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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6 11:25
[뉴스] 병사들 내년부터 잡초뽑기·제설작업 안한다…2021년 전군 확대
 글쓴이 : 노닉
조회 : 2,464  

내년엔 육군 11개 GOP사단, 해·공군 전투부대 등 대상…민간에 외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내년에 육군 11개 GOP(일반전초) 사단과 해·공군 전투부대의 제초와 제설 등 청소 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길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GOP 사단과 해군 작전사령부 및 함대사령부, 공군 비행단 활주로, 해병 전방부대가 내년에 적용 대상이다.

2020년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내년 1월 창설 예정), 해군 기타 전투부대, 공군 기동비행단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2021년에는 육·해·공군 후방 및 지원부대로 전면 확대된다.

병사들이 해왔던 제초 및 제설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기면 2021년까지 3천9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했다.

국방부는 GOP 사단의 좁은 보급로 제설을 위해 다목적 트랙로더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후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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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18-08-16 11:43
   
제초는 외주 줘도 될거 같은데
제설은 나중에 전쟁시 산악지역에서,.........
하긴 제설한다고 제설 실력이 늘진 않죠...
뭣보다 하사관들의 개떡같은 지시에 시간낭비나 하죠. (눈이 오고 있는데, 연병장 제설 시킨다던지)
user386 18-08-16 11:46
   
포병 출신이라 (주특기)훈련 없으면 소위 작업이라는 부르는 온갖 잡일을 다 해 봤는데... 하수도 정화작업 부터
보도블록 깔기, 모심기, 벼베기, 정 할 일 없으면 시키는 잡초제거 까지... 좋은 세상이여...ㅋ
booms 18-08-16 12:02
   
군생활때 조경작업들..돌옮기고 나무옮기고 잡초뽑고 이짓거리가 군과 뭔상관인지 무슨 장난질도 아니고 안이쁘다고 또 옮기고 또 뽑고, 장성들에 짜증내는 이유가 있는거죠. 병사들 아낀다면서 뻘짓 겁나시키는데..
열혈소년 18-08-16 12:10
   
솔직히 제초, 제설은 외주 줘도 되는거 아닌가.. 어차피 전쟁중에 제초, 제설하지는 않을건데. 미국에서도 취사병들을 비롯한 비전투 병력들은 외주를 많이 줬다고 함
다정한검객 18-08-16 12:16
   
민간용역도 한계가 있을듯...

자동화된 제설작업장비위주로 접근가능하면서 넓은면적이 되지않을까요
막사주위라든가 자주 다니는 소로같은거야  우리집앞에 눈치우는 정도니까 상관없을테고
연병장에 개떼처럼 제설작업하는 의미없는 노동은 그만하게 해줘야죠
태강즉절 18-08-16 12:24
   
하늘에서 씌워주는 천연 위장망을 ..그냥 사정 없이 걷어내는 제설 작업..ㅋ
주변과 너무도 차이나게 눈에 확 튀는..황토로 까진 군부대및 접근 도로들...
어차피 장비로 굴러갈거..한두뼘 쌓였다고 별 지장도 없는건데..ㅎ
(당연  제설이 필요한 부대는 해야겠지만..)
2일간 3교대로 철야 제설작업..눈구댕이에서 한달간 개겨도 안 걸렸던.. 그 동상까지 걸리더라는..
(물론 2중 등산화와 전투화는 차원이 다르지만서도)
뭐 제초야 ..경계와..방화 목적도 있겠다 싶어 이해라도 하지만..
토미에 18-08-16 12:33
   
제설, 제초, 각종 부대내외 작업 싹 다 없애고, 군생활 군사훈련만 액기스로 뽑아 내면 군생활 1년 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봄.
12사단 중화기 k4 나왔는데, 군 생활 26개월 하는 동안 실탄 3발 쏴봤음.
밑으로 이등병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거점에서 폐탱크 타겟에 사격 훈련이 있었는데,
대대장이 본다고 와서 이등병 한테 사격을 시켰는데, 어케 타겟에 적중하게 됐음.
그 전에 고참이 먼저 쏘고 적중 실패.
대대장이 이등병만 못하냐고 갈궈대고....
뭐 언제 쏴봤어야 적중률이 올라가고 나발이지.
쏘지도 않는 총 닦아대긴 얼마나 닦아댔는지 ㅋㅋㅋㅋ
군생활 하면 근무서고, 빠따맞고, 각종 노역 했던 것만 기억이 남.
지오피 가서 동부전선 소양강 물줄기 위에 그 추운 겨울은 잊을 수가 없음.
어쩌라고요 18-08-16 12:34
   
제설의 목적이 원활한 작전로 확보를 통한 대비태세 강화에 목적이 있지 않나요? 외부 업체가 24시간 상주 하면서 쌓일만 하면 바로 바로 제설 해 주려나... 저희때라는 말을 젊은 사람들이 정말 싫어하겠지만 하루에 8번 재설 작업 나간적도 있거든요...
     
하이1004 18-08-16 12:57
   
그건 구지 훈련이니 미리 안해도 다 알아서 할수 있는거니깐요..
astraea 18-08-16 12:51
   
그 뭐라하더라;; 출입통제구역이라해야하나 그런곳은 어떻게하죠?
제 부대만해도 부대내 몇몇구역은 비취인가증있는 인원만 들어갈 수 있어서 같은 부대내 군인이여도 타 분과나 그런쪽은 접근도 못하는 그런구역들이 있는데.. 거기도 민간에 맡기려나
     
하이1004 18-08-16 12:57
   
특수한 구역에는 직접 해야지요 별수 있나요
놀자꾸나 18-08-16 13:20
   
군생활하면서 했던 제일 쓰잘데기 없는 짓이 제초작업이었던 거 같네요. 그저 윗사람들 비위맞춰서 진급하려고  공짜 인력 데려다가 심심하면 불러내서 시키던게 제초작업. 제설작업 같은 경우에는 전투 준비 태세를 위해 꼭 필요한 전투로는 확보하는게 맞는데 꼭 할 필요 없는 곳도 각잡는다고 시키는 경우도 많았지요. 대표적으로 연병장. 게다가 간부 숙소 출퇴근로 주차장은 지들은 손하나 까닥 안하면서 병사들 데려다 시키고. 민간인을 시키던 군병력을 동원하던 제설작전 계획을 세우고 꼭 필요한 곳만 하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쓰잘데기 없이 인력 동원 안 하게 장비도 충분히 갖추고요.
0천0 18-08-16 13:57
   
제초작업 하니 예전 생각나네요..
3달전에 군단장 온다는데 헬기로 오는지 차로 오는지를 몰라서
없던 헬기장 만들고 헬기로 보여질곳 3달전부터 제초작업 하는데 에조기 작업하면 또 자라서 또 작업 또작업...
씨댕이 군단장 차로 겨오고 커피 한잔 마시고 걍 가고...
3달 전부터 주말에 작업.작업.작업...ㅋㅋ
굿데이33 18-08-16 14:28
   
잘 되었네요 지휘관들은 얼레벌레 다른일 시키지말고
원래 취지대로  훈련에 집중 시킬길 바람니다
지나가다쩜 18-08-16 14:52
   
눈만 보면 비행장 눈치우려면 고생하겠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적극 지지합니다.
nigma 18-08-16 14:57
   
여기저기 그다지 필요 없는(?) 작업에 동원되는 건 그렇지만 전시에 여차하면 병사들이 해야할 수 도 있는 것들은 평시에도 가끔씩 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뚜뚜루뚜 18-08-16 15:15
   
항상 대대 주변  병사가 제설하는것만 해봤는데    군단 탄약고 파견되었을때  탄약고 이동로를 제설차량 두대가하는데  한번 쓰윽 가니까 끝나더라고요  항상보면 제설도 작전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중요한 작전이면 적어도 포장도로는 차량이나 쓰지 왜 병사가 하는지 모르겠음
     
archwave 18-08-16 15:24
   
유사시 제설차량 지원이 반드시 있을거란 보장도 없으니까요.

공군기지가 적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고, 활주로 복구중. 주변도로는 공격덕에 걸레되었지만 우선순위 밀려서 복구 안 함. 갖고 있던 제설차량은 적의 공격에 파괴되었음.

이런 상황에 큰 눈이 내리면 ?
          
뚜뚜루뚜 18-08-16 15:43
   
어차피 제설작전은 군부대 주면  초소들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도 하기때문에  제설을 하는법은 다들 숙지할텐데  평상시에도  괜한 인원투입을 하냐는거죠 

 차량 두대면  연대급 커버가 가능할텐데  저번에 연대장이 쉬는날 출근하는데 눈왔다고  1대대 2대대 연대본부  가 투입 되었는데  오히려 제설한답시고  연대급 3/4의 병력을 투입한느게 더  위험하지않을까요 ??
               
archwave 18-08-16 15:59
   
군부대 주면  초소들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 제설작업도 민간인 외주 주면 군인들이 제설작업해볼 기회도 없어지진 않을지.. 쓸데없는 걱정이긴 한거 같네요.

하여튼 뭐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제설작업은 군사 작전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뚜뚜루뚜 18-08-16 18:26
   
아 죄송해요 제가 원문을 착각했네요  제가 탄약고에서 본 제설차량은 군무원 아니면 운전병이 사용하는걸 보고  그걸 연대급에 보급해주라는 말이였는데 민간업체가 대신한다고는 생각을 안했네요 
저도 민간업체가 하는건 반대합니다  .  예초 작업은  예초기가 중대마다도 몇개씩 있으니 상관없고  제설차량만 연대급으로 2대 정도 지급해주면 운전병 로테돌려서  문제없을거라보네요  민간업체까지가는건 돈낭비 같아요.

운전병 2명 옆에 부사관 2명 과 차량 2대면  해결될걸 수백명의 대대원 투입은 우리 군대가  하는 제일의 삽질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으쓱으쓱 18-08-16 15:25
   
저는 군생활 일부라고 보는데....(군에가서 이것저것 체험해 볼수 있는 시간) 민간인이 자주 들어오게하면 기밀도 그렇고... 홍수나 대민지원시 그것도 이제 외주 줘야겠네요.
김흥 18-08-16 16:23
   
제 군생활은 정말 제초작업과 제설작업이 전부였어요. gop에 있을때는 낮에는 섹터 풀 뽑고 밤엔 근무 나가고 눈오면 눈 쓸고 비오면 쓸려난 흙 올리고, 밑으로 내려오니 각개전투장 한번 깍고 훈련 갔다오면 다시 무릎까지 자란 풀 뽑고를 반복 했습니다.
병기초 훈련 그런게 정말 제대로 못 받아봤어요. 오히려 훈련 보다 작업이 나을 수 있을지 모르는데 군대에서 훈련 안 하는게 말도 안되죠.
참치 18-08-16 17:03
   
민간이 맡는 다는 것은 장비를 사용한다는 말이죠.  군인력은 공짜라고 뭐든지 인력으로 하는 일은 없을 거임. 그렇게 하면 정말 돈 많이 듭니다.

문제는 이렇게 군전력을 아껴서 훈련을 더 시켜야 의미가 있다는 것인데.. ㅎㅎ