장이야 카타르가 수니파 국가들이랑 관계가 안 좋아져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하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lng선 물량 확보하기 위해 거의 독점 상태인 한국에 물량을 발주하려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우디와 우리가 군사적으로 가까워진다면 카타르 역시 한국에 lng선 발주하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겠죠.
     
현시창투 19-02-02 11:49
   
꺼려할 수가 없습니다. 카타르 LNG상당부분이 한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뭐라도 선물 보따리 내놓지 않으면 수입선 바꾸면 그만이니까요. 예전과는 달리 천연가스 생산국이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당장 미국부터가 덤핑 치고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사우디도 카타르 재정을 흔들어 놓으려 각을 재고 있는 상황이고요.

통상 몇년 분을 통째로 계약하니 거래선이 바뀌지 않는 상황인데, 카타르가 LNG운반선마저 타국에 오더를 준다면, 우리도 계약갱신을 꺼리면 그만입니다. 거기에 LNG수송선은 솔직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카타르가 한국과 틀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경쟁국은 많습니다. 카타르로선 한국이 사우디와 관계를 강화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거래선을 붙잡기 위해 우리에게 갑질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나201 19-02-02 12:13
   
또 말하자면
인도네시아가 현재 lng최대 도입국입니다.
그와중에 러시아산 lng역시 파이프라인 공사에 대한 사업착수중이기도 하고
사실상 러시아파이프라인공사만 진행되면 .
가격경쟁력이고 뭐고 간에 중동하고는 거의 볼일 없어질정도죠.

카타르로서는 최대수입국중 하나인 한국을 배제한다.
사실상 lng사업은 접어야 할정도로 죽을 맛일 겁니다.

이란 시리아를 통한 파이프라인 문제가 현재 시리아내전으로 인해서 파토난 마당에.
카타르로서는 유럽진출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한국을 등한시 한다라는 것은 한마디로 죽자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언젠가 이뤄질 러시아파이프라인이 완공되면
사실상 중동지역에서 lng들여올 상황이 못되죠.
     
archwave 19-02-02 12:25
   
한국 외에 마땅히 LNG 선 발주할 곳도 없습니다.
nigma 19-02-02 12:33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다만 저렇게 우리가 기반기술을 제공해도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압박은 없으려나요? 또 비록 우리에게 많은 실익이 있지만 갈등과 분쟁이 많은 지역에 장차 그것들을 부채질하고 심화시킬 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 적당한 선에서 정부가 잘 하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보면 UAE나 다른 나라들은 그들 입장에선 단순히 금전이나 무역관계 보다 훨씨 그 이상의 것을 우리가 제공해주니 매우 고맙겠네요.
전쟁망치 19-02-02 12:43
   
다른 주제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와 우주개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igma 19-02-02 13:14
   
네, 본문에 언급이 있습니다. 우리는 힘들게 습득한 것을 저들은 쉽게 얻네요.
랍스타 19-02-02 13:21
   
이게 사실이라면 uae와 딜이 군요..흠 적당히 가르치겠죠? 핵심기술은 안가르칠꺼고..
     
nigma 19-02-02 13:26
   
내용을 보니 안가르쳐 주는 건 아니고 정말 저들 입장에선 얻을 것 다 얻는 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저들 하기 나름이란 것 같습니다. 저정도 가르쳐주는 것은 말 그대로 밑바닥 부터 싸그리 해준 것으로 더이상 해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상 바란다면 아예 우리에게 맡기거나 나라를 합하거나가 아닐까요?
     
type45 19-02-02 13:49
   
핵심기술을 가르쳐줘도 큰 상관 없어요.
핵심기술을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변의 인프라가 그만큼 발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게 같은 수준이 아니라면 유지하는 것조차 힘듭니다.
마린아제 19-02-02 13:43
   
간만에 좋은글 잘봤습니다. 여기온 보람이 있네요...^^
붉은깃발 19-02-02 13:45
   
이스라엘도 지들 탄압했던 독일제 무기하고 독일식 전술을 써서 딱히 사우디가 기분 나쁠 이유는 없겠네요 결국 전쟁 후 서로 배운다는 게 역사가 증명한 사실...
감독 19-02-02 14:16
   
좋은글 정말 잘 읽고갑니다.
스크레치 19-02-02 14:31
   
정말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늘 배우는 느낌을 받아서 더 좋구요


감사합니다.
으랴으랴 19-02-02 14:57
   
정성글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august 19-02-02 15:35
   
이런 글을 보게 되서 반갑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UAE랑 군사협력한거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라고 생각한적 없는데
언론같은데나 국민여론은 중동에 군사개입하는걸 굉장히 터부시하는거 같아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미국을 비롯해서 많은 열강들이 어떻게든 중동에 한발 걸치려고 안달인게 다 이득이 되니까 그런걸텐데,
우리나라는 열강들에 당했던 아픔이 너무 커서 그런지 무조건 강대국의 이익추구행위에 대해, 반대 스탠스만 취하려고 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이 100년전 식민지배받던 그 나라도 아니고 이제는 우리 인식도 변할때가 됐죠
아직도 약소국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대양에 진출할 해군력 가진 나라들 몇안된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선보일 때가 됐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약소국 코스프레 하면서 강대국 비난만 하는 제3세계의 위치에 있을수는 없어요
     
nigma 19-02-02 17:00
   
흠, 개인적으로 별로 안타까워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안해도 부강하고 유력한 나라 같이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에는 별 상관 없는 일입니다.

다른 곳에 이미 썼지만 현재 예상되는 많은 실익과 는 별개로 그 비밀혐정의 내용에 따라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여전한 것입니다.
그 계약에 따라 우리가 어떤 군사적 댓가를 치를 일이 없는 것이 좋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으로 바람직하지도 않고 그다지 옳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우리와 잘 지내온 다른 나라와 UAE랑 갈등 생기면 어떻게해야 합니까? 즉, 화약고 같은 중동에 시간이 좀 지나면 또 이합집산하는 곳에서 지나친 군사적 개입 협정(아마 예상하는 그런 내용이라면...)을 맺는 것은 전략적으로 어리석은 짓이고 어쩌면 우리의 젊은 피를 별다른 이유 없이 아깝게 희생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다행이 중동 상황이 유리하게 풀려 지금까지는 좋지만...

이와는 약간 다른얘기입니다만, 님의 언급과 같이 관여할 것이 아니라
이럴 바에 차라리 독일과 경쟁하여 차라리 UN 상임이사국에 도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군사적 위상과 현 정치 외교적 여건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현 상임이사국들을 포함한 주변국들과의 관계 그외 동남아나 남아메리카 유럽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와 호감도를 고려할 때 독일과 경쟁하여 충분히 해볼만 한 것인데 이는 일본을 견제하는 중요한 한수가 될 것으로 우리의 정치외교군사적 지평을 넓혀줄 것이기에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분쟁과 관련한 개입의 부담이 있고 이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기조와는 다른 일들을 할 수도 있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 것이지만 어차피 중동에서 엮일 것이라면 지금의 여러 중동나라들의 선호를 힘입어 이참에 차라리 상임위  진출을 도모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외교적 수완을 잘 발휘한다면 독일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더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NightEast 19-02-04 11:15
   
모든 것은 음영이 있는 것이고
강대국의 행위?들에 대한 국민들의 원초적 반감은 언급하신 내용처럼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그것은 약소국마인드라고만 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그런 스탠스와 기질이 지금까지 우리를 여기로 이끌어오면서도 어디 한군데 크게 미끄러지지않게 버텨온 안전장치라고 볼 수도 있고
혹은 기존의 열강식 세력확장과는 다른 형태의, 조금 더 이상적?인 확장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강하고 가진게 많으면 어떻게든 삐져나오고 뻗어나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싫어도 외부가 원할테니까요, 여기서 국민이 열강식 마인드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니 과거에 열강들이 범했던 우를 똑같이 되풀이 하지 않고 이득을 취할 방법을 걸어나갈 수도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우리의 정당성과 타의 존경과 명분을 받아내가 훨씬 이로울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지요
프리홈 19-02-02 15:59
   
뿌엿던 안개가 사그라지는 듯 하네요.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다.
주고난 후엔 너희들 몫이다.
적당히 발가벗은 후 도망치는건 우리몫이구...ㅋ

UAE 가 대처를 잘 하네요.....KAIST 모델이라...

여기 UAE 와 사우디 원전외교 (UAE 와 동일 선상)에 대한 동영상이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UAE 와 사우디가 공동운명체화 되어 가고 있네요.

UAE 의 빈 자이드 왕세자와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와는 멘토/멘티 관계로 양국의 미래개혁(양군의 비전 2030 - 새로운 첨단국가 건설, 메가시티 건설)도 사우디가 UAE로 부터 참조하여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네요.
양국 모두 원유고갈에 대비하여 향후 먹고살것에 대한 고민이 많네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 위권 국가내에 UAE 와 사우디가 들어가 있고 한국은 11 위로 위치되어 있네요.
OPEC 은 사우디와 UAE 가 주도하고 있고요......미국, 영국, 이스라엘(국교수립 X) 등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요.

좀 봐야 하겠지만 사우디와의 원전건설 건은 한국 원전사업의 부활과 입지를 위해 한미동맹과 같은 군사동맹국 관계가 아니라면 양국과 군사협력은 타당하리라 보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wbdBO8AB8g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 외교)
아잉없나 19-02-02 16:02
   
잘읽었습니다 , ,
길라이 19-02-02 16:16
   
좋은 글 잘봤습니다.
중동에 군사개입이 꼭 필요하다면 전투병들은 현역 보내지 말고 러시아처럼 군사기업을 만들어 보냈으면 하네요.
클로바 19-02-02 16:21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른생각 19-02-02 16:50
   
이런 양질의 글 오랜만이네요..
자주 글좀 올려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사우디가 그렇게 많은돈을 들이고도..
기본적인 재래탄조차 제대로 자국에서 생산하지 못하는것을 보구..
저들이 얼마나 서방국가한테 호구로 잡혀 살아왔는지 절감했는데..
귀추가 궁금해지네요..
문세 19-02-02 17:00
   
잘 읽었습니다
베충제거반 19-02-02 19:03
   
개인적으로 UAE 원전 수주는 사업적이익이 뭐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90억달러 차관을 우리나라에서 지원해서 짓고 있는 이 원전 사업이 진짜... 우리나라 경쟁력이 있는 사업인지도 의문입니다. 저가수주여서 운영으로 이익을 낸다고 말했었는데... 이명박 구라가... 원전 운영권 현재까지 계약을 못한상태입니다. 말그대로 군대까지 파병하고... 우리나라 원전마피아들 때문에 돈만 날리는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기술력이 좋은지도 의문이고...
유일구화 19-02-02 19:38
   
살금살금... 인재부국으로 만들려 하는구나?
왕권은 어찌하랴..
전쟁망치 19-02-02 21:31
   
분명 우리나라의 방산분야를 키워야 할때인건 확실한데
확실한 물주를 구하기가 힘든 현실에서 중동이라면 어마어마 하죠.
사실 세계 방산 시장의 가장 큰손이거든요.

미국 무기 판매의 과반수가 중동에 판매 됩니다. 그래서 좀 쓸데 없는 걱정이긴 하지만은
우리도 방산제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점점 수출물량도 늘리고 수준도 올리려면 결국은 중동의 무기 시장에 진출 해야 하는데.
여기 중동 무기 시장이 미국 방산 수출액의 핵심 이거든요 나중에 미국과의 마찰이 일어 나지 않게 될까 걱정도 되네요.

다른건 몰라도 미국이 무기 시장에서 라이벌이 나타나는건 상당히 싫어 하는 걸로 압니다.(제 주관)
미국과 이분야는 잘 이야기가 되어서 좋은 방향으로 같이 갔으면 하네요.
이스라엘 처럼만 된다면 좋겠는데.
나그네x 19-02-02 21:54
   
아..그동안 중동에서 생각했던 그 이상의 움직임이 상당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군요. 중간중간 중동에서의 군사장비,사업에 관련 기사들이 나왔다 사라지는 것도 얼추... 또 간간히 나오는 기사들과도 맞아 떨어지고... 생각했던것보다. 상당한...
승리만세 19-02-02 22:32
   
어짜피 우리는 장사꾼 마인드로 대하는겁니다. 분쟁과 긴장이 있는곳에 필요한건 우리죠.
다만 UAE는 군사개입 항목 때문에 좀 골치가 아파질 여지는 분명 있습니다. 그래도 중동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도박적인 계약이였다면 이후 계약은 좀 유 하게 가야겠죠.
ibetrayou7 19-02-03 01:34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작은앙마 19-02-03 02:07
   
오랜만에 알짜글이 와서 정독하고 있었는데
댓글에서 현시창님 글이라 하네요
역시!

예전처럼 좋은글 자주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ㅜㅜ
케이비 19-02-03 15:36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배우고 가네요.
NightEast 19-02-04 11:19
   
참 재밌는게 세상살이가 늘 그렇듯, 하나의 상황이, 나비효과처럼 많은 부정,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점이죠

분단국이라 재래식, 냉전식 대 병력을 유지해야하고 그에 걸맞는 산업시설과 수준을 확충해 놓은 것이
우리 입장에서는 전쟁위험과 국방비지출, 징병제 등등으로 많은 리스크와 소모를 강요하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와 전쟁양상 속에서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주게 된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면서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