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현재 FA-50 에 부여된 임무내에서 EL/M-2032 레이더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준수한 공대공 탐지능력에 가격대비 훌륭한 SAR 로 높은 대지상공격능력을 제공하는데 FA-50 에 부여된 임무에서 타겟팅포드가 필요한 수준의 무장자체가 없고 FA-50 의 파일런 상황에서 타겟팅포드장착이 오히려 무장능력을 저하시키는 방향이라 이상황내에서 레이더 교환은 큰 의미가 없을겁니다.
물론 AESA 가 기계식보다 동일한 레이더디쉬내에서 더 유용한 성능과 높은 출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긴합니다만 기체자체의 발전능력의 여유또한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섣부르게 AESA 의 장착이 단순히 레이더 송수신모듈교환정도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내부 시스템의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인지 발전시스템의 추가 업그레이드도 필요한 것인지도 중요하고 또한 이러한 추가적인 비용지불이 성능에 비용대비 뛰어난 효율을 보여줄수 있을것인가는 조금 고민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공군이 원하고 있는 성능자체를 2032레이더로 모두 충족하는 상태에서 AESA 교환이 과연 투자가치가 있는것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기대이하라고 보여집니다.
공군이 현재 가지고 있는 예산내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내는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도 예산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인데 KF-16 의 현대화개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남아도는 잉여 레이더 시스템을 피스브릿지 F-16 에 적용가능한지 여부도 확인해보았으나 비용대비 효율이 너무 낮아 사업자체가 성립이 안된 경우도 있었던 만큼 FA-50 의 추가생산이 제안되거나 현재 FA-50 의 현대화 개수가 필요한 시점까지는 업그레이드된 FA-50 은 우리공군에 제안되는 경우는 없을거라봅니다.
다들 레이더 교체를 쉽게 보는 경향들이 많은데 그게 쉬운게 아닙니다.
동체재설계들어가야 하고
엔진출력에대해서 재시험해야 하고
그로인한 풍동실험 다시 해야 하고.
발전출력다시 산정해야하고 .
레이더무게 및 부피에 대한 동체역학 밸런스 다시 산정해야 하고
그로인한 비행특성을 다시 재교육해야 하고 .
한마디로 산적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형기체는 어느정도 유격이 과 여유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소형기체일수록 더 머리를 갈아넣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fa50은 록마에서 설계변경하면 승인비슷하게 받아야 하기 때문에 더어렵고 그기간도 길것입니다.
괜히 kfx하는 게 아닙니다.
fa50의 가장 큰특징이 바로 적은 유지비 빠른 대처능력 그리고 정확한 지상타켓팅이 사실상 주요상황이고,
공중전에 대해서 종심타격이 아닌지라. 숫자상 밀릴때 빠르게 보충하는 2선전력의 방공기로서의 성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fa50을 전용방공기로 자꾸 개조해야 한다고 하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현재 보잉의 tx사업으로 선정된기종은 어느정도의 성능이 나올지는몰라도.
현재 가격으로 본다고 거의 fa50가격의 방공기능력을 장착하게 나올것입니다.
뭐 레이더다 뭐다하는 능력치는 fa50보다 조금 나은 정도.
한마디로 f5 시장을 보잉이 잡아 먹겠다라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그때를 생각해서 그냥 이대로 계속해서 팔아먹다가 보잉 나오면 바로 가격하락을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듯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